- 송암 홍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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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을 그리는 것은 그 그림에 손을 놓기까지, 그동안 그와 혼자만의 대화를 하는 순간이다.
어떤 이와는 즐거운 추억의 순간을 떠올리며 반갑게 그 때의 감정을 나누고, 어떤 이와는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어떤이와는 그리움을 나누기도 한며 조용한 대화를 나눈다.
이번에 등장하는 인물은 그리는 도중 그에게 사과를 많이 한 것 같다.
너무 친해져서, 편해서라는 이유로 함부로 대해서 마음에 상처를 준 것 같다.
이렇게 먼저 그림안에서 나눈 사과가 가까운 날에 현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맘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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