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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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벗/필살기

‘나를

이승민님께서 2011420824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어제 TV에서 위대한탄생이란 프로그램을 처음 보았습니다.
멘토의 지도를 받아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어제는 10명의 탈락자중 2명을 뽑는 패자부활전을 하더군요.
선택과 탈락의 진검승부를 하는거죠.
살아남은자의 기쁨과 감격의 눈물, 탈락자의 실망과 아쉬움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왜 이런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걸까요.
이 경쟁을 부추기는 시대에 줄서기에 지쳐하면서
본인이라면 회피하고 싶어할 그런 상황을 말이죠.
생생한 긴장감,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 눈물, 노력. 
집에서 편안히 앉아 객관적으로 전체를 볼 수 있어서...  

신이 있다면 그 분도 우리의 삶속의 경쟁과 의지, 눈물, 노력을 즐거이 보겠죠
그러니 시험에 들어도, 선택과 탈락의 고비에 서 있더라도 괴로워 하기보다
최선을 다하며 기꺼이 받아들여야 하는 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신은 시청자가 되고 우리는 TV속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는 사람이 되는 거죠.
너무 생각의 오버 인가요.

살면서 이런 진검승부의 장에 몇번이나 서봤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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