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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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벗/필살기

‘나를

봄새님께서 2011531141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모두들 잘지내시죠?
^^ 히이 인사가 넘 늦었습니다.

저는 부산에 내려와서 업무도 생활도 안정을 찾고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요.
(내려오기 전에 이사랑 겹쳐서 얼굴 한번 다 못보고 온게 한스러워요. ㅠㅠ)

저의 봄 시를 한편 드려요.
모두 싱그러운 햇살 속에서 5월 시작 잘하시길 빌어요!


 

어느 봄

흠뻑 받았던

햇살

 

여름 날

시원했던

한가득 바람

 

가을새벽

나의 꽃눈을

청명하게

호흡시켜 주었던

공기

 

어느 겨우내

살콤살콤

나의 속살을 

찌르고 들어왔던  

빗방울

 

일년 내내

받았던 것들

내 속 꽃눈에

담고담아

 

하늘아래  

눈부시게

터뜨리리

 

그대들은

그저

감상하고

탄식하면

되는 것

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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