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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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수희향님께서 20111212019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먼별 샤먼의 단군일지 445>

# 비누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번역서 댓글에 이어 다시 한번 사람들의 따스함이 전해져온다..
사실 12월은 바쁜 달이다. 이런 일 아니라도 신경 쓸 일들이 엄청 많은 부산하고 분주한 달임에도, 그렇듯 깊이 고뇌하고 함께 고민해주는 분들이 너무도 감사하다.

연구원 3년차.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생각한다.
여지껏 이렇게 따스한 관심은 없지 않았나 싶다.
예전엔 나를 아는 사람들은 많았으나 이런 따스함은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미욱한 내가 미처 깨닫지 못했을수도 있었을거란 생각도 들고..

중요한건 나 또한 이곳에선 따스한 사람으로 변모하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는 것이다.
애니어그램을 하면서 들여다본 내 모습은 아직 많이 차가웁다.
다행히 사고형이라고하면, "정말요? 가슴형인줄 알았어요.."라는 반응이 가끔오는데
내심 그 말이 얼마나 듣기 좋은지.. ㅋ

이곳에서의 3년이 나를 이렇게 키우고 있으니
또 다른 3년이 흐르면 더욱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나 또한 사랑을 나누는 이로 변해가고 싶다.

이 울타리, 이 그늘은 쉬이 벗어나고 싶지 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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