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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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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

단군의

병진님께서 20115270746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단군일지 300 + 12]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들(81~105)

1)     소명의 거부

 

소명에의 거부는, 모험을 부정적이게 한다. 타성이나, 힘에 겨운 일, 혹은 <문화>의 장벽 때문에, 모험의 주체는 의미 심장한 긍정적 행동력을 잃고, 구원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버리는 것이다. 모험의 주체가 누리던 화려한 세계는 메마른 돌멩이가 구를 뿐인 황무지가 되고, 그의 삶은 무의미해진다. [81]

 

너희는 불러도 들은 체도 않고,

손을 내밀어도 아랑곳하지 않는구나……

너희가 참변을 당할 때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운 일이 닥칠 때 내가 비웃으리라.

두려움이 태풍처럼 덮치고,

참변이 폭풍처럼 몰아치며,

기막히고 답답한 일이 들이닥치면,

그제야 너희들은 나를 부를 것이다.

 

어리석은 자들은 나에게 등을 돌렸다가 파멸하고,

미련한 자들은 마음을 놓았다가 나동그라진다.

예수의 길을 두렵게 여겨라, 그는 돌아오지 않은 것임이다. [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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