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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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병진님께서 20117181753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비겁한 변명을 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현실을 직시하고 올해 실패한 억울함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기도 하다. 실패가 아닌 배반에 대한 보상이 정확한 표현이다. 잘 한건 없지만, 내가 배신 당할 필요는 전혀 없었다. 지역감정 안 갖으려 했지만, 지역감정 생기게 한다. 왜 꼭 그쪽 지역 사람일까? 아버지에 이어서 나한테까지도 그 지역 사람들에 대한 인상은 안 좋게 결말날거 같다. 이 아픔은 꽤나 오래 가거나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냥 주저리 주저리 말을 하고 싶었다. 구멍난거 같았던 장마는 아니지만 무언가를 떠들고 싶다. 대화 상대가 없나? 즐겨 만나는 사람들과는 할 수 없는 얘기들이 너무 많아서 그럴수도 있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점점 멀어지기에도 그렇다. 내 자신이 한심해서도 그렇다. 하고 싶은 것도 못 찾는 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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