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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이철민님께서 20117121632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356일차 단군일지 (2011.7.9)

‘지나간 과거도 바꿀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의아하겠지만 그것은 인식과 수용의 문제이다. 상상의 한계를 두지 마라. 하나의 사건을 어떻게 인식하고 수용하는가에 따라 과거 사건의 의미는 달라진다.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감상과 추억의 느낌은 달라진다. 예를 들면 편견과 오해가 그렇다. 우리는 다음의 언어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이런 괘씸한~, 아! 그랬었구나,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이러한 언어들은 과거의 사건을 현재시점에서 달라지게 하는 것들이다. 동시에 새로워진다. 편견과 오해로 가득 차 불편했던 마음이, 지나간 사건은 달라진 것 없이 내 마음이 바뀌어 과거의 사건이 달라진 것이다. 과거는 지나간 것이 아니다. 그것은 현재로 이어져 흐르고 있다. 마음을 바꾸는 일로 새로운 인식과 유연한 수용력을 키워보자.('쎈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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