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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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

단군의

김명희님께서 20119201032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 400일차 마음 준비(2011년 9월 20일, 화)

나의 단군프로젝트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1. 100일차  단군수련 : 2010년 5월 24일~8월 31일(화), 새벽 5시 40분 기상, 수련시간 6시~8시, 중국 상하이에서.
                                    잠과의 투쟁, 몽롱한 일상, 치열했던 여름 새벽 상하이에서의 수련이 한 장의 사진처럼
                                    내 마음에 박혀있다.
                                    수시로 밤을 새며, 올빼미의 황제였던 내가 새벽기상을 하기 시작하였다.

2. 200일차 단군수련 : 2010년 9월 5일~12월 14일(화), 새벽 5시 기상, 수련시간 5시 20분~7시 20분, 중국 상하이에
                                       서 수련했다. 여전한 잠과의 투쟁, 그래도 여전히 삶의 변화를 위해 치열하게 새벽수련을 한
                                       기억이 남아있다.

3. 2010년 12월 23일, 귀국 : 2009년 3월 31일부터 2010년 12월 23일까지, 근 1년 9개월에 걸친 중국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한국의 나의 현실과 나의 일터로 돌아왔다.

4. 300일차 단군수련 : 2011년 1월 9일~2011년 4월 19일(화), 5시 30분 기상. 수련시간 6시~8시.
                                        전반 50일은 달라진 환경과 가족들과의 공동생활로 인해 수련에 집중하지 못하였고,
                                        후반 50일은 일터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수련시간에 일터에서 해야하는 일을 대신하고 
                                        있었다. 수련은 실패하고 출석만이라도 끝까지 하기위해 애썼다.
                                        (300일차 단군수련은 실패하였다)

5. 300일차 재도전 : 2011년 5월 9일(화)~8월 16일(화), 4시 30분 기상, 수련시간 5시~7시.
                                  귀국한 후, 마음이 기나긴 방황을 하였다. 수련시간에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깨어있거나
                                  하였다. 치열한 수련을 하지는 못하였으나, 출석부를 정리하는 공헌을 하면서
                                  나의 내면탐구에 집중하였다.
                                  구체적인 번역의 결과물은 없지만, 책을 읽었고, 내 마음에 대한 생각을 하였다.
                                  이후 나의 남은 여생에서 걸어야할  삶의 가능성을 보았다.
                                  변경연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참여하였고, 2011년 6월 4일 당진에서 구본형사부님을
                                  처음 만났다. 큰 힘을 얻었다.
                                   300일차 수련을 치열하게 하지 못하여 별로 만족스럽지는 못하였지만, 겨우겨우 운영진이 
                                  제시한 관문을 넘어섰다.
                                   이제 혼자 수련을 할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 50일은 일터에서의 일과 단군수련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다.
                                   후반 50일은 나의 내면 탐색에 집중하였다.

6. 400일차를 내일(2011년 9월 21일, 화)부터 시작한다.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할 예정이고, 수련시간은 5시에서 7시까지이다. 300일 재도전까지 포함하면, 사실 500일차의 시작이다. 내 삶의 변화를 위하여 실패한 날까지 포함하여 이미 400일의 노력을 계속해왔다. 이런 내가 마음에 든다.

내일은 출근을 해야하는 날이라서 첫날부터 수련을 잘 할 수 있을지 조금 염려스럽다. 더구나 이번 400일차는 12월말까지 계속 일터에서의 일과 수련이 병행되어져야 한다. 나에게는 또 하나의 도전인 셈이다. 그런데 나는 왜 이곳에 또 새로운 둥지를 틀려고 하는 것일까? 이곳, 변화경영연구소의 글을 읽고, 단군 프로젝트의 수련을 하면, 내가 변화되기  때문이다. 내 삶의 변화, 나의 미래의 변화, 내 운명의 변화를 이곳에서 이루어 낼 것이다.

오늘(9월 20일), 4시 30분에  기상하여, 메일 체크하고 5시 10분 경부터 400일차에는 '새벽시간에 무엇으로 수련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내 삶에서 지금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를 생각하였다. 꿈만 지향하기에는 나의 현실이 너무 팍팍하다. 나의 현실도 내 꿈의 일부였으므로, 지금의 나의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이번 400일차에 하기로 하였다. 그것만이 추운 겨울의 새벽에 나를 일으켜 세울 것 같았다. 꿈을 향해 가는 길, 이렇게 천천히 가자고 생각한다.

* "말과 생각은 그 사람이 아니다. 선택과 행동이 그 사람이다."(안철수)
* "행동이 바뀌어야 운명이 바뀐다." "자기경영은 행동이다."(구본형 사부님)
*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진보할 수 있다."(중국 선생님)
--> 한 걸음씩 앞서가는 사람들의 생각의 공통점이 놀랍다. 그리고 그들은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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