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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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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김명희님께서 201110241859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314일 -- 가사노동에 빠져 >(2011년 10월 24일, 월)

출석: 왕 지각

일터를 나가지 않아도 되는 날이어서 어머니 옆에서 하루 더 머물렀다.
젊었을 때는 누구를 보살필 필요가 없어 내 일만 하면 되었는데, 나이가 드니 보살펴야할 사람이 늘어가고 책임져야 할 일도 많아진다. 어제 종일 가사노동에 시달린 탓인지 새벽 기상을 하지 못하였다. 아니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어머니 상태만 체크하고 다시 잠이 들어버렸다. 오후에 내가 사는 도시로 돌아왔다.
가사노동에 너무 깊이 빠져있는 여성은 하루 2시간도 책을 보기가 쉽지않음을 절감하였다.
오늘은 수련을 하지 못하였다. 

< 315일-- 부재하는 나  >(2011년 10월 25일, 화)

새벽 기상도 수련도 하지 못한 날이다.
일터관련 모임이 낮에도 밤에도 계속되었다.
나는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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