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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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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ANNE님께서 2012242043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 422일차 2월 3 일 금요일 ] 겁난다.

 

매일이 돌아오는 게 무서울 정도로 일이 벌어진다.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의 일들이 벌어지는 게 눈에 보인다. 삼재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던데, 정말 올 해가 그런해가 아닌지 궁금했다. 전혀 의도하지 않은 나쁜 일들이 자고나면 줄줄이 일어나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정초부터 집에 이게 뭔 일인지 모르겠다. 이제 시작일 뿐인데, 더 이상은 아무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 너무 벅차다. 하나하나 무슨 약속이라도 한듯, 갑자기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다.

 

일어날 때가 되어서 그런 것이려니 하고, 할 일에 집중하기로 한다. 시간은 가고 일은 어찌되든 해결되어 나갈 것이다. 아무런 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해야 할 일만 해야할 것 같다 당분간은. 때가 되어 그런 것이라면 그 어떤 것으로도 피해갈 수 는 없다. 일에 대한 순간적 선택만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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