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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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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

단군의

이국향님께서 2012351759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401일차] 2012 03 05 월요일

 

출사표를 다시 올리다가 이상하게 저장을 했나보다. 이름이 글쓴이로 되어있다.  내 이쁜 이름으로 바꾸고싶어서 별짓을 다 해봐도 바꿔지지 않는다. 아마도 올릴 때 떠듬떠듬 썼던 영어 암호가 글의 비번으로 등록되었다 보다. 이런~~ 하여튼.......

 다시 시작하는 500일차를 이렇게라도 티내며 축하해주고 싶은 모양이다. ㅎㅎ

오늘은 챙피했지만 내일부터는 원래 도도한 사람처럼 흥 흥 거리며 살 수 있기를 바란다.

 

학교에서 업무분장이 오늘에야 발표났다.

학교 WEE CENTER 운영에 진로교육까지 담당이다.

예감하고 있던 바이긴 하지만 어찌 업무가 과하지 않기를 바래본다. 아니 업무를 훌륭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만큼의 시간 확보가 되기를 바래본다.

 

스스로 500일차 출사표를 새로 만들어 올리고 외로운 항해를 시작했고, 비커밍 2단계를 시작했고, 치료 중인 내담자에게 메시지를 만들어 띄웠다. 학회 양식을 다운받아 사례발표 준비를 슬슬 시작하기로 했다. 가슴이 뛴다. 내 사례 어디에서 어떤 지도 조언을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가족치료에서는 두렵지가 않다. 기대가 되고 설레일 뿐이다.

 

학교에서도  WEE CENTER 운영 계획을 만들고 신나게 함 가보기로 한다.  학교에서는 업무에 몰입하고 생각은 단순하게 행동은 묵직하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기에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을 수 있기를 바란다.

 

내일도 종일 업무 계획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수업이 시작되지 않았다. 

이번엔 담임을 맡지 않았다.

 

좋은 하루이다.

식구들에게 더 신경쓰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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