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adi 075 : 12.03/18>
저녁 8시... 불행히도 아직까지 작업을 못 하고 있다.
어제 작업하던 목물은 편심이 걸린 것도 모르고 작업하다 아예 못 쓰게 되어 버렸다. 어젯밤 급히 새롭게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번에 혼자서 작업하던 때와는 달리 목공 사부의 조언과 시범 아래 다시 접목 작업을 이어갔다.
그리고 오늘 클래픔로 채워 둔 목물을 풀고 가공 작업에 들어가야 하건만 기계가 고장이다. 별의별 수를 다 써 보지만 목선반이 꼼짝을 하지 않는다. 이 정도 크기와 무게의 목물을 정밀하게 돌릴 수 있는 기계는 흔치 않다.
어쩌면 일요일만큼은 다가오는 봄을 축복하라는 메세지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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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adi 075 : 12.03/18>
저녁 8시... 불행히도 아직까지 작업을 못 하고 있다.
어제 작업하던 목물은 편심이 걸린 것도 모르고 작업하다 아예 못 쓰게 되어 버렸다. 어젯밤 급히 새롭게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번에 혼자서 작업하던 때와는 달리 목공 사부의 조언과 시범 아래 다시 접목 작업을 이어갔다.
그리고 오늘 클래픔로 채워 둔 목물을 풀고 가공 작업에 들어가야 하건만 기계가 고장이다. 별의별 수를 다 써 보지만 목선반이 꼼짝을 하지 않는다. 이 정도 크기와 무게의 목물을 정밀하게 돌릴 수 있는 기계는 흔치 않다.
어쩌면 일요일만큼은 다가오는 봄을 축복하라는 메세지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