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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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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인디언님께서 2012570026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봄인가 싶던게 엊그제인데

봄은 온 누리에 싶숙히 스며들었고
어느새 자리잡은 푸르름에
문득 문득 놀라곤 합니다.

물안개 피어 나는 세량지에도

꽃 먼저 피어 나는 벚꽃에도
가지 가지 마다 연두빛 물들어 갑니다.

세량지의 봄은 그렇게 깊어 갑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잘 몰랐는데사람들에게서 여기가 어디냐?”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우연히 그때에 그곳에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간혹 그곳의 풍광 중 가장 아름다운 때에 그곳에 있었고

운이 좋아 가장 좋은 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게 되었던 것이지요

 

삶도 그렇겠지요.

지금은 비록 운이 좋은 때가 아니고, 가장 아름다운 풍광은 아닐지라도

가장 좋은 때, 가장 아름다움 모습들로 채울 수 있겠지요.

 

 

오늘, 이미지에세이를 올리면서 얻어진 깨달음,

그래 가장 쫗은때가장 아름다운 풍광앞에 서게 되면 그풍광은 100배 더 빛나게 된다.

사람들이 봄에그렇게열광하는 것은,,, 봄 앞에서 그토록 환해지고 아름다워지는 것은...

겨울을 견디었기때문이다.

 

내 삶도, 나의인생도 가장아름다운 때, 가장 아름다운 풍광들로 채워 나가게 될 것이다.

곧. 지금노력하고 있지 않은가.

지금묵묵히 견딤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은가.

그리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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