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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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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Ganadi님께서 2012571421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Ganadi 083 : 12.05/07>

 

과다한 아드레날린이라고 해야 할까?

환희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열정인가?

 

몇칠간의 휴가에 오로지 졸업 작품에만 매달린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작업을 했건만 피곤을 느끼지 못 하고 오히려 정체모를 흥분이 온 몸에 흐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터질 것 같은 심장을 주체하기 힘들어 버스조차 타기 힘들다.

집까지 뛰기로 했다.

 

집에 도착해서도 흥분은 가라앉지 않고 잠을 이룰 수 없다.

작은 방에 틀어 박혀 작은 목업을 만들기 시작한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손은 쉬지 않고 움직인다.

시계가 어느새 3시를 가리키고 있다.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다. 오로지 몰입...

그런 몇일이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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