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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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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

단군의

인디언님께서 2012671837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오랫만에 일지를 작성한다.

일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밀려난 나의 일지...

단군이 분들께 일지 쓰기를 강권하면서 실상 나는 지키지 못하고 있다.

 

요즘 운동이 재미있어지고 있다.

운동이랄 것도 없지만.... 뜁박질을 할 수 없는 내가 선택한건 빠르게 걷기!!

새벽에 일어나 운동화 끈을 조여메고 400M트랙을 다섯바퀴정도 빨리 걷는다.

빨리 걷기에도 숨이 차오르고 땀이 송송 맺힌다.

다섯바퀴는 인내를 필요로 한다. 오랫동안 해와서 몸에 익은 이들은 잘도 달린다.

나도 매일 조금씩 속도를 더해 빨리 걷는다면... 그들처럼 뛸 수 있을런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본다.

그렇게 새벽 운동을 마치고 들어놔 책을 1시간 정도 읽으면 시간이 너무 짧다.

운동에 새로운 재미를 붙인건 기쁘지만 책 읽을 시간은 부족하다.

밤 시간을 활용해 무언가 한가지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을 밤에 하든지... 책 읽기에 시간을 내든지...

 

중간에 약간의 삐걱거림도 있었지만... 그동안 해 왔었기에 몸이 기억하고 있다.

그렇기에 맘 먹으면 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다.

 

100일 200일 300일 여정 중에서 조금 흔들릴지라도 결코 포기할 일이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기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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