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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시습님께서 2012810003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사부님, 방송일까지 하시게 되어 감축 드립니다.

 

제가 얼마전 '노자'의 도덕경 강의를 6개월 공부한 뒤' 순자'의  "권학"편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학문이란 "푸른 물감은 쪽풀에서 얻지만 쪽풀보다 더 파랗고, 얼음은 물로 이루어졌지만 물보다 더 차다.

나무가 곧아서 먹줄에 들어맞는다 하더라도 굽혀 수레 바퀴를 만들면 굽은 자에 들어맞게 되고,

비록 바싹 마른다 하더라도 다시 펴지지 않는 것은 굽혔기 때문이다. 나무는 먹줄을 따르면 곧아지고

쇠는 숫돌에 갈면 날카로워지는 것처럼 군자도 널리 배우며 매일 자기에 대해 생각하고 살피면

앎이 밝아지고 행동에 허물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높은산에 올라가 보지 않으면 하늘이 높은 거을 알지 못하고,

깊은 계곡 가가이 가보지 않으면 땅이 두터운 것을 알지 못하며, 옛 임금들이 남긴 말씀을 듣지 못한다면 학문의

위대함을 알지 못할 것이다. 吳(오)나라나 越(월)나라나 오랑캐의 자식들도 태어났을 때는 같은 소리를 내지만

자랄수록 풍습이 달라지는것은 가르침이 다르기 때문이다.

 

김학주 가 번역한 "순자" 를 권 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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