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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님께서 2012961905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1. 벨 에포크(Belle Epoche)

'아름다운 시절'이란 뜻의 불어. 미드나이트 인 파리란 영화를 보면 1920년대 예술가들이 즐겨 찾던 파리의 살롱들이 등장합니다.  헤밍웨이, 피츠제럴드 같이 이미 명성을 얻은 작가들뿐 아니라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루이스 부뉴엘 등 훗날 거장으로 인정받았지만 당시엔 무명이었던 예술가들이 담배연기 자욱한 살롱에서 교류하며 영감을 키웁니다. 1920년대 파리는 살롱에서,  거리에서, 심지어 지나가는 마차 바퀴에서도 예술의 혼령들이 목격되는 아름다운 시절이었습니다. 창조적인 모험가들이 모여 열정과 공감을 나누는 인큐베이팅 공간이니 그에 대한 헌사 또한 가슴뛸 만한 이름이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안해 봅니다.

 

2. 에우다이모니아는 뜻이 어렵고 카페와의 연관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몇 단계의 사고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다 직관적인 제목이 어떨까요. 여러 갈래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만, 다른 분이 제안한 '9' 같은 이름이 짧고 강한 임팩트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는 점에서 카페 컨셉에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

 

3. 좋은 밥, 존재+밥보다는 즐겁고 보람있는 인생의 은유로 읽혔습니다. 삶은 밥을 해결하는 일인데 불안과 의무감으로 사는 생을 떨쳐내고 자신과 타인들에게 기쁨과 성장을 가져다 주는 삶을 연구하는 곳으로 이해가 되네요. '좋은'과 '밥'의 이질적인 조합이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렇게 지어 봤습니다.

 

영혼과 육체의 먹거리를 짓는 인큐베이팅 파트너, 좋은 밥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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