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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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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오승건(오짱)님께서 20129172303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사무실의 난초가 오랫만에 힘겹게 꽃을 피웠다. 덤으로 향기가 진동해 눈과 코가 호강한다. 난꽃이 피어도 난향을 느끼는 때는 찰라다. 난꽃도 늘 향기를 내뿜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난꽃이 피어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향수에 난향이 묻히는지 난꽃과 난향을 즐기는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나도 세상과 자연과 사람이 보내는 무수한 메시지를 놓치고 있지 않은지 반성한다. 오늘은 직원들이 퇴근한 심야의 사무실에서 눈을 감고 난향에 취한다. 흠뻑!

 

소난꽃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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