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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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병진님께서 201210151946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뭐라도 좀 긁적여보자. 그래야 숨쉬는걸 느낄수 있다.


뱁새가 황새를 쫓으면 가랑이가 찢어진다 했는데 난 다리 짧은 뱁새다. 사회적 기준으로 보면 아주 그렇다. 그들의 삶을 동경한건 아니었는데 돌아보니 그들의 삶을 살기위해 좋은 기회를 잡았고 신혼의 달콤함과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인 아이와 떨어져 지내야했음에도 그것을 몰랐다. 길 위에는 그 누군가가 자신이 가는 길을 향해 화살표를 그려놨을 것이다. 그 방향으로 가는게 아니라 나만의 화살표로 나만의 북극성으로 걸어가야 한다. 길을 잃어본 사람만이 새로운 길을 만날 수 있다고 했던가. 내가 길을 잃었는가. 확신이 서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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