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공지사항

변화경영연구소와

님께서 20103230626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연구원 선발 과정 중 가장 힘들었던 단계가 면접여행이었습니다.

혼자 개인사를 쓰고, 혼자 책을 읽고 리뷰를 쓰고, 칼럼을 쓰고...
책이 천페이지가 넘어가도, 마감이 다가와도......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혼자 무엇인가를 해내는 것은 저를 포함한 '부적응자'들이 가장 잘하는 것 중 하나일테니까요.
오히려 그 과정을 즐기며 '이 정도 쯤이야'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부적응자 앞에 '창조적'이란 단어를 붙이기 위해선 다른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를 생각하며 떠났던 면접여행을 '우리'를 생각하며 돌아왔습니다.

"제가 찾던 꿈같은 관계는 '나'를 내어주지 않고는 얻을 수 없다는 것"

1월 1일부터 시작된 3개월간의 연구원 지원과정 최고의 백미였습니다.

이제부터는 '나'를 열고 '나'를 내어주는 1년간의 과정을 충실히 걷겠습니다.
그 안에서 눈물과 사랑과 성장을 맛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