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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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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병진님께서 201212100938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드라마 '마의' 명대사

 

바다의 모든 배들은 험난한 바람과 풍랑을 비껴 갈 수는 없다.
그러나 이 바람과 파도를 똑같이 맞는 각각의 배들이
어느 배는 동쪽으로 또 어느 배는 서쪽으로 방향을 다르게 한다.
그것은 그 배에 돛을 어떻게 어느 쪽으로 했느냐의 결과이다.

 

인생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시련과 역경을 피하여 갈 수는 없는 법
시련과 역경이 닥칠때 처음의 그 돛을 그 방향으로 중심을 잡고 가야만 한다.
바람과 파도때마다 돛을 접고 방향을 바꾸어서는 안 될 것이다.

 

 

내가 잡고 있는 돛이 미풍에도 흔들린다. 우리는 4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 태어났음에도 나는 이를 모르고 살았다. 태풍을 만나기도 하고 혹한을 겪어내기도 하는데 바람이 문제였고 추운 날씨가 문제였다고 생각했다. 내 돛을 쥐고 있는 손이 문제이고 어디로 가고 싶어하는지 모르는 내 안의 문제였다. 유치하다고 생각했었던 드라마에서의 한 마디가 내 가슴을 고동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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