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영님께서 2004년 12월 1일 23시 44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욕심이 많아서 좋아보이네요.
하지만 그런만큼 많이 분산되어 보이네요.
연주자가 되고 싶은가요,
아님, 음악쪽으로 메니지먼트를 하고 싶은가요.
그것이 정해져야 교통정리가 될 것 같군요.
연주자라면 알바랑 연습만 해도 벅찰 것입니다.
영어는 할 수 있으면 좋지만 못해고 문제는 없습니다.
연주자는 음악으로 대화를 하는 사람이니까요.
메니지먼터라면 알바랑 영어를 하고 비즈니스/마케팅 공부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공연을 많이 보고 음악도 많이 들어야 합니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만들고자하는 무대를 끈임없이 상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무대에 맞는 연주자를 고를 수 있는 감각과 안목이 필요합니다.
음악은 많은 시간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음악에 있어 조급함은 기초를 부실하게 하지요.
6개월은 님에게 아무 것도 남기지 못 할 것입니다.
천천히 그리고 공고히 가야한다는 교훈외에는...
천천히 가십시요.
그러나 꾸준히 가십시요.
그러면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