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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요한님께서 20057151501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원하는 길을 위해 떠났다가 많이 지치셨네요. 같은 자리만 맴돌고 있다는 표현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저의 경우 변화의 여정에서 식량도 떨어지고 외롭고 옛자리가 그립기만한 심정은 늘 함께하는 친숙한 느낌입니다. 오히려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내가 걷는 길이 새로운 길이 아닐지도 모르죠.

아무튼 지금 미노님에게는 재충전이 필요한 시기인것 같네요. 갈 길이 너무 바뻐서 주유소에 들러 기름넣을 시간이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름이 바닥나서 오도가도 못하거나 엔진까지 손상되면 큰일이죠.

쉽지 않은 주문이지만 그냥 '쉬세요!'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잘 나는 새들을 보면 퍼덕거리지 않아도 기류를 타고 잘 날아오릅니다.
날아야겠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날지는 않죠. 우리가 원하는 변화도 그러한 자연스러움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
자신안을 깊숙히 잘 들여다보면 바닥이 보이지 않는 무한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 에너지는 조건없이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을 때 가장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충분히 쉬시구요. 재충전해서 다시 또 힘차게 나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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