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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요한님께서 2005981544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하루님! 글 잘 읽었습니다. 힘겨움이 글에 그대로 담겨있네요.
아직 혼자신가요? 주변에 누가 없다고 느끼셨다면 그 과정이 훨씬 힘드셨을텐데...

저도 나름대로는 유능한 의사라는 자만심때문에 작년 의료사고를 겪었습니다. 아직도 힘든 감정들이 치밀어 오르지만 그 감정이 온전히 사라지는 것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 감정들이 나의 세상사는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힘이니까요.

삶을 돌아보면 결국 고통을 이겨나가는 단 하나의 방법은 그 고통속에 담긴 의미를 찾아내고 믿을 때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과의 시간은 많이 가지신것 같네요. 이제 사람속으로 더 들어가세요. 사람으로 인해 받은 상처는, 사람에게 입힌 상처는 사람속에서 치유되고 용서됩니다.

하루님의 마음속에 건강한 새살이 돋아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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