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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님께서 200512270657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현재는 예전의 용기가 잠시 가슴속에 묻혀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행로를 보니 정말 용기있고, 주관있는 삶을 살아오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삶의 목표와 꿈은 분명히 갖고 계신것 같은데 그 곳으로 가는 길에 중간 중간 장애물이 많아 그걸 넘어가다보니 많이 지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가다보면 예전 힘들었던 장애물이 또 나타나지 않을까? 과연 이길이 맞을까? 가다가 굶어 죽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처음의 용기를 많이 사그라 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잠시 숨을 돌리며 쉬고 있는거라 생각이 듭니다. 잠시 여유를 가지고 좀더 멀리 보고 생각을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밤에 바다 한가운데에 서있고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고, 불빛도 없어 나침판을 볼수 없는 상황이라면, 두렵다고 무작정 아무곳으로나 항해해 간다면 더욱 위험해질수 있습니다. 무작정 항해해 가다가 날이 밝아 나침반을 보니 반대방향으로 왔다면, 또 그동안 연료를 너무 소모해 버렸다면 낭패가 아닐수 없습니다. 물론, 재빨리 선택하고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여유를 가지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할때도 있습니다. 불빛은 없고, 비바람은 거세고, 두려움에 어딘가로 빨리 정박하고 싶지만, 나침반을 볼수 없다면, 그 자리에 서서 나침반을 보기위해 제대로된 항로를 찾기위해 지혜를 짜내는게 현명합니다.. 비바람을 벗어날 곳을 알수도 없고, 어디를 가도 파도와 싸워야 하는 상황이라면, 갈곳도 모르고 운항을 하며 비바람과 싸우는데 힘을 쏟기 보다, 잠시 멈춰서서 냉정하게 항로를 찾기위해 힘을 쏟는게 현명합니다. 힘들다고, 다급하다고 그 위기감과 두려움에 묻혀 무작정 행동해 버리면 왔던길을 다시 가야만 하는 이중고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생각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방법을 찾기위해 행동을 해야겠지요... 내가 원하는 일을 할수있는 시스템좋은 회사를 알아본다던가, 내 경력으로 얼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던가, 내가 원하는 색체디자인을 제대로 배워 인정 받기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던가, 또, 사장님으로부터 돈을 받기위해 어떻게 해야 하며 만일 못받게 됬을때를 대비해 어떻게 해야 할까...등등 스스로에게 직면한 문제를 중요한 것부터 하나하나 해결하기 위해 맹렬히 행동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무한정 그러라는 것이 아니고, 1달이면 1달, 1주일이면 1주일 시간을 딱 정해 놓고 스스로 정리를 해보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로를 제대로 잡기위해... 그리고, 스스로 정한 시간이 끝나면 그때는 결과가 100% 해결 됐든 50% 해결됐든 가고자 결정한 곳으로 발을 옮기세요.. 님은 충분히 용기 있고, 명확한 꿈과 목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애물에 굴하지 말고 하나하나 넘어 나아가며, 스스로 한발 한발 원하는 곳을 향해 걸어 나간다면, 분명히 원하는 꿈에 도달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힘내시구요... 꼭 멋진 2006년 만드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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