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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즐짱님께서 20066290105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수정님께선 지금 성장을 하기 위해 변화의 진통을 겪고 계시네요.

세 가지 점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첫번째는, 병원을 그만둔 것을 실패로 연결시킬 필요가 없다는 거에요.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게 마련인 거 같아요. 만약 시행착오를 겪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 하나도 알게 되는 게 없을 거에요. 그럼 진정한 의미의 자아성장은 이뤄지지 않을 거구요. 수정님은 지금 자신을 알아가는 시기인거구 성장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하세요. 병원을 그만뒀기 때문에 님 적성에 보다 맞는 보건교사의 길을 갈 수 있는 거잖아요.

두번째는, 보건교사가 되고 싶은 이유를 확고히 다지세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걸 할 때' 가장 열심히 몰두한대요. 수정님에게 보건교사의 일이 그랬으면 좋겠어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걸 꼭 해야 하는 이유를 확고히 다지세요. 이 두 가지 중 어느 편에는 속해야 님이 하는 수험공부가 보다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해요. 결론이 났으면 이젠 다른 수험생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한숨 쉬었다 가는 거니까요.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한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공부해야할 이유가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는 책을 추천해드릴께요.
사람마다 선호하는 책이 다르겠지만 수정님의 지금 상황을 고려해볼 땐, 다른 것보단 마음의 여유가 가장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법정스님의 <산에는 꽃이 피네>와 같은 명상 서적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그외 명상 서적도 좋을 것 같구요. 좀 더 님 생활에 변화를 주고 싶을 경우에는 알고 계시겠지만 구소장님의 <나,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를 추천할께요.

사람은 누구나 문제에 봉착하게 되면 시각이 좁아진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다양한 시각으로 자신의 상황을 들여다보면 좋대요. 그래서 부족하지만 한 가지의 시각을 남겨봐요. 열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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