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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원아이드잭님께서 20066290239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정하나님.. 님의 글에서 얼마나 힘드신지가 느껴집니다..
잠깐동안 어떤 말씀을 드려야할지 고민해 봤습니다..

님의 글의 흐름대로 제 생각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님의 꿈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면 편입학도 괜찮겠지요..
그러나 파견직으로서 받는 부당한 대우나 차별에 대한 대응이라면
조금 더 다른 대안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세상이 우리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룰에 따르게 되는
것이니까요.. 그 부당한 룰은 님께서 학부를 졸업하신다고 해도
또 다른 차별로 님을 힘들게 할것입니다..

이 룰을 깨셔야 한다는 점만 우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님께서
언급하셨듯이 직장을 오래 다니실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시라면 더
더욱 그렇습니다..)

저도 부모님과 마음을 터놓고 제 진로에 대해서 의논을 드린게 얼마
되지 않습니다.. (제 나이는 39살입니다..) 그만큼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쉽지도 않을뿐더러 이성적인 대화가 오가기는 힘듭니다.

그 이유는 그분들은 저희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객관적인 입장이
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우리 부모님들은 당신들의 생각을
조리있게 정감있게 이야기하는데 서툰 세대입니다. 그만큼 먹고살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 오셨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부모님들은 방법이 서틀지언정 또는 여유가 없을
지언정 님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분들도 님의 힘든 상황을
도울 수 없음을 안타까워 하고 계실겁니다. 그것만 믿으십시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꿈은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결코 나이들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꿈을 결코 일상의 피곤으로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님이 꿈을 꾸는 한, 단 한 사람의 친구라도(저도 그런 사람중에
하나겠지요) 님의 꿈을 지지해 주는 한 그 꿈은 살아 있습니다.

님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에 투자 하십시오. 그리고 다른 걱정
일랑 한강물에 확 던져 버리시고 님을 미치도록 즐겁게 하는 일에
몰두 하십시오. 님이 즐겁지 않으면 님의 부모님도 오빠도 즐겁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을 도울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자신있게
자신을 즐겁게 하는데 'Just Do It' 하십시오.

그리고 오늘 이 글을 올린 것처럼 아직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진
않았지만 미래의 친구일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시고
함께 호흡하십시오. 분명 힘이 될 것입니다.

원잭도 기회와 인연이 닿는한 님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돕겠습니다.
힘내시구.. 원잭의 넘치는 기운 한 보따리 보내 드립니다..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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