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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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즐짱님께서 20071131519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구본형 선생님 지리산 변화기 (=_+)

구본형 선생님은 지리산 단식원에서 한달간의 시간을 보내면서 아래 세가지 계획을 세우셨다.

첫째 '좋아하는 일을 찾겠다' 였다. 늦은 나이니까 오히려 좋아하는 일이 진짜 열정을 불러일으키리라 생각했다. 직장업무를 발전시켜 '변화연구전문가' 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나는 한국 IBM에 입사 한 후 15년 가까이 직무개선 업무를 맡았는데 관련 서적을 읽고, 교육을 받으면서 이 분야에서만은 나름대로 전문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책도 쓰게 되었고)

둘째 '내가 잘하는 걸 해야겠다' 로 나의 타고난 특징은 뭔가를 파고들었다. 그런데 생각나는 것을 글로 옮기는데 편하고 재미있었다.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한 셈이다. 책을 낼 용기도 그래서 생겼다.

셋째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것을 어떻게 생업과 연결할 것인가. ('익숙한 것과의 결별', '낯선 곳에서의 아침', '월드클래스를 향하여' 세권의 책을 낸 후, 2000년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라는 1인 기업을 차렸다. 사무실도 없다. 수익은 강연료, 인세, 기타 수입-컨설팅 수수료, 원고료 등-이 3분의 1씩이다)

"바둑을 둘 때 그냥 가장 좋은 수가 뭐냐는 말은 성립이 안된다. 어떤 국면에서 가장 좋은 수가 뭐냐고 할 때 말이 된다. 누구든 자신의 구체적인 현실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수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없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살피는 게 변화를 위한 첫 걸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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