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써니님께서 2007321938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중요한 많은 일을 경험하셨네요. 직장생활이란 것이 늘 불안하지요. 언제 어느 때 내가 구조조정의 대상이 될 지도 모르고, 여러 일을 의욕적으로 맡아 열심히 해가며 꿈도 꾸고 의욕도 가져보았지만 어쩐지 한편으로 막연한 생각들이 결단을 내리기에는 미흡한 것처럼 느껴져서 고민이 되실 겁니다. 더군다나 시한을 다투는 새로운 경험과 도전이 결정을 기다리니 무엇보다 가장으로서 여러 부문이 염려되시겠군요.

아직 아이들은 어리네요. 중학교나 고등학교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고 문제는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어떻게 길러 주느냐가 관건이되겠지요. 아내분께서는 동의가 되신 상태인 것 같은데 실상 그 일이 결코 혼자 하실 수 있는 일들은 아니기에 함께 협의가 되심이 좋을 것 같고.

그동안의 경험들이 혹시 사장되고 마는 것은 아닐지 염려도 되실테고
수입에서 불안하지 않게 지금의 몇 배 이상만 보상해 준다면야 하는 기대를 버리기도 아쉽겠네요.

저의 경험한 바로는 일이 내게 어떤 보상을 주더라도 내 자신이 열심히 하고픈 생각과 의지가 없다면 금새 심드렁 해지기 쉽고
저걸 하고 싶었는데 이걸 하고 있구나 생각하면 열심히 하기보다 선택 자체를 놓고 고민하니 일의 능률이 많이 오르지 않을 수 있더군요.

가장이고 아이들을 잘 가르쳐야하며 그러기에 돈을 많이 벌으려하는 것은 절실하게 이해가 됩니다만 막연한 생각을 서둘러 결정하시기보다 자신에 대해 무엇을 원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얼마만큼 자신감과 의욕이 있는지 등을 차분하게 검토해 보심이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준비가 탄탄하던가 아니면 내가 잘 할 수 있겠는지, 적어도 지금의 직장생활보다 내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무엇이고 얼마나 될지 또한 희생하고 감내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고 어디까지가 자신의 한계일지를 세밀하게 살펴보심이 어떠하실런지요. 그리고 아빠의 직업이 무엇이냐보다 아빠가 얼마나 자신의 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가는지를 아이들은 일상을 통해 보고 듣고 느끼며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귀하의 고민이 슬기롭게 해결 되시길 바라며 구본형소장님의 칼럼부분에서 고민을 찾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 가짐들을 찾고 자기계발에 도움을 얻고싶다면 저희 꿈 벗 가운데 옹박이란 닉네임의 박승오군이 카네기연구소의 연구원인데 메일로 상담을 하시면 귀하의 상황에 맞는 좋은 프로그램을 안내해 줄 수 있을 것 같으니 참고해 보시고요.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