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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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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님께서 20074270616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직장에서 하게 된 일이 마음에 들고, 일을 좋아했다는 것으로 보아서 님은 그 업무가 자신과 잘 어울리나 봅니다.
직장에서 힘들고, 고민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찬가지 입니다.

선배들의 조언을 들어보니, 첫 직장에서 3년이내에 고민을 하게된다고 하더군요. 예전에는 3년이었지만 요즘같이 빨리 진행되는 시기에는 1~2년 이내에 자신이 그일과 맞나를 고민하죠.

제게 조언해준 선배들이 대부분이 첫직장에서 1년이내에는 직장의 사람들과 인간관계와 처음 접하는 업무에 적응하느라 그것때문에 고민합니다. 그리고 그 일이 자기에게 맞나도 고민하지 못한채 지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업무가 손에 익었나 싶으면 3년 이내에 자신이 그일을 좋아하나 그 일을 계속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5년정도에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계발해 나갈 것인가,어떻게 적응해서 이 분야를 계속할까를 고민한다고 합니다. 각각의 고민에서 답이 안나오면 직장을 옮기거나 직업을 바꿉니다. 5년차의 고민을 마치면 10년을 거뜬히 채우고,그리고도 자신과 일이 잘 맞고, 자신의 기질이 한곳에 오래 머물기를 바라는 스타일이라면 20년을 거뜬히 채우기도 합니다.
주위를 살펴보면 늦깍이 대학원생이 꽤 많은 데, 이들은 그 고민들 후에 자신에게 정말 필요해서 대학원에 간 경우입니다. 공부도 치열하게 하십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가는 길에 힘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고민을 빠를 수록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길게 보세요. 선배들, 동종업에 종사하는 선배건, 아니건 많이 물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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