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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님께서 2007590722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지금 그는 사춘기입니다. 심경과 육체가 자라기 위해서 부조화를 이루는 시절이지요. 조용히 기다려셔야 합니다. 그러면 머잖아 자신의 인격을 찾고 안정되는 시절이 올 것입니다.

이를 주역에서도 아래와 같이 다루었으니 참으로 중요한 인격구성의 시절입니다.
"屯其膏 小貞吉 大貞凶"
<사춘기의 방황이 짧으면 길하고 길면 흉하다.>

사춘기가 없으면 남자가 아님니다. 그러나 그 시기가 길어서 몇년이가면 인격과 인간관계가 틀어져서 공부의시기, 인격함양의 때를 놓칩니다.
제일 관건은

1. 사춘기를 짧게 끝내야 합니다. 이방법은

a. 절대로 아드님을 자극해서는 안됩니다. 그의 방황을 이해하고 심리적인 충격을 주어서는 않됩니다.
b. 대화를 하십시요. 아마 부모와 대화를 거부할 겁니다. 그러면 자신이 좋아하는 선생님 선배를 알아내어 대화를 유도 하세요.
c. 부모가 아들을 지배 하려 하면 안됩니다. 수평선상에서 서로를 격려 하는 것입니다.
d. 기다려야 합니다. 스스로 그시절을 벗어나기를 위의 사항을 지키라는 것은 사춘기를 짧게 하는 방법이지요.

저는 아드님이 싫어 보이지 않습니다. 당연히 오는 아름다운 반항입니다.

2. 우리나라의 사정상 학교 성적은 유지해야 합니다.

a. 어머니가 울면서 사정해야 합니다. 절대로 억압하면 반항합니다. 사춘기는 모정에 약합니다. 그러면서 학원과 학교를 오가며 성적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런데로 성적을 유지한다고하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b. 좋은 영화, 짧은 단편 문학, 수필집 등을 사주어 독서를 유도 합니다. 억지로하시면 역효가가 납니다.
c. 시간을 내어 등산, 일일 여행을 부모님과 한 두어번 쯤 해봅니다.

아드님은 내성적인 성품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반항도 못해보기에 더욱 자신도 괴로울 것입니다.이를 꼭 이해 해 주셔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격는 일들입니다. 자존심으로 겉으로 내보이지 않아서 입니다. 위에 열거한 사항은 잊어세요. 말도 안되는 주관적인 체점 방식입니다. "한송이의 꽃을 피우기위해 날씨는 그를 괴롭힙니다. 그래도 꽃은 피고 열매는 맺습니다. 부모는 그를 쓰러지지 않게 도와주는 지주대일 뿐입니다."

결코 아버지가 열거한데로 나쁜 아들이 아닙니다. 이시절을 지나면 훌륭히 사회에 나가는 청년이 될 것입니다. 뒷날 변화하는 아들의 모습을 올려 주시면 덧글을 드리 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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