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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근님께서 20076151042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샬롬! 아픔이 있네요. 저도 장손이랍니다. 조모님이 93세에 거동불능에 초기 치매현상까지...
수발하다 모친이 넘어지셔서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불상사까지 있었지요. 집의 구조상 목욕을 비롯한 여타 상황이 여의치 못한 것은 거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저는 자원봉사센터에 근무하는지라 봉사자들과 많은 시설 또는 요양원 등을 방문하고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모시는 것보다 훨씬,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정서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그 분분도 2~3개월 지나면 괜찮아지지요.
면회는 항상 되는것이니 언제든지 찾아뵙고 문안드리면 됩니다.
항상 찾아가는 시설이었고, 누구보다도 잘 아는 상황이었지만 저도 조모님을 모셔다 놓고 나올때는 눈물이 나올뻔 했습니다.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부모님은 더 심했겠지만....
요양병원은 잘 선택해야 합니다. 자원봉사프로그램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나, 시설조건은, 환자당 직원수는, 간병사들의 친절도등을 유심히 보시고 파악이 되어야 합니다.
잘못하면 짐짝 취급하는 못된(?) 인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비용도 천차만별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니 알아보시고 또 아는 분이 계시면 많이 다운될 수도 있습니다. 정보가 중요합니다.
어쩌면 자원봉사센터에 아시는 분이 있으면 문의를 해 보는것도, 아니면 보건소에....
얼마나 힘드실지 공감이 갑니다. 힘 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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