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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님께서 20077121415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저의 경험이 조금 도움이 될까해서, 그리고 공부할 때의 그 막막함과 좌절감이 생각나서 글 올립니다. 저는 31살 되던 해 직장을 관두고 시험을 준비했고 그때 제게 남겨진 마지막 기회였기에 정말 최선을 다했고,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공부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절실함이라는 생각입니다.
먼저 9급으로 들어와서 7급을 준비했는데, 다니면서 공부하니까 정신도 해이해지고 막상 공무원이 되고 나니 과연 적성에 맞는 건지 참 회의가 많이 들더군요. 님이 30살이 안되셨다면, 저는 먼저 공무원이 정말 님께 맞는 일인지, 충분히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무원 외에는 다른 길이 없고, 공무원이 되어서 최선을 다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 시간은 오래 걸리더라도 꼭 합격할 거예요.
만약 최선을 다했는데도 계속 떨어지는 거라면 담담하게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가야할 길이 아니므로...
가장 필요한 것은 절실함입니다. 남들이 다 하니까, 다른 길을
가기가 두려우니까 그냥 하는 공부라면 떨어져도 포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몇년간 공부에만 매달립니다.
저는 지금 나름대로 만족하지만, 세상에는 공무원말고도 할일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이 정말로 가야할 길인지 충분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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