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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여러분이

김지혜님께서 20077101200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우선 새로운 일의 윤곽을 찾으신 점 축하드립니다.
좋은 출발했네요.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 꾸준히 찾아나가는 일만 남았네요.

고민을 여러가지 얘기하셨는데,
음..결론부터 얘기드리자면 고민으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키라고
감히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잘 생각해 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여러가지 가능성 중
부정적인 것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취업 못할 가능성 얼마든지 있지요.
부모님으로부터 신뢰를 못 얻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반대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상상하는 데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
대학원을 잘 마치고 원하는 곳에 취직하는 상상..
부모님이 믿어주고 지지해 주는 상상..
이 또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런데 무엇이 당신으로 하여금 부정적인 가능성이
현실로 될거라 믿게 만드는지요?

그리고 또 실제 취업을 못하면 어떻습니까!
부모님으로부터 신뢰를 잃으면 어떻습니까!
그 또한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인간은 강합니다.

인생에서 시련을 피해갈 수만은 없지요.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인생은 하도 복잡하고 오묘해서
모두 예측해서 원하는 대로 만들어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실패할지라도..조금 잃는다 하더라도,
지금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최소한 나중에 타인을 탓하거나..
과거를 후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려서 부모님이 하나님을 못 믿든,
낙오자로 보든..그것은 부모님 문제입니다.
부모님이 하나님을 믿어주고 지지해 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은 온전하고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느냐이겠지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님의 인정과 사랑에
의존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초아 선생님 말씀대로 고민이 많은 것이 좋습니다.
잘 될테니 너무 걱정 마시고
한번 스스로를 믿어 보세요.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선택과 결정을 믿고 추진해 보세요.
하루하루 충실하게 지내다 보면
어느새 밝고 활기차게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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