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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님께서 20077242319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안타깝네요, 우주님.
아주 몹쓸 병인 <알콜중독>은 가까운 사람 몇을 파괴시킨다고 합니다.
그래도 고치지 못할 병은 아닙니다.
가족 역시 환자와 더불어 살면서 <공동의존증>에 걸립니다.

먼저 병에 대해서 공부하세요.
지겹도록 지켜본 것을 또 공부해야 한다니 어이없겠지만,
그것이 대처방법이며, 우주님의 미래와도 연관이 되기에 그렇습니다.

<알콜중독>에는 일반적인 가족사랑법이 해당되지 않습니다.
정서적으로 완전히 분리되어야 하며,
아버지가 저지른 일들을 처리하거나 도와 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격리나 이혼까지도 불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른바 <냉정한 사랑>이 가족과 아버지께서 사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을 실천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친 가족들은 적당히 대처할 <힘>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 무사히 지나면 다행이라는 심정으로 지내실 테니까요.

이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병에 대한 지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알콜중독에 대한 검색을 하시고
지역의 A.A나, 알라논(가족모임)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세요.
사시는 지역의 보건센타에 문의하셔도 찾아가실 곳을 알려 주실 겁니다. 자녀들의 모임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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