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백산님께서 20083231649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변화를 위해서

님의 이야기대로라면
열심히 사시는 분이군요
다만 방법이 좀 힘겹군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뭔가 하나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번 고려해 보시기 바람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살아갑니다.
잘못된 것은 아니고
마음 속 어딘가에
지금이 안전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런대로 살만한 것 입니다.

변화를 위한 최악의 방법은 혁명이고
개혁은 최고의 난이도를 요구하는 변화입니다.

하나는 자신의 과거를 죽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에 해당하는 고통을 견디는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삶을 위한 변화를 원한다면
이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만 합니다.

‘부활’ 이란 죽음을 전제로 하지 않던가요?

------------------------------------

제가 상담할 때 묻는 것은 세 가지 입니다.

왜 그렇게 할려고 하지요?
어떻게 할 생각이세요?
어떠한 대가라도 치를 준비가 돼 있나요?

이런 사람은 실패합니다.

‘이렇게 사는 건 죽는 것만 못합니다.’
‘ 계획을 세우고 하고 또 하고 그래서 될 때까지...’
‘ 모든 것을 잃더라도 이것만은 할거요’


그래서

첫 번째 조언은
‘그럼 죽으시오, 왜 안 죽고 고통스러워하시오? ’
두 번째 조언은
‘계획이 너무 개념적인 것일거요, 그건 도움이 안됩니다.
아까운 시간 계획과 헛된 노력으로 시간만 갈거요!‘
세 번째 조언은
‘희망이 없는데 어찌 노력할 수 있겠오? 설사 그리된 들 그게 무슨소용이요?
그건 분노와 증오로 뭉친 잔인함의 다른 얼굴일 뿐이요‘

------------------------------------------

제가 님께 권한다면

변화란 절실해야만 가능합니다.
그가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진실로 사랑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군요
그리고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곧 그것을 잃게 될 거라는 것을 알려 주십시요

그러면
변화를 위해서
그런대로 살만한
이제까지의 삶에 대한 기대를 버리는 것도(죽음)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고

저절로 온갖 방법을 써서
구체적인 계획이나 방법이 생기고
노력하시게 될 것입니다.
(계획이나 방법은 책이나 이곳에 많이
있으니 그저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견디고 나아갈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은 가진 모든 것을 잃어도
사랑하는 것 단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거든요...

마치 님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건겅하시고 잘 되시기 기원합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