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숙/ 물론 참석합니다.

저 무지막지한 불더미가 몽골식 캠프파이어랍니다.

부슬부슬 내리던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름신이 내려 모두들 몰아지경이었던 그 시간이

머리 속에 그대로 출렁입니다.

비는 그치고, 새벽 한 시에 올려다 본 하늘에는 엄청난 별들이 총총.

별이 쏟아지는 한밤중의 호수는 어떨까,

넘치는 호기심을 주체못하고

그대로 호수 물로 돌직구한 사람도 있다던데....

그 기분이 어땠을까?

암튼 짧은 시간이었지만 갖가지 해프닝과 감동이 함께 했던 몽골 여행,

그 기억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피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많이들 오셔서 미처 나누지 못한 자신들만의 여행의 추억들 나눠주세요.

사정이 있어서 몽골에 함께 가지 못한 분들, 특히 참석을 강추합니다.

감성 사진가 5명이 찍은 멋진 사진 퍼레이드와 함께

그곳에 함께 있었던 것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