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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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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둥근돌님께서 2014730844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2014년 7월 1일 화요일

새벽 3시 30분 문을 열어달라는 전화에 잠을 깨다.

문을 열어주고 불을 끄고 자리에 누웠지만 잠은 오지 않는다.

왠지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건 나의 행동에 제약을 가한다. 어제 저녁 회식으로 동료 직원이 늦게까지

회식자리를 갖고 잠자리를 찾아 들어온 것이다.

당진에서 원룸을 얻어 근무하지만 가끔 이렇게 본사에서 내려와 함께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6시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꿀물을 타 마시고, 한 잔 더 타서 동료 직원에게 마시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숙소를 나온다.

7시에 공원에서 산책을 하다가 전차장을 만나 출근한다. 아 회식자리는 피곤하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마음 편하게 먹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아침점검을 하고 골프 연습하러 간다. 자세가 잘 못 되어 그런지 가슴이 뻐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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