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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님께서 20149280431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9.28(일) / 10:50-4:20-7:00

뉴스클리핑, '빵의 역사' 읽기, 블로깅 1개 


새벽 시간은 가급적 하나의 활동이 좋다. 하지만 익숙해지기도 했고, 내 나름대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한다. 읽기, 쓰기의 균형. 뉴스클리핑도 해보니, 읽을만한 기사로만 빨리 끊어읽으면 시간 소요가 그닥 많지 않다. 뉴스라고 떄에 맞춰 이거저거 양으로 많이 보는것 보다, 소화하는게 중요한 법. 오늘 못보면 내일 보면 그만이다. 다시 되새기지만, 중요한 건 내가 소화하고 생각하는 거다. 

그래서 외식 관련 책읽기를 병행한다. 얼마전부터 진도를 빼지 못하고 있는 '빵의 역사' 초반부 넘기기가 정말 힘든 책이다.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욕심을 부리고 있었다. 재미 없는 책을 쥐고 앉아 있는거다. 이책을 읽었던 목적은 음식에 대한 관점 단련을 위해 역사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하자 였는데, 결과적으로 그 역사가 너무 오래된 이야기였다. 학문적으로 파고들자고 마음 먹지 않으면 소화하기 힘든 수준. 이런 역사서 보다는 포인트 위주의 해설서를 통해서도 충분히 배경적인 지식들을 얻을 수 있을 듯 하다. 따라서 재미없는 부분은 과감히 keep하고 목적위주로 스피디하게 읽기. 조금 어려운 책을 도전하는 것은 권장할만한 일이지만, 너무 재미없는걸 쥐고 있는건 시간 낭비다.

요즘 한창 진행 중인 모기 전쟁을 가지고 글을 썼다. 평범한 일상도 기록하고 나니, 그 자체로 생각거리를 던진다. 무엇보다 재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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