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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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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빛인희님께서 20167101304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지난 수요일에 장년창업센터에서 기록경영에 관한 강연이 있었다.


강의 내용중 '2016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에서 발표한 '2020년 미래고용보고서(%는 요구 정도)'가 눈에 띤다. 

'2020년 요구되는 핵심 직무기술(1위부터 9위까지 기술)'에 관련된 것인데, 36%를 차지하는 것이 실세계의 정의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는 복잡한 문제풀기다. 나는 이 부분에 무척 관심이 많고 어느 정도 자신감도 있다. 

2위가 19%로써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고 설득, 교육하는 사회적 기술이다. 그리고 3위는 18%인 적극적으로 정보를 얻어 합리적으로 추론하는 프로세스기술이고, 4위가 17%로 시스템을 파악해서 가장 좋은 조건을 찾는 시스템기술이다. 또한 5위가 15%인 서로 다른 규칙들을 관찰해서 창조적으로 결합하는 인지능력이다. 

2위 사회적 기술과 프로세스 기술 , 시스템 기술, 인지능력도 나는 충분히 준비해 갖추고 있다. 그래서 KBS제작팀이 쓴 책 '9번째 지능'과 사토 신이치가 쓴 '나이를 이기는 결정지능'에 큰 호감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그들의 저작 콘텐츠보다 더 확실한 것을 나는 보여 줄 수 있다. 문제는 위의 보고서에서 8위(10%)로 요구되는 핵심직무 기술인 '말하기 쓰기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다.


사실 이것은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그 분야에 능력있는 사람과 팀을 이뤄 협업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의 패러다임에 묶여 있는 리더들이 과연 이러한 유연함, 큰 것과 작은 것을 냉철하게 구분하는 통찰력과 예지력이 얼마나 있을까.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어떤 것이 큰 것이고 어떤 것이 작은 것인지, 어떤 것이 회사에 큰 유익을 줄 것인지, 작은 유익에 머물 것인지 사리분별력 있는 리더들이 많지 않다는 것, 그것에 문제가 있고 매우 안타까워 하는 이유다.


참고로, 기기에 관련한 기술적 능력은 12%로 7위이고 육체적능력은 4% 9위에 불과하다. 



우리는 어떤 재능을 가진 사람이 될 것인가, 리더들은 어떤 재능을 가진 사람을 가려내야 할 것인가 많이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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