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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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기상 시간 : 밤 10시 50분 취침
새벽 4시 50분 기상
*새벽 활동 : 오전 5시~7시 30분
-4시 50분~5시 : 기상& 출석 체크
-월~토요일 : 새벽기도 (30분)
-월 수 금 :산책 or 자전거 타기 (30분)
스케치 연습 (1시간)
색채학&컬러테라피 공부(5월중순 배울 예정 .. 우선은 관련책 읽으며
노트 정리)
-화 목 토 : hair 작품 공부 (1시간 30분)
작품 사진 올리고 글쓰기 (블로그& 페이스북) 30분
-일요일 : 그동안 가보지 못했고 가보고 싶었던 서울 시내 및 근교 여행..그리고
사진 찍기..(한주는 사진 올리며 내안의 생각들을 글로 쓴다..)
* 나의 전체 적인 목표
-하루 하루 작은 승리가 모여 100일의 큰 승리를 이룬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해냈다는 성취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드는 내가 된다.
* 중간 목표
-스케치 연습을 통해 표현력, 창의력, 구도, 명암표현, 나만의 style을 만든다.
( 같이 배우는 동료들을 실력 향상으로 깜짝 놀래켜 주고 싶다..ㅎ)
- 베이직부터 디자인&트랜드 작품 공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만족..항상 노력하고 공부하는 프로)
-관심분야인 색채학과 컬러 테라피(앞으로 나의 일에 접목할 것임..) 관련책 읽고 요약
정리& 가까운 사람들에게 실습한다.
-새벽 기도를 통해 작아진 믿음을 키우고 나의 진정한 사명과 비전을 만난다.
-같은 하늘아래 서울인데도 가보지 못한곳이 너무 많다.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하나하나 찾아 다니며 상쾌한 새벽 공기와 함께 눈의 즐거움.. 마음의 여유..
소소한 행복을 느껴 본다.
-나의 생각.. 느낌.. 이런 저런 것들을 글로 써보며 나를 돌아보고 정리해 본다..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취침시간 : 그동안은 정말 일찍 자야 1시.. 보통 2~3시에 잤다.
무조건 일찍 자야 할 거 같다..
처음엔 잠이 정말 안올거 같다..
퇴근하자마자 씻고 정리 잠깐 하고 무조건 눕는다.
수면 음악을 들으며 독서..자기20분전에 불끄고
양 100마리부터 센다..
-기상시간 : 그동안은 일찍 일어나야 7시..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8시 다 되어 부랴부랴
일어났다.. ㅠㅠ
일단은 소리가 요란한 자명종 구입.. 그리고 항상 새벽 일찍 일어나는 지인
에게 전화 부탁했다..
3주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도움 없이 일어날 수 있겠지..
-밤 활동 : 사실 일도 늦게 끝나고.. 사람들 만나면 보통 11시가 항상 넘는다..
어느때는 1~ 2시까지 이어지기도 하고..
당분간 사람들은 만나지 말고 주말의 낮시간을 이용..
교육도 꼭 필요한 것만 한다..
*목표 달성했을때 내 삶의 긍정적 변화
-항상 즐겁다. 내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새벽 활동을 통해 내 삶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멋진 변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주변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게 되었다..
항상 도움을 받기 보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고 싶었는데.. 나의 변화된 모습이 여러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를 갖게 해 주었다.
-난 그저 헤어디자이너이고 싶진 않았다. 나를 찾아오는 고객에게 외적인 모습과
내적 마음까지 케어해주고 싶었다.. 기술 공부를 통해서는 더 멋진 모습을..
컬러테라피공부를 통해 마음 케어까지 할 수 있어 더 깊은 신뢰와 소통을 하게 되었다.
-짧은 시간의 여행이지만 자연을 가까이 하게 되었고 그 안에서 삶의 여유와 가깝고
괜찮은 곳을 많이 알게 되었다..
*목표 달성했을때 나에게 주는 보상..
- 2주후 워킹화를 산다..
- 4주후에는 폴라로이드 카메라..
-100일 달성후엔 아이패드 2
- 그리고 단군의 후예를 소개 해주신 안명기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작은
선물을 드린다.

*1일차
4시 40분 기상..
첫날이라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자다 깨다를 여러번 반복 했다..
알람 소리에 놀라 깨다..
평소 잘 끼지 않던 눈꺼풀이 다 끼고..
얼른 컴퓨터 키고 출첵먼저..
눈만 세수하고 성경책 들고 교회로 go go~
새벽기도 첫날 듣게 된 마음에 와 닫는 말씀..
"영적인 것이 육적인 것을 이긴다"
새벽 기상을 하면서 가장 큰 기쁨은 새벽 기도이지 않나 싶다..
새벽 기도 마치고 자전거 산책..

나의 애마..
헤드폰 끼고 최대한 소리를 키고 달리는 기분..
정말 상쾌하다..
알리샤 키스의 'Empire state of mind' 이렇게 좋을 수가..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시원하게.. 새벽 공기가 기분 좋다..
이런 기분이구나.. ㅎㅎ

첫날 기념으로 찰칵..
집으로 돌아오니 6시 10분..
계획대로 헤어 스케치연습..
그동안 연습도 못해서 진도가 안나가고 있었는데..
그림에 전혀 소질도 없고 배워본적도 없던 내가 단지 헤어 스케치를 하고 싶어 3달전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잘하고 싶은데 실력이 늘지 않는다..
연습도 부족하고..
그동안 그리던 작품 완성!

많이 부족하지만 나의 작품이기에 뿌듯하다.. ㅎ
안보고도 그릴 수 있다면 참 좋으련만..
앞으로 그럴 날이 오겠지..
어느덧 7시가 넘어가고..
단군 일지 노트에 일기 쓰듯 첫날의 느낌을 적고 마무리..
매일 매일 적어 나가기로 생각하고 산 노트..

재미있을 거 같다..
끝까지 하는게 가장 중요!
아자 아자!

-기상-4시 40분..
비때문인지.. 어제 늦게 잔 탓인지..
어제보다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눈이 일찍 떠졌다..
출첵먼저 하고 눈세수 하고 새벽기도~~
어제는 "어쩌다 왔겠지.." "어라.. 오늘도 왔네.."
왠지 목사님께서 그러시지 않을까.. ? ㅋㅋ
사실 한동안 주일 예배도 못가다 오랜만에 나가니 낯설기도 하고 어색하다..
"목사님.. 내일도 올테니 놀라지 마세요~~"
ㅎㅎ
말씀중에 떠오르는 생각..
그날의 성경 말씀을 노트에 적는거다..
할일들이 자꾸 많아진다..
시간 조정을 다시 해야 하지 않을까..
우선은 계획한대로 2주 정도 하고 다시 생각해 보기로 하자..
5시 40분 집에 도착..
오늘은 머리 공부하는 날..
가발 머리 감기고 말리는데만 30분..
ㅜㅜ왜 그리 시각은 후딱 가는지..
완성하니 7시 30부 넘어간다..
더이상 지체하면 안돼..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 4시 40분
빗소리가 들린다..
창문을 열고 빗소리를 듣는다.. 좋다..
아직은 밤인지 새벽인지 모를 어둠이다..
서서히 날은 밝아 오겠지..
어두울때 들어가 새벽기도 마치고 나오면 어느새 밝아져 있다..
여명을 보고 싶은데..
계속 일어나기전 한 두 번은 눈을 번쩍 뜨고 시계를 본다..
2시 30여분.. 3시 40여분..
원래 깊게 자지 못하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해야 한다 하면 더 그러는 편이다..
알람소리가 울리기전.. 엄마의 전화 소리(전화 주기로 한 지인은 약속 불이행.. ㅜㅜ)가 울리기전 여지없이 눈이 떠진다..
기계도 아닌데 .. 왜 이러지..?ㅎㅎ
암튼 다행이다..
일주일 넘어가고 고비가 오지 않을까 싶다..
"안돼!
난 꼭 100일 완성하고 싶단 말야.. "
난 지금 집착하는 지도 모른다.. ㅜㅜ
오늘 새벽기도는 은혜 받은 느낌이다..
첫날은 새벽기도 나오길 잘했다 였고.. 둘째날은 새벽기상 프로그램을 계기로 하게 되었지만 좋다 였다..
오늘은 정말 좋다.. 정말 잘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셨구나 .. 라는 생각까지 든다..
오래 오래 이랬으면 하는데..
매일 매일 간절한 마음으로.. ㅣ
비를 맞으며 산책좀 해봐..!
잠시 생각하다 '에이 안되겠다' 찌뿌둥한 몸을 스트레칭 하는걸로 끄읕..
요가를 해야 하지 않나 잠시 생각..
왜캐 하고 싶은건 많은지.. 참.. ㅜㅜ
스케치 연습 대신 빨리 해야 할 중요한 일을 했다..
힘들다..
시간은 훅 가고..
그냥 느낌대로 가는건 어렵지 않은데..
살을 붙이고 잘 하려고 보니 넘 힘들고 잘 안된다..
ㅜㅜ
더이상의 시간 없음..
다시 정리 하기로 하고 마무리..
내일 다시 해야 할 듯하다..
ㅇ

*5일차* 5월 13일 금요일..
4시 35분.. 엄마의 문자 "어서 일어나 가야지"
5분은 더 자도 되는데..ㅜㅜ
그냥 벌떡 일어났다..
엄마는 내가 새벽 기도 간다 하니까 좋으신지 매일 새벽 혹여 못일어날까 깨워 주신다..
먼저 눈을 뜨기도 하지만 아직은 도움이 필요하다..
어제는 스케치 배우는 날이어서 늦은데다 후배랑 긴 통화를 하고 보니 1시가 넘어 버렸다..
겨우 3시간 잤는데.. 멀쩡하다..
어제보다도 덜 피곤한 느낌이다..
이럴 수도 있나..
앗싸~~!
새벽기도..
오늘 말씀은 '소명'에 대해서..
나에게 주신 소명은 무엇인가..
우리 삶이 간단한건 아니다..
밥 세끼 먹는 걸로 인생이 끝나서는 안되지 않나..
어떻게 살것인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인생을 살면서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살짝 가슴이 멍해지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다른 날 보다 기도가 길어졌다..
산책을 할까,자전거를 탈까 고민.. 결국 자전거를 탔다.
오늘은 다른 곳으로 가보자..
날씨가 쫌 싸늘해 손과 발이 시렵다..
그래도 열심히 달리다 보면 피곤함도 힘든것도 잊어버리게 된다..
몇장의 사진.. 찰칵~~


집에 돌아오니 손이 얼어 글씨가 안써진다..
열기와 냉기를 동시에 느꼈다.
그래도 상쾌한게 좋다..
스케치~~
안보고도 그릴 수 있어야 하는데..
상상력 부족.. 결국 또 보고 그린다..

-기상 4시 40분
-새벽 활동 새벽 기도
헤어 동영상 보기..
새벽 2시 30분에 걸려온 전화..
놀라 깬 후 잠이 안온다..
자기전 켜놓은 아로마 향초가 아직도 환하게 빛나고 있다..
방안 가득 은은하게 향이 퍼져 기분이 좋아진다..
어느새 잠이 다시 들고..4시 40분 알람 소리에 또 한번 놀라 깼다.
몽롱.. 머리가 무겁다.
따뜻한 물 한잔 마셔가며 출첵..
어느덧 일주일이 되어가는 구나..
겨우 일주일일수도 있지만.. 와 일주일 되는구나..
기쁘다..
일주일.. 일주일.. 100일을 보지 말구 하루하루, 일주일 씩 보자..
그럼 되지 않을까.. ! ㅎㅎ
새벽기도..
오늘은 헤어 동영상 보기..
다른 사람들의 스타일 보면서 배우는 것도 많다..
내 스타일과 접목해서 하다 보면 새로운 스타일이 나오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 ``

-기상: 4시 40분
-활동: 서울 근교 여행..
7일이 되었다..
오늘은 새벽기도 생략..
씻고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3호선 구파발행 전철을 탄다..
목적지는 개미마을..
2년전에 처음 알게 되고 한번 가보자 가보자 싶었던 곳인데.. 이제사 '새벽 활동 '덕분에 가게 되는구나..
새벽 기상이 나에게 많은 걸 하게 한다..
단군의 후예를 알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는 생각과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입가에 웃음이 절로 퍼지며 상쾌하게 출발..
이러저러 우여 곡절 끝에 개미마을 도착.
'와 개미마을이다..'
구석 구석 구경해야지..
집집마다 벽화가 그려진 풍경..
기대를 하며 잠시 멈춰 주위를 둘러보는데 아래로는 개미마을.. 위쪽으로 무언가 보였다..
공원인가.. ?
뭔가 있는듯 .. 함 가보자..
갔다와서 구경해도 늦지 않아..
올라갔다..
기차바위 능선 570M
멀지 않다는 생각에 가보자..

왠만큼 올라간 듯 한데 아무것도 안보인다..
다시 내려 갈까..
저 멀리 뭐가 보이는 듯 한데 너무 멀다..
'저기까지 가야 하는거야! .. 안돼.. 개미 마을 보러 온거잖아..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내려가?.. 안돼.. 그래도 끝까지 가봐야 하는거 아니야?..'
잠시 갈등..
그런 중에 드는 생각..
이게 인생이지 않나..
우리 삶에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무엇을 택할 것인가.. 이길이 맞나 저길이 맞나..
원래 계획대로 되기가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너무 속상해 하고 힘들어 할 필요가 없지 않나..
조금 돌아 가더라도.. 생각했던 길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거기에서 얻어지는게 있다.
그리고 이길이 나의 길일 수도 있다는 생각.. 잠시 해본다..
무엇보다 즐기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올라가는길..
조금씩 힘들어진다..
오랜만에 걸어 본다..
그것도 오르막길을.. 평지도 걷기 힘든데.. ㅜㅜ



내가 싫어 하는 계단까지..
갈수록 포기가 안된다..
이만큼 왔으니까.. 정상까지 가야 하잖아..
개미마을은 언제 가나.. ㅎㅎ



위에서 바라보는 아래 세상..
서울 도심에 이런 곳이 있고.. 내가 살고 있는 삶의 현장을 멀리서 바라보는 느낌..
묘하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재미있게 살아야겠다'
그런 생각이 든다..
그냥 산만 있는 것과는 전혀 달랐다..
삶이 지루하고 힘들때 이런 곳에 올라와 저 아래를 바라봐야겠다 싶다.
이상과 현실..함께 가야 한다..
거창한 생각까지 해보며.. ㅎㅎ

9시가 넘었다..
그래도 개미 마을 가야지..
다시 내려 온다..
올라갔던 길이 아닌 거 같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묻는다..
반대로 왔어요..다시 올라갔다 어디어디로 가요..
안돼.. 못올라가겠다..
다음에 가자..
마음만 먹음 언제든 갈 수 있어..
그래도 오늘 넘 보람됬잖아..
그냥 가던길 내려가보니 사직공원 나오고.. 독립문이 나온다..
아.. 이렇게 연결되는 구나..
사진 몇장 더 찍고 집으로.. go!
참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거 같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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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 4시 34분
활동 - 헤어 동영상 보기
눈을 떴다..
시간을 보니 4시 35분..
벌떡 일어나 컴퓨터 켜고 출첵을 하려 보니 매일 새벽기상을 알려 주시던 준영님이 안보인다..
ㅜㅜ
어쩔수없이 먼저 출첵을 해야 겠구나.. 열심히 쓰고 enter키를 누르려는데 시간이 보인다.
2시 36분이다..
허걱..
시간을 잘못보고 show를 한거다..
ㅜㅜ
다시 누웠으나 잠은 안오고..시계만 바라보게 된다..
어제 늦게 자서 못일어날까봐 불안해서이다..
무엇을 해야 한다 싶으면 그러는 현상중의 하나다..
새벽기도 후.
오늘도 산책은 못할 듯..
다리가 더 아파온다..
10분 정도 동네 한바퀴 가볍게 산책하고 스트레칭..
오늘도 헤어 동영상 보기..
내가 알던 디자이너가 강사로 나왔다..
예전에 같이 공부하고 술도 마시며 친했던 친구인데..
놀기만 할것 같던 친구가 잘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고 자극이 된다..
물론 가는 길이 조금은 다르지만.. 자기가 바라는 모습이 된다면 좋겠다..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10일차*
기상 - 4시 40분
활동 - 새벽 기도
스피치 정리
독서 노트 (경영학 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
오늘은 기도가 어려웠다..
졸립고 힘들다..
매일 좋을 수야 있나..
괜찮다..
좋을때도..힘들때도..슬플때도 있지만 다 지나가니까..
지나고 나면 깨달아지는게 있고 별일 아니었음을 깨닫지 않나..
때때로 힘들었던 지금의 시간들도 금세 지나갈 것이다.
내 몸 세포 하나하나 받아들여질때까지
진정한 나의 것이 되어질 때까지 해내는 것..
그걸 배우길 위해 치루는 의식인지도 모른다..
목요일 발표할 스피치 정리..
예전 리더쉽 교육 받을때 매주 발표를 했었지만..
그때는 재미있고 즐거웠는데..
이번엔 부담되고 긴장된다..
도와 주는 분들에게 누가 되고 싶지 않고 잘하고 싶어지다 보니 신경이 쓰인다..
막상 그때 되면 잘하겠지.. 하며 긴장을 풀어본다..
이번주까지는 어수선 할듯하다..
발표 하고 나서 다시 제자리로..
신경이 자꾸 쓰이니까 집중이 잘 안된다..
워워.. 마음을 누르고.. 잠시 심호흡..
그동안 미뤘던 독서노트 쓰기..
"경영학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
예전엔 소설을 참 좋아했다..
엄청난 독서량을 가질 정도로 많은 소설을 읽었던 거 같다..
주변에서 책좀 그만 읽어라 고 할 정도로..
너무 이상에 빠져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내가 봐도 현실과는 쫌 동떨어져 있었다..
한동안 소설과 담을 쌓고 자기 계발서를 열심히 읽는다..
그리 변화하지도 못하면서..머리만 커지는 거지..
어느 순간 더 막막해지고 불안해진다..
조급함과 불안감이 싸여 갈 즈음..
이책을 읽게 되었다.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안읽은 책들이 참 많았다..
쓸데 없는 책들을 많이읽은거지.. ㅜㅜ
프롤로그에 이런 글이 나온다..
'경영학 서적들은 답을 제시하려고만 한다.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는 삶의 기술들만 풀어 놓는다.
하지만 경영학이나 자기 계발서들이 제시하는 답이나 기술이란 하나의 예시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간의 삶에 정답이란 있을 수 없고 각자의 삶에 따라 답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소설을 비롯한 문학은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질문을 던진다.
작품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이해하며 스스로에게 필요한 질문을 찾아내게 한다.
질문은 중요하다.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좋은 소설 작품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최근에 읽은 책중 마음에 드는 책이다..
결국 수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얻는것보다 (많은 자극과 자기 반성..변화되지 못함에 대한 상실감..그리고 다시 도전.. 등)
소설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느끼고 깨달음이
더 마음에 와닫는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그리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카프카의 '변신'
"나의 머릿속에 있는 세계는 놀라운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나를 해방 시킬 것이며,
나를 괴롭히지 않고 어떻게 그것들을 해방시킬 것인가?"
카프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을 썼다고 한다.
그는 왜 고단한 이중생활을 견뎌내며 글을 썼을까?
"어제는 [마을 학교의 선생] 을 거의 정신없이 써댔다. 덕분에 잠은 한숨도 못 잤다.
대신 오늘 사무실에서 몇번이나 꿈을 꾸면서 졸곤 했다.
집에 돌아오니 아버지의 꾸중이 대단하다.
'그래 너는 네 일에까지 애비를 끌어다 넣을 작정이냐!'
내가 사무실에서 졸았다는 사실을 아신 모양이다. 그러나 나는 오늘밤에도 계속 쓸 작정이다."
-1914년 12월 9일 카프카의 일기 에서-
작가는 말한다..
그가 글을 쓰며 고단한 이중생활을 해나간 이유는 자신의 삶을 견뎌내기 위해서였다.
그에게 글은 답답한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비상구였다.
세상에 지치고 삶이 무료해질때 당신만의 비상구는 무엇인가?
내 인생의 비상구는 무엇일까..
아직 잘 모르겠다..
아직 잘..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아직 답은 없다..
비상구를 찾는 과정 중 어딘가에 있을까..?

*11일차*
기상 - 4시 38분
활동 - 새벽 기도
산책.. 독서(낯선 곳에서의 아침)
여지껏 중에 가장 빨리 새벽기도에 나갔다.
매일 새벽 성경 '이사야'를 읽는다.
'그루터기'
남은자의 이야기..
남은자가 될것인가.. 사라질 것인가..?
기도..
새벽기도 마치고 나와 잠시 생각..
오늘은 다리가 조금 풀린듯 하다..
그동안 산책도 자전거 타기도 못했다..
겁나서..
뭉친다리가 더 뭉쳐져 알이 생길까봐.. 더 아파질까봐.. ㅎㅎ
바람이 시원하게 분다..
그냥 집에 들어가기 싫다.
멀리 가지는 못하더라도 동네 한바퀴 돌자..
천처히 천천히.. slow..
못보던 상가도 보이고..예쁜 카페도 보인다..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이 새삼 새롭게 느껴진다..
걸어 걸어 새롭게 발견한 공원이 보인다..
나무 냄새.. 새소리..높게 뻗어 있는 나무들.. 초록색 잎이 싱그럽고 아주 선명하다..
잠시 눈을 감는다..
나의 잠자던 오감이 살아나는 기분이다..
뚝..뚝..
빗방울이 떨어진다..
잠시 그냥 있기로 한다..
'비야 더 내려라'
오랜만에 비를 맞고 싶다..
예전 생각도 나고..비에 관한 추억들이 떠올라 웃음이 난다..
그러나 비는 금새 그친다.. ㅜㅜ
드디어 추천도서를 읽는다..
'낯선 곳에서의 아침'
시적이다..
제목이 마음에 든다..
여러번 꿈꿨던 일상이기도 하다..
변화란 무엇인가..?
점진적으로 나를 성장해 나가는 것..
이상과 현실을 따로가 아닌 함께 어우러지게..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
나 혼자가 아닌 함께 ..
세상에 조금이라도 한 부분을 차지하며 책임을 지는 것..
그냥 떠오르는 대로 생각해 본다..
"변화란 무엇인가..?
그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변화한다.
변화하지 않는 것들은 죽은 것이다.
1년전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1년동안 죽어 있었던 것이다.
만일 어제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지난 24시간은 당신에게 있어죽어 있던 시간이다."

기상 - 4시 35분
활동 - 새벽 기도
독서(내 삶에 색을 입히다)
어제 늦게 자고 피곤해서 오늘 못일어나는건 아닌가 싶었다.
다행히 눈은 떠졌다..
그냥 열심히만 하는 건 아닌지..
몸이 피곤해서인지 그런 생각이 잠시 든다..
다시 마음 가다듬고.. 새벽 기도가다..
남는자!
요즘 자주 하시는 말씀이다..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아닌가 싶은 생각과 남는 자로서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져 본다..
모든 것에는 긍정과 부정이 함께 공존한다.
밝음과 어둠이 있고.. 기쁨과 슬픔이 있다..
아이러니하기도.. 모순이기도..
그게 삶이다.
내안에도 모순이 가득하다..
진실과 거짓도.. 순수함과 음흉함도..
그냥 인정하자.. 그걸 굳이 모순이라고 하지 말자..
누구에게나 양면성은 존재한다..
*독서 ( 내 삶에 색을 입히다 - 20P)
컬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관련책을 조금씩 읽고 있다..
"컬러 심리" 라는 책을 읽고 색으로 우리 마음의 문제도 치유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접목하고 싶었다..
외국같은 경우는 병원에 아뜨리에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불치병 환자가 그림으로 완쾌가 되는 경우도 있고..
이해가 된다..
미용에서도 컬러가 중요하고 고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을 듯 하다..
알아보니 색채에 대한 교육이 다양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사실 가격도 만만치 않고..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나와 맞는 걸 선택해야겠다..
우선은 책을 읽으며 공부하자.

기상 - 4시 35분
활동 - 새벽기도
헤어 동영상 보기
피곤은 하나 괜찮다.
어깨가 무거운 느낌..춥게 자서인지..
비가 온뒤로 쌀쌀하다..
"디자이너는 자기 색깔이 없으면 금방 무너진다"
이 말이 왜 그리 와 닿는지..
위로가 되고 즐겁다..
한때는 평범하고 무난하게 가려고 애썼지만 그건 내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더 힘들고 괴로웠으니까..
지금은 나만의 색깔을 확실히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인지
좋다.. ㅎㅎ
10년도 더 된듯 한데.. 같이 일했던 그를 보았다..
어는 분야가 됐든 열심히 하고 잘 될거라는 생각 했었는데..
역쉬 다르긴 하다..
스케치에 관심을 갖게 됐던 계기를 만들어준 그 사람..
그는 한때 잘나가는 가수 였고..연예인의 길을 접고 미용의 길로 들어섰다..
잘나가던 스타가 관심을 받지 못할때 우울증에 많이 빠진다고 하는데..
그는 좀 달랐다..
그 당시 실력은 부족했지만 항상 열심이었고.. 뒤에서 수근대도 묵묵히 자기 일을 했던 기억이 난다..
쉴때는 항상 스케치를 하고.. 그림을 참 잘 그렸다..
나도 스케치 배워야 지 하며 부러워 했었는데..
같이 술도 마시며 미용에 대한 이야기며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그 사람의 강의를 들으며 인생에 대한 깊이가 느껴졌다..
시간내서 직접 한번 찾아가 봐야겠다..
기억은 할까..? ㅎㅎ

기상 - 4시 40분
활동 - 지난 일주일 돌아보기& 시작되는 일주일 계획 정리..
블로그 (사진 올리고 글 쓰기)
단군 일지 쓰기
드디어 2주..
기쁘고 대견하다.
어제 집안 정리를 하다 보니 시간이 넘 늦어 버렸다.
12시 넘어 잠자리에 들어 오늘 못일어나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히 일어났다..
요즘은 엄마가 전화를 안하신다..
나도 미안하고.. 내가 알아서 할께요..
지난 일주일 해야 할일 과 한일 체크..
이제는 조금씩 한 일이 많아지고 있네..
모두 새벽기상 덕분이다..
ㅎㅎ 조타~~
일주일 계획 적고.. 블로그 사진 올리고 글 쓰기..
오랜만에 하는 거라 힘들었다..
사진 몇장 올리고 글 쓰고 나니 시간이 훅 간다..
에고 에고.. 넘 밀렸더니 할 것도 많은데..
부지런히 해야겠다..
단군일지도 쓰고..
이제는 미루지 말자..
그때 그때 하는 습관을 갖자..
좋은 습관 많이 갖자..
아자아자~~
은희 홧팅 !!

기상 - 4시 30분
활동 - 새벽 기도
자전거 산책& 헤어 스케치
새벽에 눈을 뜨는게 어렵지는 않은데 잠을 깊이 못자는게 문제다..
늦게 잘수록 몇번의 깸이 있다..
조금만 더 잘까.. 출첵하고 조금만 누울까..
한번이 두번 되고.. 세번 될수 있다는 생각에 벌떡 일어난다..
의지를 꺾고 싶지 않고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고 싶지 않다..
나의 의지 박약을 이겨내고 싶다..
쉽게 상황에 굴복하는 예전의 나와 이제 그만 Good-bye 하고 싶다..
지금 이 새벽 기상이 나에게 있어 많은 의미를 주기에 끝까지 가고 싶다..
100일을 하고 나면 작아졌던 나의 자존감과 자신감이 Up되어질 거라 생각한다.
새벽 기도 마치고 간만에 자전거 타고 한강을 달리다..
조금은 춥지만 상쾌하다..

서울 한 복판에 이런 강이 있다는 것도 축복이다..
자연이 좋다는 걸 새삼 느껴지는건 왜일까..
늙은 걸까..?
집에 돌아오는 길..

이꽃 이름이 뭔지 모르겠지만 활짝 핀 모습이 넘 이뻐서 찰칵~~
스케치 연습..
오늘은 정말 하기 싫다..
잘 안되서.. 다른 때 같으면 그냥 접는데.. 시간을 채운다..
끝내고 나니 하기 힘든걸 참았다는게 좋다..
여지까지의 새벽 기상을 통해 얻어지는게 하나 있다면 쉽게 포기하지 않게 되는것 같다..
나의 마음과 다르게 쉽게 놓았던 것들이 의지대로 하게 되는 것..
귀찮음을 극복해지는 듯 하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계속 하다 보면 더 좋아질거라 생각한다..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
"실패란 인생에서 가장 창의적인 형태다.
실패하지 않으면 경험이 없고 진보할 수 없다.
실패를 성화 시켜라.. 한 발 앞설 수 있다.
너무 얕은데 가서 그물질 말고
깊은데 가서 그물질을 하라.
밥 먹고 사는 그물질 말고 사람을 얻는 그물질을 하라..
변화의 흐름보다 생각이 빨라야 세상을 이길 수 있다.
변화의 흐름을 움켜쥐어라.."
정말 오랜만에 간 주일 예배에서 이런 이야기를 듣다니..
우리 목사님은 성경 이야기만 하시는 분이 아니다.
모든 교인들이 목사님을 존경하고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다..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았는데 갈 수록 젊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여러 문화 교실도 생기고 있다..
그런 모습들또한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
나에게 " 새벽 예배에서 잘 보고 있어요" 하신다..
가끔 미용 봉사를 해서인지 나를 기억하신다
기억 되어지는 것.. 인정 받는 것.. 사랑 받는것..
사실 주는 것도 좋지만.. 받는 것 또한 너무 좋지 않은가..
결국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내 마음에 있다..
그래서 여러가지 노력하는 부분도 없지 않고..
그것이 또한 나를 성장하게 하는것이기도 하지 않나 싶다..
가족에게.. 고객에게.. 동료에게.. 친구.. 연인에게..
몇년 동안 알고만 지내던 사람과 처음으로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와 비슷한 꿈을 갖고 있고 열정과 끈기.. 집중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무엇보다 지금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고 더 큰 것들을 진행하고 있다.
함께 일하면 좋겠다 하던 생각을 하긴 했었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맞지 않았다..
기회인가..
지금의 나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힘들어도 계속 도전하고 성장하고 싶다..
팀의 중요성을 알기에.. 누구와 일하는 가.. 어떻게 하는 가가 중요한걸 알기에 마음이 흔들린다..
놓아야 할게 크다면 크다보니 선뜻 결정하진 못한다..
그 놓아야 할것이 아쉬움과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힘들다..
그래도 지금 이대로는 내가 원하는 대로 갈 수 없기에.. 마음을 다잡는다.
앞으로 미팅을 많이 하게 될 거 같다..
잘 선택하고 그 다음에는 제대로 집중하자!
때를 기다리고 준비하고 있다보면 좋은 길로 가게 될 것이다..
and.. Slow .. Slow..

기상 - 4시 34분
활동 - 새벽 기도
헤어 동영상 보기
어제도 늦게까지 무리..
오늘도 미팅..
리듬이 깨지면 안되는데..ㅜㅜ
조절을 해야 할 듯..
새벽 기도 후 산책..
갑자기 달리고 싶었다..
달리는 느낌이 어떨까..
달려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아주 짧게 달리는데 기분이 좋다..
이런 거구나.. 달리는 기분이..
조금씩 달려 보기로 했다..
헤어 동영상 보기..
요즘 동영상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배우는 것도 많고..
그리고 일할때 많이 써먹는다..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는 것도 재미있고.. 나에게 맞게 만들어 가는 것도 즐겁고..
일하는 재미가 더 난다..
직접 연습한다고 가발을 여러개 주문해놓고 아직 찾질 못하고 있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그쪽에 맡겨 놓고 멀다 보니.. 못가고 있다..
얼른 찾아와 열공하자!

은희가 찍은 사진을 보는 즐거움이 생긴 이현숙입니다.
새벽의 서울풍경이 참으로 편안하게 다가오네요.
은희씨가 찍은 저 꽃 이름, 저도 최근에 알게 된 꽃인데, 불두화라고 하지요...
부처님 머리모양을 닮았다고 부쳐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넘 재밌지 않나요?
참고로 제가 일본어 전공이라 일본말로는 오오테마리(손으로 가지고 노는 공)이라는 뜻이 있답니다...
꽃모양이랑 아주 잘 어울리는 이름같아요.. 마침 사진을 찍어 올려주시니 무척 반갑네요...
게다가 '밥 먹고 사는 그물질말고, 사람얻는 그물질을 해라' 라는 목사님 말도 새겨보게 됩니다.
이래저래 좋은 기운과 따뜻한 느낌을 얻는 보너스를 얻었네요..ㅎㅎ
건강관리 잘 하면서 함께 달려 보아요..^^

기상 - 4시 35분
활동 -새벽 기도
산책& 독서 ( 낯선 곳에서의 아침 P45~63 )
오늘은 정말 못일어날 것만 같았다..
지난 밤 지인과의 만남이 길어져서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일찍 나오고 싶었으나 간만에 만남이라 그러질 못했다..
예전엔 거의 매일 보던 친구였는데 각자 바쁘다 보니 볼 시간이 없었다..
간간히 몇달에 1번 정도씩 본게 2년이 지났다..
2년의 시간동안 그 친구는 많은 걸 이루었다.
10년 전이나 5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친구의 꿈과 목표는 그대로다..
그것이 시간을 많이 단축한 거 같다.
독기와 자기 자아가 강했던 모습에서 여유와 살아 남은자의 모습이 보였다..
여전히 눈빛만은 그대로다..
어떤 질문을 해도 막힘이 없다..
처음 만났던 그때를 잊을 수가 없다..
"꿈이 뭐죠..?"
나를 강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던진 말이었다..
그리고 쏟아지던 독설들..
눈물 날 정도로 언짢기도 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 후 인연이 계속되어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잘 될거라 믿었고 잘 되기를 진정 바랐다..
본인은 아직 멀었다지만 내가 보기엔 무에서 유를 만든걸 알기에 더 잘 될거라 생각한다..
나보고 말을 너무 안듣는다고 또 독설이다..
미안하다~~ 말 안들어서.. 그래서 이렇게 너무 많이 돌아왔나보다..
그때는 사실 생각 자체가 어리고 마인드도 안되어 있었고 겁도 많고 용기도 없었다..
지금은 나보고 때를 기다리란다..
섣불리 행동하지 말라며.. 때가 왔을때 확실하게 잡으라고..
나도 동감한다..
누구의 말처럼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느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본다.
새벽 기도 시간을 더 늘려야겠다..
이제는 흉내만 내고 싶지 않다..
나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하나님과 소통하고 싶다..
나는 누구인가.. 에 대한 의문에 대해..
나의 소명에 대해..
그리고 누구를 위해 기도하고 싶다..
독서..
낯선 곳에서의 아침..
이른 시간 읽기 좋은 책이다..
소리내어 음미하며 읽기도 하고 여러번 반복해 읽어본다..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한다면 정신적으로 죽어야 한다
"죽지 않고는 살 수 없다"
성경으로 말하면 거듭난다 라는 표현이라고 했다..
거듭남에 대해.. 나를 내려 놓아야 한다는 뜻일까..
의미는 알겠는데 나를 어떻게 죽여야 할 지 모르겠다..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최선의 답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말에 제대로 답할 수 있다면..
그때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을 거 같다..
다른 색깔의 희생을 통해 빛나는 불완전한 돋보임이 아니라
스스로 빛나는 가장 아름다운 빛이 되어야 한다.
스스로 빛나는 가장 아름다운 빛 ..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희생이 아닌 나 스스로 일어나는 힘..
나를 빛나게 하는 힘..
강한 끌림이 있다..
나를 빛나게 하고 싶은 마음이 내안에 가득하다는 걸 나는 안다..
그러나 아직도..
조급함을 버리자..
나를 자학하지는 말자..
잘 하고 있어!
나를 아껴야 한다..
그래야 빛이 더 나지 않을까..
아자 아자!!!

기상- 4시30분
활동 - 새벽 기도
산책& 스케치 연습
새벽기도..
나를 빛나게 하는 힘..
자꾸 되뇌이게 되고 생각하게 된다..
'나 스스로 일어나 나를 빛나게 하라'
주문을 걸어 본다..
마음에 울림이 있다..
산책..
걷고.. 달리고..
멍하니 강가를 바라본다.
나는 누구인가..?
내 안에 무엇이 있는가..
새벽 기상 이래 오늘 가장 마음이 무겁고 힘들다..
나 답기를 바라면서도 남과 비교하게 되고..
상실감과 조급함에 불안해지는 이 마음..
오늘은 마인드 컨트롤이 잘 안되는 듯하다..
다시 한번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삶을..
이제는 돌아가지 말고.. 그 목적지를 향해 한 발 한 발 즐기며 가자고..
눈을 감고 걸어본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나 자신을 얼마나 믿는지..
처음엔 씩씩하게.. 사뿐히 걷는다..
꽤 걸은 듯 하다..
발이 무거워지며 무언가에 부닥칠 것만 같다..
똑바로 가는게 아니라 벽쪽으로 가는 거 같아 불안하다..
못 참고 눈을 뜬다..
얼마 못갔다..ㅜㅜ
다시 시도해 본다..
예전에 재미로 했던 행동이 지금은 왠지 의미있게 다가온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가야 한다..
보이지 않는 어둠을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한다..
그 두려움을 이겨 내야 한다..
새벽기도와 산책 시간이 많이 길어진다..
이제는 마음의 생각들이 정리가 될때까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답을 찾을 때까지..
나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겠다..
오늘은 스케치 교육 있는 날..
그동안 제대로 못 그렸다..
웨이브 표현이 잘 안된다..
명암을 넣고 웨이브 느낌이 나야 하는데..
하나의 표현은 되는데 전체의 형태가 잘 안잡힌다..
스케치 느낌보다는 자꾸 일러스트느낌이다..
포기 하지 말고 해보자..
잘 하는 날이 오겠지..

기상 - 4시 35분
활동 - 새벽기도
독서 (내 삶에 색을 입히자P180~200 )
이번주 내 목사님이 안보이셨다..
어디 아프신가 했는데.. 오늘 나오셨다..
해외 선교 다녀 오셨단다..
나도 해외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아직 여건이 되질 않는다..
사실 그냥 떠나면 되는데..그게 쉽지가 않다..
선물로 받은 "마음 속 우산을 펼치다" 라는 여행 에세이를 읽고 여행에 대해.. 봉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 후로 마음이 울적하거나 일탈을 꿈꾸곤 할때 여행 책을 읽는다..
'마음 속 우산' 의 저자는 말한다..
"바람이 불었다.. 내 인생에는 바람이 일렁였다"
내 마음에 바람이 일렁일때 그때는 무작정 떠나리라..
꼭 떠나리라..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럴 날이..
몇시간 못잤는데.. 멀쩡하다..
피곤하지 않은게 정말 이상하다..
생각이 깊어져서인가..
요즘 내가 이상해지고 있는 기분이다..
무언가 내 마음에 들어 있는데.. 그걸 잘 모르겠다..
조용히 가만히 있자.. 알아질때까지..
오늘도 목사님은 남은 자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남은 자가 되고픈 갈망이 깊어진다..
남은 자가 되리라!
내려오는데 무심히 지나쳤던 곳에서 글귀를 보게 됐다..
CMS ( Creative maieutic school )
소크라테스의 진리 탐구 방법으로 상대편에게 질문을 더져 스스로 깨닫게 함으로써
사물에 대한 올바른 개념에 도달하게 하는 방법
질문을 던져 스스로 깨닫다..
올바른 방법이고 스스로 깨달아야 얻음이 크다는 걸 느낀다..
자전거 산책..
달리면서 생각한다..
내속엔 내가 너무나 많아..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가슴은 뜨거운데 머리는 차갑게가 안되는 듯 하다..
어두워진 내 머리속을 지우개로 북북 지워 하얀 도화지로 만든다..
그리고는 예쁜 색깔들로 내가 그리고 싶은 모습으로 다시 칠하는 거다..
쉽게 생각하자.. 편하게..
얼마전 만난 지인이 그랬다..
단순해야 된다고.. 그래야 멀리 갈 수 있다고..
달리면서.. 나무 냄새와 새벽 공기 냄새를 맡으며 정리 머릿속을 정리한다..
독서..
내 마음에 색을 입히다..
보라색..
자존심..위엄.. 자긍심의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예술가들이 즐겨 입는다.
창의적이고 정신적인 면을 추구..
요즘 자주 보라색의 옷을 즐겨 입게 되는데..
내 심리적인 상태를 말해 주는 듯 하다.. 역쉬..
컬러로 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피부 트러블도 나아지고 정신적인 치료까지..
컬러가 무지 광범위하다..
배울게 많다..
책을 다읽고 나면 적어가면서 다시 읽어야 겠다..

기상 - 4시 25분
활동 - 새벽기도
헤어 동영상 보기
오늘은 예배없이 기도만 했다..
조용히 묵상하며 기도..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게 지나갔다..
나를 위한 기도..
가족을 위한 기도..
주변의 아끼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
전에는 나를 위한 기도만 하게 됐는데.. 조금씩 내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떠오른다..
나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들인지.. 그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어제는 지인에게 값진 선물을 받았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받은 거라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사실 그분 자체가 나에게는 좋은 선물이다..
그분에게 받은게 너무 크다.
마음만큼 보답하지 못하고 있다..
그분을 위해서도 기도 한다..
해 뜨는 걸 보았다..
와~~~
해가 뜬다..
새벽 기상 이래 처음으로 보았다..

기분이 좋다..ㅎㅎ
저 태양처럼.. 내 안 어딘가에 있는 태양도 떠 오르기를 기대해 본다..
산책을 하며.. 어떤 생각을 하다 오래전 리프팅 했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물이 무서워 수영도 못하고 물에만 들어가면 몸이 오그라 드는 느낌이다..
그날 리프팅하면서도 덜덜 떨면서 힘들게 중간까지 갔다..
갑자기 강으로 뛰어 내릴 사람은 뛰어내리라고..
두 세 사람이 뛰어내리는데..나도 너무나 하고 싶어졌다..
망설임 끝에 용기를 내어 두 눈을 꼭 감고 강물에 몸을 던졌다..
그러나 곧 금방이라도 어떻게 될 것만 같다..
"도저히 안되겠어.. 빠져 죽을 거 같아.." 얼른 보트 위로 올라가고 싶었다..
나 좀 살려 달라고.. 다시 태워 달라고 애원하는데..
어느새 보트와 나와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 간다..
'흐흐흐..이러다 정말 죽는건 아닐까.. ' 심장이 요동을 친다..
'어떻게 해.. 무서워' 하며 발버둥 친다..
누군가 가만히 있으라고.. 그러면 괜찮다고 저절로 몸이 떠내려 간다고 말해준다..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몸에 힘을 쭉 빼고 하늘을 향해 눕듯이 몸을 강물에 맡긴다..
흐르는 강물따라 내 몸도 저절로 흘러내려 간다.
점점 무서움은 사라지고 보이지 않던 하늘이 보인다..
자연스럽게 놔두면 되는데.. 무언가를 어떻게 하려고 할 수록 더 힘들어 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무언가를 해야 할 때가 있지만 가만히 있어야 할 때..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가끔 그런 타이밍을 놓칠때가 있다..
이제는 그래서는 안된다..
"어리석은 사람은 서두르고, 영리한 사람은 기다리지만, 현명한 사람은 정원으로 간다"
- 시인 타고르 -
산책은 생각을 깊게 할 수 있어 좋다..
나와의 소통이랄까..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다..
집에 돌아와 헤어 동영상 보는걸로 오늘의 새벽 활동 마무리..

기상 - 4시 40분
활돌 - 서울 근교 여행 ( 개미마을 )
오늘은 눈 뜨기가 어려웠다..
쉬는 날이라 더 그런거 같다..
더 자고 싶은 유혹과 싸워 이겨냈다..
토요일은 6시까지 근무라 조금은 여유가 있다..
얼마전 생일이었는데 못챙겨 줘서 미안하다고 맛난 거 사주겠다며 멀리까지 나를 데려간 친구..
서로 바빠 오랜만에 보게 됐지만 언제 만나도 편하고 소통이 잘 되는 좋은 친구다..
차안에서 바라본 일몰..

하루에 일출과 일몰을 다 보다니..
ㅎㅎ..
왠지 기분이 좋다..
짜쟈쟌~~
오늘은 서울 근교 여행하는 날..
몸은 피곤하지만 씻고 준비하고 길을 나서다..
저번에 결국 못가본 개미마을을 기어이 가 보리라..
홍제역에 내려 마을 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리면 거기가 개미마을이다..
거꾸로 다시 내려 오면서 구석 구석 둘러 보았다..
통영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데.. 거기도 한번 가보고 싶어진다..




장미꽃 한 송이이가 외롭지만 .. 너무 이쁘게 피었다..
장미를 좋아하진 않는다.. 보면 '와 이뿌다' 이다..
가시가 너무 많아.. 향기를 맡을 순 있으나 잘 만져지진 않아..
어렸을적 장밀를 꺾다가 가시에 찔린 경험때문일까..

혼자서는 잘 못 다니던 내가 이제는 이곳 저곳을 잘 다닌다..
밥도 혼자 잘 먹고..
이제는 혼자 노는게 재밌어진다..
같이 있어서 힘든 것보다 혼자여서 편한게 더 낫다고 해야 할까..
절친들이 거의 평일에 쉬다 보니 같이 어울리질 못하고 있다..
저녁에 만나면 별 의미 없이 술 마시고 수다 떨고.. 그것도 나쁘진 않지만 재미 없다.
영화도 보고 여행도 다니고.. 공연도 보고.. 여유를 즐긴다는 것..
이제는 그러며 살고 싶다..
그림자 놀이..
앞으로 한 발 한발 두발도 아닌 한발 씩만.. 나가자~~

사진을 찍고 보니 300장이 넘었다..
멀지 않은 훗날에는 여기 저기 여행 다니며 사진 찍고.. 그림 그리고.. 미용 봉사 해주고 맛난 거 얻어 먹으며 살지 않을까.. ㅎㅎ
지금 이런 시간이 나에게 아주 큰 즐거움을 준다.. 앞으로 포기 할 수 없는..
음.. 다음엔 어디로 갈까.. ?


기상 - 4시 30분
활동 - 새벽 기도
독서& 노트 ( 낯선 곳에서의 아침 P 101~149 )
월요일..
22일차.. ㅎㅎ
33.. 44.. 55.. 66.. 77.. 88.. 99
같은 숫자를 7번 지나면 100일이구나..
물론 그걸로 끝은 아니지만 가끔 숫자 놀이 하며 노는걸 좋아하다 보니 이런거에 의미도 두게 되는구나.. ㅎㅎ
앞으로도 많이 남았다..
그러나 그 뒤에를 보지 말자..
오늘.. now만 보자~~
새벽기도..
세상이 아름다울 때가 있다..그때는 내 기분이 좋을 때이다..
맞는 말.. 내 기분에 모든게 달리 보여진다..
그렇다면 내 기분을 내가 만들면 된다..
항상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도록.. 나의 마음을 control 하자..
오늘은 산책 생략..
몸이 무겁다..
어제 새벽 6시에 나가 밤 9시에 들어왔다..
그럴수록 운동을 해서 풀어줘야 몸이 가벼운데.. 오늘은 게으름을 피우고 싶다..
조금은 나를 편하게 놔 둬 주자.. 이러면서 핑계를 만들어 본다.. ㅎ
오늘 부터 새롭게.. 다시 만든 스케줄대로 하기로 한다..
활동은 그리 다르지 않지만.. 좀더 집중해서 분산되지 않게.. 연결해서 하기로 했다..
월 ~ 토 - 새벽기도.. 월 수 금 -산책 or 자전거 타기
월 ~ 화 - 독서& 노트 정리
수 ~ 목 - 스케치 연습
금 ~ 토 - 헤어 동영상 보기& 실습
일요일 - 1 * 3주 블로그 정리 ( 사진 올리고 글 쓰기 )
2 * 4주 서울 근교 여행하기
화요일..
새벽기도..
여러가지를 얻으려 하기 보다 하나를 제대로 얻자..
버릴 건 버리자..
다 가질 순 없다..
내가 진정 원하고 바라는거..
내가 정말 하고 싶은거..
내가 누구인지.. 좀더 깊이있게 파자..
더 간절해지자..
누구 말대로 간절함이 덜 해서일지도 모른다..
내안에 욕심이 너무 많다..
버리자.. 내려 놓자..
오늘은 왠지 모를 눈물이 흘렀다..
울고 싶었다.. 눈물로 씻어버리면 나아질거 같아서..
아직은 조금 더 울어야 할 거 같다..
나를 버리기 위해서..
새벽기상을 통하여 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생각해 본다..
진정한 나를 아는것.. 변화하는것..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 것.. (시간을 아끼는 것)
지금 현재 떠오르는 생각들..
내가 갖고 있는 성향은 쉽게 변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 외의 것들.. 생각.. 습관.. 실행.. 자아..소명..가치..
내가 살아가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것들에 변화를 꿈꾼다..
정말 간절은 한데.. 스스로 깨어나지 못함은 왜일까.. 무엇일까?

기상 - 4시 30분
활동 - 새벽 기도
스케치 연습
빗소리에 몇번의 깸..
시계를 본다..
2시 35분.. 3시 23분 4시 16분..
한시간에 한번씩 눈뜬거 같다..
창문을 열고 빗소리를 들으며 비를 바라본다..
가로등 불 밑으로 빗줄기가 보인다..
천둥도 친다..
에고.. 새벽기도를 가..마..
밍기적 거린다..
시간은 흐르고..
5시 넘어서야 얼른 나선다..
우비입고.. 우산 쓰고.. ㅎㅎ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다른 날보다 많다..
내 마음에 있는 고민들.. 생각들.. 기도 가운데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간다..
내 마음의 소리..하나님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다..
이제는 흔들리지 않는 나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조금 더 단단해지는 나를 반기며.. 비와 함께 집으로..
스케치..
웨이브 표현에 집중..
아직도 쉽진 않지만 조금씩 나아진다..
선생님께 잘 안된다고 떼를 썼다니 쉬운 방법을 알려 주셨다..
나만의 스타일로 그려 본다.. 음.. 요렇게 하면 되겠구나.. ㅎㅎ
스케치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이 길러지는 듯 하다..
전에는 색칠하기 바빴는데... 그 다음을 생각하게 되고 배경을 생각하게 되어진다..
전체를 보게 된다고 할까..
역쉬.. 포기하지 않고 하기를 잘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스케치에 빠지다..
기분 좋은 발전..
뭐든지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다
삶은 그저 '현실'을 의미하지 않는다. 현실밖에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다.
일상은 현실과 허구가 시처럼 얽혀 있는 삶의 현장인 것이다.
세상은 '하고 싶은 일' 을 하며 사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때, 우리는 행복하다.
욕망에 솔직해져야 한다. 그리고 오직 하나의 욕망에 평생을 걸어야 한다.
선택은 다른 것을 버린다는 것이다.
선택된 욕망에 모든 것을 내주어라. 사랑해줘라.
그때 비로소 자신의 삶을 규정할 수 있다.
자연스러움에 마음을 내주어라.
그것이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낯선 곳에서의 아침.. P 114~115
선택은 다른 것을 버린다는 것..
나에게 있어 지금은 버려야 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선택해야 한다..
내 안에 있는 욕심을 버리고 아낌없이 주고 사랑해야 할 욕망을..
이 글이 나에게 잔잔히..여운을 남기며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오늘도 최선을 다해 좋은 하루를 만들자~~~

기상 - 4시 30분
할동 - 새벽기도
스케치
목표 달성..
내가 계획한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시작이지만.. 기쁘다..
준비하고 노력하고 실행한 결과다.. 아직 과정중이고 쭈욱 해야 할 일이지만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져서 뿌듯하다..
믿음..
나를 믿고 .. 무조건 신뢰한 다는 말..
그 말이 나에게 위안이 되고 힘을 준다..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이 된다..
그 속에서 관계는 더 깊어진다..
감사..소중함..
나에게는 10년이 넘어가는 오랜시간을 함께 한 고객들이 있다..
10대소년에서 30대가 되고.. 대학생 아가씨가 애기 엄마가 되고.. 어린 아가에서 중학생이 되고..
내가 어디에 가든 나를 따라오는 고객들..
사적인 부분들까지 알아지고.. 서로 고민 상담도 하면서.. 고객이 아닌 가족같은.. 친구같은.. 관계가 된다..
그래서 난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한다..
끊임없이 배우게 되고.. 깨닫게 되는..
어제는 그 고객들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하루였다..
감정의 분리..
조금은 성숙되어진 나를 느낀다..
힘들때.. 슬프고 속상할때 괴로워 하며 그것들과 함께 다녔다..
요즘의 나..힘든 마음은 한켠에 잘 접어 둔다..
지금 해야 하는 일 들에 집중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힘든 마음은 조금씩 접어진다..
정리가 되어진다..
중심잡기..
누구보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다..
나를 가장 아끼는 사람도 나다..
나를 가고 싶은 곳&좋은 곳으로 데려가 줄 사람도 바로 나다..
그걸 잊지 말자..
그럼 많이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
요 며칠 생각이 많았고.. 힘들었다..
그러나 얻은것도 많고 느낀것도 많다..
그래서 감사하다..
나와의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