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정
- 조회 수 5255
- 댓글 수 123
- 추천 수 0
1.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1) 새벽 시간 : 오전 5시 00분 ~ 7시 00분
2) 새벽 활동
- 모닝페이지 쓰기
- 업무관련 study
- 독서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생각과 행동 사이의 간극을 좁혀 가벼운 삶을 산다"
3. 중간 목표
- 아침 2시간 동안의 활동을 자동화 한다. (5/31)
- 관심 업무 정리 노트 만들기 (7/31)
1) 체력저하
- 요가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휴가를 내어 나만의 온전한 휴식 시간을 갖는다
- 회사에서 짬짬이 휴식 취한다
2) 주말 : 어린 아이 두명 돌보기
- 남편과 친정 엄마에게 최대한 협조를 구하고 아이들 낮잠 시간에 나도 같이 잠을 잔다..
3) 졸음
-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거나 집안 일을 한다..
5.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 나도 내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 하루를 24시간에서 26시간으로 창조하여 여유있는 삶을 산다.
6.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주는 보상
-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공연 보기.
- 나를 도와준 부모님과 남편에게 선물을 한다.
- 팀 동료에게 한 턱 쏜다.
댓글
123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정은정
[1일차]
1. 날짜 : 2011.05.09
2. 취침/기상: PM 11:40 / AM 4:50
3. 활동내역
- 모닝페이지 쓰기
- 집안정리, 아이 다독거리기, 출근 준비
주말에 가족과 함께 청태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다.
내가 좋아하는 숲으로 가는 여행이어서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감기 약과 해열제를 동반하고 출발했던 둘째 아이의 상태가 더 나빠지는 바람에
토요일 아침 급 귀향해서 일요일 밤 늦게 까지 친정에서 아이를 돌보다
늦게 집에 도착했다. 11시가 다 되었는데도 엄마를 기다리고 있던 큰 아이에게
그림책 두 권을 읽어주고 평소보다 늦게 잠들었다. 그래도 다행히 목표한 시간에
벌떡 일어났지만 어질러진 집안이 내 마음까지 흔들어 놓아 정리하고 칭얼대는
아이 다독이다 보니 벌써 7시가 다 되어버렸다.
내가 하기로 한 일은 하지 못했지만 오늘은 제 시간에 일어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어야겠다.
그리고 구체적인 작은 계획이 필요한 날이다!!
1. 날짜 : 2011.05.09
2. 취침/기상: PM 11:40 / AM 4:50
3. 활동내역
- 모닝페이지 쓰기
- 집안정리, 아이 다독거리기, 출근 준비
주말에 가족과 함께 청태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다.
내가 좋아하는 숲으로 가는 여행이어서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감기 약과 해열제를 동반하고 출발했던 둘째 아이의 상태가 더 나빠지는 바람에
토요일 아침 급 귀향해서 일요일 밤 늦게 까지 친정에서 아이를 돌보다
늦게 집에 도착했다. 11시가 다 되었는데도 엄마를 기다리고 있던 큰 아이에게
그림책 두 권을 읽어주고 평소보다 늦게 잠들었다. 그래도 다행히 목표한 시간에
벌떡 일어났지만 어질러진 집안이 내 마음까지 흔들어 놓아 정리하고 칭얼대는
아이 다독이다 보니 벌써 7시가 다 되어버렸다.
내가 하기로 한 일은 하지 못했지만 오늘은 제 시간에 일어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어야겠다.
그리고 구체적인 작은 계획이 필요한 날이다!!

정은정
[16일차] -1일
1. 날짜 : 2011.05.24
2. 취침/기상: PM 10:10 / AM 4:50
3. 활동내역
- 모닝페이지 4page
- 요가
알람 소리에 0.5초간 갈등을 했다. 그래도 일어나 출석부 체크를 하면 잠이 달아난다.
새벽에만 들을 수 있는 세상의 소리를 들으며 모닝페이지를 쓰는 게 즐겁다.
그리고 요가, 눕거나 앉아서 하는 동작은 잠으로의 유혹을 한다.
얼른 정신을 차리고 집안 일을 잠깐 한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을 분권하고 있는데 아이가 깨어났다.
열이 있어 새벽에 해열제를 먹였는데 아직도 컨디션이 별로 안좋은지 징징댄다. 겨우 아이를 달래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버스를 타고 졸다보니 갑자기 창문 밖으로 낯선 풍경이 스쳐지나 간다.
회사를 지나쳐 온것이다. 다행히 회사와 멀지 않은 곳이다. 얼른 종종 걸음으로 회사에 골인! 휴~
1. 날짜 : 2011.05.24
2. 취침/기상: PM 10:10 / AM 4:50
3. 활동내역
- 모닝페이지 4page
- 요가
알람 소리에 0.5초간 갈등을 했다. 그래도 일어나 출석부 체크를 하면 잠이 달아난다.
새벽에만 들을 수 있는 세상의 소리를 들으며 모닝페이지를 쓰는 게 즐겁다.
그리고 요가, 눕거나 앉아서 하는 동작은 잠으로의 유혹을 한다.
얼른 정신을 차리고 집안 일을 잠깐 한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을 분권하고 있는데 아이가 깨어났다.
열이 있어 새벽에 해열제를 먹였는데 아직도 컨디션이 별로 안좋은지 징징댄다. 겨우 아이를 달래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버스를 타고 졸다보니 갑자기 창문 밖으로 낯선 풍경이 스쳐지나 간다.
회사를 지나쳐 온것이다. 다행히 회사와 멀지 않은 곳이다. 얼른 종종 걸음으로 회사에 골인! 휴~

정은정
[18일차] -1일
1. 날짜 : 2011.05.26
2. 취침/기상: PM 11:10 / AM 4:50
3. 활동내역
- 모닝페이지 5 page
- 요가
- 집안일, 출근준비 등
어제 부족모임을 마치고 집에 오니 큰아이가 아직 잠들지 않고 있다.
때를 놓쳐서 인지 계속 칭얼대다 늦게 잠들더니 역시나 아침에 옷이 맘에 안드니
양말이 작다느니.. 이런 저런 핑게를 대면서 30분 이상을 잡아먹었다.
쫓기는 마음에 겨우 어린이집에 데려다 줬더니 이번에는 안아달라며 한바탕 울음을 터트린다.
이런 날은 아침부터 지친다. 어제 모임에서 얻은 기운이 금세 희석되어 버린다.
아침활동 2시간 중 1시간은 나름 자리를 잡아 가는데 나머지 1시간이 어영부영이다.
오래 가려면 그것을 찾아야 한다.
그래도 예상보다는 잘 가고 있다.. ^^
1. 날짜 : 2011.05.26
2. 취침/기상: PM 11:10 / AM 4:50
3. 활동내역
- 모닝페이지 5 page
- 요가
- 집안일, 출근준비 등
어제 부족모임을 마치고 집에 오니 큰아이가 아직 잠들지 않고 있다.
때를 놓쳐서 인지 계속 칭얼대다 늦게 잠들더니 역시나 아침에 옷이 맘에 안드니
양말이 작다느니.. 이런 저런 핑게를 대면서 30분 이상을 잡아먹었다.
쫓기는 마음에 겨우 어린이집에 데려다 줬더니 이번에는 안아달라며 한바탕 울음을 터트린다.
이런 날은 아침부터 지친다. 어제 모임에서 얻은 기운이 금세 희석되어 버린다.
아침활동 2시간 중 1시간은 나름 자리를 잡아 가는데 나머지 1시간이 어영부영이다.
오래 가려면 그것을 찾아야 한다.
그래도 예상보다는 잘 가고 있다.. ^^

정은정
[19일차] -1일
1. 날짜 : 2011.05.27
2. 취침/기상: PM 10:10 / AM 4:50
3. 활동내역
- 모닝페이지 4 page
- 요가
- 집안일
단군 출석을 하고나서 6/11에 치르려고 했던 시험을 12월로 연기했다.
출사표에 새벽활동으로 계획하고 있던 것이었는데 어느 날 슬그머니 빼버렸다.
아이들, 촉박한 시험준비 일정 때문이라는 핑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내 마음이 동하지 않았던 것이다.
해야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의 차이라고나 할까.
그러면서 2시간중1시간은 목표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지금 내 삶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일과 육아다.
그 중에서도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있는 것은 일이다. 오랜 시간 동안 직장 생활을 했음에도 아직
나는 일의 주인이 되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남은 1시간을 '비즈니스맨을 위한 아티스트웨이'를 벗삼아
새로운 출발을 해보려 한다. 내가 '긍정적 변화의 촉매제'가 되어보는 것이다.
1. 날짜 : 2011.05.27
2. 취침/기상: PM 10:10 / AM 4:50
3. 활동내역
- 모닝페이지 4 page
- 요가
- 집안일
단군 출석을 하고나서 6/11에 치르려고 했던 시험을 12월로 연기했다.
출사표에 새벽활동으로 계획하고 있던 것이었는데 어느 날 슬그머니 빼버렸다.
아이들, 촉박한 시험준비 일정 때문이라는 핑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내 마음이 동하지 않았던 것이다.
해야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의 차이라고나 할까.
그러면서 2시간중1시간은 목표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지금 내 삶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일과 육아다.
그 중에서도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있는 것은 일이다. 오랜 시간 동안 직장 생활을 했음에도 아직
나는 일의 주인이 되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남은 1시간을 '비즈니스맨을 위한 아티스트웨이'를 벗삼아
새로운 출발을 해보려 한다. 내가 '긍정적 변화의 촉매제'가 되어보는 것이다.

정은정
[23차] -1일
1. 날짜 : 2011.05.31(화)
2. 취침/기상: PM 10:00/ M 4:50
3. 활동내역
- 모닝페이지 5 page
- 요가 잠깐
- 맘 먹고 집안 정리
늘 막판에 버닝하는 나의 패턴이 오늘 모닝페이지를 쓰면서도 나타났다.
3월 25일 부터 쓰기 시작한 노트의 마지막 장을 채우니 왠지 허전하기도 하고
얼른 새 노트에 써보고 싶은 맘에 5페이지나 채우게 되었다. 그리고 요가라 하기에 좀 민망하긴 하지만
스트레칭 잠깐하고 요새 여기저기서 만나게 되는 "정리"에 대한 글들에 자극 받아 집안 정리에
돌입, 어질러진 장난감과 아이 책상 주변에서 뒹굴거리는 크레파스를 상자에 담고 어젯밤 읽다가
만 동화책 몇권도 책꽂이에 꽂아 두었다. 빨래를 널고 나선 내친김에 집안 일 중에 제일 싫어하는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까지.. 오늘, 제대로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는 듯 하다.
새로운 6월을 맞이할 준비, 끝!!
1. 날짜 : 2011.05.31(화)
2. 취침/기상: PM 10:00/ M 4:50
3. 활동내역
- 모닝페이지 5 page
- 요가 잠깐
- 맘 먹고 집안 정리
늘 막판에 버닝하는 나의 패턴이 오늘 모닝페이지를 쓰면서도 나타났다.
3월 25일 부터 쓰기 시작한 노트의 마지막 장을 채우니 왠지 허전하기도 하고
얼른 새 노트에 써보고 싶은 맘에 5페이지나 채우게 되었다. 그리고 요가라 하기에 좀 민망하긴 하지만
스트레칭 잠깐하고 요새 여기저기서 만나게 되는 "정리"에 대한 글들에 자극 받아 집안 정리에
돌입, 어질러진 장난감과 아이 책상 주변에서 뒹굴거리는 크레파스를 상자에 담고 어젯밤 읽다가
만 동화책 몇권도 책꽂이에 꽂아 두었다. 빨래를 널고 나선 내친김에 집안 일 중에 제일 싫어하는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까지.. 오늘, 제대로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는 듯 하다.
새로운 6월을 맞이할 준비, 끝!!

정은정
[26차] -1일
1. 날짜 : 2011.06.03(금)
2. 취침/기상: PM 10:30/ M 4:50
3. 활동내역
- 모닝페이지 3 page
- 요가
- 낯선곳에서의 아침 읽기
어제 회식이 있어 아침에 일어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출석도 제때 하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며칠 동안 나를 불안하게 했던 일에 대해 모닝페이지를 쓰는 동안 해결책(?)이 떠올랐다.
결과는 우주에 맡기고 나는 내가 원하는 일을 제안해 보기로 했다. 일단 아웃라인을 머리 속으로
정리하고 나니 금요일의 가벼움이 온 몸으로 느껴진다.
목표가 있어서 뛸 수 있다는 것, 나를 살아있게 한다.
참, 어제 문득 오래전에 읽은 '의식혁명' 이라는 책의 저자가 궁금했었는데
오늘 낯선 곳에서의 아침을 읽다보디 그의 이름이 나왔다. 우주가 내가 원하고 알고 싶어하는 것에 대한
답을 주고 있다는 증거인가? 이게 아티스트웨이에서 말하는 동시성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1. 날짜 : 2011.06.03(금)
2. 취침/기상: PM 10:30/ M 4:50
3. 활동내역
- 모닝페이지 3 page
- 요가
- 낯선곳에서의 아침 읽기
어제 회식이 있어 아침에 일어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출석도 제때 하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며칠 동안 나를 불안하게 했던 일에 대해 모닝페이지를 쓰는 동안 해결책(?)이 떠올랐다.
결과는 우주에 맡기고 나는 내가 원하는 일을 제안해 보기로 했다. 일단 아웃라인을 머리 속으로
정리하고 나니 금요일의 가벼움이 온 몸으로 느껴진다.
목표가 있어서 뛸 수 있다는 것, 나를 살아있게 한다.
참, 어제 문득 오래전에 읽은 '의식혁명' 이라는 책의 저자가 궁금했었는데
오늘 낯선 곳에서의 아침을 읽다보디 그의 이름이 나왔다. 우주가 내가 원하고 알고 싶어하는 것에 대한
답을 주고 있다는 증거인가? 이게 아티스트웨이에서 말하는 동시성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정은정
[27차] -1일
1. 날짜 : 2011.06.04(토)
2. 취침/기상: PM 10:30/ M 4:50
3. 활동내역
- 'the artist's way at the work' 에 나오는 연습 하나.
- 요가
- 갑작스런 여행을 위한 준비
'the artist's way at the work' 를 읽으면서 내가 빠지지 않고 하고 있는 일은 모닝페이지 쓰기 이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아티스트 데이트와 주차별로 나와 있는 연습(?) 에는 충실하지 못하다.
그래서 오늘은 모닝페이지 쓰는 대신에 1주차에 나와 있는 내 안의 '비밀스런 자아들' 만나기를 해보았다.
역시 그냥 읽는 것과 실제 연습을 해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내가 어슴프레 인식하고 있던 내안의 다양한 목소리 들이 좀 더 명확하게 들려온다. 그것만으로도 내 마음에 울림이 있다.
1. 날짜 : 2011.06.04(토)
2. 취침/기상: PM 10:30/ M 4:50
3. 활동내역
- 'the artist's way at the work' 에 나오는 연습 하나.
- 요가
- 갑작스런 여행을 위한 준비
'the artist's way at the work' 를 읽으면서 내가 빠지지 않고 하고 있는 일은 모닝페이지 쓰기 이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아티스트 데이트와 주차별로 나와 있는 연습(?) 에는 충실하지 못하다.
그래서 오늘은 모닝페이지 쓰는 대신에 1주차에 나와 있는 내 안의 '비밀스런 자아들' 만나기를 해보았다.
역시 그냥 읽는 것과 실제 연습을 해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내가 어슴프레 인식하고 있던 내안의 다양한 목소리 들이 좀 더 명확하게 들려온다. 그것만으로도 내 마음에 울림이 있다.

정은정
[28차] -1일
1. 날짜 : 2011.06.05(일)
2. 취침/기상: PM 00:50/ AM 4:50
3. 활동내역
- 모닝페이지 6 page
- 요가
- 산책
나의 세미나 일정에 맞춘 늦은 출발, 길도 막히고 몸은 지치고.
겨우 목적지에 도착해 보니 벌써 다음날이 되었다.
보통 때의 나라면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짧은 수면이었지만 알람소리에 맞춰 눈을 뜨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산이 가까이 있다. 그냥 있을 수 만은 없다. 산책길이라 표시된 길을 따라
걸으면서 아침, 숲이 내는 소리, 숲이 꺠어나는 모습을 본다. 어릴적 보았던 산딸기도 보인다.
아티스트 데이트 삼아 산딸기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이름 모를 꽃잎을 모아 나뭇잎위에 올려 놓고
데코 놀이를 해본다.
그리고 산책길의 끝이 어디인지.. 궁금해서 계속 걷다보니 물소리가 들린다. 그 곳에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지 길은 자신의 모습을 잃고 수풀에 둘러싸여 있다.
그래도 길은 길이다. 이슬 잔뜩 머금은 무성한 풀들을 헤치고 나아가 드디어 개울가에 도착해 나를 위해
준비된 듯한 안락한 바위에 앉아 눈을 감고 물소리를 듣는다.
세상이 깨어나 소음속에 묻히기 전에 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하루의 시작이 되었다.
1. 날짜 : 2011.06.05(일)
2. 취침/기상: PM 00:50/ AM 4:50
3. 활동내역
- 모닝페이지 6 page
- 요가
- 산책
나의 세미나 일정에 맞춘 늦은 출발, 길도 막히고 몸은 지치고.
겨우 목적지에 도착해 보니 벌써 다음날이 되었다.
보통 때의 나라면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짧은 수면이었지만 알람소리에 맞춰 눈을 뜨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산이 가까이 있다. 그냥 있을 수 만은 없다. 산책길이라 표시된 길을 따라
걸으면서 아침, 숲이 내는 소리, 숲이 꺠어나는 모습을 본다. 어릴적 보았던 산딸기도 보인다.
아티스트 데이트 삼아 산딸기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이름 모를 꽃잎을 모아 나뭇잎위에 올려 놓고
데코 놀이를 해본다.
그리고 산책길의 끝이 어디인지.. 궁금해서 계속 걷다보니 물소리가 들린다. 그 곳에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지 길은 자신의 모습을 잃고 수풀에 둘러싸여 있다.
그래도 길은 길이다. 이슬 잔뜩 머금은 무성한 풀들을 헤치고 나아가 드디어 개울가에 도착해 나를 위해
준비된 듯한 안락한 바위에 앉아 눈을 감고 물소리를 듣는다.
세상이 깨어나 소음속에 묻히기 전에 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하루의 시작이 되었다.

정은정
막상 출사표 제목으로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산다' 라고 써 놓고 보니 '네가 원하는 건 뭔데? ' 라는
의문이 쑥~ 올라 왔습니다. 그럼에도 이 제목에 설레는 마음이 있어서 감히 달아 보았어요.
지금도 원하는 것이 뭔지도 모른채 길을 걷고 있는 제 자신이 조금 부끄러울 때도 있지만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제가 찾는 것들을 만날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수호장님 처럼 옆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사실 행복한 상황에 놓여 있기도 하구요 .
감사한 마음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제가 원하는 것을 찾아서 오늘도 Go~,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문이 쑥~ 올라 왔습니다. 그럼에도 이 제목에 설레는 마음이 있어서 감히 달아 보았어요.
지금도 원하는 것이 뭔지도 모른채 길을 걷고 있는 제 자신이 조금 부끄러울 때도 있지만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제가 찾는 것들을 만날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수호장님 처럼 옆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사실 행복한 상황에 놓여 있기도 하구요 .
감사한 마음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제가 원하는 것을 찾아서 오늘도 Go~,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은정
[32차] -1일
1. 날짜 : 2011.06.09(목)
2. 취침/기상: AM 10:30/ M 4:50
3. 활동내역
- 어제 아이폰 동기화 하다 날아가 버린 자료 찾기
- 모닝페이지 5 page
- 요가
- 집안일 잠깐..
컴퓨터에서 자료를 찾느라 아침 활동 시작이 늦어졌다. 모닝페이지에 지난 세미나에 대한 잔상들을
펼쳐 놓았다. 홍승완 님에 대한 생각? 공헌 하는 그의 마음을 상상해 보고 나도 꿈꾸어 본다.
이런 저런 일들로 아침 2시간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못하고 있다. 사실 목표 자체가 확실하지 않은
부분도 있고. '낯선곳에서의 아침'을 못 읽는 것이 맘에 걸려.. 버스를 기다리며 정류장에서
읽는다. "변화는 하면 좋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생존의 문제 이다." 나는 아직 생존의 문제로 여기고
있지 않다. 나를 가로 막고 있는 저항, 관성의 힘이 더 세다. 조바심은 내려 놓고 깊이 있게 나를
만나보자.
1. 날짜 : 2011.06.09(목)
2. 취침/기상: AM 10:30/ M 4:50
3. 활동내역
- 어제 아이폰 동기화 하다 날아가 버린 자료 찾기
- 모닝페이지 5 page
- 요가
- 집안일 잠깐..
컴퓨터에서 자료를 찾느라 아침 활동 시작이 늦어졌다. 모닝페이지에 지난 세미나에 대한 잔상들을
펼쳐 놓았다. 홍승완 님에 대한 생각? 공헌 하는 그의 마음을 상상해 보고 나도 꿈꾸어 본다.
이런 저런 일들로 아침 2시간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못하고 있다. 사실 목표 자체가 확실하지 않은
부분도 있고. '낯선곳에서의 아침'을 못 읽는 것이 맘에 걸려.. 버스를 기다리며 정류장에서
읽는다. "변화는 하면 좋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생존의 문제 이다." 나는 아직 생존의 문제로 여기고
있지 않다. 나를 가로 막고 있는 저항, 관성의 힘이 더 세다. 조바심은 내려 놓고 깊이 있게 나를
만나보자.

정은정
[33차] -1일
1. 날짜 : 2011.06.10(금)
2. 취침/기상: AM 10:30/ M 4:50
3. 활동내역
- 모닝페이지 4 page
- 낯선곳에서 아침 읽으며 아이와 줄다리기
모닝페이지를 쓰면서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은 어디인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
나는 어디를 쳐다보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단군 프로그램에 자원했고 30여 일을 진행해 왔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답답해 하고만 있지 내가 이 프로그램에 충실히
임하고 있는가? 추천하는 책은 읽고 있는가?
무엇인가를 제대로 해 보는것, 과거에 내가 갖고 있던 것들을 손에 꼭 쥔 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한다. 운영진이 제시하는 여정을 과연 나는 잘 따르고 있는가?
그들의 땀과 온 정성을 담아 만들어 놓은 작품을 나는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다른 데를 쳐다보지 말자, 지금은 단군을 할 때이고 나는 그들을믿고 따른다.
이번 주 내내 피로감에 지쳐 있었다. 주말에 틈나는 대로 쉬고 재충전 해서 다시 길을 떠나자.
1. 날짜 : 2011.06.10(금)
2. 취침/기상: AM 10:30/ M 4:50
3. 활동내역
- 모닝페이지 4 page
- 낯선곳에서 아침 읽으며 아이와 줄다리기
모닝페이지를 쓰면서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은 어디인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
나는 어디를 쳐다보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단군 프로그램에 자원했고 30여 일을 진행해 왔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답답해 하고만 있지 내가 이 프로그램에 충실히
임하고 있는가? 추천하는 책은 읽고 있는가?
무엇인가를 제대로 해 보는것, 과거에 내가 갖고 있던 것들을 손에 꼭 쥔 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한다. 운영진이 제시하는 여정을 과연 나는 잘 따르고 있는가?
그들의 땀과 온 정성을 담아 만들어 놓은 작품을 나는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다른 데를 쳐다보지 말자, 지금은 단군을 할 때이고 나는 그들을믿고 따른다.
이번 주 내내 피로감에 지쳐 있었다. 주말에 틈나는 대로 쉬고 재충전 해서 다시 길을 떠나자.

김유진
아침 출근길마다 "낯선곳에서의 아침"을 읽고 있는데..
어찌나 마음을 콕콕! 쑤셔대는 글귀들이 많던지~ 읽으면서 찔리는 마음때문에 불편한 느낌도 있었어요^^;
그래도 이런 불편한 느낌이 좋네요^^~ 읽으면서 아무 느낌이 없었다면..그게 더 슬펐을꺼 같아요.
변화를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인다는 것은..그만큼 절실하다는 의미겠죠?
나는 얼마나 변화를 원하고 있나..얼마나 절실한가..되묻다보면 '아..나는 아직 멀었구나' 싶어요^^;
그래도 큰 맘먹고 한발을 떼었고.. 그덕분에 이렇게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게 되고..
은정님을 비롯한 부족원분들이 남겨주신 글을 볼 때마다..얼굴은 몇번 못봤어도 서로를 떠올리고 서로를 응원한다는것이 이렇게 큰 힘이 되는구나 싶어서 놀랍고 감사하답니다^-^
정말 나도 심연에 빠지게 될까..싶었는데, 아직 본격적인 심연도 아니건만;;
벌써부터 이리휘청저리휘청 하고 있네요ㅜㅠ
부족원 분들 대부분 좀 힘드신듯해요~
은정님도 어여 재충전하셔서 피로감 훌훌~털어버리시고^^
다시 힘내시길 응원할께요!! 으랏차차 화이팅^--^*
어찌나 마음을 콕콕! 쑤셔대는 글귀들이 많던지~ 읽으면서 찔리는 마음때문에 불편한 느낌도 있었어요^^;
그래도 이런 불편한 느낌이 좋네요^^~ 읽으면서 아무 느낌이 없었다면..그게 더 슬펐을꺼 같아요.
변화를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인다는 것은..그만큼 절실하다는 의미겠죠?
나는 얼마나 변화를 원하고 있나..얼마나 절실한가..되묻다보면 '아..나는 아직 멀었구나' 싶어요^^;
그래도 큰 맘먹고 한발을 떼었고.. 그덕분에 이렇게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게 되고..
은정님을 비롯한 부족원분들이 남겨주신 글을 볼 때마다..얼굴은 몇번 못봤어도 서로를 떠올리고 서로를 응원한다는것이 이렇게 큰 힘이 되는구나 싶어서 놀랍고 감사하답니다^-^
정말 나도 심연에 빠지게 될까..싶었는데, 아직 본격적인 심연도 아니건만;;
벌써부터 이리휘청저리휘청 하고 있네요ㅜㅠ
부족원 분들 대부분 좀 힘드신듯해요~
은정님도 어여 재충전하셔서 피로감 훌훌~털어버리시고^^
다시 힘내시길 응원할께요!! 으랏차차 화이팅^--^*
VR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