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2단계,

두

  • 이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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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6일 11시 51분 등록


나의 전체적인 목표

1. 천복 찾아 삼만리~ (지난 100일은 기상습관화의 시간이었다면...)

중간 목표

1. 오랫동안 decoration 역할을 충실히 해준 책들아 기다려라. 놀아줄게~
2. 배우고 싶다고 생각한 것, 하고 싶은 것, 이것저것 재지 말고 시작하자.
     이번에 먼저 만나게 된 통기타야. 잘해보자꾸나.
3. 내 몸은 내가 아끼고 사랑해줘야 한다. 천세를 누리려면 말이지..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1. 요즘도 밤늦게까지 깨어있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그렇지만 눈이 알아서 감겨주시고, 의식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를 향해 슝슝~ 날라가 주시니 걱정은 안한다.
다만, 잠이 너무 좋아졌다는 게 문제다. 앞으로도 난관으로 버텨주실 듯하다.
하여 출석 신경 쓰지 않고, 맘 편히 하려한다. (이럼 안되려나??)
2. 나의 관심과 흥미가 ‘반짝이’라는 것 또한 문제거리다. 깊이 빠지지 못하고, 금방 싫증을 내버린다.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재미(?)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제자리 걸음만 걷게 된다.
    이럴 경우 다시금 각오를 다지게 나를 꾸짖어 줄 사람이 필요한데...
3. 겨울이 되면 나의 고질병 콜드알러지 발생률이 높아진다. 핫팩 다량 준비.
4. 나의 새벽 활동에 대한 결과물을 남기려 노력하자!!
    책을 읽을 경우 간단 리뷰, 일어공부시 일어 일기작성, 산책할 경우 사진 등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 나의 천복을 만나 긍정형 인간으로 거듭나 긍정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시작한다.
2. 실천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나에게 인식시키고 나만의 필살기 또한 찾게 된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 좀더 고민..

 

* 필살기 수행시간 : 6:00~8:00

pigeonpoint.jpg
저 등대처럼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잡다..

IP *.119.209.74

댓글 23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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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6 12:03:09 *.118.58.122
캬아.. 등대 사진 짱이요~! ^^
출사표도 이리 유쾌하게 만드시니 행복 바이러스 퍼뜨리는 건 문제 없겠는데요^^

호금님 역시 올빼미 부족에서 수탉으로 변신하여 그 어려운 육조단경을 읽어내고..
장하세요..^^
이젠 말씀처럼 맘 편히 여유를 갖고 자신과 친하게 그저 조금 살펴본다 생각하세요..^^
제가  잔소리도 쫑알쫑알 늘어놓았다가 응원도 했다가 이야기도 나누었다가
머 다양히 멀티하게 곁에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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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mi
2010.09.06 23:40:39 *.10.42.131
제가 정신 못차리는 듯 싶으면 야단 많이 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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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9.06 12:33:16 *.217.77.55
우리 가족출신...호금님 화이팅입니다^^
아마도...저 등대보고 집나간 천복이 돌아올듯하네요.
딱 100일만 더 기다려 보심이 ^^ ㅋㅋ
힘내시구여~~ 늦기전에 한번 가족모임 갖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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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mi
2010.09.06 23:44:39 *.10.42.131
천복이가 고만 헤메고 돌아왔음 하는 바램이에요.ㅎㅎ
희청님도 100일차 다시 시작하신듯 한데 함께 힘냅시다~

네.. 추석 전이든 지난 후든 울 가족 함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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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6 18:31:55 *.218.163.100
육.조.단.경.

나도 한 번 읽고 싶어지는 충동이 드는 저 네 단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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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y74
2010.09.07 07:01:12 *.201.121.157
축하 고맙습니다.
언제 한 번 부족장이 내리는 하사주를 받을 기회를 만들어 보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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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mi
2010.09.06 23:49:53 *.10.42.131
육조단경.
마음공부에 관한 책이니 한번 읽어보세요.

천복 부족 족장님으로 즉위하심을 경하드리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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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06 23:36:58 *.10.42.131
[천복찾기 1일차] - 2010.09.06
드뎌 200일차 시작이다.

100일차가 끝나자마자 알람을 해제시켜버렸다. 그 후 5일간의 기상시간.. 나쁘지 않았다.
천복은 못찾았지만 기상습관화만은 이루고 싶었다.
물론 전날 늦게 잠자리에 들게되면 바로 영향을 미칠 정도로 불안정하지만, 70%정도는 습관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200일차에 도전했다.

오늘은 일어나서 먼저 육조단경 책을 펼쳤다. (이런.. 한번 봤다고 나의 반짝 흥미병이 도졌다.)
그래서 100일차에 정리했던 육조단경 노트를 펼쳤다.

一. 행유품 中
무상보리(無上菩提)는 모름지기 말이 떨어지자 바로 제 본 마음을 알고
나도 않고 죽도 않는 제 본 성품을 보아야 하나니,
그리하여 언제든지 생각 생각에 스스로 보아 모든 것에 걸림이 없으며
하나가 참되매 모두 다 참되어 모든 경계(境界)가 그냥 그대로 일제,
그 그냥 그대로인 마음이 곧 이 진실한 것이니, 만약 이렇게 되면 곧 이것이 무상보리의 제 성품인 것이다.


이 문구까지 읽고 딴 생각에 빠져들었다.
'앞으로 새벽 활동으로 무엇을 해야하나?'
'천복 부족이라는데, 난 아직 천복이 뭔지 감도 못 잡겠는데.. '
'repeat 해야 하나?'
한번 상념에 빠지니 시간이 성큼 가버린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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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7 05:28:07 *.161.173.71
(이호금)님.

어제 오프에서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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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mi
2010.09.07 21:32:14 *.10.42.131
감사합니다.
마케팅 공부.. 저도 관심있어 주말 교육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고객 감성을 움직이는 마케팅 전략' 교육을 받고 왔습니다.
재미있더군요.
정욱님의 마케팅 공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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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7 16:35:01 *.124.233.1
저도 지난 100일 파티에 이어, 어제의 킥오프 모임 때 뵈어서 너무 반가웠구요!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실천력이
바위처럼 각지고 단단한 제 실천과는 사뭇다른 모습이어서
여러 생각에 잠기기도 하였습니다. ^^
새로운 100일을 통해 호금님의 천복을 찾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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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mi
2010.09.07 20:59:41 *.10.42.131
저도 실천에 있어서는 너무나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고 어느 순간 한없이 작아진 저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200일차에는 좀 달라져 보려 합니다.
먼저 맘을 편히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킥오프때도 말씀드렸다시피 저 자신을 편히 풀어놓아 그동안 나를 옭아매던 주박을 조금씩 없애려구요.
잘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해보는 거죠 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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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07 20:46:20 *.10.42.131
[천복찾기 2일차] - 2010.09.07
어제 킥오프를 마치고 집에 오는 내내 한 생각이 맴돌고 있었다.
'죽음편지'
내가 죽었다.
아쉬운게 무얼까? 무엇이 한으로 남을까? 다시 태어난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어느 것 하나 쉬이 대답할 수가 없다.
농담같은 진담처럼.. 진담같은 농담처럼.. 장난삼아 대답할 순 있겠지.

하지만.. 뭔가 이건 아닌 것 같다.
죽음편지를 쓰는 이유가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정녕 원하는 것이 무언지 찾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가 아닌가..

지금 내가 죽었다면, 불과 몇초전 나의 마지막 숨결은 사라지고
의식은 나의 신체를 서서히 떠나 나의 몸을 내려다 보고 있다면?

상상이 잘되지 않는다.. 아니 상상은 되나 실제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절박함을 느낄 수가 없다.

잠자리에 들어서까지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잠이 잘 오지 않는다.
하지만 1시가 넘은 시간이다보니 어느 순간 기절...

오늘 출첵 지각할뻔 했다.
책꽃이에 장식용으로 있던 책들을 이곳 저곳에서 골라냈다.

골라낸 책은 이것이다.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
서양이 동양에게 삶을 묻다.
굿바이 게으름
신화의 힘
혼 창 통
---------------- 위 4권은 변경연을 알게 된 후 구매한 책

한손에 잡히는 동양의 사상         - 김진태 편역, 자작
독재자의 최후                               - 셀리 클라인 지음, 길산
쿠바의 헤밍웨이                           - 힐러리 헤밍웨이, 칼린 브레넌 , media 2.0
티벳 사자의 서                              - 파드마삼바바 , 정신세계사
화(Anger)                                       - 틱낫한 , 명진출판사
나무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 하이럼 스미스 , 김영사
---------------------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르는 책

태상노군도덕경
청정경 백화해설
-------------------------- 아부지가 읽으라고 주신 책

많다. 이번 200일차에 모두 읽을 수 있을까?
우선순위를 어떻게 두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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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y74
2010.09.08 17:24:40 *.218.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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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08 18:47:58 *.119.209.74
[천복찾기 3일차] - 2010.09.08
우선순위 리스트를 만들어 볼까 했었다.
이전같으면 그렇게 했을꺼다.
나만의 룰, 형식을 만들어 거기에 맞춰 가는 것...
그 룰에서 어긋나면 스트레스를 받고, 심할 경우 아예 포기해버린다. (최악~)

이번엔 그러고 싶지 않다.
그래서 그때 그때 맘이 동하는 대로 따라가 보기로 했다.

그래서 먼저 만나게 된 것은???
틱낫한 스님의 '화'

난 책을 읽을때 좀 꼼꼼하게 읽는 편이다.
맨 먼저 책 겉표지 앞뒤 내용을 본다.
그리고 책표지 안쪽의 작가 소개, 그 다음 목차, 인사말, 추천사 등을 모조리 확인한 후
본격적으로 책내용으로 들어간다.

본 내용에서도 이미 읽고 지나간 부분이 생각이 나지 않으면 다시 돌아가 찾아 읽는다.
그러다 보니 책한권을 다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물며 만화책의 경우는 구석구석 숨어있는 만화가의 장난스런 삽화, 혼잣말과 같은 만화내용과 관련없는 부분까지 읽고 넘어간다.
다른 이랑 같이 돌려 볼때 항상 내순서는 마지막이다.
그렇다고 책 내용을 다 이해하느냐? 것도 아니다.
대체 나의 독서법의 문제가 무엇일까??

화 좀 안내고 살 수 없을까?
눈 돌리면 화나는 것 투성이다.

몇 년 전이던가? 틱낫한 스님 강연회(?)가 있었다.

특이하게도 강연에 간단한 도시락을 지참하고 참석하란다.
emoticon
궁금증을 안고 참석해서 들은 강연(설법이라 해야 하나?)은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강연 중간 드뎌 도시락을 꺼내라 하신다.
음식을 한입 넣은 후 꼭꼭 씹어 먹으며 이 음식과 관련한 모든 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명상을 함께 하라고 하셨다.
거기 참석한 사람들은 함께 음식을 먹으며 말이 아닌 눈빛으로 서로의 감동을 전하고 있었다.
스님도 함께 식사를 하신다. 그 모습이 자연스럽고 편해보인다.

식사를 마친 후 이젠 산책하자신다. 엥? 이 많은 사람들과?
그렇다.
강연에 참석한 모든 이와 함께 2줄,3줄 자유롭게 스님의 뒤를 따라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갔다.
그냥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도 명상을 함께 하라셨다.

그날의 기억을 되새기며 '화'를 읽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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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09 14:58:02 *.119.209.74
애프터 라이프 (After Lif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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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영화를 보는내내 혼란스런 감정만 가득했었을까?
애나에 대한 마땅찮은 마음이 영화 초반부터 선입견으로 잡혀있었던 게 원인이 아닌가 싶다.

영화 처음부터 애나는 자신의 연인에 대해 관심과 애정이 없어 보였고,
내가 보기엔 별다른 이유없이 삶에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감독의 애나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것 같다. 편집의 문제였든지..)
그녀의 연인이 프로포즈를 하기위해 준비한 식당에서 그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지 않는다.
그의 "뉴욕으로 가게 되었다"는 말에 오해하곤 화를 버럭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나중에 왜 그랬는지 -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 못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녀의 대사에서 짤막하게 나오긴 하지만..
나에겐 그닥 이해가 가지 않는 그녀의 행동과 태도이다.

그리곤 흥분상태에서 차를 몰고 가버린다.
카오디오의 음악을 크게 트는 행위로 거부를 나타내며, 뒤쫒아온 그의 말은 들어보려는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말이다.

영화 후반부 그녀는 말한다.
"변하지 않았다. 변한게 없었다."
그녀가 변하려는 노력을 하긴 했을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영화 초반부부터 그녀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이 박혀버려 몰입도 감정이입도 되지 않았던 것이리라.
 - 그녀가 스스로 자초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그나마 영화를 통해 얻은 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고나 할까?
내가 죽었다면? 이란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리 애를 써도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지만...
리암리슨의 대사는 섬뜩하리만치 핵심을 찔러와서 그냥 넘길 수가 없다.
---------------------------------------------
애    나 : 우린 왜 죽는거죠?
엘리엇 : 삶을 더 소중하게 만들기 위해서...

애    나 : 하지만 숨을 쉰다고요. 전 살아있어요.
엘리엇 : 정말 인간들이란
               숨쉬고 대소변 본다고 살아있다고 생각하나
               그보다 더 가치있게 생각할 수 없나?
               삶의 가치가 그것밖에 안되냐고? 그래?
               그렇다면 넌 아마 오래전에 이미 죽었을지도..

엘리엇 : 이미 죽은 듯 가치없는 인생을 살아왔으면서, 왜 삶에 애착을 가지는거지?
               니가 정말 원하는게 무엇이었지?

엘리엇 : 죽음이 두렵다고 말하면서 사실 삶이 더 무서운거야.

엘리엇 : 살 가치가 없는 인간들은 땅에 묻어버려야 한다.
               아까운 공기를 들이마실 자격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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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편지를 쓰기 위해, 도움이 될까 하여 주중임에도 보러간 영화
보고 난 후 왠지 혼란스럽고 분노가 끊어오른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다.. 이다.

이 다음부터 스포일러일 수 있으니 주의!!!요망
인간에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야 가치있는지 생각해보도록 하는 영화인지...
오만에 찬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세상 정화(?)작업에 대한 영화인지...
- 사실 살인마인지 실제 영혼을 보는 사람인지 끝까지 모호하다. 관객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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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0 07:30:43 *.201.121.157
음. 흥미가 땡기네요.
이 영화...
천복을 찾아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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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10 11:02:34 *.119.209.74
[천복찾기 4일차] - 2010.09.09
난 왜 화를 낼까 생각해보았다.
왜지?

아마도 내가 피해를 본다고 생각할때, 자신이 작아보일때, 방어적이 되고 화를 내는게 아닌가 싶다.

예를 들어, 버스를 탈때 나를 밀치고 새치기를 할때,
나랑 직접 관련은 없어도 내 눈앞에서 참을수 없는 일이 벌어질때,
어떤 일을 배우는데 생각보다 더 잘 안될때,
내가 생각하기에 이유없이 다짜고짜 나에게 화를 낼때,
반말할때, (나이 여하에 관계없이 반말하는 사람 무지 싫어라 한다.)
째각째각.. 시계소리,
깨끗하게 밥공기를 비우지 않을때...(배불러서 남기는게 아니라, 습관적으로 지저분하게 밥풀을 남길 때)
등등..

와~ 적다보니 난 참 사소한 일에도 화를 많이 내는걸 알겠다.
이 밖에도 일일이 열거하지는 않았지만 난 얼마나 많은 사소한 일에 화를 내고 있을까?

틱낫한스님은 화가 나면 '자각에너지'를 사용하라고 매 섹션마다 강조한다.
'의식적인 호흡, 의식적으로 걷기, 화를 끌어안기, 내면과 대화하기'로  에너지가 발생하고 이를 '자각에너지'라 한다.
내 안에 '화'라는 부정적인 에너지는 사랑, 즐거움과 같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감싸안아주어야 할 또 다른 나라는 것이다.

왜 자각에너지인가?
가끔 내가 화를 내는지도 모를 때가 있다.
한참 열내다 문득 정신차리고 보면 이미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간 후이다.
그러니 내가 화를 내고 있다는 것을 바로 자각하고 호흡, 걷기 등을 통해 추스려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도 마음 수련의 하나가 아닌가 한다.
다시 또 '마음'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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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10 18:05:52 *.119.209.74
[천복찾기 5일차] - 2010.09.10
어젠 홍대를 갔다가 폭우 속을 헤치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버스도 엄청 막혀 3~40분 걸릴 거리를 거의 2배 이상 걸려 돌아온 것 같다.
버스 안에서 보니 창문을 타고 비가 흐르는게 아니라 물속을 버스가 달리는 느낌이었다.
장마도 아니고, 태풍이 온 것도 아니고, 날씨 참 요상타~

알람없이 자유롭게 맘편히 일어나보겠다 했던 다짐을 일단 접어야 할 것 같다.

겨우 지난 100일간의 기상으로 습관화가 되었다 자부한 탓인지... 넘 들쭉 날쭉 한거다.
기상시간이 영 맘에 들지 않는다.
어떤 날은 새벽 4시경에, 어떤 날은 6시 가까운 시간...
매일 일정한 시간에 기상을 하고픈데 맘대로 안된다. 다시 도움이 필요하다.
기상 습관은 확실히 들일때까지 강제성을 줘야겠다.
- 흑.. 이제 5일차에 다짐을 접어야 해서 화가 난다.
  알람없이 일어난다 자랑했던 것도 너무 부끄럽다.

알람아~ 이 누야가 참말로 미안타...
앞으로도 좀 도와줄 수 있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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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0.09.12 00:37:07 *.92.218.34
호금님!
잘 지내고 있지요? 오늘 세미나는 어땠나요? 많은 도움이 되었는지요?
시간이 되신다면 세미나 참석하신 후기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요즘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혼란이 저를 찾아왔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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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2 08:20:24 *.201.121.157
세미나 왜 안오셨나요. ㅠ_ㅠ

중요하고도 의미있는 세미나였는데...
더 중요한 건 화끈한 뒷풀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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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mi
2010.09.12 22:38:43 *.10.42.131
세미나 참석 하려구 가다가 도중에 돌아섰어요.
한참 진지하고 엄숙하게 진행되는데 중간에 들어가 그 분위기를 깰까봐요.
다른 세미나와는 좀 그 의미가 다른 세미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끝난 후 전화라도 해볼걸 그랬어요. 힝~ 넘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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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0.09.12 21:21:58 *.237.240.3
호금님!
세미나 참석도 못하신 거 같은데, 몸이 아픈 것은 아니지요?
단군일지가 올라오지 않아서 약간 염려가 됩니다.
봉사 나가는 날이어서 못가신 건가요?
호금님 후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이번 200일차 단군일지는 그 다음날 저녁까지 올려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1일 일지는 12일 저녁까지요. 힘내서 끝까지 함께 잘 가보아요!!!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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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0.09.13 00:22:03 *.237.240.3
호금님 댓글에 제가 소리내어 웃습니다. 하하하!!!
저도 호금님과 비슷합니다.
이번 주 역시 본말이 전도된 느낌입니다.
본업을 잊으면 안되는데요. 다음주에는 쬐끔 더 나아지기를 바래야죠.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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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mi
2010.09.12 22:53:34 *.10.42.131
몸이 아픈 건 아니구요. 전날 저녁 편두통이 있긴 했는데 자고나니 나아졌거든요.

음.. 제가 집에서는 컴사용을 거의 안하거든요.
 - 회사에 있는 동안 내내 컴퓨터로 일을 하다보니 그 외엔 컴을 거들떠도 안보는 편이에요.ㅎㅎ -
최근엔 단군이하느라 아침에 컴을 사용하지만요.
그래서 주말에 단군일지 쓰는건 쫌..

그리고 저도 요즘 정신을 못차리고 있어요.
단군이는 새벽 2시간 동안 하는거지만, 그 외 나머지 시간에 끼치는 영향력이 적지가 않거든요.
어쩌면 새벽 2시간을 위해 22시간이 쓰여지는 듯하다니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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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12 22:15:51 *.10.42.131
[천복찾기 6일차] - 2010.09.11
주말이 되면 영 힘이 빠진다. 머리도 텅 비어버리고...
교수님이 양평 오두막에 초대해주셔서 가기로 한 날이었다.
그런데 폭우로 인해 길이 무너져내렸다고 다음으로 연기하자고 전화 주셨다.

오늘 하고 싶은 일이 많은 날이었다.
지난해 참석했던 1차 LETS 컨퍼런스의 2차가 열리는 날이고, 단군이 1차 세미나가 있는 날이다.
- 왜 한꺼번에 일이 몰려오는지... -

9.11(토)의 여러 일정 중 난 우선순위를 교수님의 초대로 두었다.
물론 이전에 이미 약속이 되어있던 일정이긴 했다.
그런데 그게 취소가 되고 나니 혼란스러워졌다.
1년에 한번 있는 기다리던 컨퍼런스에 갈것인가? 나를 찾기위한 세미나에 참석할 것인가?
고민하다 두군데 모두 참석하지 못했다.

실은 세미나 장소가 강남이라 늦게라도 참석할까 싶어 집을 나섰다.
강남 교보문고를 지날때쯤 5시까지인데 너무 늦었는데 가면 방해가 되는건 아닐까란 생각이 들어 발길을 돌렸다.
그리곤 교보문고로 가서 2시간 좀 넘어 책을 보았다.

앞으로 어떤 일을 결정할때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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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12 22:34:47 *.10.42.131
[천복찾기 7일차] - 2010.09.12
출석체크하고 다시 잠들어 버렸다. ㅜ.ㅡ
전화 벨소리에 겨우 깨어났는데 9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간만에 nhk 방송을 보다 보니 일드가 보고싶어졌다.
아베 히로시 주연의 '신참자'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남을 속이기 위해, 그리고 다른 이를 감싸기 위해...
그 거짓말을 간파하는 신참형사 아베 히로시의 사건 해결기
피해자의 개념이 사건의 직접 당사자 뿐 아니라 그 사건으로 인해 마음을 다친 사람들도 피해자이며,
그들도 치유되도록 도와주는 게 형사의 임무라고 한다.

 극 중 '100번의 실패보다 1번의 후회를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난 실패가 두려워 후회만 거듭하는데... 어제 세미나 일도 그렇고..
후회하지 않으려 수련하는 건데 그 과정이 참으로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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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3 07:36:34 *.12.196.28
호금니임~ 멍미~! 운영진으로서 혹여라도 부담될까 오라, 오라 말도 몬혔는디
교수님하고의 일정이 취소됬으면 빠~로 세미나로 오셔야죠!! 호금님 미워용~ ㅋㅋ

장난이구요^^ 그락도 왔으면 좋았을틴디... 호금님하고 쪼가 더 야그하고 잪았는디..
다음에요.. 시간은 아직 우리에게 남아 있으니 다음에요^^

자자, 다시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슴당. 힘내서 다시금 좋은 한주, 홧팅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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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14 13:09:18 *.10.42.131
[천복찾기 8일차] - 2010.09.13
화를 다스리는 법에 관한 책을 읽고 있으면서 오히려 더 화를 많이 내는 것 같다.
책에서는 '속이 시원하려면 반드시 화해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풀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일까?
쌓여만 가는 화를 풀 길이 없다.

그래서 명동 예술 극장에서 하는 구본형 선생님의 '시처럼 살다'에 갔다.
이 날의 말씀은 '하루 경영'에 대한 것...
우리가 살아가는 수많은 매일 중 같은 하루는 단 하루도 없다.
매일 새로운 역할이 주어지는 우리의 인생은 Real 그 자체이며, 일회성을 가지기에 더욱 소중하다는 말씀...

하루 경영이란 순간의 황홀함을 느끼는 것.
무엇을 통해서? 일과 관계를 통해서 ..
그러자면 일은? 사랑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관계는? 물론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한데
왜냐?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까...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그런 건가? 그런 거 였어?
....
..

그럼 나 자신에게 화가 날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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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14 13:39:07 *.119.209.74
[천복찾기 9일차] - 2010.09.14
출석체크를 하고 컴을 끄려다 일전에 받아둔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일드 'MR. Brain'이 눈에 띄였다.
일어 듣기 공부도 할겸 자막을 없애고 동영상을 실행시켰다.
오~ 좀 들리는데...
미스터 브레인의 주인공 기무라~ 캬~ 아침부터 눈이 즐겁다.
이전에 비해 조금 나이가 들어보이긴 했지만 여전한 미모와 목소리

기무라는 사고로 뇌수술을 받게 되는데 이로 인해 머리가 엄청 좋아진 전직 호스트로 나온다.
아직 한문은 많이 몰라서 어느 조직에 들어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류 과학자들만 모아 신기술을 연구하는 단체인 듯 하다.
거기에 기무라가 새로이 가게 되고...
우연히 폭발사건의 범인을 해결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경찰 수사를 돕게 되는 기무라..
1회를 보고 나니 나중에 자막과 함께 다시 보았을때 내가 이해한 내용일까 궁금해진다.

예전에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에피소드를 자막없이 보았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완전 다른 내용이었던 적이 있다.
이번에도 그럴까? 아님 내가 제대로 들은 걸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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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15 13:24:04 *.119.209.74
[천복찾기 10일차] - 2010.09.15
오늘은 자막넣어서 다시 보았다.
흠.. 잘못 들었다.
기무라가 가게된 단체가 연구하는 거는 맞는데 과경연(科警硏, IPS = Institute Of Police Science)으로 과학지식으로 경찰을 돕는 단체이다.
대충의 스토리는 이해한데로 였지만, 정작 세부내용은 틀렸다.
왜? 가 이유가 틀렸다. 아니 못알아들었다.
언제가 되면 듣고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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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5 15:01:27 *.118.58.83
사랑합니다. 당신을, 당신의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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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0.09.15 15:56:46 *.92.215.113
호금님! 

기억나세요? 지난 번 100일차에서, 제가 단군이를 하면서 하루를 멍하니 보내는 시간이 계속되어  <단군이를 계속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호금님과 희청님이 저를 꽉 붙들어 주셨잖아요. 두 분의 격려가 있은 후로 다시는 포기하겠다는 생각을 접게 되었지요.

이번 200일차 오프모임에서 호금님은 <저를 놓아버릴래요!> 하셨다면서요?
자신을 놓아버리겠다고 하신 분이 10일만에 뭔가를 틀어쥐고 싶어서 불안해 하시는 건가요?
제가 호금님처럼 <나를 놓아버려야지>라고 마음 먹었다면, 저라면 한 50일 쯤은 완전히 편하게 저를 놓아둘 것 같아요. 저(명희 혹은 호금님)가 하고 싶은대로 하게 놔두는거죠.  일본드라마가 땡기면 일본드라마를 보구요, 키타가 만져달라고 하면 키타를 어루만지고요, 눈 앞의 어떤 책이 간절한 눈길을 보내면 친구해주는 거예요. 그렇게 50일을 걸아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다른 사람의 단군일지는 그냥 편한마음으로 보시기 바래요. 우리보다 먼저 천복을 찾은 사람들인데, 그리고 우리는 아직 천복을 찾지 못했는데, 우리는 그냥 우리의 방식대로 걸어야 하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힘을 잃지 마시구요. 용기도 잃지 마시구요.

100일차 단군일지에서 제가 <영혼이 맑은 사진사>가 되어보시라고 권했을 때, 호금님이 그러셨잖아요. <나만의 방식이 뭘까?>, <나만의 방식이 있을 것이다>라구요. 혹시 알아요. 정말 편안히 50일동안 자신을 놓아버리고 나면, 정말 가고 싶거나 걷고 싶은 천복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호금님의 단군일지 제목이 <천복찾아 삼만리>인것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200일차가 끝나는 날, 200일차 단군동지들에게 호금님이 찾으신 천복을 알려주기 바랄게요. 호금님, 홧팅! emoticon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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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0.09.15 18:32:33 *.92.219.142
에~구! 호금님! 나두 한마디 할게요.
<따부님 따랑해요>처럼, hugmi! 따랑해요!!(으~ 오글오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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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mi
2010.09.15 16:38:36 *.119.209.74
'내 맘 가는 대로 하자'라고 다짐했지만,
거기에서도 의미를 찾고 싶어하는... 이 망할 놈의 성격..

'나를 놓는다'는 것의 무서움을 몰랐습니다.
실로 엄청난 발언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달으니 슬그머니 고개 디미는 놈이 있네요.
입밖으로 내 뱉은 것은 지켜야 한다는...ㅎㅎ

태어나서 지금까지 몸에 깊게 배어버린 '습'을 버리기가 힘이 듭니다.
조금씩 조금씩 빠져나가 어느 순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옅어질때까지 하려면 더 많은 노력과 고통이 따르겠죠?
오히려 지금 이건 약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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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주저리 주저리 넋두리 삼아 적어놓은 글에 이리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놔~ 사무실인데 주책맞게도 자꾸 눈물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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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mi
2010.09.15 13:41:45 *.119.209.74
나는 왜 200일차를 시작했나?

천복 찾기 수련이 이도 저도 아닌 단순 시간 때우기가 되었다.
난 일지를 쓰기 위해 2시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게 아닌가?
대체 뭐하자는 건지...

다른 부족원들의 출사표와 단군일지를 보았다.
급속히 밀려오는 부끄러움, 부러움, 분노...
다들 하나같이 너무나 치열하게 천복을 향해 한발 한발 노력하고 있었다.
그런데 난?
여전히 100일차의 넋두리의 연속, 체계도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내 맘내키는대로 2시간을 보내고 있다.
더는 이렇게 할 수 없다.

이런식으로 계속하다간 매일 똑같은 하루가 되고 말거다.
죽은 것과 다름없는 매일 매일을 보낼 수는 없다.

읽을 책 목록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는 것은 혹여라도 중간에 포기해버릴까 해서 였다.
하지만 200일차의 하루하루를 이렇게 무계획으로 내 맘 내키는 대로 갈 수는 없다.
천복 찾기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계획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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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미나의 과제였던 죽음편지...
온통 후회 뿐이라 쓸 수 없었다.
죽음편지 못 쓰겠다. 사람을 참 비참하게 한다.

불을 끄고 선을 하면서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

맨 먼저 밀려오는 것은 후회와 미안함...
그 중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가장 컸다.
난 부모님의 아픈 손가락이 되었다.
맏이로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또한 기대도 받았다.
난 부모님의 기대가 버겁다는 생각만으로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 다음은 나 자신을 드러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마음 속으로는 하고 싶은데 겉으로는 아닌 척한다.
 - 난 스스로를 척척박사 라고 했다.
   알아도 모른척, 몰라도 아는 척, 그래도 아닌척, 아니라도 그런척, 온갖 척은 다 하고 살았다. -
또 난 다른이의 도움에 대부분 '괜찮아요'라는 말로 거절했다.
그들의 선한 마음을 난 마음의 '빚'으로 생각했다. 지독한 개인주의자!!!

또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두려움으로 인해 스스로 차단한 후회.
오죽하면 대학 지도교수님이 나의 용기없음을 지적하셨겠는가? ㅜ.ㅡ

이렇듯 온통 후회, 후회, 후회만이 가득한 죽음편지
아쉬운 것은 포기한 경험에 대한 것인데 왜 좀더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지 않았나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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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홍대클럽에 살사동호회 모임에 참가할 기회가 있었다.
이전 같았으면 '에이.. 그런거 바람난 아줌마 아저씨들이 하는거 아냐?'와 같은 안좋은 선입견으로 바로 거절했을거다.
그런데 이번엔 왠지 궁금증이 생겼다.
가서 직접 보고 난 후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본 것이 내심 미안해졌다.
의외로 건전한.. 아니 건강한 모임이었다.
대부분 직장인이었는데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모습이 부럽기까지 했다.

이렇게 선입견, 두려움 등으로 해보지 못한 것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런 경험 중에는 내 적성에 맞는 것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을 거다.
하지만 해보지 않으면 맞는지 안 맞는지 조차 모르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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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6 07:22:19 *.201.121.157
부족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호금님에게...

호금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자기 성찰이 강한건지, 아니면 지나친 자기학대인지.. 나 원~~ ㅠ_ㅠ)


내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과연 이게 정말로 내 자신을 위한 것인가...
남에게 잘 비추려고, 남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이번에는 또 얼마나 하는 척 하다가 또 그만 둘 것인가..
정말 이렇게 한 걸음 한 걸음 가다보면 나의 정상에 가긴 하는 것일까?


제 기질 탓인지 몰라도...
하루에도 몇 수십번씩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릅니다.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그래요.
미치겠어요. ㅠ_ㅠ

그럴때마다 딱 하나만 떠올립니다.
그냥 가자고, 그냥..
내 마음속에 이야기 합니다.
제발 그만 하고, 해보고 가보자고..ㅠ_ㅠ
가보고 나서 욕하자고...


그간 쏟았던 그 엄청난 시간과 돈으로 얻은 건
역시나 간.절.함 이거 하나 밖에 없습니다.
이거 얻어서,
그나마 이렇게 조금씩 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천복에 대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간절함에 대한 실체를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지
조심스레, 아주 조심스레 의견 드려봅니다.


부족장의 특별 포토샷까지 받은 호금님인데,
천복찾기는 문제도 아니지 않겠어요?

이렇게 대단한 레전드 부족장의 호사를 누리신 분인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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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16 13:15:19 *.119.209.74
변경연인증 최초수료증에 빛나는 단군1기 유쾌남 부족장님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어 감격, 또 감격이옵니다.
수련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보니 답답하여 혼자 주절주절 혼잣말식으로 한건데...(글의 무서움, 단군이 위력입니다.)
이렇듯 격려의 말씀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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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이 많다보니 그만큼 자기학대, 반성도 많은 편이라
자꾸 자신한테 불만스러운 점들이 생기니 참을 수가 없는 거에요.
천복을 찾는다면서 '이렇게 내맘 내키는대로 해도 되나?' 등등 이러 저러한 고민을 하다보니
1차 세미나 과제 죽음편지 생각도 나고 하여 글을 올렸는데 오히려 걱정시킨 것 같아요.힝~

말씀하신대로 저의 간절함의 실체를 깊이 깊이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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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레전드 부족장님의 특별 샷을 받은 이 호 금.
조금씩이나마 전진할 수 있도록 자신을 찾아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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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16 14:34:39 *.10.42.131
102nam.jpg

어제는 종일 기분이 우울하였다.
실은 며칠전 부터 맘을 어지럽히는 일들로 혼란스런 날들이었다.

일전에 신청해놓았던 재즈공연 안내메일을 받고 어떻할까 고민하다가
궁금하기도 하고 기분전환도 될까 싶어 공연장으로 갔다. 그래두 회사와 가깝다는게 젤 좋았다.

어쨋든 그닥 좋지 않은 마음으로 찾아간 공연...

연주 시작 전 틀어준 다큐멘터리 느낌이 나는 영화에서부터 사로잡혀버렸다.
재즈를 그닥 좋아하지 않음에도 느껴지는 재즈맨~들의 음악과 인생...

emoticonBRAVO~ 멋졌습니다.

남경윤 트리오의 공연은 삼색, 아니 사색의 멋들어진 조화로 환상의 화모니를 이끌어 내었다.
때론 피아노가, 때론 베이스가, 트럼펫이, 드럼이.. 각자의 소리를 내면서도
또 서로를 받쳐주며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유쾌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상상이 될 정도였다.

그중 102회 공연의 주인공인 재즈피아니스트 남경윤님의 특이한 이력은 많은 생각을 하게하였다.
요즘 고민하고 있는 것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 될 수 있는 프로필...

전자공학 전공에서 연주가로 변신을 하기까지 겪었을 수많은 난관과 괴로움...
부모님의 반대에 대한 남경윤님의 대답은 왠만한 확고한 믿음과 신념이 없으면 하기 어려운 답이라 생각한다.

'재즈 연주를 할 수 없다면 죽어버리겠다.'
다소 과격하기까지 한 이 대답을 실제로 부모님께 했다고 한다.
그만큼 자신에 대해, 천복에 대해 확신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겠지..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날 저녁..
행복해지는 공연이었다.

-----------------
욱진님이 소개해준 JazzPark (http://www.jazzpark.co.kr/)
좋은 공연 즐길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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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16 22:02:56 *.10.42.131
[천복찾기 11일차] - 2010.09.16
틱낫한 '화' 이제야 다 읽었다.
내가 화를 내는 상황에 대한 인식, 자각이 생겨서일까?
왠지 '화'를 읽으며 더 많이 '화'난 나를 발견하곤 했던...

누군가에게 몹시 화가 났을때 그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이때 오히려 상대에게 선물을 주면 미움이 가라앉고 화가 풀린다고 한다.
즉, 화를 '화'로서가 아닌 '선물'로 돌려주라고 한다.

이러한 경지에 이른다면 화도 안나겠다.
미리 화날때를 대비한 선물을 미리 준비해놓아야 하는건가? ㅎㅎ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그 정도 투자는 당연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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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18 08:13:08 *.10.42.131
[천복찾기 12일차] - 2010.09.17
2차 세미나를 위한 책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1장 읽기
틱낫한 '화'보다는 읽기가 좀더 수월해서 다행이다.

'화'는 매 단원마다 반복되는 주제와 강약이 없는 단조로운 어조에 지루함이 없잖아 있었다.
틱낫한 스님의 변함없는, 흔들림없는 자비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어조이긴 했지만, 난 마음 수행이 부족한가보다.
아직은 급한 성격에 '욱'하는 마음도 있어서 답답한 것을 참기가 힘이 든다.

 -  하지만 '화'를 읽고 나서 화가 날때 왜 내가 화가 났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려는데 갑자기 택시가 경적을 울리는 것이다.
    난 나대로, 택시는 택시대로 먼저 가려다 벌어진 상황이었다.
    순간 '욱'하는 마음을 자각하자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하며 의식적인 호흡법을 하였다.
    처음이지만 '화'가 나는 상황을 내가 통제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을 읽고, 강점찾기 여행을 떠나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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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19 18:35:40 *.10.42.131
[천복찾기 13일차] - 2010.09.18
바라마지 않던 주말의 달콤한 아침잠.
푹~ 자보리라..하며 알람도 재우고 쭉~자려했다.
게으름 피워보니 한편 좋으면서도 한편으로 불편한 마음도 든다.
느즈막히까지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느샌가 눈이 떠졌다.

그래두 한참을 포근한 침대에 누워있다가 늦은 출첵을 하고 말았다. ㅎㅎ
비록 낮잠을 자더라도 새벽기상은 해야한다는 건가?

오늘부터 긴 추석연휴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고향을 향해 앞으로 하고 있겠지?
난 월요일 근무한 후 고향 앞으로다.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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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20 14:30:20 *.119.209.74
[천복찾기 14일차] - 2010.09.19
'마루 밑 아리에티'
arrietty.jpg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지휘 아래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라는 신예 감독이 첫 메가폰을 잡은 애니메이션

일전에 NHK 방송에서 히로스에 로쿄가 진행을 맡은 아리에티 작업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우연히 보았다.
그때 요네바야시란 사람 참 대단하구나~. 하면서 보았었는데
미야자키 감독의 후계자라 칭해질만 하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제 두껑을 열었으니 그러한지 그 결과는 기다려봐야겠지...

내가 본 아리에티는 글쎄..다.
우리집 마루밑에 또 다른 아리에티가 살고 있을것 같은 상상력을 자극하긴 했지만 거기서 끝이다.
서로 교감은 했으나 어우어져 함께하지 못하고 결국 각자의 길로 떠나야 한다니..
난 이별에 약하다. 그래서 이런 설정에 취약하여 그 후유증이 오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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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20 16:17:17 *.119.209.74
[천복찾기 15일차] - 2010.09.20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스트렝스 파인더 검사
대표 테마가 신중함 / 학습자 / 복구자 / 분석가 / 탐구심 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흠... 예상밖의 결과다.
신중함? 욱하는 성격이 강하다 생각해왔다.
배우는 것은 좋아라 한다.
복구자라...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을 찾으려고 고민을 많이 한다.
분석가? 이치에 맞지 않는 건 부정하는 경향이 있긴 하다.
탐구심... 난 수집하는 것을 귀찮아 한다.
이 결과로 나는 무엇을 유추해 낼 수 있을까?

---------------
오히려 갈증이 생김.
대표 테마 결과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지..힝~
우선 신중함 / 학습자 / 복구자 / 분석가 / 탐구심 순이라는 건 가장 우세한 것부터 나열한 것이겠지?
하지만 수치화하여 보여줬으면 좋았을껄...
5단계 답변 중 이도 긴거 저도 기인 중간도 있고, 아주 이쪽이다.와 조금 이쪽이다. 완전 저쪽이다. 저쪽에 가깝다도 있다.
그 차이가 무엇이지?
책에서는 중간 답변을 했더라도 다음 질문에서 예측할 수 있도록 고안하였다고 한다.

신중함 / 학습자 / 복구자 / 분석가 / 탐구심
아직 강점은 아니라도 가능성의 씨앗들로 나의 강점이 될 수 있는 것들이라는 얘긴데...
생각꺼리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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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0 17:25:20 *.118.59.12
제가 아는 호금님, 신중이 맞는 거 같은데요.. ㅋ
욱하는 성격이 있긴 하지만, 너무 신중해서 앞뒤, 좌우 전후 다 재면서
맘 속에 품고 있는 일 안하고, 못해보고 머 그렇게 지낸 적 많다면서요..
그거 신중이들 특징인데요.. 어떻게 아냐고요..? ㅋㅋ 지가 또 신중이 아니겠슴까.. ^^:::

명희님 말씀처럼 그냥 풀어주세요.. 호금님 마음 가는데로 따라가보시면 더 편해질거에요..
제가 연구원 오기 전 몇 년 참 힘들게지냈어요. 생각해보면 매일이 답답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냥 나를 편히 놔두고 얘기를 들어주는게 젤 좋은거같아요.
분명 하고 싶은 얘기 많을 거에요. 당분간은 그냥 들어주세요.. ^^

아래 보름달 너무 예쁜데요. 우와~하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요.
호금님 마음 속 그 예쁜 달빛이 있는 그대로 빛을 발하는 그 날 꼭 올거에요^^
저랑 명희님이 외국어 가족 대표로 잘 지켜드리겠슴다 ㅎㅎ

고향 잘 다녀오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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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0.09.20 19:06:52 *.92.212.212
호금님!
저도 방금 대표테마 5개 확인했습니다. 호금님과는 <학습자>에서 공통점이 있네요.
으음 호금님 결과를 보니, 신중함과 학습자는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복구자, 분석가, 탐구심은 제가 보기에는 지금 호금님이 하고 있는 일과 연관이 있어보이는데, 아닌가요?
호금님은 감성적이라기 보다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가봐요. 
호금님의 다른모습을 볼 수 있는 결과네요. 재미있습니다.ㅋㅋㅋ
추석 잘 보내세요. 보고싶은 호금님! 외국어 가족이었던 수희향님과 제가 지켜드릴게요.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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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20 17:11:09 *.119.209.74

올 추석 비님이 오셔서 보름달을 보기가 힘들 듯 하다.
moon.jpg
가슴에 품어놓았던 보름달 꺼내 걸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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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23 05:55:31 *.45.45.178
[천복찾기 16일차] - 2010.09.21
전날 저녁 남동생집에서 자고 새벽 일찍 고향으로 출발했다.
고속도로 진입하기 전에 생각보다 차들이 적어서 안막히겠다 좋아라 했더니 어느 순간 눈앞에 그득한 차들의 행렬...
지리한 귀성길이 되겠다 했다.
이 많은 차들이 모두 어디로 가는 걸까?

명절연휴는 가능하면 기차를 이용해서 가는데 결혼한 남동생부부의 차를 타고 조카와 막내랑 같이 가는 귀향길..
다들 지쳐 졸려하는데 역시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친다.
6시간 가까운 그 시간을 쉬지않고 재잘재잘 이야기를 하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불렀다.
덕분에 지루하지 않은 자동차 여행이었다.

집에 도착하여 엄마가 차려주신 맛난 점심을 먹고 큰집으로 명절 음식 준비하러 고고...
내일을 위해 차례상 음식을 정성스레 준비해보자구~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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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23 16:03:50 *.10.42.131

[천복찾기 17일차] - 2010.09.22
우리 최대 명절 추석~
큰아버지가 오래전 세상을 떠나시고 큰어머니와 사촌 남동생 둘, 우리 부모님과 4남매가 가족의 전부다.
그나마 지금 사촌동생 둘은 모두 군대에 있다.
이번 명절은 많이 쓸쓸하리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사촌동생이 추석때 맞춰 휴가를 나와서 다행이었다.

매년 명절이면 어머니와 큰어머니 나, 올케 이렇게 음식 준비를 한다.
이번엔 큰어머니가 몸살이 나셨다. 얼마전 폭우로 가게가 물에 잠겨 그 뒷처리에 힘드셨던 것 같다고 하신다.
어제 서울에 갑작스런 폭우로 이곳 저곳 침수된 곳이 많았다고 하는데 큰 피해없이 복구가 되었기를 바란다.

명절 제사를 지내지 않는 집이 많이들 생겨난다.
형식이나 음식의 간소화는 지지하지만 완전히 제사를 없애는 것은 좀 아닌 듯 싶다.
그나마 제사라는 형식이 있으니 온 가족이 모이는 계기가 되는 것인데 제사가 없다면 하나 둘 빠져나가지 않을까 한다.

누가 형제 아니랄까봐 자는 포즈가 똑같아.. 재미있어서 몰래 찍었다..ㅎㅎ
한쪽에선 한창 차례준비 중

차례를 마치고 부모님이 짓고 계신 선원으로 고고~ 아버지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는 동생부부와 막내~

선원 천장에 달려있는 직접 하나하나 붙여 달았다는 한지등

울 막내는 저 종 앞에서 어떤 생각에 빠져 있는 걸까?

보통 차례지낸 후 바로 올라오는데 동생부부가 이번엔 바로 올라가지 않고 함께해서 좋았던 연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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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2010.09.24 04:20:06 *.176.113.224

이호금님,
보름달이 정말 둥글게도 떴습니다.
추석당일은 보름달을 볼 수 없었지만...23일 목요일 어제 저녁, 정말로 아름답고 둥근 보름달이 떴었답니다. (혹시 보셨을 라나요?  ^^)

그리고 스트랭스 파인더..해보셨군요!
나는 3년 전에 해보았습니다.
금번에 어쩔까-했습니다만, 다시 한번 해보려고요. 이번에도 같은 성향이 나온다면 스트랭스 파인더에서 말한 '한 사람의 강점은 잘 바뀌지 않는다'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듯하고 하고, 또 다른 성향이 나온다면 또 나름대로 해석할 수 있고...해서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재미있을 것 같지요?

연휴 마무리 잘 하시고, 다시 즐겁게 일상에 복귀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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