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2단계,

두

  • 고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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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9일 23시 03분 등록

[단군2_천복부족_출사표] 기본에 충실하자

쉬운 것이 아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인지하고 실행한다.

말을 줄이고 삶을 더 많이!!(2011)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1.     출석체크시간; 오전5

2.     새벽활동

(1)450- 550 (1시간) 공부. 정보수집 (, 또는 예정된 인터넷 자료)

(2)550- 600; 출근출발

(3)600- 710; 출근여행

(4)710- 845 (1시간); 공부. 정보수집

 

나의 전체적인 목표

1.     일상에 접하는 것에 대하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정리한다

(1)   FACT를 적는다.

무슨 일이 일어 났는지.

고객을 만나고 이러한 질문이 있었고 어떠한 대답을 하였고.

(2)   FACT에 대한 해석

왜 내가 5번 항목의 질문에 대답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을까?

몰랐을까? / 알고 있는데 설명을 못 했을까?

(3)   , 나름대로의 해답을 단다.

인터넷을 찾아 보든, 공부를 하든.

1년에 100~ 200개 정도의 업무일지를 써 본다.

FORMAT에 대한 내용(전문성)과 표현(표현 트레이닝)

100개의 상황에 대하여 핸들링 할 수 있는 나만의 바이블이 생긴다.

2.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한다.

=>> 도구(3P바인더, )의 활용으로 균형 있는 삶을 산다.

=>> 변화하는 상황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 보내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하고 확인한 후에 출발시킨다. (1분이면 충분하다)

3.     말은 짧게 하고 말하는 것은 포인트로 (TO THE POINT)

=>> 포인트 별로 정리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반으로 줄인다.

    1개를 가지고 2~ 3일 걸릴 수 도 있다. 하나씩 공부해 가면서.

    너무 오래 끌지 말고 안 풀리면 그대로 간다. 다른 일을 하다가 풀리는 경우도 있다.

4.     나의 주변을 정리한다. (사무실, 집안)

 (책상 위, 서랍 안을 깨끗이 하도록 한다. 매일 10

 (컴퓨터 폴더를 정리한다) 매일 10.

 =>> 머리 속 정리.

 

목표달성에의 장애물

1.     방전이 자주 된다.

=>> 비전을 설정한다. 멋진 아빠가 되자.

=>> 매일 아침의식을 거행한다(잠 깨서, 눈과 정신 맑게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도록)

=>> 자기 전 기도.(숙면하고 일찍 일어날 수 있도록)

2.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하다.

=>> 푸시업, 싯업, 걷기의 생활화로 상쾌함을 유지한다.

=>> 삶의 균형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3P바인더)

=>> 비타민제 성실히 복용한다.

3.     술이 약하지만 술자리가 잦고 과음/폭음을 하는 경우가 있다..

=>> 상황의 위치를 보아가며 금주 또는 절주한다.

=>> 평소에 다른 것으로 함께 공감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꺼리를 만든다
     
그래도 없다면 조용히 지낸다.

=>> 심드렁한 무심함을 유지한다. 서운한 감정을 갖지 않도록 한다.

4.     시간한정과 가족과의 시간한정.

=>> 현실을 인식하고, 함께 있는 시간은 되도록 충실하게 보낸다.

=>> 저녁에 과식하면 조는 경향이 있다. 절대 과식하지 않는다.

5.     출장이 잦다. 모임이 잦다.

=>> 기왕의 것, 주도적으로 즐기자. 귀인이란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른다.

=>>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 인 것 을그 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1.     심드렁하게 인생을 바라본다.

2.     나와 가정과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3.     노후 설계를 할 수 있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     보약 한 첩

IP *.161.173.71

댓글 11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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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1.01.10 22:15:33 *.226.153.99
"심드렁하게 인생을 바라본다"라는 말로 정욱님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300일차에는 함께 못 하지만 "전당"에서는 꼭 뵈기를!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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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0 23:03:56 *.161.173.71
성우님 고맙습니다.
모두 함께 잘 해 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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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0 23:40:26 *.89.180.3
1일차 단군일지 (2011.1.10)

길었던 방학중에 아침 기상이 기복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원하는 시간에 일어날 수 있었다.
새 것, 새 출발이라는 것은 좋은 것 같다.
경기도 송탄의 한 호텔에서 8시15분에 사업부에서 온 검사원분과 합류를 해야 했기에 6시에 집을 나섰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평택역에서 전철로 갈아타고 송탄에 도착하여 호텔로비에 도착하였다.
어제 일요일 저녁에 전화통화는 했지만, 처음 보는 분인지라, 10분정도 미리가서 기다렸다가 적당히
합류하여 예약해 두었던 택시에 올라 탔다.
검사원은 한국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게다가 1박2일. 그것도 일요일에 입국하여 오늘(월요일)은
사업부는 성년의 날(만20세)이라 휴무에 입회검사하고 저녁 비행기로 일본으로 귀국. 환상적인 스케줄이다.

제조업체에 8시50분경 도착하여 경비실에 얘기하고, 물어물어 담당자를 찾아가서 입회검사를 실시하였다.
건물 안 이기는 하나 추운 기온중에 입회검사를 옆에서 지켜보고 도와 드리면서 느끼는 점은 담당자들
하나하나의 세심함이 우리 회사 제품의 품질의 신뢰를 지켜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녁에 시간을 낼 수가 있었기에 (김형환교수)의 신년특강에 참석하였다.
http://cafe.naver.com/025259671.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clubid=17980157%26articleid=601%26referrerAllArticles=true
주제; 새로운 시작 스마트 경영. Smart (3S, Soft, Smile, Speed)
Soft(융합),
Smile(표현이 좋아야 한다. 웃음을 담고 있어야 한다)
Speed(속도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원주민; 20대 이하.
디지털 이주민(외계인); 30대, 40대?.. 최소한은 배워야 한다.

되는게 중요하지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공감하는 바 이다.
저녁 7시~ 8시45분경까지 참 좋은 시간이었다.
쉽지않은 상황에서 어렵게 시간을 내서 참석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첫날.
짬짬이 푸시업, 싯업도 시도해 보았다.
이제 곧 태어 날 둘째아이에게 쓰는 편지도 전철로 이동도중에 휴대폰 메모기능으로 작성 해 보았다.
하루종일 돌아 다니느라 시간 계획표대로 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하루였다.

하루사이에 변경연 사이트 대문의 문구가 바뀌어 있다.
어제는 말을 줄이고 삶을 더 많이!
오늘은 하루를 바꾸지 못하면 혁명도 없다. 자신만의 하루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자신의 세계를 가질 수 없다
참 주옥같은 말씀이다.  새겨 듣자.

자자. 숙면하고 내일 아침 원하는 시간에 일어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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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1 05:12:26 *.161.173.71
어제 스마트~ 세미나에서 들었던 (올 마이티) 영화의 한 장면.
========================================================
하나님께 용기를 달라고 하면.. 용기를 주실까요? 용기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까요??
가정이 서로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원하면 사랑을 주실까요? 사랑할 기회를 주실까요?
========================================================
에반올마이티.jpg

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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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1 19:19:25 *.161.173.71
2일차 단군일지 (2011.1.11)

기상0430. 320

오늘은 서울소재의 호텔로 가서 또 다른 사업부에서 오신 손님들과 함류하여 새로운 거래처를 갔다.
신규화력 발전소 수주에 따른 수행에 있어서 연합하여 함께 진행하는 회사이다.
가격전쟁이다. 수주가격은 정해져 있는 상태라서 얼마만큼 조달을 잘 하느냐에 따라 적자냐 흑자냐가 된다.
수입은 정해져 있으므로 얼마만큼 지출을 콘트롤 하느냐에 좌우된다. 좋은 부품을 저렴하게 사야한다.
재료비, 인건비등 상새내용을 제공 받고, 파악하고 교섭하고 품질면도 확인하고 방향 정하고 해서 하나의
또 다른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하나하나 진행하고 있다.

오후에 사무실로 들어와서 이것저것 업무대응을 한다.
금번에는 덜 스트레스 받으려고 내가 했던일들은 기억, 아니 기록을 해 보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고 있다.
다시 한번 되뇌여 본다.
쉬운 것이 아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인지하고 실행한다.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계획표를 작성해 보았는데 수정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다.
자주 들여다 보고 실행해 보고 수정하자.

별도의 일지는 아직 못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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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1 19:29:21 *.161.173.71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왜일하는가.jpg
나는 일하는 것,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고통을 이겨내는
만병통치약이며, 고난을 이겨내고 인생을 새롭게 바꿔주는 마이더스의 손이라고 확신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더 적극적으로, 가능한 무아지경에 이를 때까지 부딪쳐보라. 그러면 분명

스스로를 그토록 옭아맨 무거운 짐들을 훌훌 털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상하지 못한 미래의
문이 열릴 것이다.
 
회사를 그만두려면 명분이 확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패배자가 될 뿐이다. 불만이 있다고

회사를 그만둔다면 아무리 좋은 회사에 들어가도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신이 손을 뻗어 도와주고 싶을 정도로 일에 전념하라. 그러면 아무리 고통스러운 일일지라도

반드시 신이 손을 내밀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추운 겨울을 보낸 봄 나무들이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이, 진정한 고난과 시련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크게 성장 할 수 없고, 눈앞에 다가온 행운도 잡지 못하는 법니다.
 
역경에 부딪쳤을 때, 자기가 처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어떤 순간에도 노력을 멈추지

마라. 절대로 주저 앉지 마라. 그러면 반드시 신은 보답한다.
 
아무런 목표도 없이 일도 하지 않고 나태하게 생활하다 보면 인격적으로 타락할 뿐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던 능력마저 썩혀버리고 만다.
 
탐욕, 분노, 불만은 스스로를 옭아매는 근원이다. 불가에서는 이 세 가지를 삼독(三毒)이라 부르며
,
깨달음에 장애가 되는 근본적인 번뇌이자 인간을 잘못된 행동으로 이끄는 나쁜 근원이라 여긴다
.
 
"
지시하는 대로만 끌려 다니지 마라!" 끌려 다녀서는 아무 일도 해내지 못한다. 일을 마무리해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리더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해야만 일이 즐겁고, 그런 사람만이 성공한
자격이 있다.
 
일을 사랑한다면, 주위의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게 된다. 그 일이 좋고, 그 일을 함으로써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 일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
자신이 사랑에 빠지고 좋아하는 일이라면 남들이 뭐라 하든 전혀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
.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 천직이라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어진 일이라서 어쩔

수 없이 한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절대로 일하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기 보다는,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좋아질 수 있도록, 사랑하도록 끝없이 노력하라. 다른 방법은 없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인생이 풍요로워질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을 더없이 사랑하게 될 것이다.
 
작은 일에 기뻐할 줄 알고, 감동할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이다
.
 
내 일에 애정을 쏟지 않는다면 그것은 내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을 대신 해주는 것에 불과하다
.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할 수 있다고 믿으면 아무리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반드시 길이 보이는 법이다.
 
가연성 인간은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야만 행동하고, 불연성 인간은 좀처럼 불타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불씨까지 꺼뜨려버린다. 이에 반해 자연성 인간은 스스로 행동으로 옮긴다.
 
기적은 기적으로만 머물지 않는다. 꿈은 이루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이루어지는 법이다
.
그리고 간절히 바라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
 
높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간절한 바람이 잠재의식에까지 미칠 정도로 곧고 강해야 한다. 주위의

시선에 우왕좌왕하지 말아야 한다. 하고 싶다면, 하고자 한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길을 가겠다고
굳게 다짐하라. 그리고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어라. 그런 간절함이 없다면 처음부터 꿈도
꾸지 마라.
 
위대함과 평범함의 차이는 마음가짐과 노력이라는 1퍼센트에 달려 있다
.
 
"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노력"에는 "지금까지 열심히 했으니까 이만하면 됐어"라는 최종 목표가

정해져 있지 않다. 종착점을 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가는 것만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노력이다.
 
천재나 위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지속의 힘을 깨닫고 그것을 자기화한 사람들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법이다. 지속의 힘, 그것은 평범한 사람을 비범한 사람으로 바꿀 정도로
무한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
멀리 내다보고 일하라" 눈앞의 일에 집착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생 설계도를 그리고
,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길고 긴 인생 계획 중 어느 곳에 포지셔닝할지 생각하라
.
 
목표는 높을수록 좋지만 막연한 미래에  기대서는 안 된다. 오늘 내가 할 일은 막연한 미래에 기대기

보다는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오늘을 설계하는 것이며, 오늘 하루를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 우직함이야 말로 꿈꾸는 곳에 이르는 가장 바른 길이다.
 
목표를 세울 때는 "자신의 능력 이상의 것"을 설정해야 한다
.
지금은 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노력하면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다
!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라. 그리고 필요한 능력을 어떻게 키워나갈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집중하라
.
그것이야말로 밝은 미래의 문을 언제라도 열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
 
성공할 때까지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근성, 그리고 자신에게 한계를 두지 않은 끊임없는 도전정신

이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실패조차 성공으로 바꾸는 에너지다.
 
실수해도 괜찮다. 실패해도 좋다. 다만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반성하고, 그것을 교훈 삼아 더 큰

도약을 꿈꾸어야 한다. 그런 사람만이 어떤 위기에 처하더라도 반드시 성공에 이를 수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부정적으로 보고, 불만스러워하며, 고통 받고 있다고 생각할지, 아니면

곤란한 조건과 요구라도 자신을 성장시켜줄 절호의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받아 들일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도달하는 곳은 너무나 달라진다. 그것은 일도 그렇지만,
인생도 마찬가지다
.
 
"
유의주의(어떤 상황에서건 사소한 사건이나 현상에 자신의 주의를 의도적으로 집중시키는 것)

일에 집중하라!" 이것은 내가 완벽주의에 이르는데 없어서는 안 될 창이고 나를 지켜주는 방패다.
 
어떤 경우라도 "다시 하면 되지"라는 변명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 아니, 그런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 언제나 유의주의를 마음에 새겨두고, 사소한 실수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완벽주의를 몸에
익히는 것이야 말로 일을 잘하는 비결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인격도 성장하는 법이다. 자기 일에
애정이 없는 사람은 자기 일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한다. 그것은 인생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지금 어느 길로 가려 하는가? 어느 길을 택할지 어느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결과에 대해 따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길을 가기로 한 것은 당신 자신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마음가짐이야말로 일과 인생에 더없이 중요하며
,
창조적인 길로 나아가는 비결이다
.
 
낙관적으로 구상하고, 비관적으로 계획하고, 다시 낙관적으로 실행하라
.
 
매일 방심하지 않는 힘과 창의적인 고민이야말로 이노베이션에 도달하는 가장 분명한 지도이자

성공에 도달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그 길이 지금은 막막하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길만큼 분명히
눈앞에 보일 것이다. 결코 현실에 안주하지 마라. 묵묵히, 우직하게 그 길을 가라.
 
인생방정식 , 인생과 일 = 능력 * 열의 * 사고방식

 
일과 인생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을 수 있는 "사고방식"
   -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다고 다짐하라
.
   -
모두와 함께 일하고 기쁨을 나누어라
.
   -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
.
   -
다른 사람들에게 선의를 베풀어라
.
   -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라
.
   -
정직하고, 겸손하며, 노력을 아끼지 마라
.
   -
남의 것을 탐하지 말고, 욕심을 멀리하라
.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고 믿어라
.
 
위의 내용은 책을 읽으면서 마음속에 하나하나 새겨야 될 것 같은 내용 들을 정리 해보았습니다
.
내용을 보시면 모두 같은 내용이고,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시라 생각됩니다
.
하지만 그것을 알고 있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실천을 하여 직접 경험을 하고 내 몸에 익숙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우리가 왜 일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삶의 방향을 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송영대)님에게서 메일로 받았는데 내용이 좋아서 옮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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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2 19:03:26 *.89.180.3
3일차 단군일지. [2011.1.12]

기상0430,  <420>

오늘은 참 한가로운 하루였었다..
그런한 날이 오려나?.ㅎ.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다.
하지만 오늘도 감사한 날임에는 틀림없다.

이침에 기상하여, 출석체크하고 지금의 시간까지 시간이 참 쏜살같이 지나가는 것 같다.
그래도 환기를 하려고 시간의 중간에 푸시업과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몇 분 안되는 시간이지만 참 좋다.
작심3일 이라고.. 아직은 그런대로 70점이상은 줄 수 있어서 나에게 고맙다.

금주의 어느날인가에는 둘째아이가 태어난다.
출장 잦은 내가 서울에 있어서 참 다행이다. 어느정도는 그렇게 일정을 조정하고 대기하고 있다.
도울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겠나먄은 그래도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나머지 시간도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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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3 15:24:21 *.118.59.250
정욱님 저왔어요. 날씨 마니 춥죠..?^^
엄청 추운 날들이지만, 정욱님이랑 철은님은 두 번째 보배님을 맞이하시니
그 어느 때보다 따듯한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담에 둘째 보배가 크면 얘기해주세요.
네가 태어나던 해, 무척이나 추었는데, 너땜에 따듯했다고.. 상상만해도 제가 괜히 행복해지는데요^^

정욱님.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출장이 많은 직업에.. 그리고 자기계발까지..
솔직히 2백일차 재도전하신다해서 좀 놀랐어요. 이쯤에서 그만두시지 않을까 했었거든요..
정욱님을 못믿어서가 아니라 곁에서 지켜보기에 그만큼 정욱님의 생활이 넘 바빠서요. 여러가지로..

엄청난 결단을 내리신거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정욱님만의 길을 걷고자 하는 굳은 의지가 담겨있으실테고요.
다행히 철은님께서 같은 방향을 보고 튼튼히 받치고 있으니 동반자에 있어선 두분 서로가 축복인것 같아요. 부러워요^^ 더군다나 너무도 예쁜 두 보배님까지, 한 가족 전체가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 계시다 생각되요.

그런만큼 모든 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 기원합니다. 그런 아름다움이 베어나오는 가정이라면 반드시, 어떤 길을 걷더라도 그 길 자체가 행복이라 믿고 있습니다. 마니 부족하지만 끝까지 정욱님의 아름다운 가족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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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3 19:41:43 *.161.173.71
단군지킴이, 수희향님.
격려 감사합니다.
내면의 소리, 상대방의 내면, 초심유지.
감사합니다.ㅎ.
프로필 이미지
2011.01.13 19:53:17 *.221.225.252
4일차 단군일지 [2011.1.13]

기상430 <420>

집안일이 있어서 급작스레 휴가를 내었다.
아침에 병원에 갔다가 다시 집으로 와서 시간의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잠깐 존다는 것이 잠을 자고, 그 동안 해 보려고 했던 휴대폰관련 사이트에 들어 가보고 하니 시간이 금세 지나갔다.
사용중인 휴대폰이 갤스인 관계로, 삼성모바일닷컴가서 데이터 저장하고 티월드 가서 이것저걱 하고...
꽤 오래전에 네이트온에서 문자를 보내 본 적이 있는데 오랫만에 접속하려고 하니 아뒤와 비번 모두를 잊어서
다시 찾아 보았다. 정리하면서 살자고 해서 몇일 전 부터, 인터넷상의 가입했던 당시의 아뒤와 비번을 다시 찾아서
메모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참 사이트들 많기도 하다. 어쩔때는 이 곳 변경연 사이트의 비번을 까먹었던 적도 있다.
시간의 와중에 푸시업3회. 이거 하나는 건졌다.
하기 싫어도 일단 업드리면 몇개 하게 되고, 조금만 참고 힘을 내면 숫자를 달성할 수 있고, 그러면 뿌듯하다.
돈도 안 들고, 그 짧은 순간의 별것 아닌것 같아도 리프레쉬가 된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이다.
이제 다시 병원으로 향한다.
대한민국 엄마들 산모님들, 화이팅!!
프로필 이미지
2011.01.14 22:53:17 *.161.173.71
5일차 단군일지 [2011.1.14-금]

기상. 밤을 세웠다. <300>
동이.jpg
아침 9시56분에 아내가 자연출산을 성공하고, 산모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이다. [4.0kg/ 여자아이]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특히나 출산을 정성과 실력으로 도와 주신 메디플라워의 원장님과 조산 간호사님께 감사드린다.
장소; 메디플라워 자연출산센타
http://cafe.naver.com/hypnobirthing
http://www.mediflower.co.kr/index.htm

예정일을 2일 넘기고 있는 아내가 출산진통의 간격이 줄었다 늘었다 하면서 밤을 지세웠다.
어제 낮 2시경 진 진통이 시작되어 저녁 8시경에 이곳 출산센타에 도착하여 조산간호사님의 조언에 따라
마루를 천천히 걷기도 하고 공을 이용하는 등 여러가지 릴렉스 방법을 실시해 보았다.

출산이라는 게 마라톤 풀코스를 달리고 나서는 것 이상으로 체력소모가 된다고 한다.
그렇게 쉽지 않은 과정을 옆에서 보고 있자니 애가 타지만 전문가 분들과 함께 하여 의지가 된다.
시간이 길어지면서 밤을 꼬박 세우게 되니 산모도 남편도 그 중간에 깜박깜박 졸게 된다.
아이가 엄마 잠깐 쉬라고 하는 배려라고 하시네.

진 진통이 오고나서 약22시간후에 출산을 하게 되었다.
아침 8시경에 몸의 이완에 도움이 되라고 욕조에 들어가서 2시간만에 아이를 자연출산하였다.
다른 병원에서의 첫째 아이때와는 완전히 다른 자연출산의 과정과 마지막 탄생의 순간, 감동 그 자체이다.
진통의 순간 하나하나에 출산의 그 순간.그 긴 시간동안을 참아낸 아내와 아이에게 감사하고
그 모든과정을 정성과 실력으로 인도해 주신 조산간호사님과 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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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1.01.15 11:42:50 *.118.58.146
emoticon 추카드려요.
emoticon아가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선물이 될 듯 해요.

온 가족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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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1.01.15 15:37:06 *.55.76.110
정욱님~ 어여쁜 아가의 탄생을 축하드려요.
매일 즐거운 웃음 가득한 멋진 가족 탄생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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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6 04:51:46 *.161.173.71
수희향님, 이호금님, 그리고 문자로도 아기의 출산을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더욱 행복한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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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6 23:06:23 *.161.173.71
6일차단군일지 [2011.1.15]

토요일이다.
어제의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뒤로하고 퇴원준비를 했다
.
첫째아이 출산때에 비하면 상상할 없는 좋은 상황이다. 감사하다. 비용적으로 보면 만만치
않지만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그제밤 아내의 출산으로 만난분들 그들은 프로이다. 진통시간이
길어졌기에
진통초기에 아직은 정신 있을때 함께 모든 시간을 함께하여 . 조산간호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
아내와 대화를 하였고 나는 중간중간 들리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그녀는 천복을 찾은 했다
.
내가 보기엔 그랬다. 출산의 순간을 생명의 탄생의 순간을 자연출산 이라는 것으로 산모와 아이가
영원한
기쁨으로 간직할 있도록 실력과 정성으로 대응해 주고 있었다. 나의 눈에는 아주 자연스럽게 보였다
.
10
년이상 분만실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30대초반의 아가씨였다. 그녀의 경우 여타병원의
분만실에서의
실태가 싫어서 5년인 넘도록 기도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지금의 병원원장님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
자연출산, 인위적인 촉진제 투여 라든가 과다한 개입이 아닌 산모와 아이가 이미 지니고 있는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도움을 주는 그런 것이었다
.

그 모습이 멋있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랬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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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7 14:13:55 *.89.180.3
7일차 단군일지 [2011.1.16-일]

일요일이다.
어제 병원에서 퇴원해서 집으로 왔다.

장모님께서 집으로 와 주셨다. 차로 가서 모시고 왔다.
산후 조리을 위한 음식으로 재료들을 바리바리 사셨는데 어찌나 무겁덥지.ㅎ.
갓 태어난 건강한 아이를 보고 좋아 하신다.
우리도 감사하다.

음식 장만 해 주시고, 하루 종일 이것저것 도와 주시고, 감사하기도 하고 황송하기도 하고 하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도 포커스는 첫째아이에게 맞추어라.
최소한 몇달 동안은 그렇게 하는게 모두에게 좋다고 한다.
아는것 만큼 보인다고, 탄생과 육아관련도 최근에 몇가지 들은 조언, 유용하게 잘 지키고 싶다.

내가, 아내가, 우리가 천복을 찾고 싶어 하는데, 우리의 아이들도 본인의 천복을 잘 찾아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
단순함 -> 복잡함 -> 단순함.~
과정과정을 겪으리라. 어려움도 있으리라.
출산의 역경을 이기고 세상에 나왔듯이 그렇게 본인의 천복을 찾았으면 좋겠다.

아이의 앞길을 축복하다 보니, 나의 앞길도 그렇게 꿋꿋히 잘 살고 싶다. PLEASE.

그리고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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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8 06:54:30 *.161.173.71
8일차 단군일지 [2011.1.17-월]

기본에 충실하자.
단군일지의 테마제목이다. 중요한 것을 하자. 프로젝트에 집중하자.

주말 시간을 거의 온전히 개인적인 일에 보내고 새로운 한 주 월요일을 맞이했다.
산후도우미가 오시는 날이다. 처음으로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내심 어떤 분이 오실까 했는데 하루를 지내보니 전반적으로 괜찮은듯 하다.
2주간에서 4주간정도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평일은 9시~ 오후5시경, 토요일은 9시~ 3시반경, 일요일은 휴무.
몇일만에 회사에 출근하여 나의 업무를 하면서, 개인적으로도 아웃소싱이 필요하고
적극 활용했으면 하는 생각이 새삼든다.
눈 깜작할 사이에 퇴근 시간이 되었네.

인생은 오고 가는 거라고...
오전에 친구의 모친이 영면하셨다는 휴대폰 문자를 받았다.
무조건 조문을 하려고 했었는데, 엊그제 아이를 출산한 터라 여타 어르신들의 조언도 있으셔서
영안실인 (김포우리병원)까지 가서 현관 로비에서 다른 친구를 불러내어 애도의 뜻과 조의금을
전달하고 돌아 나왔다. 마음으로 다시금 친구 어머니의 명복을 기원하면서...

자동차를 신월동의 사촌동생집으로 향했다.
아이들이 보았던 책들을 물려 받으려고... 고맙다.ㅎ.
항공엔지니어인 남편의 회사업무로 1년간 괌에서 가족 모두 살다가 지난 주 귀국을 했다.
딸둘 아들하나를 개성있고 밝게 키우고 있는 그녀와 남편이 존경스럽다.
이 세상에 존경스러운 분들이 참 많다.

기본에 충실하자. 중요한 것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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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9 22:29:45 *.161.173.71
9일차 단군일지 [2011.1.18-화]

아침기상430 <000>

지난 14일에 태어난 둘째 아이의 소아과병원 방문이 있는날이라 오전2시간의 휴가를 내고
병원에 갈 요량으로 준비를 했다.
이것 저것 준비하느라고 예정 시간보다 10분정도 늦게 도착하였다.
날씨는 꽤나 춥고 바람이 불고 있고, 출산한지 4일된 아내와 갓난아기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병원건물에 가까운 곳에서 정차를 하고 하느라, 부산했다. 그 와중에 열쇠를 차에 두고 문을 잠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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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1 05:30:29 *.161.173.71
11일차 단군일지 [2011.1.20-목]

아침기상430 <000>

매주 목요일은 양재나비 건강독서모임(07:00~ 09:00?)이 있는 날이라고 한다.
지난주 금요일(1/14)에 둘째아이를 출산한 곳을 알게 된 것도 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백준일님의 덕분이었다.
오늘의 모임 장소는 특별히 이 곳 (메디플라워 출산센타)라고 한다.
나의 경우 건강독서모임에는 나가지 못하지만, 오늘은 지난주의 출산관련 남편으로서의 소감을 얘기 해 달라는
얘기도 있고 해서 잠깐 들려 보았다.

장소에 도착해 보니 이미 3P바인더 대표이신 (강규형)님을 비롯한 핵심? 멤버들이 거의 다 와 계셨고 20~ 30명
남짓 되지 싶어 보였다.
아침 7시에 메디플라워 원장이신 (정환욱)님의 [정환욱의 삶과 출산]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로 시작 되었다 
준비하신 사진 자료 영상자료 와 함께 본인의 출생에 대한 이야기와 직업으로 의사 그중에서도 산부인과
그중에서도 출산에 대한 이야기 전반을 들려 주셨는데 조리있게 잔잔한 감동이다. (FACT + STORY)

안철수님, 최민수님과 같은 해에 태어났다 하신다. 대학시절 성균관대 공대를 자퇴하고 다시금 한양대
의대를 진학하여 의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제일병원에서 약3000명의 출산업무를 받아 내었고, 동시에 전산팀장을 겸임했다고 한다.
초음파 동영상 CD를 배포하게 된것도 (정환욱)님께서 최초로 시작하였다고 한다.
우리의 경우 첫째아이는 제일병원에서 둘째아이는 메디플라워에서 출산 하였다.
자궁수축촉진제 사용과 필요시 제왕절개, 이러한 것이 예전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한다.
정작 본인의 첫딸이 거꾸로 들어서서 제왕절개로 둘째도 같은 방법으로 낳았다고 한다. 출산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그 점에 대하여 혼란이 있었다고 한다.

의료사고가 제일병원에 있을 때보다 다른 병원에 근무하셨을 때 더 많이 있었다고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QC(Quality Control)이 그 만틈 제일병원은 잘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한 인식을 하고 계시는 (정환욱)님께서 운영하시는 메디플라워도 그러하리라 믿는다.
[신처럼하라] (허왕회)님의 글에서 처럼~~.
대표의 경영철학과 비전에 호흡이 맞는 구성원을 조직하고 있는 곳은 고객감동으로 성공하리라..
(정환욱)원장님, (방유리)수석조산간호사

출근을 위해 중간에 8시15분경에 먼저 자리를 떠서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사전에 동이(둘째아이태명)의 출산 장면을 교육용으로 사용해도 되겠냐는 말씀에 OK를 하였었다.
나는 중간에 나오느라 못 보았다.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금, 또 지하철을 타고 회사를 향하면서도 오늘 만나뵈었던 분들이 덕분에 마음이
푸근해 짐을 느꼈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모든것에 때가 있다고 했던가?
출산이라는, 탄생이라는 즈음에 이곳까지 연분이 된 점에 마음속 깊이 감사를 드린다.

지금 이 단군일지를 쓰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어제 아침에 회사출근을 30분정도 늦게 양해를 얻고
좀더 있다가 올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융통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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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2 05:42:48 *.161.173.71
12일차 단군일지 [2011.1.21-금]

아침기상 430 <000>

어떤 일이 잘 되길 바란다면 그것을 직접하라.
If you want a thing done well, do it yourself. -나폴레옹 보나파르테 -

오랫만에 들른 페북에서 페북친구의 담벼락에서 본 글이다.
실행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용기를 주는 오늘의 말씀이었다.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어느정도의 노력을 하지만 정작 나머지 2%가 모자라서
멈춰섰기에 결과물은 바뀌는 것은 ZERO인 무수히 많이 있다.
뭔가에 대하여 고민하다가 생각으로만 끝나면 바뀌는 것은 없다.
보험회사(샘명보험)의 계약내용을 변경하였다.
들어가는 비용을 줄였다. 대신에 보장도 변경. 재해사망시는 그대로 이고 일반사망시의 보상은 줄이고.

하루가 참 빠르다.
요한님의 얘기처럼, Let Me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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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3 17:20:47 *.161.173.71
13일차 단군일지 [2011.1.22-토]

기상430. <330>

양재독서모임 나비에 참석하려고 시간에 임박하여 집을 나서는데 눈이 오는 거였다.
잠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차를 몰고 나왔다. 뒷 트렁크에 체인을 싣고서.

거의 7시 가까이 양재동에 도착하여 보니 여느때와 별반 차이없는 정도의 사람들로
자리가 거의 꽉 채워져 있었다.
오늘의 책은 [성공을 바인딩 하라] -강규형님-이다.
대분분의 분들이 3P바인더 사용을 통하여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데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고 하신다.
시간 견적서, 시간 가계부..

지난주의 감사할 일 에 대하여 얘기하는 Thanks시간에 (동이)의 자연출산에 대하여 이야기가 나왔다.
이 부분에서 내가 느낀 점은 뭔가 여러사람을 대상으로 이야기 할 때는 우선은 주워진 시간을 먼저
확인 해서 그 시간안에 맞게끔 끝내야 한다는 것 이다.
5분정도의 시간을 쓴것 같다. 1분정도로 끝냈어야 하는것 같았는데.ㅎ.

집으로 돌아와니 10시가 조금 넘었다.
산후 도우미 아주머니가 와 계셨다.
밥을 차려서 먹고나니 포만감으로 잠깐 존다는 것이 2시간 잤다.1시네.ㅠ.

일어나서 혼자서 동네 도서관 갔다가 3시30분에 첫째아이를 (브레인스쿨)에 데리고 갔다.
엄마가 출산후 조리중이라 그 가간중에 토요일 오후 타임에 내가 데리고 가기로 했다.
기존의 평일반인 (바다방)에서 토요일의 (햇님방)으로 바뀌어서 선생님도 친구들도 새로운 환경이다.
수업은 4시 시작인데 분위기 적응을 위해 조금 여유있게 도착했다.
집을 나서는 데 아이 할머니가 마침 귀가길이셔서 권하니 같이 가시자고 한다.

엄마들이, 할머니들이 또는 아빠들이 속속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
1시간10분동안의 수업. 미취학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것저것 흥미롭게 가르키는 곳.
처음 가 보니 나에게도 재미있기도 해서 (햇님방)을 창문을 통해서 보니 아이들은 4명에 선생님 한분.
우리 아이가 나를 보고 발견하고는 아빠한다.ㅎ.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휴식시간이기도 해서 한켠에서 스트레칭도 하고 푸시업도 하고 그렇게 보내고
수업 끝나고 (햇님방)선생님께 부모들이 들어가서 오늘 한 것에 대한 수업내용와 아이들의 반응등의
피드백이 있었다.
더 놀고 가겠다는 아이와 더 놀다가 집으로 왔다.

저녁에 장모님과 처제네 식구들이 우리집으로 온다고 한다.
7시경 지하철역으로 가서 픽업하고 집으로 와서 저녁먹고 첫째 조카의 생일축하 케익을 앞에 놓고
생일축하 노래 부르고 놀았다.
내 사촌동생에게 물려받은 초딩용들의 책들, 위인전, 영어책등도 함께 싣고 첫째아이와 함께
모셔다 드리고 집에오니 밤 11시경..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이는 뒷좌석에서 자고, 라디오를 틀어 보았다.
최근에 작고하신 작가 (박완서)님과 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작품의 일 부분을 읽어 주시고 하였는데 들렸던 대목.
단편집 (해산 바가지)...
목소리 좋은 진행자가 읽어 주는 그 단편소설의 한 대목... 코끝이 찡하고 멍해지고 그랬다.

이렇게 저렇게 오늘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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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3 19:37:58 *.161.173.71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라이오에서 들었던 (박완서)님의 단편집 (해산바가지)중의 일부를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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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바가지.jpg
해산 바가지 
                            - 박완서

쾌적한 날씨였다. 그런데도 우린 둘다 달군 프라이팬에 들볶이고 있는 것처럼 안절부절을 못했다. 막걸리를 병째 마시는 그가 조금도 호방해 보이지 않고 조바심만이 더욱 드러나 보이는 걸 나는 쓰라린 마음으로 곁눈질했다.

"라면이라도 하나 끊여 달랠까요?"
"당신 시장하오?"
"아뇨, 당신 술안주 하게요."
"안주는 무슨 ......"
나는 주인을 찾아 가게터 뒤로 돌아갔다. 좀 떨어진 데 초가가 보였다. 초가지붕 위엔 방금 떠오른 보름달처럼 풍만하고 잘생긴 박이 서너 덩이 의젓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여보, 저 박 봐요. 해산바가지 했으면 좋겠네."
나는 생뚱한 소리로 환성을 질렀다.
"해산바가지?"
남편이 멍청하게 물었다.
"그래요, 해산바가지요."

실로 오래간만에 기쁨과 평화와 삶에 대한 믿음이 샘물처럼 피어오르는 걸 느꼈다. 내가 첫 애를 뱃을 때 시어머님은 해산달을 짚어보고 섣달이구만, 좋은 때다. 곧 해가 길어지면서 기저귀가 잘 마를테니, 하시더니 그 해 가을 일부러 사람을 시켜 시골에 가서 해산바가지를 구해오게 했다.
"잘 생기고 여물게 굳고, 정한 데서 자란 햇바가지여야 하네. 첫 손자 첫 국밥 지을 미역 빨고 쌀 씻을 소중한 바가지니까."
이러면서 후한 값까지 미리 쳐 주는 것이었다. 그럴 때의 그분은 너무 경건해 보여 나도 덩달아서 아기를 가졌다는 데 대한 경건한 기쁨을 느꼈었다. 이윽고 정말 잘 굳고 잘 생기고 정갈한 두 짝의 바가지가 당도했고 시어머니는 그걸 신령한 물건인 양 선반위에 고이 모셔놓았다. 또 손수 장에 나가 보얀 젖빛 사발도 한 쌍을 사다가 선반에 엊어두었다. 그건 해산사발이라고 했다.

나는 내가 낳은 첫아이가 딸이라는 걸 알자 속으로 약간 켕겼다. 외아들을 둔 시어머니가 흔히 그렇듯이 그분도 아들을 기다렸음직하고 더구나 그분의 남다른 엄숙한 해산 준비는 대를 이을 손자를 위해서나 어울림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퇴원한 나를 맞아들이는 그분에게서 섭섭한 티 따위는 조금도 찾아 볼 수 없었다. 그 잘생긴 해산바가지로 미역 빨고 쌀씻어 두 개의 해산 사발에 밥 따로 국 따로 퍼다가 내 머리맡에 놓더니 정성껏 산모의 건강과 아기의 명복을 비는 것이었다. 그런 그 분의 모습이 어찌나 진지하고 아름답던지. 비로소 내가 엄마가 됐음에 황홀한 기쁨을 느낄 수가 있었고, 내 아기가 장차 무엇이 될지는 몰라도 착하게 자라리라는 것 하나만은 믿어도 될 것 같은 확신이 생겼다. 대문에 인줄을 걸고 부정을 기(忌)하는 삼칠일 동안이 끝나자 해산바가지는 정결하게 말려서 다시 선반 위로 올라갔다.

(......)

다음에도 딸이었고 그 다음에도 딸이었다. 네번째 딸을 낳고는 병원에서 밤새도록 울었다. 의사나 간호사까지 나를 동정했고 나는 무엇보다도 시어머이의 그 경건한 의식을 받을 면목이 없어서 눈물이 났다. 그러나 그분은 여전히 희색이 만연했고 경건했다. 다음에 아들을 낳았을 때도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똑같은 영접을 받았을 뿐이었다. 그분은 어디서 배운 바 없이, 또 스스로 노력한 바 없이도 저절로 인간의 생명을 어떻게 대접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분이었다. 그 분이 아직 살아 있지 않은가. 그분의 여생도 거기 합당한 대우를 받아 마땅했다. 나는 하마터면 큰 일을 저지를 뻔했다. 그분의 망가진 정신, 노추한 육체만 보았지 한 때 얼마나 아름다운 정신이 깃들었었나를 잊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지금 빈 그릇이 되었다 해도 사이비 기도원 같은데 맡겨 있지도 않은 마귀를 내쫓게 하는 수모와 학대를 당하게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나는 남편이 막걸리병을 다 비우기도 전에 길을 재촉해 오던 길을 되돌아섰다. 암자쪽을 등진 남편은 더 이상 땀을 흘리지 않았다. 시어머님은 그후에도 삼 년을 더 살고 돌아가셨지만 그 동안 힘이 덜 들었단 얘기는 아니다. 그분의 망령은 여전히 해괴하고 새록새록해서 감당하기 힘들었지만 나는 효부인 척하는 위선을 떨지 않음으로써 조금은 숨구멍을 만들 수가 있었다.

(......)

임종때의 그분은 주름살까지 말끔히 가셔 평화롭고 순결하기가 마치 그분이 이 세상에 갓 태어날 때의 얼굴을 보는 것 같았다. 나는 마치 그 분의 그런 고운 얼굴을 내가 만든 양 크나큰 성취감에 도취했었다.

출처 '박완서 단편소설전집' 4권. 문학동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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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3 18:57:14 *.161.173.71
14일차 단군일지 [2011.1.23-일]

기상430 <000>

아침에 일어나서 출첵을 하고 나서도 비몽사몽이다.
커피를 한잔 할까 하다가 건강 생각한다고 하다가 계속 비사몽이다.
졸지말고 자자. 그래 자자.
눈을 떠 보니 9시가 넘었다.ㅠ.

남은 시간 알차게 보내자.
기본적으로 오늘은 첫째아이를 돌보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장남감 대여소 가서 지금의 것을 반납하고 새로운 것 빌리고, 동네에 새로 생긴 키즈카페에
데리고 가서 아이는 놀고 아빠도 놀고 하는 거였다.

새벽시간을 쿨쿨 잠을 자는 바람에 놓쳐서 나의 시간이 별로 없다.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섰다.
휴대폰을 두고 나와 다시 들어가서 챙겨 나왔다.
엄마가 볼일이 있으시다고 집에서 가까운 곳의 원하시는 곳까지 모시고 갔다.
중간에 생각 난것이 정작 반납할 장난감을 챙기지 못하고 놓고 온 것이다.

한편, 부모님이 사시는 세대, 즉 윗층의 보일러가 오늘 내일 하시더니 결국에는 (점검)상태 지속이고
실내가 차가웠다. 지금의 보일러를 사용한지 16년 정도 되었다. 바꿀만도 한 모양이다.
일요일지만 보일러 AS센타에 전화를 하여 AS기사가 한 차레 방문하였다.
진단으로서는 일부 수리가 아닌, 전체를 다른 것으로 교환 해야 한다고 한다. 본인은 수리담당이고
교체담당에게 연락을 해서 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다.

집으로 가서 엄마는 모셔다 드리고 반납할 장난감을 챙겨서 삼각지로 향했다.
용산구청에서 운영하는 아이노리 장난감나라... 예전 직장 주소가 용산구로 되어 있을때 회원가입을
해 놓은 덕분에 잘 이용하고 있다.
조금 전 부터 시작된 눈발이 제법 내리고 있다. 좋기는 한데 아이를 태우고 운전을 하고 있는 상태라서
어여 조심해서 귀가를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차가 중간에 한 번 미끄러졌다. 다행스럽게 좌우전후에
차가 없는 상태여서 천만다행이었다. 전륜구동인 자동차가 좌우로 미끄러지는데 아찔했다.
그 순간 이후로는 급조심 모드로.. 동네에 진입해 와서 일단은 안심. 눈이 쌓여서 집앞 골목까지 못가면
그냥 적당한 곳에 주차해 놓을 생각으로 [키즈카페]를 찾았다. 웬걸 문이 잠겨있었다.
일요일이 휴무인지, 눈이 내려서 임시휴무인지..
아무튼 그냥 집으로 왔다. 골목길이 미끄럽기는 했지만 어찌어찌 주차장에 차를 무사히 세우고 귀환.
그냥 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나름대로 아내에게 고요한 시간을 주려고 했는데.ㅎ.

귀가해서 윗층으로 가서 보일러 관련을 물어보니 교체담당 기사가 금새 온다고 했는데 3시간이 지나도록
오질 않아서 전화 해 보니 눈 때문에 오질 못한다고 한다.
낭패다. 방은 춥고, 내일은 더 추워진다고 하니.
목마른 사람이 우물물 판다고, 직접 모시러 가기고 했다.

주차장으로 가서 자동차에 체인을 감았다.
몇년만에 설치 해 보는 거라서 꽤나 헤메였다. 체인을 바퀴앞에 놓고 차를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몇차레
하면서 겨우 설치했다. 눈은 계속 내렸다.
체인 감은 자동차를 몰고, 뒤에는 엄마를 싣고 골목길을 나섰다.
중간에 잠깐 성능 테스트를 해보니 그래도 미끌어 진다. 조심해야겠다.
동네의 비탈길을 한참 내려갔는데 저기에 차들이 막혀 있는것 같아 다시 돌아 차를 올르막길을 가려니
바퀴가 헛돈다. 계속 헛돈다.
다시 돌려서 내리막길의 차들을 기다렸다가 천천히 가기로 했다.
엄마가 인도해서 찾아서 간 곳은 [도시가스집].. 우리는 [보일러집]을 가야하는데. 다시 전화를 해서
물어 물어 [보일러집]에 도착하였다. 문이 잠겨 있다. 또 다시 전화를 해서 이러쿵 저러쿵 해서
결국에는 먼 곳으로 부터라고 늦게라도 교체담당 기사가 오기로 재약속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6시 즈음이 되서 교체담당 기사가 도착하였다~~

그나저나 오늘 뒷동산이라도 산책하고서 하루를 마치고 싶은데 잘 되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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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정
2011.01.24 02:37:36 *.154.223.196
읽는 제가 아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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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4 04:50:33 *.161.173.71
매순간 조심 또 조심 해야겠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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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4 17:56:30 *.36.49.33
저번주 토요일 나비모임때 김욱진님 소개로 참석하게 되었는데 새벽부터 무척 열기가 뜨거워서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고정욱님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니 가슴이 뭉클해지고 저도 가족에게 더욱더 관심과 사랑으로 이끌어 나가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시해봅니다. 전 100일차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200일 달성하신 목표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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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6 04:50:35 *.161.173.71
15일차 단군일지 [2011.1.24-월]

기상 430 <000>

오랫만에 페북과 여타 카페에 들러 보았다.
일상시간에는 회사업무에 귀가해도 쉽지않기에 나만의 시간에야 가능하다.
레이아웃도 바뀌고 내용들도 바뀌고 새로운 분들도 많으신것 같고 하다.
금번 자연출산을 계기로 알게된 메디플라원 자연출산센타에도 가입하였다.
그러고 보니 이럭저럭 가입한 카페들고 꽤나 많다.

작년에 유료로 가입한 사이트인, 북세미나에서 운영하는 지식라이브러리...
http://www.jisiklibrary.co.kr/
김형환교수의 카페를 통하면 저렴하게 특별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http://www.jisiklibrary.co.kr/ASP/Khh/Main.aspx
책의 저자와 그 책에 대한 인터뷰를 하여 올려 놓은 사이트이다.
아뒤와 비번을 잊고 있기도 해서 거의 못 들어가 보았는데 거의 처음으로 들어가 보았다.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저자를 모시고 진행했을때 아내와 종종 가기도 했었는데 참 좋았다.
그 때 여러 저자분을을 만나 뵐 수 가 있었다.

오늘 접속한 것은 (아트스피치) -김미경-님의 이야기를 아침밥 챙기면서 들어 보았다.
아트스피치.jpg
동영상으로 접하는 저자의 그 책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좋았다. 진즉 들을걸~~.
말의 중요성과, 스피치의 개념과 훈련을 통해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얘기에 공감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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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6 05:23:45 *.161.173.71
16일차 단군일지 [2011.1.25-화]

기상430 <000>

운 좋게 기상했다. 그것에 감사한다.
소중한 아침시간.. 그래서 산책을 해 보기고 했다.
몇일전 주말에 눈이 많이 내린날 뒷동산에 올라가 보려고 했는데 아이젠을 못찾기도 해서 못 갔다.
오늘도 찾아 보았는데 못 찾아서 그냥 가 보았다. 
우리집의 뒷동산은 매봉산(성동구/중구/용산구에서 다 오를 수 있는)이다.
집에서 걸어서 팔각정까지 편도 30~ 40분이면 도착한다.
매봉산가는길.jpg
핸폰으로 찍은 사진을 옮겨보니 하얗 눈이 정말로 하얗게 나왔네.ㅎ.

사람들이 많이 다니기는 해도 산길인지라 눈들이 많이 남아 있었다.
하얀 눈길에 가로등들이 밝게 켜져 있어서 운치가 있다.
뽀드득 뽀드득 느낌이 참 좋다. 뽀드득.
이 느낌을 아이에게도~~.
그래서 저녁에 귀가후 아이를 데리고 집앞에 나가서 주차장 언저리에 쌓여있는 눈을 밟게 해 주었다.
좋다고 한다.
몇 미터 되지 않지만 왔다리 갔다리... 뽀드득 뽀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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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7 22:31:28 *.161.173.71
17일차 단군일지 [2011.1.26-수]

기상430 <000>

둘째아이의 이름을 정했다.
淵(못 연) 玗(옥돌 우)
동사무소에 가서 출생신고를 하고 주민등록등본을 떼어 보았다.
4가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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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8 23:56:43 *.161.173.71
18일차 단군일지 [2011.1.27-목]

기상457 <000>

415에 자명종 소리를 들었다.
휴~ 다행이다. 소리를 듣고 눈을 떠서..
잠시만 눈을 붙였다가 출첵하고 출장을 떠나야지~~

왠걸.. 눈을 떠 보니 4시57분이다.
PC가 있는 방으로 와서 컴퓨터를 켜고 로그인하고 출첵하고 (등록) 버튼을 누르고 입력시간을
보니 05:00. 11초? 에공...

서둘러서 채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전라북도 군산의 공장. 거래처에서 부품을 발주하여 제조하는 공장이 그곳에 있다.
사업부에서 검사원분이 나오셔서 거래처 영업부 직원과 함께 방문중이신데 뭔가 이슈가 있는 듯 하다.
6시출발 고속버스가 첫차이기에 부지런히 강남고속터미널로 갔다.
서두른 탓인지 5시40분경 도착하였다. 버스표를 구매하고 버스에서 먹을 물과 초코렛을 샀다.

군산 터미널에 도착해 보니 8시40분경.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 것 같다.
이곳도 계속되는 추위로 여기저기 눈들과 얼음들이 남아있었다.
택시를 타고 관련 회사에 도착하여 정문에서 신분증을 맏기고 수속을 밟고 곧장 현장으로 갔다.
체감온도는 영하10도 이하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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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1 05:22:47 *.161.173.71
19일차 단군일지 [2011.1.28-금]
성공을 바인딩하라.jpg
[성공을 바인딩 하라] - 강규형- 을 읽어 보았다. 집의 책꽃이에서 꺼내어서~.

(...) 목표관리의 핵심은 종이 위에 쓰는 것이고, 종이에 적는다는 것은 늘 휴대하여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눈을 통해 뇌로 전달해서 우리의 손과 발을 목표지향적으로 움직이게 한다는 의미다.(...)

3P바인더를 가지고 다니지만 아직 활용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
분류하고, 적고, 기록하고, 서브바인더에 보관하고, 메인바인더는 항상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가 골자중에 하나이다. 그것들을 위한 별도의 시간을 내어야한다. 중요하다.
일상의 정리가 잘 안되고 있음을 본다.

(...)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터리이며 오늘은 선물입니다.(...)

오늘이 둘째아이 출산의 2x7일이다. 아침에 어머니가 흰쌀밥과 소금으로만 간을 한 미역국을 끓여 가지고
오셔서 아이의 머리 맡에 놓아 두셨다. 언제 왔다 가셨는지 일어나 보니 있어서~

저녁에는 인맥경영11기분들의 모임이 있었다. 둘째아이 출산이후 저녁시간때의 외출은 처음이다.
그 분들중에 인상학교수님이 계셔서 모임도 갖고 그 이야기도 듣고 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 좋은 만남은 좋은 기운을 부른다"
우리도 이곳 단군이에서 좋은 기운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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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1 06:21:43 *.161.173.71
20일차 단군일지 [2011.1.29-토]

아침기상0430 <000>

독서모임 나비에 참석했다.
각자가 자유롭게 읽은 책에 대한 자유독서인데 읽은 책이 없는것 같아서 머시기 하다가
책장에서 [내 삶에 변화가 찾아올 때] - 윌리엄브리시스-를 집어들고 집을 나섰다.
이곳 단군에서 추천도서를 아내가 구매하여 몇 번인가를 읽고 있는듯 했다.
나는 서문을 읽어 본 상태이다.
자유토론 시간이 되어 각자가 5분씩의 시간내에 이야기를 했다.
준비가 없다 보니 별 할 얘기가 없다. 서문중에서 좋은 대목을 읽는것으로 갈음했다.

(...) 변화와 변환은 명확하게 구별하여 사용해야 한다.
이처럼 '변화'는 상황적인 것이다. 하지만 '변환'은 심리적인 것이다. 즉, 변환은 특정한 사건이 아니라
내적. 심리적으로 일어나는 새로운 방향설정 혹은 자신에 대한 새로운 정의라 할 수 있다.
변환은 변화를 자신의 삶 속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겪어야만 하는 과정인 것이다.
변환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변화는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변화가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

우리 테이블의 다른 분이 추천해 준 [꿈을 이루어 주는 한 권의 수첩]-구마가이마사토-을 구매해서 집 근처의
도서관으로 향했다. 오후 3시이후에는 첫째 아이를 돌봐야 해서 몇시간이라도 나의 시간을 확보하려고~.
첫째아이와 학원에 갔다가 마치니 저녁 6시가 넘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살고 있는 친구가 잠시 나왔다. 월요일 귀국(?)예정이라 얼굴이라도 볼까했다.
첫째아이가 아빠친구 만나러 같이 가자고 한다. 그래서 함께 집을 나서 차에 오르니 금새 주무신다.
날씨까지 추운상태라, 명동에서 친구를 픽업하여 일산까지 데려다 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멋진 녀석이다.  직장 다시면서 인도네시아 몇 번 다녀오더니 혼자서 몇달 있다가, 작년에 가족 모두가
아예 이주를 해 버렸다. 집에 농구코트에 수영장에 그렇게 살고 있는 모양이다.
아이들은 국제학교를 보낸다고 한다. 처음 6개월은 한국계 국제학교에 보내다가 해외특례도 없고(12년이하면
한국에 돌아왓을때 대학입학시 특례없는듯) 학교도 한인 사회와 비슷하여 여러 모순이 있어서 아예 옭겼다고 한다.
싱가폴계 국제학교.(옥스포드식 교육에 중국어와 인도네시아어)..
경제 수입으로는 그 곳 현지에서 통신사업을 하고 있고 나름 잘 하고 있는 그 친구가 대견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집으로 돌아와서 주차를 시키니 뒷좌석의 아이가 깨었다. 참 신기하기도 하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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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1 06:27:07 *.161.173.71
21일차 단군일지 [2011.1.30-일]

오늘 일요일은 어떻게 보낼까? 뭐를 하든 첫째아이와 함께하는 것으로 해야한다.
용인사는 친구집에 가기로 했다. 일석삼조다. 그 친구 가족들이 보고 싶기도 하고, 친구 아들녀석이 초딩5학년
인데 우리아이가 좋아한다. 1년에 2~ 3번정도 밖에 못 본다.
본인의 지정석에 타고나서 아이가 연상 손을 이마언저리에 올리고 뭐를 찾는듯 하다.
영준아 뭐해요? 하니 형아네가 어디쯤인지 찾아 보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은 참 아이들이다.ㅎ.

중간에 갈 곳이 있다. 성남.
우리 가족에게는 아주 고마우신 분, 아내를 소개시켜주신 분.
조그마한 명절 선물을 준비해서 직접 가기로 했다. 일요일이라 사업장이 문을 닫으셨다면 근처에 맏길요량으로.
다 도착하여 전화를 드리니 마침 집에서 나오시는 길이라 잠깐 들르신다 한다. 부부가 산에 갈까 하시다가
날씨가 추워서 실내 골프 연습장 가시는 길이라고~.
아이는 계속 차에서 자고 있는지라 잠깐 차 마시고 말씀듣고 둘째아이 출산 축하도 또 받고 길을 나섰다.

용인 사는 친구네 집에 거의 도착해서 빵집을 들리려고 하니 아이가 잠을 깬다. 신기하고 고맙다.
충전해야 재미있게 놀지. 거의 1.5시간정도 시간이 지난것 같다.
상대편 가정, 아이의 시험이라든가의 일정체크도 중요하다.
신나게 재미있게 놀았다. 애들놀고 친구가 주는 와인과 근처에서 배달시킨 짬뽕을 먹었다.
술을 오랫만에 마시니 한잔에도 취기가 돈다.ㅎ. 몇시간 놀다가 깨어 갈거니 운전에는 지장없다.

친구아들은 영재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여러가지 영재교육을 받고 있다. 엄마가 큰 도움이 된다.
형아가 보던 책을 몇권 받아 왔다. 영어로 된 [OLIVIA]... 38개월 된 우리아이는 영어로 된 책을 읽어주면
영어 싫다고 한글로 얘기하라고 한다. 그러면 그 책의 그림에 맞추에 대략 이야기를 지어내어서 얘기 해
주면 좋아한다. 아직은 그렇다.

저녁6시경 친구집을 나섰다.
같은 수지에 사시는 외삼촌댁에 전화를 드려 보았다. 집에 계신다고 한다.
인사 드리러 가려고 했는데 계셔서 다행이다. 빙고다.

외삼촌...
올해 80세 되시는 우리 엄마의 오빠.
늘 여동생이 우리 엄마의 가정이 잘 되라고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었다.
항상 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그 연세에도 정정 하시다.
아이와 나를 반갑게 맞아 주신다.
벌써 새뱃돈을 준비해 놓으셨는지 예쁜 봉투에 넣어 아이에게 주신다. 에공... 죄송하고 감사하고 감격이다.
같이 하자고 내가 절을 하니 내 등어리에 올라 탄다. 집에서 처럼 잽싸게.ㅎ.
설날 즈음에는 올 수 있을지 몰라 겸사겸사 미리 들렸든데 여러모로 참 감사하다.

오늘도 잘 놀았다.
세군데를 들렸는데 다들 안녕하신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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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1 05:21:36 *.161.173.71
22일차 단군일지 [2011.1.31-월]

기상430 <000>

월요일이고 1월의 마지막 날이다.
기상은 제대로 했지만 이것저것 하다보니 출발시간이 늦었다.
조금만 5분만 미리 라면 여유를 유지할 수 있을텐데.
살면서 생각하면서 행동하면서 1분만 여유를 확보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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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2 08:32:34 *.149.131.71
요즘 '기본기'가 정말 중요하구나.. 느끼고 있던차에 고정욱님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
잘 지내고 계시죠?  둘째 연우가 태어나서 하루 생활 리듬에 많은 변화가 있으셨을텐데
꾸준히 출첵하시고  일지를 채워가시는 두 분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요. 저도 나중에 결혼하면 이렇게
살고 싶어요~!!

출사표를 보다가 어제 있었던 저의 학교 생활이 떠올랐어요.
*감, *장님을 아직도 어려워하는 저의 행동을 다시 생각하게 됐는데요
'왜 어려움을 겪을까?'에 대한 나만의 해답을 찾고 행동을 변화시켜야겠단 다짐을 다시금 해 보았답니다.
(역시 천복부족 한 분, 한 분께 배울 점들이 너무나 많아요!ㅎㅎ)
설연휴동안 좋은 에너지로 더욱 단단해진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정욱님도 가족과 즐거운 설명절 보내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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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2 09:19:50 *.161.173.71
23일차 단군일지 [2011.2.1-화]

기상430 <000>

(...) 비전이란, 할 수 있는일이 아닌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는것.(...)
중요한 일을 미루느라 쉬운것에 익숙한 것에 시간을 사용해 버려서 바쁘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인식하고는 있다.

오후에 1.5시간의 휴가를 내고, 사촌동생이 운영하는 카센타에 가 보았다.
최근 몇 달 동안에 발생한 여러가지 이슈가 있어서, 얘기도 듣고 조언을 해줄 컨설턴트를 모시고서.
건물주의 요청으로 예전의 자리에세 새로운 곳으로 가계를 이전하고 기존의 직원들은 그만두고 설상가상으로
새로운 직원중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여 긴급출동일은 본인이 다 도맡아 하다보니 여유와 경황이 없는 상태.

나와 띠동갑아래 후배인 컨설턴트의 이야기;
우선은 가장 첫 번째 고객인 직원(대표 본인을 포함한)이 만족을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급여 형태
말고도 복지의 개념의 염두에 두어야 한다.
둘째로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그들에 대한 서비스를 충분히 이행하여야 한다.
그리고 나서 마직막으로 신규고객에 대한 마켕팅을 실시한다.

이러한 순서를 밟지않고 예를들어 광고를 통해 방문한 신규고객이 서비스에 실망하면 두번 다시는
찾지 않는다. 고객을 맞을 준비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매출이 떨어지면 또 광고를 하고 고객이 한 번 왔다가
다시는 안 오고 이렇게 악순환이 된다.

이곳에서 사업을 하는 근본적인 취지를 생각해 보자.
우선은 근거리의 고객들의 차량정비가 기본. 그것을 충실히 하고 시스템화하고 대표가 없어도 운영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즉, 엔지니어 개인을 보고 오는 것이 아니라 회사(점포)를 보고 올 수 있게끔~
지금하고 있는 사업영역, 점포안에서의 정비, 긴급출동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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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3 05:05:17 *.229.193.105
24일차 단군일지 [2011.2.2 수]

설 하루 전날 연휴시작이다.
아침을 맞이하고나서 아이들은 장모님께 맏기고 시골로 가려고 채비를 하여 집을 나섰다.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은듯한 아내가 계속 안 좋다고 한다.
젖몸살이다. 둘째아이때는 지나가나 보다 했는데. 첫째 아이때에 애기엄마가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ㅠㅠ.
산모마다 사람마다 다르다고 젓몸살이란 단어 조차 몰랐었는데 온몸에 오한이 오고 욱씬거리고 그게 그렇게
힘든것인줄 몰랐다.

몇군데 전화를 해 보고 운전대를 돌려서 [아이통곡마사지]중의 한 곳을 찾아가 보았다.
http://www.itongkok.com/main/main.php
1시간여를 받고나서 그 곳 원장님 하시는 얘기는 큰 병원을 가 보란다. 유선이 막혀있어서~
비용을 계산하고 일단은 나와서 조산사분께 전화를 해서 조언을 얻어서 설날 전날인 점도 있어서  약국에서
(타이레놀)를 사서 복용하고 잠시 추이를 보고 그래도 안되면 제일병원 응급실로 갈 마음의 준비를 했다.

일단은 연희동 장모님댁으로 자리를 옯겼다.
다행히도 온몸의 열은 조금은 잡히는 듯 하여 이 곳에서 조금 더 추이를 보기로 했다.
시골 내려가는 것은 일정포기하고 전화를 걸어 상황 설명을 드리고 양해를 구했다.

일일신우일신.

오늘의 감사한 일
젖몸살, 그래도 애기아빠가 있을때라서 다행이다.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아이와 신생아만 있었을 때라면
더 어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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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정
2011.02.04 08:53:07 *.23.18.218
응급실 갈 각오까지...젖몸살 때문에 몹시 고생하셨네요. 지금은 괜찮으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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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4 06:42:49 *.161.173.71
25일차 단군일지 [2011.2.3-목]

기상410 <000>

설날이다.
아내는 거의 밤을 지새운 듯 하다.
새벽에 갓난아이는 울고(기저귀 교환 또는 쭈쭈달라), 첫째아이도 덩달아 칭얼거린다.
일어나서 나름 도와 주려고 하는 데 허리가 묵직하다. 헐.
그럭저럭 마무리를 하고 독서 시간을 가졌다.

장모님댁에서 맞이하는 설날이다.
아침에 형님댁 식구들이 올 예정이다. 오랫만에 보게 되었다.
새배를 드리는 데 같이 드리자고 몇번 시늉을 해도 쑥 스러워 하길래 나만 드렸더니 영준이는 민첩하게
새배하는 아빠등에 올라탄다.  사전교육미비.ㅎ.
몸살을 앓고 있는 아내와 갓난아이를 빼고 식구들은 맛난 설날 아침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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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5 07:36:11 *.161.173.71
26일차 단군일지 [2011.2.4 - 금]

기상410 <000>
설연휴 마지막 날이다.
새벽활동을 하고, 장모님께서 차려 주신 아침밥을 우리식구 모두 맛있게 먹었다.

해야할 일 이 있기에 사무실로 향했다.
참고 자료 찾아서 취합하고, 확인하고~~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5시가 되어서 바로 처가집으로 복귀했다.
저녁을 먹고 전반적으로 짐을 챙기는 데 내 지갑이 안 보인다. ㅎ. 또 두고 왔군. 바로 전의 장소에. 즉, 사무실.
심호흡 하면서 살자.ㅎㅎ.

첫째 아이가 날마다 내공이 쌓이는 것 같다.
새로운 말들을 한다. 어디서 그렇게 배우시는 건지? 신기하기도 하고 행복하다.
예전에 어떤 박사가 자신의 아이가 얘기때 "아빠, 왜 땅에 딛고 서 있는거야?"라고 물어봐서 깜짝 놀라서
자신의 아이가 천재인 줄 알았다며 웃은 적이 있었는데 가끔 그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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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6 06:29:38 *.161.173.71
27일차 단군일지 [2011.2.5-토]

기상430 <000>
토요일이다.
반나절은 근처의 구립 도서관에서 내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집에서 보낼 예정이다.
가방속에 여러가지들을 꽉 차게 넣고 갔다. 막상 사용한 것은 A5사이즈로 인쇄해서 3P바인더에 따로 모은
업무 매뉴얼. 예전에 A4사이즈의 것은 크기도 해서 휴대하기에 불편했는데 이렇게 하니 좋다.

그럭저럭 3시가 넘어 집으로 와서 아이와 인터넷으로 뽀로로 몇번 보고, 잠시 후에 윗층으로 올라갔다.
새배 드리러. 벌써? 이제라도..
츄리닝 바람에 올라갔는데 새배를 드리려자 엄마는 몸빼바지에서 한복으로 갈아 입으신다.
그래서 나도 다시 원위치하여 양복에 넥타이를 하고 아이에게는 한복을 입혔다.
돌 잔치때 입던 것인데 다행히도 들어 가기는 한다.
한복을 입고 절을 하는 모습이 어찌나 대견하던지. 새신랑 같다. ㅎ.
엊그제 설날에 장모님께 내가 새배 드릴때는 이른 아침이기도 해서인지 새배하는 내 등어리에 덥썩 올라타기만
녀석이 오늘은 신기하다.  엊그제 설날 장모님께 아빠가 새배 드리는 것을 보고 생각이 나서 그렇게 한것 같다.

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와 노는 동안에 나는 내려왔다.
[시크릿 가든] 2회분의 스페셜에디션을 인터넷으로 보았다.  아내가 틀어서 보고 있던 것을 함께 보았다.
드라마 제목을 들어보기는 했던차라 궁금하기도 해서 보았다.
수십회 분의 드라마를 단 2회로 축약해서 만드는 것도 재주네.
처음부터 끝까지 개략이라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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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6 23:15:17 *.161.173.71
28일차 단군일지 [2011.2.6-일]

새벽기상. <000>

설연휴에 주말에 마지막 1시간여를 남기고 있다.
갓난아이 보살피느라 거의 밤을 지새운 듯 하다.

알고 있는것과 행하는 것은 다르다. 정리하면 되는데...
운동하러 가는 것도, 문턱을 넘어 일단 밖으로 나가면 50%는 성공인데...

오후에 사무실에 나갔다.
첫째아이는 어머니께 부탁드려 부천 고모네 가고, 나만의 시간을 확보했다.
자료를 만들게 있는데... 시상이 떠 오르질 않아서... 자료 취합도 해야 하고...
그럭저럭 밤10시경에 임시판을 만들어 놓고, 다시 종로5가 전철역에서 부천에서 돌아오는 어머니와 아이를
픽업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어차피 해야할 것이라면 미리미리 하면 좋으련만...
평소의 습관에 정리의 습관에 개선 및 실행이 절실함을 느끼는 요 며칠이 되고 있다.
한마디로 한다면 요지는 집중이다.

여하튼 설연휴에 주말, 큰탈없이 잘 보내어 고맙다.
내일 아침에 둘째아이 정기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에 가려고 몇시간 휴가를 내었다.
휴가라도 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러려고 오늘 사무실에서 일하고 온 게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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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7 13:14:01 *.93.128.163
힘들고 지치게도 만들지만,
그게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고 존재의 이유를 만드는 육아.

형님과 저는 잘 알고 있지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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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05:49:10 *.161.173.71
29일차 단군일지 [2011.2.7-월]

예정대로 둘째아이의 BCG 접종주사를 위해 병원을 가기위해 준비를 했다.
지난번 예방접종때에는 출발하기 전에 첫째아이가 잠을 깨어 같이 가겠다고 우는 바람에 시간이 늦었다.
오늘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깨어 주신다. 아기 병원에 다녀온다고 얘기를 하니 알아 듣는것 같다. 신기하다.

병원에는 월요일 아침 이기고 하여 역시 사람들이 붐빈다.
지난번에는 시동켠채로 열쇠와 보조키가 든 지갑을 차안에 두고 잠그고 내리는 바람에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번에는 그러지 않도록 주의 했다.
출산후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음에 감사한다.

첫째아이의 2월말부터 시작되는 유아체능단의 사전준비 활동인 물놀이 적응반이 처음 시작되는 날이다
오후2시~ 3시. 어머니가 수고를 해 주셨는데 저녁에 돌아와서 상황을 들으니 좋았다고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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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05:58:22 *.161.173.71
30일차 단군일지 [2011.2.8-화]

간단한 산책이라도 필요하다고 몸이 이야기를 한다.
어제는 저녁 먹고 쓰러졌다. 피곤할때는 밥만 먹어도 조는지라.ㅠ.

오늘은 저녁을 먹고 첫째아이와 산책을 나섰다.
아마도 중간에 안고 다닐 상황이 올것이므로 업는띠도 준비를 했다.
채비를 하고 집을 나서자 5분쯤 지나서 안고, 결국에는 띠로 업고 다녔다.
잠에들어 고개가 이리저리 젖혀지는 것을 조정해 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늘도 느끼는 점. 일이란 매사에 중간중간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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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1 05:03:54 *.161.173.71
31일차 단군일지 [2011.2.9.수]

회사일을 마치고 정시에 떠나서 귀가를 했다.
저녁을 먹고 오늘은 첫째아이와 전철을 타고 이마트를 가려고 한다.
간단한 쇼핑거리가 있는데 동네에서 살 수 도 있지만, 산책삼아 가는 것이다.
집에 있으면, 밥을 먹고 포만감에  노곤함에 그냥 조는 모드로 갈 공산이 커서...

집을 나서서 몇 발자국 걸으니 안아 달라고 한다.
전철역에 도착하여 전철을 타고, 두정거장 되는 곳인 왕십리역에 내렸다.
환승역에 민자역사라서 넓은 공간.. 안아달라고 쫓아오는 아니, 간발의 차이를 두고 앞서가는 나..
재미있게 놀았다.

'구르마'에 태워 주겠다고 하니, '카트'란다.
아이가 이런저런 말을 하는게 기특하고 신기하다.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그렇겠지.ㅎ.
간단히 쇼핑을 마치고 아이는 아기띠를 이용하여 뒤로 엎었다. 예상했던 대로 바로 주무신다. 귀여운 녀석.
구매품은 배낭에 넣어 앞으로 메고 하여 전철을 타고 집으로 왔다.  아기띠를 참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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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3 04:47:43 *.161.173.71
32일차 단군일지 [2011.2.10-목]

강점혁명에 나오는 Strength Finder를 해 보았다.
-조화
-복구자
-공감
-적용성
-개인화
대표특성으로 이렇게 나왔다.

작년에 해 보았을때는 -조화/공감/복구자/개발자/신중함- 이었는데 앞의 세개는 동일하게 나왔다.
재능발견과 강점으로의 연결에 잘 해 볼 일이다.

저녁에는 올해초에 새로이 들어온 직원의 부서 환영회가 있었다.
차일피일 하다보니 들어온지 한달이 넘어서의 자리이다.
오늘은 1차 식사자리만 하고 인사를 하고 집으로 왔다.
예전 같으면 술을 더 먹고, 2차 3차 가고 했을텐데 오늘은 마음만 남겨두고 몸은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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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3 04:58:01 *.161.173.71
33일차 단군일지 [2011.2.11-금]

내친김에 MBTI도 해 보았다.
욱진님의 도움으로 그 분의 지인의 도움으로 사이트에 들어가서 대략 30분정도 클릭클릭 했다.
[어세스타 온라인 심리센타]  http://www.career4u.net/
결과는 ISFJ로 나왔다.

회사업무를 마치고 저녁에는 미리 신청해 놓았던 오프라인 교육에 참가했다.
총3회의 교육중에 오늘은 그 첫날이다. (오늘 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7~ 10시, 교대역)
김형환교수가 진행하는 [세일즈 성공전략 임파워먼트]
운영진에게 참고사항으로 제출하는 내용이 있었다.
1.성명/연령/성별
2.핸드폰/이메일
3.소속
4. + 10년계획
5.본 과정 참가동기
6.단기목표
7.자신의 상품
8.세일즈 경력
9.본 과정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 (목적)
10.자신의 꿈.

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바로 나올수 있도록 해야겠다.
잘 준비된 강의, 열정에 동기부여도 되고 참 좋았다.
일상에 적용토록 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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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3 05:22:40 *.161.173.71
34일차 단군일지 [2011.2.12-토]

아침에 독서모임인 [양재나비]에 갔다.
다음카페에 (나비독서포럼)으로 방도 개설되어 있다.
http://cafe.daum.net/club-navi?t__nil_cafemy=item
매주 토요일 06:40~ 9:00정도까지의 시간이다.
2주에 한번씩 권장도서가 있고 나머지는 자유독서(개인이 읽은 책에 대한)로 이루어 진다.

오늘의 도서명은 [아트 스피치]-김미경-.
나의 경우는 저저와 그가 쓴 책에 대한 인터뷰를 올려놓은 (지식라이브러리)에서 인터뷰를 보았다.
http://www.jisiklibrary.co.kr/
책으로 읽는것과는 또 다른 장점들이 있다. 대략 촣 30~ 40분정도의 짧은 시간에 직접 저자분으로 부터
그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가 있다.

[One More Thing]
단군200일, 2차 세미나가 있었다.
참 좋은 시간이었다.
강점(재능찾기)에서의 것과 다중지능에서의 것들에 나에 대한 것의 키워드서 정리.
반드시 본인의 언어로 사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짧은 문장으로~~.
그래야 기억한다.

윤정님의 출석글에서 퍼온 당일날의 풍경이다.
사본+-사진+053_2차세미나.jpg
그때가 새록새록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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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4 06:12:33 *.161.173.71
35일차 단군일지 [2011.2.13-일]

아침에 남산을 다녀왔다.
청계산이나, 다른곳도 생각해 보았지만, 걷기 위함이었고, 아침 8시경까지는 집으로 복귀해야 하기에 집근처의 그곳으로 정했다. 남산 정상의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서 편도로 1시간10분정도.
6시 이전에 집을 나설때 바깥은 깜깜해서 뒷동산인 매봉산의 산길도 중간중간에는 어두웠는데 남산 초입을 지나니 약간씩 밝아지고 있었다.
남산의 정상까지 가는 일반버스가 있는데 오늘은 가 보니 전기버스가 몇대가 보였다.
새것이라서 깨끗하고 디자인도 참신 했다. 그 중의 몇 대는 충전중에 있어다.
그렇지... 나도 이시간 충전하러 왔지...
충전중인전기버스.JPG

집에 돌아오니 8시30분경이 되었다.
부지런히 준비하여 미리 예약해 놓은 아이통곡 모유육아상담실(충무로점)을 찾았다. 
우리 4식구 모두다 함께 차를 타고 나섰다. 둘째아이에게는 첫 외출이 되는 셈이다.
桶谷... 일본말로 (오께타니)이고, 우리나라 말로 읽으면 (통곡)이 된다.
http://www.itongkok.com/main/main.php
젓몸살.. 해당되는 엄마는 엄청 힘든것이다. 그런것 같다.

영풍문고 들렸다가, 장모님 잠깐 뵙고 와서, 집으로 와서, 뒹글거리다 졸다가 낮잠을 잤다. 3시간 정도~.
요 며칠 사이에 입력한 강점찾기, 세일즈 임파워먼트... 이런거 해 보려고 했는데...
TRY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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