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2단계,

두

  • yeow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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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4일 21시 29분 등록


단군4기 천복부족 김여울  aura of happiness


● 새벽시간 새벽활동
취침 23:20 기상 5:30  활동 5:30 - 8:00
월수금  pre-pila (1h) 독서 및 리뷰(2h)
화목토  수영(2h) 신문 스크랩 인터넷서치 및 리뷰(30m)
  pre-pila (1h) 새벽 바깥공기 한껏 즐기기(2h)


● 목표
1 전체적 목표
espressivo  백만가지 표정이 있는 삶 - 100일차 순간인지
happiness  행복한 아우라 - 200일차 행복몰입
자신이 만들어가는 인생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해가며 사는 것이다. 그때 우리는 행복하다.
행복한 사람만이 오직 자신의 삶을 통해서 다른사람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다.
우리에게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는 것을 믿어라.
 - 낯선곳에서의 아침 중


2 구체적 목표
행복을 위한 배고픈 소크라테스
 - 절대소식 과식금지, 수영과 적지만 깊은동작으로 가벼운 단단함을 지닌다
행복을 위한 배부른 독서
 - 말과 글은 하나이다 독서 후 나만의 리뷰를 남긴다, 소리내어 좋은구절 읽는다
춤추는 사람은 사라지고 춤만 남는 경지
 - 매일매일 조금씩 천천히 그러나 하나하나 강하고 깊게 몰입한다


● 중간목표
30일(-10/4)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추천도서), 연금술사 / 정리정돈
30일(-11/3) : 행복의 정의, 데미안  / ART 강의시작 및 취업
40일(-12/13) :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깊은인생(다시읽기)
15주중(2주1set) : 3주으로부터 총 6set 완료


● 난관과 극복 방안
where i am?
일지와 그간의 여정을 되뇌이며 고요히 자신돌아본다
i don't care!
작은것에 연연해하지 말고 과감히 박차고나와 걷고 또걷는다
공기를 느끼고 순간을 인지하고 나아감에 감사한다
talk talk*
사람은 사람을 통해 성숙한다
함께 이야기해보고 함께 고민해보고 함께 웃어본다


● 긍정적인 변화 묘사
 to be 보다는 to do. what 보다는 how.
무엇을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무엇을 하든 그것에 얼마나 많은 사랑을 쏟았는가에 있다
몸도 마음도 비워낸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오는 모든기회들을 흡수한다
내 동작 하나하나를 인지한 느낌을 그들에게 더 다양한 imagery 으로 티칭한다
마음이 담긴 말과 눈빛으로 감동을 전달하고 그들에게 행복으로서 기여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책을 읽고 많은것을 느끼고 많은것을 경험한다
눈으로 보고 스스로 생각한 것들을 부드럽고 담백한 언어로 토해낸다
전달된 행복 아우라로 인해 살아있음을 느끼고 감사하고 더욱 사랑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는 다른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
민감하기 보다는 사려깊게
조금 더 특별하고도 편안하게


● 목표달성 시 나에게 줄 보상
겨울바다 여행.  그 어디로든 그 누구와든.



몰두하라. 뜨겁게 타오를 것이다. 시작하라. 어느새 이루어질 것이다.
 - 괴테




 

IP *.85.42.183

댓글 14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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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5 09:02:46 *.118.59.50
여울씨 저에요, 수희향이요^^

배고픈 소크라테스와 배부른 독서라..
정말 기막히게 멋들어진 조화인데요~ ㅎㅎ

파티때 마주앉아 참 좋았어요. 여울씨의 예쁜 미소보며 나도 즐거웠거든요.
여울씨는 웃음 그 자체가 긍정 에너지인 것 같아요^^
그러니 그 행복의 아우라가 내면으로도, 타인들에게도 스며드는 아주 따스한 2백일차 될 것 같아 감사해요^^

괴테의 문장, 정말 멋진데요.
그 말처럼 우리도 함께 한걸음씩 나아가는 백일이기를요.
늘 행복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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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05 21:24:19 *.85.42.183
수희향님 이제 매일 새벽에 뵐 생각하니 설레여요  ^ ^
저도 파티때 따뜻한 수향님을 마주앉게되어 참 좋았거든요
세미나 때 늘 참석하지 못하여 우리부족원님들 밖에 잘 몰랐는데
이리도 뜨끈뜨끈 따뜻하게 대해주시니 행복함에 입이 귀에 걸릴 수 밖에요
감사합니다 파티 때 언제나 함께해주셔서 앞으로도 함께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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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05 21:00:37 *.85.42.183
001● 0905
취침12:00 / 기상05:15 / 수면5시간15분 / 활동1시간30분
출사표 재정비 30분
낯선곳에서의 아침, 깊은인생 둘러보기 1시간

지리산의 따뜻한 후유증 때문일까. 몸은 무거웠지만 눈이 떠졌고 무언가 하고싶었다.
지난 일지를 둘러보고 가장 마음이갔던 두 책을 뒤적거리며 분홍색형광펜 마음속에 정성스레 담아두기.
오늘 이마음 이 새벽공기 잊지 말기를. 그날의 따뜻함 진실한 웃음 우리들 함께 이끌던 그 순간 잊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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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6 06:37:43 *.102.78.88
우와~~~ 이웃주민 여울님 다녀가셨네요!
어제 눈팅만 하고 댓글 남겨야지 마음만 먹고 내일로 미루었는데 따뜻한 댓글 감사감사!
2단계도 같이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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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06 10:17:25 *.85.42.183
002● 0906
취침11:30 / 기상05:20 / 활동20분
재침 2시간
신문리뷰 20분

어제부터 재채기를 하더니 결국 감기몸살. 약을 먹고자서 금세 가뿐해졌지만 새벽수영은 pass.
마음은 편하다. 이전의 백일과는 다른느낌이다. 조급해하지 않으니 모든행동 하나에 정성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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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6 11:08:06 *.94.245.164
여울님의 출사표가 일요일 저녁, 오랫동안 '작성중'으로 머물렀던
이유를 알겠네요..심오한 깊이가 느껴져요..많은 고민과 생각이 담겨있는  글들이네요.
괴테의 문장은 나도 옮겨 적어야겠어요.. 몰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서..
 멋진 겨울바다 여행을 기약하며 200일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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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희
2011.09.06 16:08:01 *.32.87.28
처음 여울이라는 이름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여울이라는 이름에 애뜻한 추억이 있어서..ㅎㅎ  
그래서 어떤 분일까 궁금했답니다.
완주 파티때 만나게 되어 이야기는 많이 못했지만 반가왔어요~~ 
일지에 댓글도 달아 주시고.. 감사합니다!  
지리산 둘레길 함께 가고 싶었는데 못가게 되어 못내 아쉬웠답니다.  

환절기라 감기 조심해야 하는데 감기에 걸리셨군요..
빨랑 나으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조급해 하지 않으니 모든 행동 하나에 정성이 더해진다..' 에 마음이 갑니다.
나의 조급함에 좋은 충고가 되네요.

200일차,  우리 함께~~
조급해 하지 말고 즐겁게 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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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07 23:13:07 *.85.42.183
003● 0907
취침11:20 / 기상05:20 / 수면6시간 / 활동20분
R/S 20분
소설 -162P 2시간 20여분

조금더 섬세한 목표와 계획이 필요. 다소 느리더라도 모든것 하나하나에 더 깊은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서
그래서 아직 정리정돈중 활동수정중 ^ ^  오늘새벽 PILA R/S 후 생각없이 기욤뮈소 책을 집어들었다.
계획대로라면 연금술사을 보아야하지만 오늘내일은 그저 마음을 비우고 하루종일 소설을 읽고싶은 마음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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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2011.09.07 23:48:50 *.146.22.197
여울~~^^* 단군일지 놀러왔어!!ㅋㅋㅋ
지금쯤 코~자고 있겠지? 낼 새벽에 일찍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하니까..
난 이번 백일동안 올빼미가 되버리진 않을까 살짝 걱정중...
애써 1단계 두번해서 성공했는데;;; 2단계 한번 건너뛰고 도전하면..완전 새로울것 같아^^;;
100일때보다 훨씬 깊어진것 같은 느낌...
2단계가 끝나갈때쯤엔 더 깊어져 있겠구나~~~^^*
우리 함께 걸었던 그길이 꿈처럼 아련하네~~^^
함께 봤던 별들..바람..햇살..
그립고 또 그립당^^*
항상 응원할께!!으랏차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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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08 09:36:51 *.85.42.183
언니야 언니야 지난 100일 새벽을 그렇게도 헤메었었는데
그래도 새벽이 이상하게도 어색하지 않고 익숙해진 것 같아요
곧 다가올 심연은 어떻게될지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언니도 분명 익숙하고도 친숙하게 다시 시작할 수 있을거에요
제가옆에서 항상 응원할게요 ♥  알죠제맘 ? 화이팅

momen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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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08 09:22:23 *.85.42.183
004● 0908
취침12:00 / 기상05:20 / 수면5시간20분 / 활동2시간
수영 O
신문리뷰 X

일주일만에 갔더니 같은반 사람들이 웃으며 반겨주었다. 가을이 오고있지만 요즘 마음만큼은 봄처럼 따뜻하다.
평형은 이번주면 끝!  돌고래처럼 자유롭게 물을 타고있는 사람들에게 시선을 뺐긴다. 나도 어서 접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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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8 23:00:59 *.44.190.25
이미 아우라란 단어를 소중히한다는 것만으로 아우라가 보이는군요.
(오죽하면 제 아이디도 brandaura라는)

여울님은 제법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생각하는데(아닌가...)
아직도 참 궁금한게 많아요. 가지고 있는 생각과 희망의 크기가 가늠이 안될만큼.
그게 참 좋아요. 그래서 더 대화나누고 싶고.

응원할게요. 200일 함께 몰두해보죠. 뜨겁게 타오르기도 하고.
시작은 이미 했으니, 우린 이미 이루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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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15 20:49:26 *.217.38.114
시작은 이미 했으니 우린 이미 이루었다. 마음속에 콕 박히네요 !
사실 요근래 부정적 마음이 스믈스믈 올라오고 있었는데
단군이와 함께하면서 부정도 점점 긍정으로 물드는 것 같아요. 항상 감사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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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09 23:25:50 *.85.42.183
005●0909
취침11:40 / 기상05:20 / 수면5시간20분 / 활동1시간50분
재침 20분 R/S 10여분
소설 -279P 1시간40분

괜찮다고 타이르니 괜찮아진것도 같지만 아직도 몸속에 남아있는 감기기운에 코는 맹맹하고
모든것에 조심스럽다. 그래서 더욱 어우르고 달래며 그저 마음이 흘러가는대로 자연스럽게 따라간다.
완벽히 잘해내고 싶은 욕심과 단순히 주어진 순간을 즐기고 싶은 마음. 이 두개는 다른걸까?
고민은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순간 증발해버린다.  결론은 내려졌다. 생각이 길면 용기는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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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10 10:55:12 *.85.42.183
006●0910
취침12:10 / 기상05:20 / 수면5시간10분 / 활동2시간
수영 O

파아란 수영장에 투명한 물. 이른 새벽부터 자유로운 사람들.  그 속에서 나도 자유롭게 ~~~~
그리고 여유롭게 시작된 토요일의 아침 그 속에서 나도 여유롭게 의미있게 재미있게 행복하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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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
2011.09.11 08:55:11 *.109.60.182
여울~~ 참깊구나! 참 맑구나! 참 건강하구나!
여행때도 들었던 생각인데 .. 여울님이 고민했던 흔적이 그대로 담아져 더 깊어졌어요.
"나 이제 고생할 준비가 되었어~~"라고 했던가...
우리 그런말을 주고 받았었지...
더 건강하게 더 예쁘게 펼쳐질 여울님의 200일이 기대됩니다.
계속 꾸준히 그렇게 펼쳐지리라 믿으며... 계속 화. 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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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11 12:14:21 *.152.168.86
은미니임
도로를 따라 걸으며 나누었던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해서 되새기고 있어요
200일차 도전을 앞두고 조금 헤매었는데 그 때 이후로 조금씩 방향을 찾아가고 있거든요  ^ ^
무엇보다도 지나가는 식물들을 바라보면 왠만한 나무이름은 알게되서 좋다는 !
요즘에는 시도 읽어보고싶은 마음인데 은미님의 시화담 얼른 보고싶어요 ^ ^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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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11 12:00:09 *.85.42.183
007●0911
취침10:10 / 기상05:20 / 수면7시간10분 + 3시간
활동 X

지금있는 이곳은 아빠의 꿈과 예쁜 사과나무가 자라는 곳. 비가 휘몰아치는 새벽 스텐드하나없는 산속에서
나는 출석체크만 하고 다시 잠을 자야했다. 본래 연휴의 목적은 딥슬립과 인공적이지 않은 밥상, 책 한권,
아빠와 할머니, 동생과 둘만의 이야기에 있으므로 이것에 집중하기로 한다. 신선놀음도 꽤 재미나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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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2 06:53:32 *.12.196.94
크아~ 부럽부럽^^ ㅎㅎ
정말 세상에서 젤로 좋은 곳에서, 젤로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 것 같은데요~
100일차를 끝내고 고민하셨다는 분같지 않게 단단한 2백일차 첫 걸음을 떼어놓으셨습니다. 잘하셨어요^^
길 위에 오르셨으니, 고민도 생각도 전부 길 위에서 풀어가는 2주차 되시기 바랍니다.
그치만 여울님은 고민조차 깨달음의 또 한면일 것 같습니다. 그럼 토욜 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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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12 18:42:18 *.85.42.183
008●0912
취침09:00 / 기상05:20 / 수면8시간20분 + 2시간
활동 X

아들보다도 딸을 더 좋아하는 우리할머니. 꼬옥 안고 잠이들었다. 새벽4시 새벽기도 가시는데 따라가려고 했지만
곤히 자고있는 나를 깨우기 미안하셨는지 일어나보니 벌써 나가셨다. 오랜만에 모인 친척들이 방마다 잠들어서
결국 10여분 방황하다가 재침  ^ ^   잠은 꼭 10시간씩 딥슬립이다. 오손도손 산에서 밤도 줍고. 알찬연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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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13 22:59:16 *.85.42.183
009●0913
취침10:30 / 기상05:20 / 수면7시간10분 / 활동1시간50분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소설리뷰(-405P) 40분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1장 -53P 40분
걷기 30분

it's now or never  지금 하거나, 영원 하지 않거나.
시간이란 책의 낱장과 흡사하여 사람은 모두 정해진 운명에 의해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사랑은 우연과 정해진 운명까지도 바꾸어놓을 수 있는 것인지
생을 세번이나 되살아났음에도 후회가 생기는것을 보면
삶에는 정답이란 없고 행복했다 불행했다의 결론만이 남는 것인지
운명과 카르마. 삶과 죽음. 어둠과 빛. 남자와 여자 이야기.

고통스러운 동시에 기쁘다. 마치 사랑이 그런 것 처럼 -204P
우리가 처음이라고 부르는 것. 사실은 그것이 종종 끝인 경우가 많다.
끝이란 사실 출발하는 지점인 것이다.   T.S. 엘리엇 -371P

기욤뮈소의 소설은 마치 영화한편을 본 듯한 여운을 남긴다. 여운 때문일까 미루고 미뤄왔던 영화도 보았다.
1/3 정리정돈 끝 ^ ^  아주아주 알찼던 연휴도 끝.  강점혁명 책과 함께 나는 다시 나아간다. 집중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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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3 23:47:15 *.46.85.69
몇줄의 리뷰를 통해 나도 여울님과 같은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
연휴는 할머니와 함께 보냈군요. 신선놀음 참 좋았겠어요^^
난 신선보다는 베짱이 놀음이 더 어울릴듯...
이젠 내일부터 다시 개미의 생활로 들어갑닌다. 토욜에 신선과 베짱이의 만남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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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15 20:27:22 *.217.38.114
신선과 베짱이의 만남 ! 두근두근
언니(라고불러도 되지요?)는 언제나 부지런했으니까
남은 90일의 여정도 분명 알차게 보내실거에요 제가 보장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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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14 08:21:47 *.85.42.183
010●0914
취침11:20 / 기상05:20 / 수면6시간 / 활동1시간40분
R/S + programming 40분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2장 -86P 1시간

새벽 온전한 나만의 시간. 서울인데도 유난히 새소리와 개구리소리가 들려온 것 같은데
요것도 후유증 증세인가? 조용히 홀로 새벽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것들을 떠올렸다.
출사표와 일지. 나름 확고했던 지난 100일. 단군 인연들의 따뜻함. 그리고 현재의 내 마음.
수희향님의 조언대로 이미 길 위에 올랐으니 모든 생각도 고민도 길 위에서 풀어나가야겠다.
일단 설레임으로 적었던 목표 다시한번 가슴에 새기기. 항상 감사하는 마음 잊지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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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14 21:26:21 *.85.42.183
참 오랫동안 앓았다. 낯선 도전의 두려움과 지난날의 그리움, 새로운 바람의 설레임과 텅 비어져버린 외로움까지.
느릿느릿하며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나는 무엇이길래 그렇게도 깊은 의미를 부여했던 것일까.
무엇이길래 끝없이 스스로를 다독이며 이해하며 어떠한 마음을 바라왔던 것일까. 나 스스로도 소중한 것을.
오늘로서 낡은것들을 놓아버리고 다시 나 로써 나아간다. 한층 선선해진 가을바람과 따뜻한 겨울 눈속으로.
나는 모든 준비가 되었다. 치열하게 아름답도록. 주어진 모든것에 내 마음을 다해.
[LIVE] brown eyed soul christmas concert live 2007 - my story.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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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15 20:11:41 *.82.98.40
011●0915
취침12:20 / 기상05:10 / 수면4시간50분
수영 X

오늘 아침2타임 대타강습을 부탁받아 이른6시 집을 나섰다. 일반회원들 첫 티칭.
역시나 대상이 누군가에 따라 수업진행도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절절하게 느낀 시간.
어떻게하면 그들이 최대의 효과를 느낄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그들을 웃음짓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분위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계속해서 고민하고 연구해야할 부분이다.
어쨌든 아쉬우면서도 정말정말 좋았던 경험   모든것들을 비워버리니 새로운 생각들로 가득 채워지고
소중한 기회들을 받아들일 여유가 생기고 있다. 감사합니다. 주어진 모든것에 내 마음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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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16 10:58:00 *.82.98.40
012●0916
취침11:40 / 기상05:20 / 수면5시간40분 / 활동2시간20분
R/S + F/M 30분
Strengths Finder 50분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2-3장 -178P 1시간

풀벌레소리에 가만히 눈을 끔뻑이다가 조금은 가벼워진 몸을 일으켰다.
시간가는줄 몰랐던 기분좋은 어제의 몰입. 하루종일 몸을 웅크린탓에 목 어깨가 많이 아팠다.
몸을 조심스레 풀어주며 든 생각은 BASIC. 왜 가장 중요한것을 잊고 있었을까.
그러면서 욕심내어 더 많은것을 알으려하고 왜 문득문득 낯설어지는 의구심과 조바심만 들었는지.
그래도 이미 나에게 소중한 기회는 주어졌으니까. 꽉찬 10월을 위해 BASIC 다지기 시~작

강점테마 5가지  탐구심Input  조화Harmony  긍정성Positivity  공감Empathy  성취자Achiever

음 이것이 정말 나의 강점테마란 말인가.
탐구심. 읽고 보는것도 좋은 단어나 이야기를 수집하기위해서라는거
필기하고 계속 정리하고 꺼내어보고. 맞는것같다 정말 놀랬다는.
조화. 주위에 대립할 사람이 없기도 한데 ..
긍정결과는 좀 놀랬다. 어쩌면 부정과 두려움 속에서도 왠지 잘될거같다는 희망을 놓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무엇이든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때문에 일수도 있고.
공감.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것중 하나다. 사람은 나도 그래~ 말 한마디로도 위로가 된다고
대화에서도 눈빛에서도 끄덕임조차 공감이 어느정도는 포함되어야 한다. 물론 연민 동정은 제외지만.
성취자. 정말 무언가 하고있다는건 내게 살아있음을 느끼게해준다.
커다란 기대와 노력만큼 불만족도 크지만 어쩔 수 없이 함께하는 부분이라니
앞으로는 이점을 극복하고 이기는 방법을 찾는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다른 강점테마들도 읽어보았는데 신기했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구나.
나와는 대립되는 테마들도 틀린게 아니라 그저 조금 다를 뿐이라는거 ~  오늘 다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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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희
2011.09.16 11:32:01 *.12.12.107
나의 이웃 주민 여울님~~
여울님의 일지를 읽으면서 여울님의 마음속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생각하고 느끼고 갈망하는 것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비워 버리니 새로운 생각들로 가득 채워진다'는 그 말을 나에게도 적용해 봅니다.
여울님의 여유와 주어진 모든 것들에 감사하는 그 마음에 저 또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서로 응원해 줘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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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7 04:32:20 *.44.190.25
오늘 세미나에서 오랜만에 얼굴보겠네요. 씽난다.^^
서로의 aura of happiness 나누고 강점도 객관화해보는 
이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대화나누는 듯한 여울님 일지를 통해 늘 확인하고 있지만.
그래도 왠지 오래 못 본듯한 느낌이... 기대되요 오늘 만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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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18 00:21:14 *.217.38.113
013●0917
취침11:50 / 기상05:10 / 수면5시간20분 / 활동2시간
수영 O

새벽수영-오전산행-오후세미나. 바쁘지만 순간순간이 즐거웠던 밀도있는 하루.
어떤 단어로도 형용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냥 참 좋다. 집에오는 길 밤바람이 유난히 좋아서
집앞 놀이터에 앉아서 청승 좀 떨어보려했더니만 열두시가 넘어가는바람에 그냥 조용히 집으로 ....
순간 지리산 새벽별이 생각났다. 걷다가 길가에 누워서 새벽 밤하늘에 박힌 별을 바라보는 낭만.
 the best of all, there's 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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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18 15:16:42 *.85.42.183
014●0918
취침12:40 / 기상05:20 / 수면4시간40분 / 활동2시간10분
생각남기기 20분
노래모으기 20분
영화 The Bucket List 1시간30분


고요한 새벽 눈을 꿈뻑꿈뻑. 어제 밤 자리에 누워서 왜 그리 서글퍼졌을까.
참 좋았는데 왜 마음이 아려왔을까. 내일은 새벽에 영화한편을 보아야지 하면서 겨우 잠이들었다.
그러고보니 요 몇달사이 자꾸 자꾸 나를 감추는 것 같다.
이야기하는거 좋아해서 친구들만나 눈을 빛내며 실컷 얘기해놓고
헤어질땐 내얘기만 한 것 같아서 미안해하고 그랬는데.
요즈음은 일지작성도 친구를 만나서도 아쉬운 내 이야기는 감추어버린다.
이야기 할 방법을 잃어버린 것 같기도 하다.
아니면 확신이 들지 않아서이거나 감정의 적절한 단어를 찾는데에 어려워졌거나
조금은 불안한 모습으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다는게 갑자기 어색해졌을수도 있다.
최근 내 이야기들로 하여금 상대방이 나를 그렇게 단정시켜버린다 라고 느껴서 그렇거나
아니면 내가 불안한 상태에서 말하면 상대방에게도 전달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이거나
음 또는 몇달사이 한사람에게 나도 모르겠어 라는말을 자주 했었는데
이말이 얼마나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했는지를 후에 절절히 느꼈기 때문에
더욱 말을 감추는 것 일 수도 있다.

여전히 생각은 결론지어지지 않은 채 맴돌다가 다시금 가라앉았다.
간신히 마음을 추스리고 이제서야 다시 용기를 내었는데 가라앉은 시럽을 한번 휘저은 느낌.
하지만 나쁘진 않다. 오히려 위로받은 느낌이고 한층 더 가볍게 정리된 느낌이다.

오늘로써 끝낼 자료들과 세미나 유인물을 한가득 들고 카페로 걸어가는 순간
김동률 목소리를 듣는 순간 바람이 부는 순간을 인지하며 또한번 울컥 한다.

어제오늘 참으로 많은 것 들을 보고 듣고 느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에 순수해지기도 하고
배움과 나아감의 설레이기도 하고 따뜻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즐거워도하고
한편으로는 진실된 눈빛에 가슴이 찡해지며 서글퍼지기도 했다.
어쩌면 그 수많은 감정들이 한꺼번에 다가오고 느껴져서
내 감각 또는 감정들이 수용의 한계에 이르러 더욱 머뭇거렸을 수도 있다.
그 속에서 긍정과 부정의 내가 점점 떠오르면서 조금은 혼란스러웠지만
이상하게도 오늘 지금 전혀 혼란스럽지 않다.
오히려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세미나때 강점을 분류했을 때 보다 더 선명하다.
때로는 상황에 맞게 나를 조율하는것도 꽤 멋진일일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인 것 같기도.

음 이 글을 쓰면서 누구보다도 나에게 더 솔직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일지에게도 나에게도 순간에게도. 기록은 기억을 지배하기 때문이기도하고.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 가슴속에 하나의 별과 하나의 빗방울쯤은 품고있다는것을 알았음으로.
(지리산에 떠있던 별의 저바다 반짝임도, 크기도 달랐지만 모두 예뻤고 함께였다)

곧 있음 카페로 오는 친구에게 강점테마를 추천할 생각이다.
나는 약간 이상주의고 친구는 약간 현실주의이기에
취업고민에 있어서 내 위로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눈물이 날 것같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나를 더 사랑해주어야 완전한 아우라를 전달할 수 있다.
앞으로의 86일이 기대된다. 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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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
2011.09.18 22:10:25 *.109.60.182
여울~~예쁘다. 참 예쁜 사람이다.
기특하다. 그대의 86일이 나도 기대된다. 나도 씬난다 (끄덕끄덕 눈빛~~놓고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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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19 23:46:55 *.85.42.183
015●0919
취침12:30 / 기상05:35 / 수면5시간 / 20분
R/S 20분
다시잠들기


알람소리에 깜짝 놀라는게 싫어서 잔잔한 노래로 바꾸었더니 오늘 난 꿈속에서 알람을 껐나보다.
첫 지각. 탓하지 않는다. 흔들리지않으며 피는꽃이 있을까. 다만
나름대로 야심차게 준비했던 월수금의 월요계획을 실천하지못하여 아쉬웁다.
미루는것 없이 내일 수영다녀와서 해야지. 내 모든 마음을 다해서.

언제부터인가 순간순간의 사람들의 눈빛을 떠올린다.
백마디말보다 더 많은것을 담고있는. 어쩌면 공기의 온도까지 담고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할 때의 눈빛. 음악이 사람이 되고 사람은 음악이 되어버리는
구본형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춤추는 사람은 사라지고 춤만 남는.
나는 항상 이부분에서 감동을 받고 떨림을 느낀다.
그래서인가 요즘은 즉흥에서 흐르는 재즈음악이 좋아지고있다.
선율에 취해서 연주하는 뚱뚱하고 인상좋은 검은 흑인아저씨가 상상되서 그럴까.
사랑받아지며 연주되어지는 피아노와 클라리넷, 베이스는 아저씨의 사랑에 의해
더욱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어우러지고 결국 그 분위기까지도 아름다워진다.
나도 가장 사랑하는일 그 자체로 살고싶다. 무얼까 그건.
enrico pieranunzi - les amants


춤을 출 때 나는 어떤 힘이. 그래. 영적인 어떤 힘이 내 안으로 깃드는 것을 느낀다. 그 순간 내 영혼은 더 할 나위 없이 고양된다. 나는 우주와 하나가 된다. 별도 되고 달도 된다. 사랑하는 존재가 되는가 하면 사랑받는 존재가 된다. 승리자가 되는가하면 무언가에 정복당한 존재가 된다. 노래하는 존재이자 그가 부르는 노래 자체가 된다. 이해하는 사람이면서 이해 받는 자가 되곤하는 것이다. - 마이클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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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20 16:54:40 *.134.12.5
016●0920
취침01:00 / 기상05:20 / 수면4시간20분 / 활동2시간
수영 O
CS&L 40분

야호 이제 접영을 배운다. 오늘은 물타기부터. 물의 흐름을 느끼는게 가장 포인뜨.
새로운것을 배우니 매우 신이났다. 강사님이 바로 그거에여 를 외치는 순간
새벽의 추위따위를 잊어버리고 재침을 유혹하는 따뜻한 이불속 또한 잊어버린다.
배우는 것과 지도하는 것. 그 차이를 오늘 분명하게 알아차렸다.

내 몸을 스스로 인지하는 것.
이번주는 특별했고 어떤 특별한 느낌들이 있다.
특별한 기회들도 계속 주어지고 있으니 특별한 만큼 더 소중하게. 내 마음을 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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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21 23:27:15 *.85.42.183
017●0921
취침01:20 / 기상05:20 / 수면4시간
재침

사랑도 경험도 도전도 두렵지않은나이에 홀로 너무 깊은고민을 하고있는건 아닐까
또래같지 않다는 말을 들으면 요즈음따라 물음표로 되묻게된다.
나 다운 것 나 스러운것. 이럴때일수록 모든것을 향한 내 마음의 진정성을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조금은 타이트해질 필요가 있다. 내일은 접영을 배우니까 만날사람들이 해야할것들이 많으니까 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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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25 22:40:38 *.85.42.183
세미나때 답지 않다 에 대해 잠깐 언급하신게 생각났어요
댓글보고 이 고민은 하루만에 끝났다는 ^ ^  고마워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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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2011.09.23 09:25:32 *.244.221.2
"~답지 않다" 라는 말이 있지요.
그 만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세미나때 반가웠는디 이제서야 온라인 인사를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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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22 09:55:15 *.85.42.183
018●0922
취침11:50 / 기상05:20 / 수면5시간30분 / 활동2시간
수영 O

to do list 를 하나씩 그어갈때마다 나아갈 더 큰 힘을 얻는다.
금쪽같은 3/24 시간. 순간순간 집중하여 효과 최대로 이끌어내기
시간관리에 더욱 냉정해져야한다. 가장 작은것부터 하나씩 시작하기
해야할 일이 있다는 것 그 일에 어울러지는 것. 그저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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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24 10:27:12 *.85.42.183
019●0923
취침12:10 / 기상05:20 / 수면5시간10분 / 활동2시간20분
중간재침 30분
CS&U 20분
강점혁명 끝 -352P 1시간20분 리뷰 40분

가을새벽. 공기가 쌀쌀해져서 그런지 눈이떠지는데 꽤 오랜시간 걸린다. 하지만
새벽시간을 내것으로 만들면 언제나그렇듯 새벽은 새로시작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오랜만에 메일링정리 내용 중.
 

* 매너리즘 [mannerism]  예술 창작이나 발상면에서 독창성을 잃고 평범한 경향으로 흘러 표현수단의 고정과 상식성으로 인하여 예술의 신선미와 생기를 잃는 일.

* 당신이 매너리즘에 빠진 이유 
“영화는 치열하게 고민해서 만들어야 한다.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자기가 옳다고 고집 피우면서 고민을 안 하기 시작하면서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이 세상에 천재는 없으며 그저 누가 더 많이 고민을 하느냐의 문제 같다. 고민이야말로 영화를 하면서 나한테 가장 큰 믿음이다.” 
-영화 파수꾼의 윤 성현 감독, 맥스무비와의 인터뷰 중

젊은 날의 저는 고민에 치여 살았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라는 추상적인 고민은 많이 했지만,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나?’라는 구체적인 고민은 전혀 못했습니다.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나는 왜 이럴까?’를 고민했지만 ‘어떻게 하면 문제를 풀 수 있을까?’는 고민하지 못했습니다.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처럼 남을 의식하는 고민은 많이 했지만 정작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처럼 나를 의식하는 고민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고민 때문에 힘들다보니 서른 살 무렵에 ‘고민하지 않고 살아가기’를 삶의 목표로 삼은 적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는 과도한 고민이나 쓸데없는 고민의 폐해를 보면서 자칫 고민 자체를 부정적이고 소모적인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마치 고민이 적거나 없는 것을 건강하고 행복한 상태로 착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꾸 고민자체를 피하게 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고민만큼 문제가 되는 것은 고민 없이 사는 것입니다. 문제를 피할 수 없는 것이 삶의 조건인 것처럼 고민을 피할 수 없는 것 또한 인간의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누군가 고민 없이 산다면 그는 현실을 외면하는 사람일뿐입니다. 현실을 직면하고 살거나 현실에 저항하고 산다면 우리는 고민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고민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고민하느냐 에 달려 있습니다. 때로는 모순되게 보이지만 생각과 행동은 멀지 않습니다. 그 격차가 자꾸 크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가 제대로 고민할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고민은 누군가에게 독일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됩니다. 해결지향적인 고민은 답을 주고, 창조적인 고민은 창조적인 삶으로 이어지는 법입니다.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는 느낌이 드나요?
그렇다면 당신도 저처럼 지금 제대로 고민하지 않고 살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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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24 11:04:34 *.134.12.5
020●0924
취침01:00 / 기상05:20 / 수면4시간20분 / 활동2시간
수영 O

자유수영의 날. 오잉 우리반 레일에는 나 혼자만 나왔다.
유난히 맑게비친 물속에들어가 수영을 시작했는데 얼마전 옆 레일의 아저씨가 하셨던 말이 떠올랐다.
놀지말고 수영해요 ^ ^  다른거 말고 자유형만 쉬지않고 1시간 해보면
어느순간 숨이 틔이고 엇 하는순간이 올거에요 그러면 수영 확늘어요 나도그랬어요 ~
옆레일 아주머니 아저씨 분들을 보면 정말 한번에 turn 해서 돌아가는게 신기했었는데
그저 신기해하기만 했을 뿐 얼마나 연습했을까 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다.
언젠가 저렇게 되겠지 라는 생각만을 했을 뿐. 부끄러운 마음에 오늘은 더욱 열심히 했다.
자유형 turn 2번에 숨이 넘어갈 것 같았고 팔은 떨어질 것 같아서  결국 배영 평형 추가.
그래도 멈추어있는 시간을 줄였더니 끝나고 몸이 오히려 가뿐했고 상쾌했다.

문득 깨닫는 순간. 얼마전에 읽은 깊은인생 중 이야기가 생각났다.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를 외치는 순간. 뉴튼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인력을 발견해낸 우연.
침묵의 10년, 1만시간의 법칙. 내가 새벽활동을 하는 이유를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본다.

퇴직을 마음먹고 여러 계획을 세우던 중 이 프로그램을 발견하고는 난 너무 기뻤다.
루즈해질 나의 생활에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은 느낌.
시기가 딱 맞추어진 것도 그렇고 꼭 하늘이 내게 내려주신 기회인 것 같았다.
그저 일찍 일어나기위해 시작했던 활동이 점점 좁혀져 나 에게 맞추어지고
혼자 추상적으로 고민하던 것들을 조금 더 분명하고 깊이있게 생각해볼수 있었던.
또 좋은 인연들을 만났음에 매번 감사해했던 시간들.
매일의 훈련. 침묵의 10년 1만시간의 법칙. 100일을 넘어선 200일.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 다른사람 답지 않은 것 긍정. 좋다


종종 너무 많은 지식은 오히려 창의성을 방해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 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을 발견했다는 낭만적 이야기는 우연을 가장한 필연에 가깝다. 그는 평생 그 일만 위해 애써온 과학자였다. 뉴턴의 방대한 지식 체계와 관심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는 순간 홀연 모든 것을 꿰뚫는 통찰에 이른 것이다. 창의적인 면에서 21세기 과학사 최대의 기념비적인 사건인 DNA구조의 발견을 이룩한 제임스 왓슨이나 크랜시스 크럭은 누구도 깨닫지 못한 결정적인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우연처럼 보이는 영감과 통찰은 대체로 모두 이런 전문적 지식과 몰입의 산물들인 것이다. 탁월한 창조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 대한 오랜 헌신과 그 분야의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혁신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우리가 가진 재능을 위대한 성과에 이르는 지름길로 활용하려면, 먼저 정교한 훈련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침묵의 10년이라는 땀의 계곡을 행진해야 한다. 누구보다 더 깊이 한 분야에 몰입하고 헌신하며 전문성을 쌓아두어야 한다. 그러면 그 분야에 대한 방대하고 심원한 지식의 바탕 위에 자연스럽게 창의성과 통찰력 넘치는 걸작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때 평범한 우리는 한 분야의 차별적인 창조자가 될 수 있다. 우연이 그저 운명이 되지는 않는다. 오직 땀으로 준비한 사람에게만 재능은 공명하여 위대한 창조적 작품을 선사하는 것이다.

평범함에서 위대함으로 도약하는 가장 중요한 한가지 실천적 비법을 꼽으라면 그것은 매일하는 훈련이다. 김연아는 한 인터뷰에서 "동작 하나를 익히기 위해 1만번을 연습했다"라고 말한다. 그것이 김연아만의 대답이었겠는가. 매일 할 때 기술이 늘어 기예가 되고, 어느덧 그 사람과 떨어질 수 없는 한 몸, 한 영혼이 된다. 이때 춤추는 사람은 사라지고 춤만 남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화가는 사라지고 그림만 남고, 글쓰는 작가는 어느덧 사라지고 글만 남는 경지는 매일의 훈련이 주는 기막힌 선물이다.

어떤 분야가 되었든 그 분야의 대가가 되려면 자연스러움과 간결함을 갖추어야 한다. 그것은 어렵다. 바로 이 경지에 다다르려면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 세월을 견디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고통에 기쁘게 다가려는 마음만이 이 길을 걷게 한다.

- 깊은인생 Deep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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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eool
2011.09.25 11:10:29 *.134.12.5
021●0925
취침12:20 / 기상05:20 / 수면4시간40분 / 활동20분
중간 재침 40분
R/S + F/M 20분

새벽에 꼭 걷고 싶었는데 흑. 부쩍 스스로 일어나기가 어려워졌다.
일찍 잠자리에 들기. 몸도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지니까 건강에 조금 더 신경쓰기.
자료 2/3 정리 완료. 내일은 반드시 새벽공기를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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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25 22:29:07 *.85.42.183
■ 중간점검
1 도서는 세미나추천도서로 대체. 기적의 양피지 캅베드 -10/4 예정
2 월수금 1set 새벽활동에 집중 필요
3 소식으로 건강하고 가벼운 몸 만들기 시이작
4 리뷰작성은 조금 더 정확하게. 바로바로 작성하기
5 신문리뷰 전혀안되고 있음. 하나만이라도 정확하게 보기
6 재침줄이기. 일어나자마자 창문열기. 노래듣기

정말 바라보는 관점만 조금 바꾸어주면 모든 상황은 내것이 된다.
약점이 강점이되고 부정이 긍정이되고 어둠이 빛이 되어지는 순간의 현상.
여유롭지만 매 순간을 열정적인 뜨거움으로, 때로는 차분하게 가라앉은 냉정함으로
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바라보고 다양하게 다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다.
아늑한 느낌. 왠지 다 잘 될거라는 긍정적인 착각과 믿음. 조금의 욕심도 첨가 ~
acoustic cafe - walz for de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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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27 20:16:29 *.217.38.114
버킷리스트 작성 너무 재밌어요 ^ ^
큰것도 작은것도 버킷리스트 안에서는 전부 자유이니 생각나는데로 신나게 적어가고 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이차세미나가 기다려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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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6 11:08:23 *.118.59.247
지금부터 이리도 알찬 생각들을 쌓아가는 여울씨의 미래는 얼마나 반짝일지 기대가 되는걸요..^^
여울씨의 버킷 리스트는 또 얼마나 흥미로운 것들로 채워질지 기대가 되요.
마음껏, 한껏 꿈과 욕망을 펼쳐보도록 해요. 아주 자유롭게..^^

아주 잘 가고 있으니, 이래도, 이 걸음 그대로 4주차도 홧팅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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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26 11:47:19 *.134.12.5
022●0926
취침11:50 / 기상05:20 / 수면5시간30분 / 활동1시간
공원산책 1시간
버킷리스트

오랜만에 새벽 공원으로. 모든것이 그대로였다.
이전에 보았던 쫄쫄이 아주머니, 뉴발신으신 할머님, 하늘색바지의 할아버님
북적대는 공원 모습. 달라진것은 조금 차가워진 공기와 두터워진 옷차림, 내마음?
계절을 넘어선 꾸준함에 스스로 부끄러워진다. 언제나 한결같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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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6 18:26:45 *.90.31.75
여울님!
100일 파티 때 제대로 한 번 뵙고
정돈된 글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청한 계곡을 감아도는 평야가 보이는 여울의 1급수
나이보다 풋풋하면서도, 대범함
제어하는 열정^^

아무튼 요즘 보기 드문 블루칩 젊은이입니다!
주~욱 즐기세요, 인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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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27 20:11:02 *.217.38.114
여울이 1급수가 되니 더욱더 맑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인생 같이 즐겨요 주~욱쭉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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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27 20:07:43 *.134.12.5
023●0927
취침11:20 / 기상05:20 / 수면4시간 / 활동2시간
수영 O

가벼워진다. 앞으로 나아간다.
지능과 그 사례들로 조금씩 더 분명해진다.
요즘 매일 아침밥을 먹으며 가족들과 아침드라마를 보는데
암을 선고받고 고통스러워하는 주인공이 이런말을 했다.
내가 가장 후회되는게 뭔지알아? 그동안 너무 심각하게 살았어.
그리고는 우리엄마 한마디 했다. 세상은 주는데로 돌아 오는거야
맞다 맞다. 기억되는 많은 날들 그리고 그 안에 스쳐간 많은 사람들.
짧은 시간일지라도 혹여나 내가 나쁘게한 사람들은 없었는지
힘든일에 매달리며 너무 나를 소모했었던건 아닌지 돌아본다.
그리고는 앞으로 더 흥미진진해질 내 이야기을 위해
하고 싶은 것들로 가득 채우면서 용기를 얻는다.
어려우면 어때 심각하면 어때. 결말은 그 만큼 더 드라마틱할 것을


나는 가장 중요한 젊음의 특성은 바로 '아주 많은 우연한 사건들' 속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용기라고 생각하네. 지나고 보니 인생은 결국 아주 많은 크고 작은 사건들로 짜여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 계획대로 되어 기쁜 일도 있고, 오래 준비하고 바라던 일이 무산되어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는 삶에 당황하고 고통스러워 하며 세월이 지나기도 하지만, 결국 그 사건들이 곧 인생의 내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네. 누군가의 삶이 흥미진진한 이야기거리가 되려면 그 사건들이 흥미진진해야하지 않겠는가? 이것은 커다란 사건만을 추구하라는 뜻이 아니라네. 중요한 것은 어떤 사건이든 그것을 훌륭하게 재해석해 낼 수 있는 힘에 달려있네.

-젊음은 미리 늙어버리지 않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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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29 10:13:58 *.134.12.5
024●0928
취침11:00 / 기상05:20 / 수면6시간20분
R/S + 멍하기 40분
기적의 양피지 캅페드 -6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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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ol
2011.09.30 15:23:02 *.134.12.5
025●0929
취침11:20 / 기상05:20 / 수면5시간40분
수영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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