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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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정말로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으로 하루의 계획표를 짜고 있는가,
모니터와 마주쳐야 하는 외로움으로부터 조금이라도 회피해 보려고 쓸데없이
오랜 웹서핑으로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비록 중요하지만 그러나
글쓰기보다는 덜 중요한 어떤 모임에 굳이 참석하여 하루를 낭비하지는 않았는가,
전철을 타고 혼자서 독서를 하며 가 수 있는 시간에 괜히 조금 더 편하다는 이유로
친구 차를 얻어 타고는 말상대 해주느라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았는가
(이만교 글쓰기 공작소) P41
지칠만큼 비가 오는 이 여름.
빗줄기마다 숭숭숭 마음에 구멍이 나고,
작은 햇빛에도 바스라질만큼 건조한 가슴으로 지내왔다.
아스라이 등대는 보이지만, 가 닿을 수 없을것 같아서 막막하기도 하고
지금 있는 자리의 안락함에 깊이 빠져들고 싶을만큼 물렁해졌다.
글쓰기 공작소를 보면서 다시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300일차,
매일 어떤 형식으로든 글쓰기 a4 한장 분량이상
(외면일기,리뷰,에세이, 필사)
시간 6-8시(200일차까지 5시기상에서 300일차부터는 6시 기상으로 수정)
300일차 목표:
1.좀 더 견고해지기,
2. 작은 목표를 큰 목표로 연결하기
3. 잃어버린 독서에 대한 열정 다시 찾기
결국 자신의 전 감각을 동원하여 온몸으로, 온몸으로, 온몸으로, 자신의 중심 혹은 바깥까지
밀고 나가는 수밖에 없다. 오로지 자신이 가장 쓰고 싶은 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혹은 자신이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결국 자기 삶에서 가장 중요한 자가 고민과 관련되어
있는 것을 글로 쓰는 길 밖에 없다. (이만교 글쓰기 공작소)P263
키친, 드디어 필사완료.
습작 1- 다음주 합평을 위해서 제목과 내용 최종 수정 완료.- 한샘에게 제출
김탁환의 쉐이크 독서 완료
정유정의 - 내 심장을 쏴라- 소설을 읽다가 중간에 내팽개치기는 처음이다. 스티븐킹의 모방에 가깝다.
하지만 7년의 밤, 까지 자기만의 스타일을 갖추고 장족의 발전을 한 그녀가 존경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김이설의 - 환영, 을 다시 읽고 있다. 독특한 스타일, 무거운 주제. 간결한 문체 모두 마음에 든다.
노트 10권 마련( 습작, 몽상록, 독서록, 주제일기 등등 - 김탁환의 쉐이크에서 보고 배웠다. 굿!)
팽개쳐두었던, 내 젊은날의 숲, 필사 다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