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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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등이 서늘해지고 심장이 매우 두근댔다. 답답하고 어두컴컴해졌다.
“내가 잘못 생각했던 것일까?? 이건 내가 원하던 것이 아닌 걸까??”
분명 내가 생각하던 것들과는 다른 일들에 당황해 하고는 있으면서도,
그 안의 소소한 즐거움을 발견하는 내 모습에 혼란스런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마음만 앞서고,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
그래서 혼란스럽고 조급하기만 하다는 생각.
내가 갈 길은 명확히 있는데,
내 스스로 감고 있는 눈이 편안해, 뜨지 않으려 해서 못 보고 있다는 생각.
한발 물러서서 찬찬히 멀리 보기로 한다. 새작된 새로운 꿈.
“진짜 내가 원하는 길은 무엇일까?”
저 계단의 끝에 어떤 답이 있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마지막 계단이 보이지 않음에 두려워 말고, 한 계단 한 계단 천천히 올라가보려 한다.
올라감 그 자체에 목표를 두지 말고,
주변의 아름다움을 둘러보며, 올라온 계단들을 돌아보며 그 과정을 즐겨보려 한다
머릿속에 희미하게 맴돌기만 했던 많은 것들 중,
진짜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그려보자.
★ 300일 Plan ★
* 기상시간 : 4:30
* 아침활동 : 5:00~6:30
* 나에게 자신감을 줄 성취들.
- Global Contents 준비된 강사 되기(Intercurture & Enjoy Korea) 그럼 기회는 저절로 올 거라 믿는다!
- 15권의 책. 읽고 Summary 하기.
- 세미나 실천놀이 꼭 하기~*

조심스러운 하루다.
오랜만에 탄 봉다리커피는 손떨림에 여기저기 튀고,
잠깐 방심한 찰라 출발한 서울행 버스는 내 두어번 앞에서 자리가 꽉차고,
지하철 2호선 삼성역 행을 타야하는 나는 신도림행을 타고있고,
2% 가방녀석은 자꾸 무겁다구 입벌려서 언제 물건을 흘릴지 모르고,
코엑스앞 커피집에서도 손떨림으로 한번 분무하고,
몇개 더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도 기분좋은건,
한번은 짜증날만 한데, "에쿠,, 이랬네,,좀 조심해야 겠는걸,,,"하며 슬며시 넘겨버리는 내 모습.
오늘 아침의 마음가짐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해야지.
성급함 없이, 욕심 없이,
- 아침활동 : 5:00~ (한시간반)
서울나들이로 잠자코 오래는 못했지만, 일찍 도착하여 커피한잔하며 아침활동.
- 아침활동 : 신문 + 데미안(p7~44)

* 아직까지 갈길이 멀었나보다.
일어나는 장소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그와 함께 마음도 바뀌어버린다.
오늘은, 하면서 풀려버린 내 모습에 조금 실망스럽다.
- 우리는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싶고, 이것도 해야지 저것도 해야지 하는데 아무것도 이루어지는 일이
없으니까 '나는 의지가 약한 사람이다' '나는 내가 한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도 해야지, 저것도 해야지, 이것도 잘해야지 저것도 잘해야지, 이런 것을 욕심이라고 합니다. 결국 지금 욕심이
많아서 괴롭다는 얘기입니다.
- 이런 상황에도 하고, 저런상황에도 하고, 마음이 이렇게 일어나도 하고, 저렇게 일어나도 하고 그냥 합니다.
하기로 했으니까요.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 붙이는 사람은 절대로 못합니다. 이유가 없어야 합니다.
내가 하기로 했기 때문에 하늘이 무너져도 하고 땅이 꺼져도 하고 죽는 상황이 와도 그냥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가치관중에 가장 중요한 게 죽음인데 "죽어도 한다" 이렇게 정해버리면 그 어떤것도 침범할 수가 없습니다.
<행복한 출근길, 중에서 - 법륜스님]>
지금 내가 할 일은,
욕심 버리기. 그리고 그냥 하기.
* 출석부를 작성하다보니 한분한분에게 마음이 간다.
200일동안은 느껴보지 못한 마음이다.
부족을 위한 공헌이 아닌 나를 위한 공헌이다. 함께 가는 힘은 정말 큰거 같다.
다음 할일은 무엇일까?? 고민해 봐야겠다.
그리고... 엑셀 공부도 해야겠다. 부끄러울 따름이다.
-활동시간 : 없음

흐트러지기는 쉬운데, 다시 되잡기는 쉽지가 않다.
어제 꾼 악몽에 여전히 불안한 마음과 함께 또 변명거리가 생기려 한다.
그래서 그냥 한다.
안되는거에 억지로 하면서 답답해 말고, 지금에 맞게 좋아하는 걸로.
벌써 지난 두시간에 다시 힘이난다.
<행복한출근길>
정말 막힘없이 읽었는데, 머리에 남지 않는다.
대충읽어서, 나와 맞지 않아서가 아니라, 너무 당연하게 끄덕이며 읽어서 어떤 하나를 떠올리기가 힘든거 같다.
문득 마음이 흐트러질때 떠오르겠지.
어떻게 마음을 다잡을까보다는,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가 숙제이다.
-활동시간 : 05:15~07:30
-아침활동 : 행복한출근길(p162-214) The End.
입트영 speaking원정대 (27강)
+ Presentation Zen Design(~p73)
데미안 (p99-145)

잠들기 전 느낌이 좋지 않더니, 역시나 몸이 안좋은 신호다.
출석체크후 결국 다시 침대로 들어가버렸다.
그래도 겨우 5시좀 넘어 추스리고 일어나니, 얼추 30분이라도 아침을 보내고 갈 수 있을거 같다 했는데//.
근데... 어떤 것도 손에 잡히질 않는다,
왠지 모를 조바심이나고, 온통 정신이 없다.
연휴 후의 오랜만의 출근이라 그런걸까?
자연스럽게 흘려보내기로 했다.
이런생각 저런생각 하면서,
가끔은 이런 여백이 필요할 테니까
- 요즘은 책읽는거, 공부하는게 너무 즐겁다.
이런 느낌을 가져본 적이 언제일까 싶을 정도로 즐겁다.
근데 문득, 내가 내 본분을 자주 잊고 행동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난 한 조직의 구성원으로 그에 맞는 역할을 수행할 의무가 있는데,
개인적인 욕심에 단지 9시간만 채우는 그냥 그런 사람으로 행동하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캅베드의 가르침" 공경하는 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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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활동 : 없음

환절기라서 딱 감기 걸리기 좋아요. 어여 체력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수희향님이 보내주신 단군3기 명단과 연락처를 받아서 훅 보다가 (아, 이거 우리 부족 님들께 포워드 한다고 맘 먹고 매일 까먹고 있어요.) 현민님도 모닝페이지를 하신 적이 있는 걸 알았어요. 반가웠습니다.
현민님 앞에 놓인 계단은 어떤 것일까요? 저도 300일차는 계단 앞에 있을 때가 많은 듯 합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속도로 따로따로 또 같이 가는 길에서 만났네요. 함께 가게 됨을 기뻐하고 있어요.
이번 주말에는 세미나에서 뵈어요.

300일 첫 세미나.
이번주 내내 아침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세미나가는 발걸음이 가볍지는 않다.
내가 선택한 1차 핵심가치 - 정신적 성장, 믿음, 감사
내가 선택한 1차 직업가치 - 정신적성장, 재능개발, 열정, 존경과 인정... 사실 첫번째 가치 빼고는 아직 갸우뚱..
내가 좋아하는 직업의 이유의 중심에는 "사람" 이 있다.
그동안 세미나를 들으며, 중요하다고 느꼈었지만,
막상 스스로 고민하면서 생각을 다져본적은 부끄럽지만 없는거 같다.
이번 한달은 스스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내 가치를 찾는데 집중해 보아야 겠다.
- 활동시간 : 없음.

Global Contents 강사되기.
첫 강의.
Ragendra from India, Tran Tuan from Veitnam.
단 두명뿐이지만, 한마음센터 옆 8인 회의실의 작은 공간이지만,
나에게는 첫 강의이기에 기대반 설렘반 걱정반 이었다.
많이 캐쥬얼한 분위기 때문일까?
새로운 친구들과의 수다같은 느낌이다.
강의 평가가 어떨지는 의문이지만,, 나에겐 즐거운 한시간의 수다였다고나 할까?!
- 작은 관심에 다들 미소짓는다,
단 둘뿐이기에 가능했던 그들 언어의 인사, "나마스떼, 씬차오" 밝은 웃음에 기분좋은 시작이다.
어떤 강의를 준비하든,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들에게 우선 관심을 가져야 겠다.
- 자신감 = 충분한 연습과 이해.
편안한 분위기라 떨림은 없었지만, 가끔 스스로 충분하게 흡수하지 못한 부분에서는 긴장감을 감출 수 없었다.
나에게 충분히 이해되지 않은 것을 누군가에게 전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완벽은 연습만으로 가능한 것.
- 활동시간 : 없음.

- 정신적 성장
나는 발전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음에 살아있음을 느낀다.
- 믿음(신뢰)
모든 관계는 이해가 아닌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맺어진다. 진심으로만 이루어질 수 있다.
- 감사
"나만"으로는 행복할 수 없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수많은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함께"하는 행복을 추구한다.
처음 고민을 할때와 바뀌지 않았다.
또 다른 새로운 가치를 만날때마다 고민해봐야겠다.
■ 나의 직업가치
- 정신적 성장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진 나"를 느낄 수 있는 일인가?
- 관계
함께 웃으며, 배우며 일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할 수 있는 일인가?
- 열정
순간순간 설레고 가슴이 뛰는, 행복을 느끼는 일인가?
내 개인시간을 송두리째 삼켜버리더라도 기분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인가?
- 소신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고 떳떳하게 말할수 있는 소신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인가?
- 재능개발
잘할수 있는 일로 더 멋진 내가 될 수 있는가?
- 금전적 보상
내 노력에 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일인가?
현실적인 장벽으로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일인가?
아직도 너무 많다.
이중 어떤것도 쉽게 접혀지지가 않는다.
욕심이 많은가보다.
조금더 고민해보자.
어렵게 얻은만큼 그 의미가 클 테니까!

의미있는아침.
나의 핵심가치, 직업가치를 정리하다 보니,
문득 난 참 욕심이 많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것저것 움켜쥐고, 차마 내려놓지 못하는 내 모습이 보인다.
이런 욕심에, 타인의 재능과 장점에도 가끔은 왜곡된 시선으로 시샘하고, 스스로를 못마땅해 하곤 하는거 같다.
버려야지 버려야지 하지만 쉽게 버려지지 않는 욕심들.
음... 어떻게 하나씩 하나씩 내려놓을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다.
- 활동시간 : 05:30-06:30
- 아침활동 : 필살기 p124-139, 나의 핵심가치&직업가치 1차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