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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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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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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7일 07시 30분 등록
01. 출사표                                                                  윤인희 010-9365-7461   inheenet@daum.net
   새벽 규칙적인 활동을  나의 삶으로 습관화하여 나의 꿈을 실현한다.

02.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1. 기상/출첵: 4:40/5:00 
   *활동시간: 5:00~6:30, 이후 출근
준비 등
   (추후 수정: 첫날은 05:30분 이전에 출첵하기로 했으나, 시간을 앞당김)
   
 2. 새벽 활동: 자기주도 수련(스트레칭, 단전강화, 뇌활성화)
    *나의 강점과 암묵적 일자리 매칭: 미스토리(나의 가치관/인생관 등) 쓰기

 

03. 전체적인 목표
  1. 새벽에 심신을 다스리며 차분한 하루를 시작한다.
     (차분한 마음정리와 규칙적인 생활 습관화)
    *지속적인 '가치관 탐색후 매일쓰기' 실천
  2. 나의 건강과의 싸움에서 승리한다. 
  3. 2010년 9월6일(월) 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최소한 1000일까지는 하루도 쉬지 않고 도전할 것이다.

     ('12.1.23일 수정: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서의 억지출첵은 아예 안하기로 결심함.

       년중 최소 360일 이상만을 목표로 하자.)

 

04. 중간목표
  1. 개인 목표: 항상 건강 위한 수련 활동하면서 천직 찾기
       가치관/인생관 쓰기 지속적 활동
  2. 함께 했던 부족원들에 대한 목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표현 및 나의 공헌력  발휘 

05. 목표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1. 환자간병 때 골병든 것이 다시 악화될 수 있으나, 침착하고 신중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다.

     낮에 어떤 것을 포기하더라도 건강 강화를 위한 운동은 철저히 한다. 


  2. 거의 모든 것을 신경쓰는 성격 탓에 진짜 필요한 시간과 신경을

     불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습관이 있다. 

     그로 인해 진정으로 소중한 것을 먼저하지 못하는 누를 범하고 있다.  

     이를 시정하기 위해 포기할 것은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할 것이다. 
     또한 예전에 시행했던 '매일쓰기'에 이어 가치관 매일쓰기를 한다.

 3. 일상의 소소한 문제들

     군대생할하면서 얻은 왼쪽귀, 소음성난청이 있다.

     일찍 기상하여 바로 컴퓨터 소음에 노출되는데 곤란하다.

 

     또한 큰아이가 자판소리 소음에 민감하므로

     일단 출첵한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글을 써야 하는 난관도 있다.

   4. 연구원 7기 청강은 계속 이어간다( 11. 8월이후 중단) 
   5.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서의 억지출첵은 하지 않기로 한다('12.1.23일~ ).

     년중 최소 363일 이상을 목표로 할 것이다.

     여럿이 아닌 혼자출첵을 하다 보니 여러가지 곤란함이 있다.

     일단 스마트폰으로 정확한 메뉴를 찾아 들어갈 수 없다는 기능상의 한계가 있다. 

     우선 300+ 상위메뉴에 출첵한 후, 다시 수정해야 한다.

     또한 폰으로 입력한 비밀번호가 틀리다며 수정 자체도 불가한 경우도 있다.

     정확하고 조심스레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입력하였음에도 그런 멘트가 나올 때는 매우 곤란하다.

     그럴 때마다 운영진에게 별도로 삭제를 부탁해야 하는 등등의 문제들이 있다.

 

0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 완전한 건강 회복은 힘들겠지만, 어느 정도는 자신한다.
  2. 각 조직간이나 각 개인간 틈새 조정및 발전유도 전문가

     (퍼실리테이터 자격, 회복탄력성)가 되기 위한 토대를  닦고 이를 전략 무기화한다.

 

07. 목표를 달성했을 때 
  1. 나에게 줄 보상
     - 나에 대한 보상은 없다. 완주한다는 것 자체가 보상이다.  강인한 의지를 만드는 것이다.

       그것을 해 낸다는 것 자체에서 하루 하루 엔돌핀을 발산하니, 

       그것이 오히려 나를 기쁘게 한다. 나의 길을 가는데 약간의 과정이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2. 함께 했던  이들을 위한 보상

       지각시: 벌금을 낼 것이다. 

       하루 1만원, 2일 3만원, 3일에 6만원, 이후 4일 12만원, 5일 24만원... 

       이 돈은 나와 함께 가는 단군이들을 위해 함께 쓸 것이다.

       (벌금은 500일까지 마감한다. 혼자한다는 것에 대해 이것 저것으로 곤란함이 많다.

        함께 하는 분이 있다면, 위의 벌금내기에 의미가 있을텐데... 아쉬움이 크다.)


**경과 보고
01. 2010년 9월6일(월)부터 100일, 200일, 300일 단계를 거치면서도 하루도 쉬지 않고 지속하고 있다.

     * 매주 월요일 결산

02. 300+단계 이후에는 나의 출첵시간이 첫날 하루 정도인가를 제외하고는 계속 05시 이전이다.

03. 컴퓨터 사정으로 출첵 불가능시 스마트폰으로 출첵. 단 이곳에 접근이 불가하므로
     커뮤니티란에 별도 출첵(11년1106일 이후)

   1. 본 사이트 리뉴얼 날인 11년 12월 25일과 26일, '쓰기'에러로 '단군이 이야기'메뉴에 출첵함.
   2. 12월 29일 서울대입구역 쪽 찜질방에서 스마트폰으로 찜질방에서 출첵하느라 

    '커뮤니티-자유마당'에 출첵했다.

 

04. 500일차는 2012년 1월18일(수)에 무사 통과했다(기간중 지각은 3회).

 

05.  '12. 1.23이후부터는 억지출첵을 하지 않기로 결심

     (상세이유는 위 5.직면하게될 난관과 극복방안 참조).

 

06. 120212일 시골에서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inheenet)에 출첵,

     앞으로 컴 출첵 곤란시 스마트폰으로 네이버에 출첵할 것임.

 

07. 600일차는 2012년 4월27일(금)에 무사 통과했다(기간중 지각은 4회).

    앞으로 컴 출첵 곤란시 스마트폰으로 네이버에 출첵 한 후, 약 몇 일 지나서 삭제할 것임.

    단순한 출첵 기록을 위한 기재다 보니, 그 블로그의 의미가 퇴색한다는 지적을 받았음.

 
08. 12.5.11일,  614일차 지각(05:27분)함. 시골에 갔다가 ㅋㅋ 실수, 오늘로써 지각 5회
 
09. 12.5. 31일, 634일차 지각(05:33분)함. 술 한잔 한 후 취침하다. 오늘로써 지각 6회째.
 
10. '12.7.14일 지각(05:18분), 술 한잔 한 후 취침했다가 지각했다. 7회째다. 알람을 확인했어야 했는데..ㅋㅋ
 
11. '12.8.2일 697일차 출첵, 지각(05:05분)했다. 수련도 못함.  8번째다. 술한잔 한 후 늦게 잤다. 일어나는 것은 제대로 일어 났는데, 잠시 졸다가 5분 지각했다.ㅋㅋ
 
12. '12.12.12일 약 22분 지각, 이로써 '10.9.6일이후 9회째 지각 기록. 잠을 자면서 알람을 맞추는 것을 깜빡함.
최소한 1000일까지는 더 이상 지각해서는 안되는 데...
 
13. '13.1.3일 약 3분 지각, 이로써 '10.9.6일이후 10회째 지각, 전일에 늦도록 얘기하다보니...
14. '13. 5.16일, 약 40분 지각, 이로써 '10.9.6일이후 11회째 지각, 전날 밤 피곤하여 알람설정을 깜빡...ㅋㅋ
 
15. '13. 5.23일, 990일째 출첵을 하면서 결석이란 첫 번째 기록을 남긴다. 출첵을 한 이후 처음이다. 몹시 아쉽다. 충남 아산 시골집에서 폰으로 출첵을 하였는데, 다음날 확인해 보니 출첵이 안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최근 몇 일 동안 폰으로 출첵을 하면서 출첵하는 곳까지 접근은 제대로 된다. 아니 가까스로 커서는 나타나는데 자판이 뜨지 않아, 한참을 실갱이 한다. ㅋㅋ  1,000일 출첵을 몇 일 남기고 결석이란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ㅋㅋ
 
16. '13. 5.24일, 991일째 출첵을 하면서 약 10분 지각했다. 이로써 '10.9.6일이후 12회째 지각이다. 오늘도 어제처럼 폰으로 출첵을 시도하다가 잘 안되어 노트북으로 다시 시도하였으나 역시 잘 되지 않았고, 한참을 실갱이 하다 결국 지각했다.
 
17. '13.6.1일, 출첵 1000일째인데 ㅋ 약 50분 지각하여 '10.9.6일 이후 13회째다.
1000일간 출첵 종합,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첵하였고, 지각은 약 5일 정도했다. 그러나 내 양심상 그렇다는 것이고, 이 곳 사이트에 나타난 것은 결석 하루, 지각은 13일이다.
 
18. '13.7.12일 현재, 출첵 1042일째 출첵 , '10.9.6일 이후 결석 1회, 지각 13회째다. '13.6.2일 이후에는 결석이든 지각이든 없다. 완전 기상 습관이 몸에 배었다. 앞으로 2000일, 3000일 지속가능할 듯하다. ㅎㅎ 

19. '13.7.15일 지각추가. 결석1회, 지각 14일째다.ㅋㅋ
 
20.  '13. 9. 8일 이후, 1100일째 출첵.    결석1회, 지각 14일 기록하면서..
 
21.  '13. 11. 22일, 1182일째 출첵.  결석1회, 지각 14일 기록 
IP *.235.30.133

댓글 106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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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희
2011.08.17 07:31:53 *.105.125.156
300+ 첫날, 출첵 할 자리가 없어서
안명기님 일지에 출첵했고 여기에는 제 자리를 좀 늦게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힘차게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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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희
2011.08.19 05:06:48 *.105.125.156
오늘 수련 결과를 빼먹었다. 여전히 수련을 하고 있다. 당일에도 굿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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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7 10:57:51 *.98.16.15
인희님 오셨어요. 추카드립니다^^
늘 성실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계신 인희님이시기에
출사표에서 말씀하시는 그 길 계속해서 묵묵히 걸어가실거라 믿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300일 완주를 추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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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희
2011.08.17 12:41:25 *.129.10.134
지난 300일까지 수희향님이 리드해 주셨기에 쉽게 왔습니다.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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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희
2011.08.18 04:52:20 *.105.125.156

매우 어려운 프로젝트, 나의 꿈 실현
나는 신나고 흐뭇한 삶을 원한다. 이것이 나의 꿈이다.
지난 5월에 이 사이트 '인터뷰놀이'라는 프로젝트에서 밝힌 적이 있다.
그런데 이 꿈이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매우 어려운 목표이고 아마 실현불가능한 목표일지도 모를 일이다.
남은 분들과 이야기 나누어 봐도 나의 생각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아예 없다.
나만의 착각인가 몽상인가? 아니다.  분명 아니다.  신나고 흐뭇한 순간들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나와 함께 나의 생각을 좀 더 차분하고 진지하게 나눈다면 가능하리라는 것을 나는 이해시킬 수 있다. 물론 나도 확신은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일이고 생각만 하고 있는 상태라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지 않을 수 있다.  

우리가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한다면 가능한 목표이다. 그런데 그런 생각들을 하는 사람들이 아예 없는 것은 왜일까? 세상이 그렇게 만들었지 않았나 싶다.

나의 생각이 매우 독특한 것인지 모른다. 그것도 매우 긍정적이고 낙천적, 신나고 흐뭇한 것을 원하는 것이라 그럴 것이다. 반면 평소의 나의 성격은 너무도 진지한 '진지모드' 인듯하니 남들이 쉽게 이해하지 않을 것이다. 때로는 나와 의식을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간간이 그런 신나고 흐뭇한 순간을 만들기도 했다. 나와 호흡이 맞는 사람들과, 또 나의 컨디션이 매우 좋은 때에는 그런 순간을 만들었고, 정말  그런 기분들이었음을 나는 감지했었다. 
그래서 일단 함께 할 사람들만 있다면 그리 어렵지 만은 않다는 것이다. 김종훈의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라는 책처럼, 아니 그 이상의 순간들을, 관계들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

박원순님의 마음과 마인드라면 가능하다. 그래서 그분을 만나고자 지난 달 그의 사이트 '강산애'라는 동호회에서 하는 매달 모임에 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그 동호인들도 거의 일반인들과 다를 바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

분명 가능한데, 나의 그 꿈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횡설수설이다. 다시 가다듬어야겠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미안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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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희
2011.08.19 05:08:04 *.105.125.156
당일 수련 결과 삽입을 빼먹었다. 당일에도 수련 굿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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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희
2011.08.19 04:55:22 *.129.10.134
오늘 수련 굿.

어제는 마음이 착잡하여 식당에서 순대국에 막걸리 한잔 했다.
요즘 거의 술을 끊은 상태였으나, 퇴근길에 모식당에 들었고, 한잔을 하게 된 것이다. 역시 술을 먹으니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술은 몸을 더 피곤하고 나쁘게 만든다. 산다는 것이 이것 저것으로 복잡하다. 나름 바르게 나의 길을 가고자 하나 주변의 상황들이 안따라 준다. 모든 것이 그렇다.
오늘은 퇴근하자 마자 천안 수정형외과병원에 입원해 계신 모친에게 간병하러 간다. 그 도중에 인사동에서 있을 '단군이 300일 파티'에 잠깐 들를 예정이다. 모레 일요일까지 간병을 한 후  귀가한다.
 
힘을 내자 윤인희. 인희 인희 어질게 빛난다. 어질게 빛난다.
그 어질인자가 나를 힘들게 한다. 그러나 그 어질인자 때문에 그 힘든 것도 극복이 가능한 이유가 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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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희
2011.08.20 04:34:35 *.129.10.134
오늘 수련 못함.
모친 간병하러 천안 수정형외과병원에 와 있다. 지금 이곳은 인근에 있는 pc방이다.
내일까지 있을 예정이다. 매일 하는 나의 수련은 여건상 곤란하게 되었다. 모친의 재활운동을 시켜드리면서 겸사 겸사 내 수련도 할 것이다. 항상 뭔가를 하면서 덤으로 하는 성격이나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제대로 된 수련은 아닐지라도 어느정도의 수련효과는 있다.

이순신 장군께서는 그 임박한 전투중에도 거의 매일 일기를 쓰셨다. 그 당시는 지금의 쓰는 여건과 천지차이 이었을텐데도 말이다. 나의 지금의 변명은 궁색하다.
뭔가 방법을 찾아내자. 윤인희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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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희110821일
2011.08.21 04:49:27 *.204.33.42
오늘 수련 못함.
역시 천안수정형외과에서 모친 간병중.
인근 pc방에 들러 출첵중이다.

어제는 토요일인데도 정신없이 바빴다. 모친을 인근내과병원에 모시고 가서 내시경촬영을 했다. 약 4일간 한모금도 못드셨기 때문에 위 내시경을 검사를 하기 위해서다. 역시 급성위궤양으로 판명되었다.
약을 조제하고 되돌아왔고 일주일 후에 조직검사한 것을 확인하러 가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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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2월
2011.08.22 04:42:13 *.129.10.134
오늘 수련 굿.

핵심어: 모친간병 진정한소통이되는사람
어제까지3일간 모친간병을 마치고 귀가했다. 그동안 모친과 대화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대화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그리고 병실에 있는 많은 분들과도 이야기 나누었다. 그중 모친 바로 옆 침대에 계신 56세의 여성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분은 특히 남을 위하는 마음이 깊은 분이다. 늘 양보하고 희생하는 것들이 3일간 눈에 보였고, 대화중에 그의 마음이 드러났고,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진실된 대화를 나누었다. 그런 분을 만나기 쉬지 않다. 참 귀한 분을 만났다.

이번주부터는 여동생과 누나가 교대로 간병할 것이다. 아마 특별한 일이 없는한 금주 말에  퇴원하실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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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2
2011.08.22 14:43:54 *.129.10.134
핵심어: 무상급식투표 미래지향적인가치관 아이들의식향상교육?

오세훈시장이 무상급식 투표결과에 시장직을 걸었다. 나는 그의 결단에 긍정적이다. 이번 투표의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 중산층 이상 여유계층 학생들의 점심 값에 국민 세금을 쓰느니, 그 돈을 교육여건 개선에 보태고, 저소득측 자녀를 위한 '방과후 학교'의 질을 높이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다.

복지 포플리즘은 시기상조다. 부자아이 가난한아이 편가르기라고 하는 말도 일리가 있으나 그렇다고 모두에게 무상급식을 한다는 것은 분명 아니다. 적어도 지금의 우리 현실에서는 그렇다.

예산문제를 떠나 의식의 문제를 되짚어 봐야 할 것이다.
좀 어렵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처지, 우리 가정 특히 저소득 가정의 처지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보다 미래를 생각한 사려깊은 분별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저소득 가정 아이들은 그들이 평생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것들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 속성이 그러한 듯하니 그런 것을 벗어날 수는 없다. 모두에게 무상급식한다 해서 내적으로도 그 차별이 가려지지는 않는다. 절대 아니다. 
학교에서라도 눈치보지 않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진정한 차별이 없어지게 해야 할 것이며, 또한 그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그 차별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도록 하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외형상으로 눈을 가린다고 해서 그것이 가려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곳 말고도 가난하게 산다는 것은 어느 장소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고 늘 무시 받을수 있다. 그런 것을 감안하여 자신을 낮추고 내적인 면을 높이는 연습을 하게 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도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도록 부모나 교사가 먼저 이해하고 그들을 이해시켜야 한다. 눈물을 머금을 상황에서는 그렇게 해야 할 필요도 있다. 그런 자극이 자신에게 긍정의 에너지로 승화되도록 해야 한다. 부모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요즘 아이들이 그런 말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사실 어렵다. 매우  심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나도 저소득 중의 저소득 가정이다. 늘 아이들에게 강조한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이 형편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해 할 것을 이해하고 수용할 것은 수용해야 한다. 누구든지 평생을 살아가다보면 언젠가 최소한 한번은 가난의 밑바닥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는 그 때가 미리 온 것 뿐이다. 그러니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더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 강인한 정신력을 키워야 한다고 이야기로나 글로 전달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변했다. 많이 성숙해졌다. 물론 아직도 미흡하지만 말이다. 

나는 지금 정부나 서울시 등으로부터 매우 유익한 지원과 혜택을 받고 있다.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부분인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부분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있다. 그것으로 인해 지금의 어려움을 보다 빨리 벗어나리라 확신한다. 많은 분들은 눈치보이고 무시당하기도 한다며 그 좋은 혜택들을 이용하지 조차 않는다.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지금의 모든 어려움 등등은, 내일 당할 일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더 큰 행복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진짜 중요한 것은 그들로부터 진정한 자존감을 갖게 하고 그것을 키우는, 그러면서 자신감을 높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것이나, 다른사람을, 혹 주변 상황만을 탓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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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3화
2011.08.23 04:56:46 *.105.125.156
오늘 수련 굿.

핵심어: 주민투표 의식과사고방식의문제
어제는 주민투표에 대한 신문글들을 읽었다. 내일이면 투표일이다. 나의 사리분별력을 키워, 현 우리 사회의 무분별한 분별력을 바로 잡는 것에 일조해야 한다.  우리의 미래와 아이들의 미래에 관련된 아주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현재 나의 형편이 어렵다 하여 그 큰 일을 결정하는 문제에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사고방식의 문제이다. 어느 부분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지, 그 부분을 바로 잡지 않고서는 안된다. 그것이 결국 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도 많이 좌우될 것이다. 그것이 딸들이 살아가면서 겪게 될 문제가 될 수도 하다.

우리의 사회가  하루빨리 정상궤도에 올라 제대로 된 방향으로 경주해야 할 것이다. 쓸데 없는 일에 우리의 그 많은 시간과 신경들을 더 이상 소모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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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4수
2011.08.24 04:53:34 *.105.125.156
오늘 수련은 약 10분 정도만.
06:30경에 유우석씨가 와서 함께 투표하러 가기로 했다.

핵심어: 아이들양육 시간아껴쓰기 가랑비에옷젖는다 
요즘 아이들이 열심히 하는 듯하다. 수시로 아이들에게 당부했다. 시간을 아껴 쓰라. 아껴쓰라고... 그 잔소리 같은 이야기가 가랑비가 되어 아이들의 의식을 적시고 있었다. 그 말들이 아이들에게 어느정도 먹혀들어가는 듯하다.
큰딸은 학교 마친후 곧바로 알바하러 간다. 5시경에 약수역에 있는 학교에서 길음역 알바장소로  간다. 그곳에서 10시까지 알바한후 귀가한다. 작은 딸도 학교에서 밤 10시까지 탐구반 활동을 마친후 귀가해서는 덕성제 과제물 하느라 밤늦게까지 정신이 없다. 요며칠간 거의 잠을 못잘 정도로 열심이다.
가장 소중한게 시간이다. 그 시간을 아끼며 생활하는 습관이 어느정도는 되어가는 듯하여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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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5목
2011.08.25 04:54:35 *.105.125.15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즁즁:나의강점 리더와부리더 보좌역할과보완역할 신동엽시론
나는 리더의 보완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모시는 분이 최고가 되게 하는데 더 소질이 있다. 내가 전면에 나서는 것보다 그것이 나에게는 우선이고, 강한 편이다. 이게 나에 대한 답인듯 하다.

아래는 110822일자 동아일보 시론을 인용한 것이다.

[시론/신동엽]김성근 감독 사퇴로 보는 리더십
SK 김성근 감독의 아쉬운 퇴진 과정을 두고 지장형과 덕장형 리더십에 대한 오랜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야신’으로 불릴 정도로 빛나는 성과를 거둔 불세출의 지장인 김 감독에 대해 리더십을 논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모순이다. 또 성과지상주의를 강조하는 기업이 리더십 스타일에 상관없이 출중한 성과를 창출한 리더를 해임한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리더십은 단순히 높은 성과를 창출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현상이다. 예를 들면 잭 웰치는 과연 뛰어난 리더일까? 100년 기업 GE를 갓 창업한 것처럼 역동적 조직으로 변신시킨 웰치의 성과 창출력은 의문의 여지가 없으나 주변에서 그를 인간적으로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팀워크 좋은 사람 조직성과에 기여
조직에서 흔히 발생하는 ‘유능한 냉혈한’과 ‘무능한 호인’ 사이의 딜레마를 생각해 보자. 업무능력은 출중한데 대인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과 업무능력은 떨어지나 인품과 팀워크가 탁월한 사람이 있으면 누구를 선발할 것인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능한 호인이 조직성과에 대한 기여가 더 크다고 한다. 각자 따로 자기 일만 하면 된다면 당연히 유능한 냉혈한이 조직성과에 더 기여할 것이다. 그러나 조직의 일은 여러 사람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기 때문에 팀워크가 좋지 않은 사람은 조직성과에 기여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개인역량이 기여하는 부분을 다 상쇄하게 된다.

특히 리더십의 경우 관계관리가 훨씬 더 중요하다. 리더의 두 가지 역할인 관계관리와 과업관리 중 하나에 집중하는 리더를 비교해보면 일반적으로 단기 성과는 과업지향형 리더가 우수하지만 장기 과업성과는 관계지향형 리더가 훨씬 우수하다고 한다. 스타플레이어와 달리 리더는 자신이 특정 과업을 잘 수행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이끄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의 과업능력보다 구성원들의 자발적 헌신과 노력을 이끌어내는 관계관리가 더 중요한 것이다.

이런 면에서 최근 학계에서는 리더는 반드시 성과창출 능력과 관계관리 능력을 동시에 가져야 하며 지장과 덕장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양수겸장형 리더만 ‘진정한(authentic)’ 리더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개인이 이 두 가지 역량을 동시에 가지기는 어려우므로 각기 한 가지에 출중한 복수의 리더들로 상호보완적으로 집단리더십을 발휘하게 해 조직 수준에서 양수겸장을 달성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사장이 지장형이라면 부사장은 덕장형으로 선택하는 식이다.

지장-덕장형 리더십 상호보완을
이때 ‘보좌’와 ‘보완’을 구분해야 한다. 리더가 모든 면에서 탁월하나 혼자 모든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부하들이 도와야 한다고 믿는 보좌사고와 달리 보완사고는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도 반드시 약점이 있으므로 누군가가 그 부족함을 채워줘야 한다고 믿는 것이다. 보좌사고를 가진 리더는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부하를 선호하는 반면 보완사고를 가진 리더는 자신과 정반대의 성향과 강점을 가진 사람에게 공동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게 맡긴다.

리더는 스스로 물어보기 바란다. 자기 조직의 부리더는 자신과 다른 성향 및 강점을 가진 사람인가. 또 그 사람을 자신을 보좌하는 부하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주며 조직에 지장과 덕장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하는 파트너 리더로 인정하는가.

구체적 사정은 알 수 없으나 만일 김 감독이 지장이고 이만수 SK 감독대행이 덕장이라면, 이 감독대행이 김 감독을 보좌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게 했다면 나을 뻔했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운 생각을 해본다. 신동엽 연세대 경영대 교수

나는 유능하지 못한 호인(?)인 듯하다.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혁신(혁신지수 50점 만점 기준에 47 ), 유연함과 창의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다. 나는 혼자 하면서 성과창출을 하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관리관계능력이 탁월한 편이다. 그러면서 나의 감성과 혁신성 유연함 창의성을 발휘하여 그조직 전체의 성과를 올리는 것이 나에게는 딱이다. 그런 윤활유 역할을 잘 할 수 있다. 
오늘도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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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6금
2011.08.26 04:58:36 *.105.125.15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자녀양육부모역할 덕성제청일점
어제는 작은 딸아이 학교축제(덕성제)에 학부모단체 임원으로서 공헌했다. 이틀간이나 행사하니 오늘도 잠시 가서 공헌할 것이다. 1학년학부모들이 할 일이 많다. 2학년과 3학년 학부모들은 간단한 것을 준비한다.
남자는 나 혼자다. 전부 어머니들이다 보니 내가 좀 어색하다. 그 분들도 불편함이 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학기 초에 부회장을 자처했으니 당연히 내가 그 분들의 마음과 기분에 맞추어 기분들이 즐겁게 해야 할 것이다. 한턱 쏘라고 해서 '설레임'이라는 아이스크림을 산다. 개당 1400원이다. 총 43명. ㅋㅋ
작은 아이가 장학금을 받고 있으니 부담없이 쐈다. 학원 하나 보내지 못하지만 학교가 고맙게 밤 늦게까지 공부시켜 주니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쏜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아이가 1학기 기말고사 종합성적 전교 3등이니 한편으로 뿌듯하기도 했다. 

큰 딸아이 초등학교 다닐때도 좀 활발히 활동했다. 당시 학교운영위원회 명예교사 아버지회부회장 등을 맡아 학교에 기여했다. 당시 교장선생님과 매우 친하게 지냈다. 다행스럽고 고맙게도 그 아이가 졸업할 때 하는 학예회에서 사회를 보게 되는 혜택을 받았다. 

아버지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것, 결코 쉽지 않다. 지금 내 코가 석자다. 아니 그 이상이다. 게다가 모친께서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 이런 저런 질환들이 겹쳐 복잡하다. 형제들이 천안에 내려 가느라고 고생들이 많다. 그래서 내가 모친을 서울 내집에 직접 모시겠다고 했고, 형제들이 상의중이다. 딸들과도 이미 이야기가 끝났다. 아이들이 고맙게도 승락해 주었다. 

나의 큰 꿈을 이루고자 발버둥치면서도 주변의 일들을 소홀히 하지 못하는 것, 이것이 나의 성격이다. 내가 좀 힘들어도 주변 것들을 챙겨며 도리를 다하고자 하는 것, 쉽지가 않다.
여하튼 오늘도 인희야 화이팅하자.

다음부터는 지금까지 나의 인생경험들을 상세히 기록하고자 한다. 그것으로 하여 나의 재능을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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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7토
2011.08.27 04:52:33 *.204.33.42
출첵 양호, 수련 불가, 오늘도 모친 간병하러 천안수정형외과병원에 왔다. 모레 올라 갈 것이다.

핵심어:
1.모친 협착증수술대신내가직접모시며회복
2.민주당과교육청자만

1. 발목상태는 어느정도 회복되어 가고 있으나, 오래 누워있다 보니 척추관협착증이 발병했다 한다.
수술비용이 최소 4~5백이란다. 내가 직접 서울집에 모시면서 그 병을 치유해 드린다고 모친과 형제들에게 이야기 했다. 병원에서 모시며 간병하고 수술하느니 그 방법이 나에게도 유익하고 다른 형제들에게도 유익하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어머님의 의식과 사고방식으로는 나와 함께 충분히 가능하리라 믿는다. 예전에 내가 간병을 하면서 이루려고 했던 것을 이번 기회에 도전하고 발성하려 한다.

2. 낮은자세로 배우고 익히는 것? 주민투표결과깨달음정도
나의 성격을 무언가를 하면서 그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는 성격이다. 그 정도가 매우 강한 편이다. 나를 통해 그리고 남을 통해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발전을 도모한다.
이번 주민투표로 오세훈시장이나 한나라당의 발전정도? 민주당과 교육청교육감 자신의 발전정도는 얼마나 될까? 아마 잘은 모르지만 손학규와 김진표의 발전정도는 매우 미약하리라 판단한다. 그들은 낮추면서 더 나아지는 것을 잘 모르는 듯하다. 원래 머리가 좋은 사람들을 다 그러한지 모르겠다. 자신을 더 낮추었을때 더 많은 것을 얻는데...
아직도 복지 포플리즘이 승리한 듯 그들은 착각하고 있다. 왜 주변의 상황을 직시하지 못할까?
일본의 신용들급이 하락했다. 그 이유는 많이 있겠으나 복지포플리즘이 큰 원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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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8일
2011.08.28 04:47:34 *.204.33.42
출첵과 수련 굿.
오늘도 천안의 PC방이다. 모친간병하러 내려와 있다. 어제는 병원의 어느 곳에서 수련해야 할 지 몰라 약 10분 밖에 못했다. 오늘은 약간의 공간을 찾아 냈기 때문에 수련이 가능했다. 미래작성...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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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9월
2011.08.29 04:56:08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결과: 작년 9월6일이후 지각 1회뿐

오늘은 학운협 월례모임있는 날이다. 벌써 10주년이다. 그런데 지난 3일간 모친 간병하느라 힘을 뺐더니 참석하기 곤란하다. 참 좋은 사람들인데 아쉽다. 그러나 다음을 기약하자.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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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30화
2011.08.30 04:53:52 *.105.125.15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학운협10주년 곽노현 가치기준
어제는 학운협 10주년 모임에 다녀왔다. 불참하려고 했으나 다른 때와는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기에 참여했다. 남효갑회장과 윤혜숙총무에 대한 노고에 대한 수고를 치하하기 위해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박명기와 곽노현에 대한 비리이야기가 주주제였다. 우리 사회에 진정한 가치관의 정립이 문제다. 잘못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옳다고 정직하다고 믿고 있다. 그런 사람들이 많다. 그것을 바로 잡는 사회 전체적인 차원의 노력이 절실하다. 
늘 자신의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를 남들에게 묻고 옛성현들의 말씀을 되새겨야 한다.
나는 과연 어떠한가 이번 계회에 다시한번 성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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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31수
2011.08.31 04:52:23 *.105.125.15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신나고흐뭇한일시작 모친간병 진정한소통의힘
지난 8월 14일부터 3번에 걸쳐 천안 수정형외과 병원에 입원해 계신 모친의 간병을 했다. 첫날은 일욜에 가서 월욜 광복절까지 했고, 두번째 주부터는 매주 금욜 업무종료후 내려가 일욜 저녁까지 간병했다.
환자간병이 내가 가장 자신하는 것일게다. 그 중 소통이 가능한 진정한 분과 함께 한다면 육체적으로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보람있고 흐뭇함을 느끼는 나다. 신나고 흐뭇한 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게다가 어려움에 처한 누군가에게 진정으로 힘이 되는 것을 할 때 그런 마음이 난다.

오늘이면 모친께서 퇴원하신다. 요 며칠동안 퇴원 후 간병활동에 대해 형제들간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나는 내가 살고 있는 서울집에 직접 모시면서 간병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다른 형제들은 그냥 시골집에서 부친과 함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나의 주장은 어머님 같은 환자분은 내가 자신하는 부분이니 현재의 증세보다 더 건강한 삶으로 발전시켜 드릴 수 있으니 내가 책임지고 간병하겠다는 것이다. 약 3년전, 1년 6개월에 걸쳐 간병활동을 하면서 내가 찾고 찾았던 그런 분이 바로 어머니 같은 분이다. 원래부터 어머님과 나는 찰떡궁합니다. 대화를 하면서 한번도 언성을 높여본 일이 없다. 항상 상대의 의견을 듣고 나의 의견을 이야기 한다. 서로간 더 좋은 방법을 위해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모친과 나는 매우 유연하면서도 창의적이다. 그러니 현재보다 더 나은 방법을 찾아 그것을 행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모친의간병을 앞두고 마음이 설레인다. 벅차오르는 느낌이다. 나의 삶에서 진정으로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예감이 든다. 모친간병을 하면서 나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모친과 함께라며 배우고 익히는 지혜가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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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1목
2011.09.01 04:54:41 *.105.125.15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1.모친나의집간병시작 흐뭇한순간들만들기시작
드디어 모친께서 나의 집에 오신다. 기쁘다.
진정으로 통하는 분을 모신다는 것은 나의 육신이 힘들지만 나에게는 신나는 일이다. 나는 특히 그렇다. 좀 남다른 편이다. 나는 나의 육신의 힘듦은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다. 나의 영혼이 살찌어진다면 그게 더욱 소중하고 신나고 보람을 느끼는 존재인듯하다. 그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지난 6월경에 인터뷰놀이하면서도 그런 제목으로 글을 썼고, 인터뷰놀이를 했다. 그것에 대한 실천을 하게 된다. 그 증거들을 남기고 일지를 쓸 것이다. 나를 진정으로 증명하게 될 것이다.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는 이유다.
그래서 나머지 3형제들, 아니 제수씨도 포함한다면 4형제들에게는 모친 간병하는 것에 모든 손을 떼라고 했다. 내가 전적으로 책임질테니 부친을 교대로 잘 모시라고 했다. 그것이 받아들여져 오늘 모친께서 드디어 나의 집으로 오시게 된 것이다.

나와 함께 사는 딸들에게는 불편함이 많을 것이다. 내가 그 아이들에게도 잘해야 한다. 그 아이들도 이번 계기로 하여 인성계발을 함양시켜야 한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2.박원순님시장출마.
뉴스에 기쁜 소식이 하나 더 있다. 예전에 원순님 강연 듣고 질의응답시간에 내가 한마디 한적이 있다. 정치를 하시어 더 큰 일을 하시라 했다. 많은 분들이 반대할 수도 있지만, 그 많은 분들은 진정으로 자기들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욱 크게 되어 더욱 크게 쓰임받고,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으셔야 하고, 그렇게 놔두어야 한다고 했다. 진정으로 그 분을 위한다면 우리들의 마음을 좁게 해서는 안되고, 우리들의 마음을 더욱 크게 하여야 한다 했다.
원순님을 몇 번을 만나 강의도 들었고, 뒷풀이도 여러번 참여하면서 말씀도 나눈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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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2금
2011.09.02 04:49:32 *.105.125.15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기쁜일
어제는 몹시 바쁜 날이었고, 기쁜일이 둘 있었다. 모친께서 나의 집에 요양차 방문하셨다. 동생차에 부친과 여동생이 함께 했다. 오전 근무 마치고 귀가하여 모친접대를 하였다. 어제부터 대청소와 정리정돈을 했다. 내가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했기에 나의 모든 것을 포기할 정도로 임하고 있다. 나머지 분들은 약간의 도움을 주고 귀가했다.
또 한 가지는 효소대체식을 하기로 시작하고 그들이 와서 어머니를 진단했다. 윤남진팀장이 정성을 다했다. 어머니께서 매우 흡족해 하셨다. 어머니의 평생 살아오시면서 겪었던 몸의 상태나 질병 등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묻고 답해 주었다. 역시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 어느 의사나 영양사보다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매우 힘든 하루였지만 매우 의미있고 가치있는 하루였고 첫날이었다.
어머님, 인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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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2
2011.09.03 00:52:41 *.105.125.156
안철수님의 시장출마 관련 인터뷰내용이다.
-시장이 된다면 뭐부터 바꾸고 싶나요?
"너무 전시행정이다. 보이는 것만 하다 보니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해킹 (사태) 일어나거나 하면 복구 비용이 초기 투자보다 더 든다. 서울시를 포함해서 우리나라 전체의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돼야 한다."
 
맞다. 그의 진단이 바로 내가 진단하고 있는 것이다. 나라 전체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그것도 조용하면서도 강력하게 강력하면서도 조용하게 해야 한다. 사회저변 계층을 이해하면서도 부유계층도 이해하고 부유계층도 이해하면서도 저변계층ㅇ도 이해하는 상생 공생이 필요하다. 진정한 우리 나라 진정한 우리나라 아이들의 미래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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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3토
2011.09.03 04:52:53 *.105.125.15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근무와간병의어려움 모친코미디시청즐거움잃어 내성격공헌력소시때부터형성

오늘로써 모친간병3일째다. 어머니도 많이 좋아지고 계시다. 나도 어제까지는 많이 피곤하였으나 좋아졌다. 요 며칠동안 직장업무수행과 간병을 동시에 하는 관계로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왔다. 그래서 낮에 업무하면서 수시로 휴식을 취하고 피로를 해소하고자 했다.

어제는 특히 부친께서 우리집에 들렀다 가신 관계로 더욱 신경이 쓰였다. 밤 10시경에는 너무 피곤하여 약 1시간 동안 짧은 잠을 자고 일어났다. 모친께 다시 이것 저것을 도와드린후 새벽 01시경에 취침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04시40분 기상했다.

오늘부터는 모친께서 잃어버린 웃음을 찾아드릴 것이다. 그제 윤팀장과의 면접(진단)에서 말씀하신 것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원래 코미디프로그램을 좋아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웃음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 부친과 함께 살면서 생긴 현상이다. 평소 부친께서는 매우 호탕하시다. 그러다가 간간이 톡톡 쏘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것이 정말로 정내미 떨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코미디프로그램을 봐도 웃음이 나오지 않고, 가슴 위 부분에 꽉 막힌 듯 답답하다신다. 늘 위장 부근의 명치도 마찬가지로 그렇다. 소화불량이 심하게 되었단다. 매 식사때마다 정로환이라는 소화제를 달고 사신지,  몇 십년째다. 그러다가 내가 단월드하면서 알게 된 복부부분 자극을 실천하신 이후에는 정로환을 끊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집안은 늘 화목하고 단란했다. 어머니의 인내와 희생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너무도 소중한 것이었음을 그제 윤팀장의 진단과정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내가 어렸을 때 잘 아는 동네형한테 들은 이야기가 있다. 우리 집이 동네에서 '가장 화목한 가정'이란다. 그것은 어머니의 '인내'로 가능했음을 요근래 깨닫게 되었다. 한 사람의 희생이 있었던 것이다. 예전에는 나의 노력을 상당히 작용한 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미미했던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나의 노력이 그 화목에 많은 보냄이 된 것으로 생각했다. 물론 내가 늘 집안 분위기를 살리려고 애쓴 것은 사실인 듯하다. 동네에서도 효자라는 칭찬을 들었기 때문이니 어느 정도는 그랬던 것 같다.

 식구들 모두가 일을 하게 되면 내가 그 분위기를 활성화시키고자 했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는(특히 부친께서 노래를 즐겨 들으시는) 관계로 노래를 틀어 드렸다. 당시 이모님이 주신 전축을 많이 활용했다. 밖에 나가 일을 하게 되면, 누나가 사 준 녹음기를 들고 나갔다. 즐거운 분위기, 활성화된 분위기를 만들려 노력했다.
이것은 나는 성격인 듯하다. 어느 분위기든 그 분위기를 상승시키고자 했다. 어떤 일을 함께 하고자 할때는 늘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뭔가 하나라고 분위기 띄울 만한 것이 있는지를 찾으려 분주하다.
그런 나의 특성을 살려야한다. 아주 소중한 것이다. 그것이 나만의 특별한 공헌력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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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4일
2011.09.04 04:48:36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진실로위하는것?
오늘은 일요일이다.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지 4일째다. 진실로 위하는 것이 무엇인가? 늘 그것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의 질병을 낫게하고 앞으로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사시게 하는 것일게다. 그게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나의 지금까지의 것들을 모아 정성을 다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오로지 거의 모든 것을 어머니를 위하는 것에 올인하고 있다.
나의 꿈은 잠시 접어두었다. 그 꿈은 나이가 경쟁력이 되는 것이니 그리 염려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나이 50이 넘어서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 내 나이, 내년이면 50이다. 그런데 나는 좀 그들과 생각이 다르다. 진정성있는 경쟁력, 그 경쟁력을 갖추려고 애썼고, 그것을 갖췄기 때문이다. 아마 어머니 간병하는 것도 그것을 위한 검증단계일 것이다.

어제는 집전화기를 어머니 바로 옆에 옮겨 드렸다. 쉽게 가족들과 통화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유모어 프로그램 시청도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효소식품 윤남진팀장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어머니 질환이 빨리 호전되도록 특별부탁했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진정으로 위하는 것, 진정성은 바위도 뚫는다는 말이 있다. 그것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자.
인희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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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5월
2011.09.05 04:31:58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오늘 월욜까지 결과: 작년 9월6일이후 지각 한번뿐.

핵심어:
1. 단군이 365일중새벽기상지각하루 성실성과의지력 연구원청강결석
2. 안철수윤여준철학 실생활정치(실생활욕구챙겨비전정책제시)

1. 오늘로써 지난해 9월 6일에 시작한 단군 프로젝트(2기)가 만 1년이  되는 날이다. 그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만족이다. 1년 동안 한번도 결석하지 않았다. 단 하루 약 1시간의 지각을 했을 뿐이다. 영웅상도 탔다. 나 개인의 의지와 성실성을 시험한 결과다.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

작년 1월부터 연구원 수업에 청강으로 참여하고 있다. 1년하고도 8개월 정도 되었다. 단 한번도 오프수업에 결석한 적이 없었으나,  어제 하루는 결석했다. 모친간병을 하느라 수업공고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간병에 올인하다 보니 수업공고 보는 것을 소홀히 한 것이다. 통상의 경우 오프수업은 매월 2주차 토요일에 실시하는데 이번 달에는 추석이 있기 때문에 한 주를 당긴 것이다. 물론 알았어도 간병 때문에 참여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뭔가 하나를 꾸준히 성실하게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 8월 31일부터 병환중인 모친을 서울집으로 모셔 간병을 하고 있다. 단순한 간병이 아니라 평소식사를 효소식으로 대체하면서 건강회복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것을 하시다 보니 매우 힘들어 하신다. 인내를 가지고 성실하게 한다는 것 역시 어려운 일이다.

2.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연구원장의 시장출마에대한 관심이 크다. 나의 마음과 생각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예전부터 존경하고 있었다.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도 역시 존경의 대상이었다. 그 분의 생활정치론을 좋아한다. 정치수요자들의 실생활욕구를 챙겨 이를 비전과 정책으로 바로바로 제시할 수 있는 맞춤형 정치다. 그동안 사회저변 현장에서 겪으며 터득한 것들이 있기에 내가 자신하는 분야이다. 나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이기도 하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다. 소수정예의 사람들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자활자립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그들이 진정으로 자활자립하도록 돕는 것이다. 마음과 마인드 그리고 의지가 어느 정도 있는 분이라면 내가  그들을 이끌고 갈 수있다.
그것을 나는 실현하고자 늘 꿈 꾸어 왔다. 

오늘도 윤인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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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6화
2011.09.06 04:49:17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모친 패러다임쉬프트의어려움
모친께서 효소식을 지난 주 수요일부터 하고 계시다. 평소 식사는 전혀 하지 않은채 효소식품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그동안 전혀 생소한 것에 대한 적응 부족으로 위장에서 받지 않는다고, 힘들다 곤혹이다 하시더니 어제부터는 더 이상 못한다고 하신다. 
역시 사람들은 늘 하던 것에 대한 미련이 심한 듯하다. 특히 어르신은, 또한 어머님의 경우 평생동안 소화불량으로 위장약을 드시던 분이라 속에서 받지 않으실 것이다. 이해는 간다. 그러나 현재보다 더 나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그 과정의 고통은 감수해야 하는데 그것이 힘든 모양이다. 다른 분은 몰라도 어머님은 가능하리라 여겼는데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
그러하시니 옆에서 간병하는 나도 힘들다. 어떻게 해 드려야 할지 답답하고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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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향
2011.09.06 15:31:06 *.246.77.2
인희님 건강하시죠?
쉬지 않고 가시는 저력이 대단하시네요^^

어머님 간병에 여러가지.... 시간이 흐르면 원하던 것들은 어떤 형태로든 눈 앞에 나타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머님의 병환이 호전되시길 기원합니다 ^^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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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7수
2011.09.07 04:50:46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1. 미리쓰는 것의 의미
2. 모친귀향 안타까운일
3. 안철수시장불출마선언 고마운사회현상들.

1.미리 쓰는 '출첵과 수련결과'의 의미가 많았지만, 어제는 그 효과가 미흡했다. 수련을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 그 이유를 쓰고 있다. 그러니 이 자체가 불필요한 낭비다. 그래서 이 낭비의 시간을 줄이고자 미리쓰는 것이고 더욱 의지를 가지고 수련하게 되었던 것인데 요즈음은 약간 느슨해진듯하다. 좀더 힘내자.

2. 어제는 모친께서 효소식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며 중단하셨다.  위장이 너무 오랫동안 망가져 있어서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는데 그리 힘든가 보다. 거의 불가능상태다. 매우 안타깝고 슬픈일이다. 점심때 정도에 동생이 차를 끌고 왔고, 천안수병원에 들러 수술한 골절부위를 촬영한 후 시골에 모셨다. 촬영결과는 양호하단다. 다행이다.
그런데 허리척추관협착증이 걱정이다. 나중에 언젠가는 또 발생할텐데...

3. 안철수, 시장 불출마 선언했다. 박원순님에게 양보한 것이다. 아름다운 합의란다. 여하튼 몇 개월전부터 원순님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다. 백두대간 종주를 따라 가려고 애써보기도 했고, 희망제작소의 동호회 '강산애'도 참여했었다. 두 분의 그 합의가 오히려 나에게는 잘 된 일인지 모른다. 원순님은 어느정도 아니까 그 분에게 가서 잘 되도록 봉사할 것이다. 그리고 좋은 분들, 진정으로 자신보다 남을 위해 사는 그런 분들을 만날 것이다. 안철수 박경철 윤여준전환경부장관, 문재인 한명숙님도... 

우리나라 최근의 현실들이 고맙다. 그 흐름이 너무 딱이다. 이렇게 흘러 갈 것이다. 내가 원하던 것이었고, 그렇게  흘러 가야 우리 나라가 산다. 우리 아이들이 맑고 밝은 사회에서 살게 될 것이다.
내가 그동안 갈고 닦아온 능력을 발휘하는데 여건과 기회가 만들어 지고 있는 듯하다. 시대가 사람을 만들어 왔고, 그렇게 내가 만들어졌는데 그 쓰임이 앞으로 요긴해 질 듯하여 기쁘다. 참 요상하면서도 너무 다행스럽다.
그러나 나의 부모님과 형제들은 아직도 여전히 소시민적이다. 나보고 그냥 평범하게 살라 한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까지 내가 준비해 온 모든 것들이 나에게 딱딱 맞아 떨어지는 듯한데...
이것들이 나에게 엄청난 기회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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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8목
2011.09.08 04:38:47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시장선거관심 나의진로?
요즘은 시장출마와 관련기사를 많이 읽는다. 그동안 내가 준비해 오던 그런 사회가 될수 있도록 나도 동참하고 싶어서다. 내가 좋아하는 분들의 행보들이 궁금하고 그들의 모든 것들에 애착이 간다. 지금 근무하는 곳은 이달 말에 정리한 후, 시장선거 캠프에 가서 약 1달간 봉사하며 그들을 도울 것이다. 그리고 효소에 관한 일을 몇 달 동안 하며 다시 진로를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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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9금
2011.09.09 04:49:40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평화재단 평화리더십아카데미지원 원순님출마지원
어제는 매우 바쁜 하루였다. 황금같은 추석연휴동안에 원순님 출마지원을 하고자 여기저기 전화했다. 희망제작소 참여연대 평화재단 등에 확인한 결과, 특별난 방법을 찾지는 못했다. 오늘도 더 확인할 것이다.
단지 평화재단 산하 평화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제5기 평화리더십아카데미에 지원했다. 그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굉장한 인물들이 포진해 있었다. 내가 매우 존경하는, 정말 만나고 싶은 분들이 즐비했다. 이번 지원은 나에겐 엄청난 무리일 수 있으나 그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판단했다. 지원마감이 9월7일까지로 이미 지나긴 했으나 전화하여 특별히 부탁했다.

지원동기에 쓴 내용이다.
"저 개인적으로 마음의 크기와 마인드의 크기에 대해 검증받기 위해서입니다. 근 10여년을 자기계발을 위해 책을 읽거나, 강연 포럼 등 참여를 통해 저 스스로의 능력을 확장시키고자 고군분투하였습니다.
늘 좀 더 크고 높은 것을 향하려는 촉수가 남다른 듯합니다. 통상의 평범한 것에는 시시하고 양이 차지 않습니다. 간이 배 밖으로 나왔는지, 저 개인의 능력은 별로이면서, 자신감은 하늘을 찌를 정도입니다. 함께 하는 공동체 생활에서는 특히 자신합니다. 이 곳에서 그 가능성을 읽고 저의 모든 것을 검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참고로 평화재단에 대한 동아일보 기사를 아래에 옮긴다.

평화재단은 안 원장이 참여하는 ‘청춘 콘서트’를 주최하는 단체 정도로만 알려졌지만 실제 안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검토와 박 변호사로의 단일화 과정에서 막후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화 전날 밤에는 안 원장 등이 평화재단 사무실에 모여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재단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기여한다는 목적 아래 2004년 세워진 단체로 정토회 지도법사인 법륜 스님(사진)이 이사장으로 있다. 시민단체지만 상당히 많은 진보와 보수 성향의 정치적 인사가 섞여 있다. 임원진에는 박세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소설가 김홍신 씨 등 보수 인사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문규현 신부 등 진보 인사가 참여해 있다.
보수 성향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진보 성향의 조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 재단 산하 평화리더십아카데미의 교장과 교감을 각각 맡고 있다. 윤 전 장관은 안 원장과, 조 위원은 박 변호사와 가깝다는 게 주변의 평이다.

일각에서는 윤 전 장관이 운을 뗀 보수-진보를 아우르는 ‘제3의 정치세력화’의 본산이 평화재단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2일 시작되는 아카데미 5기 강사에는 안 원장을 비롯해 윤 전 장관, 조 위원, 김종인 전 의원, 박경철 씨 등이 참여한다. 방송인 김제동 김여진 씨도 평화재단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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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정
2011.09.09 11:58:20 *.114.49.161
윤인희님의 행동력에 감탄하곤 합니다.
1백일차 마감할 때 제가 윤인희님께 소개하고 싶어하던 법륜스님 기억하시나요? 그 분이 그 분이예요.
 300일차 쫑파티에서 제가 가져간 <날마다 웃는 집> 책이 윤인희님께 돌아갔는데, 그 책도 그 분이 쓴 겁니다.
 평화리더쉽아카데미를 신청해서 듣게되신 것을 기뻐하고 응원합니다.
우연히 일지를 읽으러 들어왔다가 동시성에 신기해하며 짧은 댓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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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희
2011.09.12 06:07:44 *.117.15.26
고마워요. 윤정님
매우 몹시 반갑네요.
답글이 늦었네요. 요즘 박원순님을 모시려고, 또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수강을 반드시 하고자 나름대로 나의 명함, ㅋㅋ 그곳에 입학하려면 오피니언리더라야 한다네요. 그래서 그들이 원하는 그런 명함을 갖고자 분주한 시간을 보내느라 늦게 되었네요. 미안

늘 고맙고 미안해요. 열심히 하여  나중에 한 턱 쏠게용. 
윤정님도 화이팅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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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0토
2011.09.10 04:50:46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어제도 바쁜 하루였다. 근무 중간시간을 이용하여 서초구에 있는 평화재단과 평창동에 있는 희망제작소에 들렀다. 근무후에는 큰딸과 함께 식사를 하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황금같은 연휴기간이 아깝게 생각되었다. 그제 원순님을 도울 방안을 모색하였으나, 제대로 되지 않아 어제는 관련 단체에 직접 찾아 갔다. 그제 약속한 연휴후 수요일 미팅 날짜는 뒤로 하고 우선 평화재단에 갔다. 나의 연휴기간이 너무 아까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곳에서는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했다. 단지 내가 신청한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수강조건을 알게 되었다. 신청자중 오피니언 리더만을 심사하여 선발한다는 것이다. 나는 오피니언 리더가 아니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으나 나름의 방법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현재 나타난 명함이 아니라 잠재되어 있는 그 개인의 재능을 중요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비불명 양금택목 그동안 나의 역량을 크게 쓰임 받게 될 분을 찾고 찾았는데 그 분이 바로 박원순님이었고 그 분이 시장선거에 나오게 되자 내가 이렇게 난리법석을 떠는 것이다. 그 분 같은 분이 시정을 맡아 해야 나 같은 사람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대로 아니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게 만들 것이다.

다시 희망제작소에 들렀다. 유시주 소장님께 사전에 연락도 없이 찾아 뵈었다. 그 분께 고맙고 미안하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불쑥 나타나 나의 말을 전했기 때문이다. 내가 원순님을 돕고자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사전에 준비한 나의 소개서를 내밀었다. 처음에는 매우 난처해 하시더니 역시 희망제작소의 소장답게 너그러이 수용하였다. 꼭 원순님께 전해 주겠단다. 그 소개서 내용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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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희
2011.09.13 12:27:02 *.117.15.26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님께 전해 달라고 희망제작소 소장님께 내민 소개서이다.

 삼가 윤인희 아뢰옵니다.

-윤봉길: "제가 채소 바구니를 메고 날마다 홍구 방면으로 다니는 것은, 큰 뜻을 품고 천신만고 끝에 상해에 온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그럭저럭 중일 전쟁도 중국의 굴욕적인 태도로 정전협정이 성립될 모양이니, 아무리 생각해도 죽을 만한 마땅한 자리를 구할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에게는 동경사건과 같은 경험이 계실 줄 믿고 찾아왔으니, 저를 믿고 지도하여 주시면 그 은혜는 죽어도 잊지 않겠습니다."

-김구: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일을 이룬다고 했으니 안심하시오. 내가 요즘 연구하는 바가 있으나 마땅히 사람을 구하지 못해 고민하던 참이었소. ...."

-윤봉길: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이제부터 가슴속에 한 점의 번민도 없이 편안해 집니다. 준비해 주십시오."

위 내용은 윤봉길의사가 홍구공원 의거 전, 김구선생을 만나 나눈 대화중 일부의 내용(백범일지)입니다.

저는 우리 사회와 국가를 위해 뭔가 공헌하고자 하는 마음, 그 순수한 마음이, 윤의사 정도는 아닐지 몰라도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그 동안 不非不鳴하며 良禽擇木의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이제부터 가슴속에 한 점의 번민도 없이 편안해 집니다.”

(이하 나의 좌우명과 포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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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1일
2011.09.11 04:47:46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김한상단장자문 PLA수강고민 백척간두진일보
어제는  종일 집에서 이것저것을 정리하며 보냈다. 평화리더십아카데미수강을 위해 준비하느라 바빴다. 지원서에 다 쓰지 못한 글을 아이디어를 짜 내면서 별도로 써 내려 갔다. 그 재단교육원에 별도로 제출하여 꼭 심사에 통과하여 합격하기 위해서다.
그러면서 김한상작은창조기업단장님에게 자문을 얻었다. 그 결과 호되게 지적당했다. 나의 현재 상황으로는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생계를 위한 돈을 버는 것이 아닌가, 그 수강 하는 것이 먼저가 아닌듯 하다? 전에 이야기한 백천간두진일보를 아직도 하고 있지 아니한가...
그렇다 그의 말이 틀리지 않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나를 주체하지 못하겠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나의 꿈과 포부에 다가갈 수 있으리라는 것을 나는 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그게  아니라 하니 답답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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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2월
2011.09.12 04:57:33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오늘 월욜 결산: 작년 9월 6일부터 지각1회뿐.

핵심어: 모친불효 불효자는웁니다노래 추석 윤관묘성묘
어제는 '불효자는 웁니다' 노래를 종일 틀어 놓고 들었다. 지난 1주 동안 모친을 모시며 간병한 것이 늘 마음에 걸린다. 좀 더 잘해 드리지 못하고 시골로 보내 드려, 여간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 그동안 당신 몸(소화기관 거의 망가진, 가슴위 부분이 꽉 막힌...)이 많이 손상되었는데도 그렇게 방치하시고 묵묵히 살아오신...

그 노랫가사를 들으면 들을수록 모친께서 살아생전에 더 잘해 드려야겠다는 다짐이 든다.

어제는 아이들만을 시골에 보냈고 나는 집에 남았다. 모친께서 병환중이라 차례상을 준비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간이차례상을 준비했고, 오늘 나홀로 차례지낸 후 파주에 있는 윤관장군묘에 성묘 다녀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작은집에서 돌아가신 숙부와 함께 할아버지까지 모시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준비한 차례상은 생략하고 성묘만 다녀오기로 했다.
윤관 장군묘에 다녀오면서 우리 가문의 기운을 얻어 올 것이다. 왜 남들은 지금세대에 그리도 잘나가는데 우리 집안에는 없을까? 늘 궁금하고 답답하던 차였다. 특히 한명숙 한덕수 등 청주한씨에 대한 존경과 부러움이 다시 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내가 시골에 있는 산소에 가지 않는 대신, 우리 가문중 가장 존경받는 어르신을 성묘하는 이유가 있다. 우리 집안이 너무 평범하고, 소시민들이다. 그것이 불만이다. 좀 더 큰 이상과, 꿈과 목표를 갖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기를 죽인다. 물론 어려운 형편과 처지에도 불구하고 꿈을 크게 가지고 사는 것이 안타까워서 하는 소리인 줄 모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것이 불안하고 두렵다면 우리가문의 미래는 더 크게 될 리가 없다. 그러니 좀 현재는 안타까워도 묵묵히 참고 응원해 주는 것이 있어야 그나마도 좀 더 나중에 나의 세대에 이루어지지 않을지라도 내 다음 세대에는 뭔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게 인내를 하지 않고 좀 더 크게 보지 않으니 우리 집안이 늘 이모양 이꼴이다.

나는 박원순님을 진정으로 모실 것이다. 그래서 윤봉길의사처럼은 아닐지라도 우리 가문에 뭔가 한 인물이 될 것이며, 그것이 결국 서울시민 우리나라 전체에 기여하는 것임을 안다. 이것이 내가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묵묵히 살아가는 것이고, 결국 나의 기상이고 기개인 것이다. 작은 꿈이고 야망이다.
내일은 윤봉길조상님을 모신 사당에 다녀올 생각이다.
나는 할 수 있다. 윤인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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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3화
2011.09.13 04:50:41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윤관장군묘
어제는 파주에 윤관장군을 모신 여충사에 성묘다녀왔다. 정종과 약간의 과일을 들고 좀 일찍 출발했다. 그 곳은 늘 성묘객으로 밀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7시 30분이라는 시간이 결코 이른 시간은 아니었다. 역시 일찍부터 성묘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2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했다. 그것도 파주시 고양동부터는 너무 밀려 아예 정체지체상태라 버스에서 내려 걸어서 갔고, 다시 탑승하여 가다가 또 내려서 걷다 다시 탑승한 후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다.
그 여충사에 들러 묘 정상에 올라서니 다른 성묘객은 전혀 보이지 않고 나 혼자였다. 어느 정도의 성묘객은 있으리라 생각했었으나 의외였다. 나는 내가 봐도 좀 특별한 엉뚱한 생각을 하는 존재인가 싶다. 나는 뭔가 꿈이 남다르고 차원을 달리 생각하는 바보스러운 사람인가?
한참을 혼자 성묘하였다. 장군님, 아니 원래는 장군 정도가 아니라 대원수라는 한 차원 높은 칭호를 하사받으셨단다. 그 만큼 공이 크셨다. 나의 고향마을이 충남 아산에 있는 현충사 바로 인근이라 어렸을 때부터 늘 이순신장군을 흠모 아닌 흠모했다. 군대에 직업군인으로 15년을 보내면서도 이순신장군을 기억했다. 또 나의 선조이신 윤봉길의사님도 생각했다. 그 분은 2001년도에 전역한 후 종친회 일을 보면서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몸에는 그런 분들의 기상이 살아 있는 듯하다. 우리나라의 민족적 정기가 내 몸에 흐르고 있다는 생각이 가끔은 든다. 그러니 지금 사는 형편이 이모양 이꼴임에도 불구하고 기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뭔가 나에게 특별난 일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늘 나를 지배하고 있다. 안철수 원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공적개념의 CEO기질이 나에게는 있다. 작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결코 그 크기는 작지 않다. 늘 작으면서도 크게 보려고 한다. 좌우에 치우지지 않고, 나의 안위에만 연연하지 않는다. 늘 공정하고 정의로우면서도 사리분별력이 뚜렷하다. 그것도 미래지향적이면서 입체적인 사리분별력이 있다.
그렇다고 내 가정, 내 아이들을 결코 소홀히 하지도 않는다. 또한 나의 살아계신 부모님을 소홀하지도 않는다. 거의 모든 면을 챙기며 입체적인 사리분별력을 발휘한다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나는 할 수 있다. 해 낼 수있을 것이다. 오늘도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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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수
2011.09.14 04:53:09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PLA에못다쓴글 나는오피니언리더인가
리더십아카데미에 제출할 '지원서에 못다쓴 글'이란 내용으로 약 6쪽에 달하는 글을 썼다. 거의 전부 오피니언리더에 대한 나의 이야기인셈이다.
아직도 장문의 글은 쓴다는 것은 벅차다. 끙끙거리면서 어제 밤 늦게 까지 썼다. 글을 쓰면서 나에 대한 더 많은 것을  찾아내게 되었다. 의미있는 하루였다.

오늘은 그 글을 들고 윤여준원장에게 갈 것이고, 꼭 그 과정에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전할 것이다. 
나는 오피니언 리더인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을 알기에 늘 어떠한 상황이든지 어떤 사람들에게서든지 배우고 익히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늘 겸허함 속에 그런 면을 갖추고자 하는 간절함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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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희
2011.09.15 05:35:48 *.117.15.26
나는 오피니언 리더인가?

PLA지원서에 쓴 나의 오피니언 리더가 될 듯한 것들을 옮긴다.

다음은 오피니언 리더가 되기 위한 저의 노력들입니다.

저는 충남 아산의 작은 시골에서 태어났고 매우 순진한 시골 촌놈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다니면서 ROTC를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제 생활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촌놈의 티에서 벗어나 신사와 선비로 거듭나게 된 것입니다.

우선, ROTC를 하면서 몸과 마음이 서서히 단련되어 갔고, 장교로 군 생활하면서 부터는 더욱 신사다운 모습이 되어 갔습니다. 특히 헌병장교 생활을 하면서 저에게 또다른 차원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군 생활 초기, 소위계급장을 달고 파견생활을 자주 하게 되었는데 그 때부터 그 파견지역의 유지로서 대우받았습니다. 지역에서 행사가 있으면 늘 군수와 경찰서장, 교장들과 함께 주빈석에 앉았고, 인근 군부대에 식사하러 가면 대대장이나 연대장님이 드시는 메인석에 앉아 식사하곤 했습니다. 많이 어색한 자리였지만, 그것들이 하나 하나 모여, 보다 나은 모습이 되어 가는 것을 알게 모르게 느낀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을 생활화 습관화되다 보면 어느 누구에게는 더욱 오만방자해 지기도 하고 혹은 더욱 겸허하면서 자신을 연마하기도 하는 듯합니다. 저의 경우는 후자인 듯합니다. 법대를 다니면서 그리고 그런 생활을 하면서 더욱 저를 낮추고 낮추는 습관을 쌓아 간 것입니다. 그 면면을 갈고 닦는 기회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것이 지금은 엄청난 경쟁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중위계급을 달고는 한미교환장교로서 용산에 있는 미 8군 모부대에서 약 3일 정도 생활한 적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미군들의 생활방식을 접하게 되었고 그들의 선진화된 사고방식을 배우고 익혔습니다. 또한 1999년경, 성남의 학교기관에서 교관생활 하면서는, 한남동에 있는 루터외국인교회에 약 1년간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 다니면서 외국인 청년들과도 어울리기도 하였고, 종종 교회 차원의 파티가 인근 미 8군내에서 간간이 있었는데 그곳에도 참여하곤 했습니다. 많이 어색하였지만 그런 것에 익숙해지려는 저의 본능이 저를 그런 분위기에 다가서게 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에서 하는 연구원 활동을 하면서 나름 다른 차원의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선발된 엘리트 수준의 연구원들과 함께 작년 1월부터 지금까지 호흡을 같이 해 오면서 남은 것들을 배우고 익힙니다. 또한 그 연구소에서 시행하는 단군의 후예 프로젝트(매일 새벽기상 및 활동의 습관화)에도 약 1년간 참여하면서 많은 세미나와 파티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부터는 모교인 단국대 법대동문회에서 이사직을, 올해는 작은 아이가 다니는 덕성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단체에서 부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재경탕정향우회(회원 600여명)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하기도 했고, 성북구 관내 97개 초중고교 운영위원장들의 모임인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정책실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교양있고  성숙된 모습을 갖추기에는 멀었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그런 부족하다 생각하는 저 특유의 겸허함이 어느 누구보다도 발전가능성이 있다 자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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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목
2011.09.15 04:50:43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애교떠는요령 우리사회필수요소?
나는 살아오면서 거의 애교나 아양 떨어 본 적이 없는 듯하다. 아니 아예 그런 것을 하지 못한 듯 하다. 나와 우리 집안이 거의 그렇다. 아버님이나 어머님 모두 그런 것을 전혀 못하신다.

우리가 살다보면 애교 떨거나 아양 떨 필요를 느낄 때가 있다. 그런데 그런 기술을 갖추지 못하였으니 살아오면서 단점으로 작용할 때가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약간의 애교나 아양을 떨었으면 되었을 법한 일들이 많았다. 나는 남자로서도 느끼는 것이지만, 여자인 경우는 특히 그럴 것이다. 딸들에게는 그러한 것을 갖추도록 가끔은 말을 한다. 그렇게 습관들이도록 유도를 하기도 한다. 우리 사회에서 여자로 살아 가면서 거의 필수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혹은 협상 등을 할때 유용한 기술 아닌  기술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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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금
2011.09.16 04:52:18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PLA합격소식 안국동박후보캠프방문
어제 PLA 합격 메일이 왔다. 참 반가운 소식이었다. 만약 안 된다라는 소식이었으면 직접 윤원장과 법륜스님을 찾아 뵐 요량이었다.
국가혁신 리더십, 한국사회의 미래를 열 그런 교육이다. 꼭 내가 받아야 할 그런 교육이기에 내가 그렇게 열광하는 것이다. 다음주 목요일부터 교육시작이다. 매우 기대되고 가슴이 설레인다.

근무 종료 후 안국동에 개설중인 박예비후보사무실을 들렀다. 여성분이 만갑게 맞아주셨다. 뭐든지 돕고 싶다했다. 막 시키라고 했다. 그런데 막상 내가 할 일은 없었다. 많이 있긴 있었겠으나 그들이 나를 믿을리 없었다. 혹여 상대후보 캠프에서 온 첩자일지도 모를 일이었기에 그렇게 생각을 하였을 것이기도 하였다.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할 선거준비인데 아무런 나에 대한 자료를 준비하지 않고 들렀으니 내가 순수하게  봉사한다고 간 것이 그들에게 나의 마음이 바로 전달될 리 만무였다.

그곳에서 나를 어떻게 믿겠는가? 나도 내 부모형제 이외, 박원순님과 안철수님 등 몇 몇의 사람들을 빼고는 거의 못 믿으면서 나보고 그들에게 믿으라고 했으니 요즘 우리사회에서 거의 불가능한 것을 시도한 것이다. 

나의 생활신조가 절대명예 절대신뢰 아니었던가? 그 신조를 갖게 된 이유를 까막히 잊고 있었다. 나를 절대 믿게 하기 위해 그런 것인데. 우리 사회에 그럴 필요가 충분하기에 그런 것인데. 나 또한 그런 삶을 살면서도 남들을 조심하고 신중하게 대하면서...
그래서 인근에 있는 24시간 복사 및 인쇄 전문기업인 페덱스에 들렀다. 내가 평소 들고 다니던 나의 좌우명과 포부 이력서 인터뷰놀이자료 등을 뽑아 선거캠프 준비중인 분께 전달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단순하게 될 것이 아니라 판단하여 그 시도를 중단하고 귀가하였다. 그리고 나에 대한 글을 다시 정리하였다. 그들에게 전달할 내용으로 맞춤식의 글을 쓰고자 한 것이다.

나도 불신의 사회에서 나를 믿게 하고 그런 믿음 관계 속에서 서로 신나고 흐뭇한 삶을 살고자 하지 않았던가 나도 다른 분들에게 완전 믿게 하고 있는 것인가? 한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남들에게 정말로 그렇게 전달되고 있는가? 다시한번 많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아마도 그런 삶을 살고 있는 듯하다. 그러니 늘 손해본다. 남들에게 나를 믿게 하기 위해 내가 나의 모든 모습을 더욱 투명하게 보이고 있으니 말이다. 정말 순수한 분들에게는 그런 나의 모습이 매우 효과를 보며 흐뭇해 하지만 혹여 그런 분이 아닌 경우 많이 망설여지기도 한다. 그렇게 순수하지 않은 분이 나에게 다가오면 나도 많이 부담스럽다. 더 잘해 드려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것이  나와 잘 맞지 않은 그 분에게 내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가 싶기 때문이다.
일단 그 선거에 함께 할 사람이라면 믿고 싶다. 그들이 최소한 사회의 남들보다는 더 신뢰가는 분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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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토
2011.09.17 04:51:13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진심이통하는사회
어제도 안국동 원순님 사무소에 들렀다. 그제보다는 많이 정비되었다. 칸막이가 처져있고, 어느정도 사무실 다운 형태가 갖추어져 있었다. 그제 어렵게 가서 헛수고 하였기에 나에 대한 소개서를 약  10장 이상을 정리해 가서 갔다. 그제 나와 대화했던 그 여성분이 아닌 그 후배정도가 되는 남자분하고 이야기 하고 전달하였다.
그는 한참을 이야기 하면서도 매우 조심스러웠다. 내가 도움 줄수 있는 것은 사무소에서 보다  내가 사는 곳에서 많은 사람이 박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란다.
그의 말이  맞다. 물론 그렇다. 그러나 당장 그곳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을텐데 어느 정도 증명이 안 되면 그곳에서는 할 일이 별로 없단다.  그러면서 누구를 아느냐고 묻는다. 그래서 참여연대 후원회원이었었고, 지금은 희망제작소 후원회원이다.
참여연대의 기억은 박후보님을 몇 번 만나 강의 듣고 뒷풀이에 참여해 말씀을 나눌 정도였다. 그곳의 사람들은 잘 모른다.
아참 지금 이 글을 쓰다보니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그 후원회원이 되던  때인 그해 4월에 동기를 결성한 적이 있었음이 기억난 것이다. 그 당시 인원을 찾아내 내가 주도적으로 모임을 하고 선고운동을 해야겠다. 오늘 그들에게 연락해 볼 것이다.
휴대폰에서 찾아보니 94회였다. 아마 2009년 4월에 후원회원이었기에 그렇에 명명되었을 것이다. 반가웠다.
오늘 큰 아이 학교 다녀와서 당장 연락을 취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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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일
2011.09.18 04:57:38 *.117.15.26
출체과 수련 굿.

핵심어: 집안정전 큰딸학교생활굿
크~ 오늘은 집이 정전이다. 급히 인근 PC방으로 나와 출첵하고 있다. 사는 집에 어딘가 누전이 된다. 예전에도 좀 그랬었는데 그현상이 어제도 나타난 것이다.
하루가 참 바삐 지나갔다. 10시경에 큰딸이 다니는 학교에 갔다. LG텔레콤114에 취직되어 동의서에 서명해야 한단다. 2학기 출석과 성적처리를 그 곳에서 하는 것으로 대신처리하기 때문에 좀 복잡하여 학부모를 부른 것이다. 
어제는 큰 아이가 참 대견스러웠다. 학교생활을 너무도 잘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또래 아이들에게서 매우 환영받는 존재가 되었다. 내가 그 학급에 딸과 함께 도착했다. 그 친한 친구들 대여섯명이 너무도 반가이 와서 맞아 준다. 매우 기뻐하며 난리가 날 정도다. 거의 우리집에 와 본 아이들이다. 
큰 딸이 나와는 전혀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크흐 새벽시간에 이 들을 쓰고 있는데 큰딸이 신경에 많이 거슬리단다. 일단 여기서 끝맺음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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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월
2011.09.19 04:49:53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오늘까지 결산: 2010년 9월 6일부터 지각1회(2011.6.25)뿐

핵심어: 박캠프대청소 전명국양선묵이태환술한잔 인생정치얘기
컴퓨터가 좀 이상하다. 부팅이 한참 걸린다. 아슬아슬하다. 점검을 해 봐야겠다.
오늘은 좀 피곤하다. 어제와 그제 박원순캠프에 가서 나름 자원봉사를 좀 했다. 인생을 참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어제는 일요일이라 직원들이 2시경에 출근할 예정이란다. 그제까지 마무리공사하느라 사무실 바닥들이  많이 지저분하여 좀 일찍 출근하여 대청소를 하리리 마음 먹은 참이었는데 전날 밤, 안내데스크에서 함께 일하는 이해숙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 분도 내가 일찍 출근하여 청소를 하리라 생각한 것이다. 나 혼자 청소하면 미안하다며,  2시경에 출근하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시경 출근했다. 직원이나 언론인들이 꽉 찬 상태에서 청소기를 돌리면 그 큰 소리때문에 그들이 방해받기 때문에 미리 대청소를 하리라 생각한 것이다. 약 2시간 20여분이나 걸렸다. 워낙 사무실이 크니 그렇다. 덕분에 모처럼 온몸의 근육운동을 하게 되었다. 게다가 '강산애'의 전명국총무와 이태환형 양선묵형, 셋이서 술잔을 나누다 보니 몸에 무리가 왔다.
선묵이 형님은 참 아는 것이 많다. 예전에 선거캠프에서 일해본 경험도 많고 세상사를 거의 꿰뚫고 있을 정도로 박식하다. 그 분에게서 너무도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게 된 것이다. 태환이 형도 참 많은 인생의 곡절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
정말 모처럼 만에 선량하고 좋은 분들과 유익한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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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화
2011.09.20 04:53:09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현재의직장직위 PLA입학식때총무자원 박후보캠프공헌꺼리
어제는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입학식 때 나를 어떻게 소개할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지금의 내 직장 내 직위를 내세우기가 별로기 때문이다. 많이 고민하고 고민하지만 특별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다.

또한 그곳에서 많이 배우고 싶어서 총무를 자원할까도 고민했다. 그러나  나의 현재 여건과  형편이 너무 열악하다. 게다가 그 곳에 입학하는 수준들이 오피니언 리더급이니 거의 내가 따라가기 어렵다. 물론 의식수준에서는 자신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돈이나 격식 등 외형의 것들을 중요시 하니 참 곤란하다.
언제나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들이 제대로 가치를 부여받을지..

여하튼 오늘 그곳에 전화해서 자문을 구하기로 하자. 물론 걱정은 없다. 그곳의 법륜스님과 윤여준원장님의 성품을 믿으니 입학하는 분들도 거의 그런 뜻을 추구하는 분일 테니 말이다. 

박원순후보 캠프에도 가서 공헌할 일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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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수
2011.09.21 04:50:06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매우복잡다난한하루 박캠프봉사 PLA총무고민 큰딸휴대폰구입...
참 바쁜 하루였다. 머리가 쥐날 정도였다. 오전근무후 11시경 SH공사에서 나와 전기누전되는 부분을 수리했다. 점심 간단히 먹고 박캠프에 가서 도와주다 오후근무를 했다. 그리고 큰딸이 휴대폰을 다시 구입해야 한다면서 성화한다. (LG)텔레콤관련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 교육받는데 불이익이 많다면서 독촉한다. 성신여대쪽 대리점에 들러 구입하는데 도와주었다. 그리고 작은딸 치마길이가 짧아 다시 맞춰야 한다면서 돈을 부치라고 한다. 또 그 이전에 나도 스마트폰을 구입하고자 김근식 전자문위원장과 만나기로 약속했었다. 이것저것 때문에 기일을 연기하였다.
그리고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이명희선생님과 직장직위 기재하는 것과 총무수행 건에 대해 한참을 통화했다. 인원이 예전에 비해  2배나 되는 70명이라 한다. 약 40명 정도면 총무하기가 괜찮은데 너무 많아 곤란하다.
그래도 좀 더 큰 것을 생각하고 맡아볼까?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박캠프에서 할 일도 많은데. 직장도 다시 잡아야 하니 그것도 복잡하고... 
매우  피곤하여 잠시 토막잠을 취하였다가 일어나 빨래를 한 후 익일 01시에 취침에 들어갔다.
바쁘고 복잡한 하루로 그나마 의미가 컸으나, 나의 건강이 걱정된다.ㅋㅋ ㅎㅎ 
더 긍정적이고 열심히 해 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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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목
2011.09.22 04:51:32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박원순팬미팅참석 김어준 PLA입학식
오늘은 날씨가 꽤 쌀쌀하다. PLA입학식이 있는 날이다.
 어제는 박원순팬미팅에 참석했다. 박원순씨에 대한 신선한 것을 다시 알게 되어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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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금
2011.09.23 05:02:00 *.117.15.26
출첵과 수련 굿.

핵심어:
1. PLA입학식
2.굿굿굿 자신위주의생각에서벗어나기 다른방식으로하면잘못하는것으로인식 예비역진급반교육장교맡을시수료수당계산 아날로그/디지털방식
1.서초동에 있는 평화재단 건물 강당에서 입학식이 있었다. 72명이 참여하여 식이 거행되었다. 그 중 법관이 10명이란다. 거의 대부분이 변호사들이다. 그리고 기업체 대표나 연구소 소장 등이다. 국가혁신의 리더급들을 양성하는 그룹이고 시장선거를 앞두다 보니 인원이 더 많이 몰리게 된 것이다. 예전에는 40여명이었는데 그 두배나 된다.
자기 소개시간에 총무맡고 싶다고 이야기 할까 말까 고민하였다.내 차례가 오기 전에 너무 시간이 늦어지는 관계로 소개시간이 연기 되어 오늘 워크솝에서 소개하게 되었다.

2.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배운 대로 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나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나보다 남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지금보다 미래의 발전을 생각하면서 고민하고 행동해야 자신에게 더 발전이 되는데 그게 잘 안되는 모양이다.
자신이 해 온 방식대로 하고 주변사람들에게 그대로 해 주기를 바란다. 나이드신 분들이 더욱 그렇다. 지금의 디지털시대에 안 맞는데도 아날로그 시대에 쓰던 방식을 고수한다. 그러니 시대를 맞춰가는 아니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들에게는 답답할 노릇이다.

요즘 박원순캠프에 나가 자원봉사하면서 특히 느낀 점이다. 캠프에 방문한 분들이 쓴 봉사신청서를 분류하는데 약간만 편집하여 종이에 옮겨 써 달라고 팀장이 요청한다. 말그대로 아날로그 방식으로 자신이 보기에 편리하다며 그렇게 요청한 것이다. 절대 그게 아닌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나도 예전에 그분과 비슷한 실수를 한 적이 있다. 2002년인가 예비역 소령진급반(202명, 1주일) 진급교육을 받을 때다. 내가 교육장교을 맡았고, 수료전에 각 인원에게 배부할 교육수당 내역서를 작성하면서 손으로 계산기를 하나 하나 두드리며 계산하고 있었다. 그 때 후배중에 삼성전자 다니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가 그 짧은 시간(바로 수료식 전날 밤)에 엑셀로 작업을 하면 된다고 하면서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 나도 그 방법이 좋기는 하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하니 그냥 아날로그 방식으로 하자고 했다. 그러나 그것이 만만치 않았다. 인원이 202명이다.
그는 그 자신의 뜻대로 엑셀로 준비하고 있었고 나 또한 직책상 마음이 급한 관계로 계산기를 이용하여 준비하고 있었다. 인원이 많은 관계로 그리고 나는 또 다른 준비할 것들이 많아 더욱 마음이 급한 상태였다. 
그러나 그의 판단이 맞았다. 그 짧은 시간에 그는 그것을 해 냈다. 역시 머리의 힘은 대단하다는 것은 다시 한번 깨달았다. 작성한 내역서를 자동으로  출력해 주었고 그렇게 하여 그 수료식은 잘 마무리 되었다.
그 때 내가 많이 부끄러웠고, 그가 많이  부러웠다. 그 이후 나도 좀더 유연하고, 나보다 남의 방법이 더  나을 것이 있다면 그렇게 하리라 더욱 마음을 다잡았다.
나는 늘 현재의 방식보다 더 나은 방식을 고민하여 찾고 그것을 시도하려 한다. 물론 당시의 상황을 판단하여 결정한다. 가장 적절한 중용의 도를 갖추면서 그렇게 하려 한다.
그러니 기존 것에 몸에 밴 사람은 나를 오해한다. 서툴다고 생각하고 업무처리를 잘하는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듯 하다.
그게 절대 아닌데. 혹 처음에는 잘 하지 못하는 나의 성격상 그렇게 비칠 것이다. 그러나 곰곰히 더 나은 것을 늘 찾고 찾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이고 남들에게도 '말끼'를 잘알아 듣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게 답답하다. 나는 시간이 어느 정도 되어야 진가를 발휘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좀 더 차분침착하게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일을 진행해 나아갔으면 오늘부다 더 좋은 결과물들이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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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희
2011.09.23 05:07:09 *.117.15.26
크 일지 쓰는데 골몰히 집중하다 보니 지각했다. 딱 60초가 지난 것이다. 크 실수다.

앞으로는 일단 무조건 서너줄 써놓고 등록부터 한후 다시 써내려가야겠다. 절대로 그렇게 할 일이다.
한번 실수하면 그것에 대한 설명글을 쓰느라 너무도 많은 신경과 시간이 낭비된다. 더욱 철저한 에너지관리를 하자.
인희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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