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3단계,

세

  •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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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수 0
2012년 1월 9일 09시 05분 등록

애초에 꿈이란 없었다.

지난 여름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10대풍광도 그려보았고 2011년 한해동안 단군이를 하며 맘껏 하고싶은 일들을 꿈꾸었다. 

그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그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꿈을 뒤적였고 그 꿈을 '일만시간의 법칙'에 적용하여 준비하면

이룰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시장에서 오징어한마리 사듯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곡을 찾듯 그리 찾았던 꿈같다.

 

내 꿈은 단지 먹고 사는 걸 해결하는 것이었다.

밥벌이만 해결되면 좋은 배우자를 만나지 않아도 되고 그동안 나를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당당할수 있다 생각했다. 오로지 혼자서 해결할수 있는 단순 해결법을 찾는데 젊은날을 보냈다. 사람들을 많이 아프게 했다. 그 상처들이 부메랑처럼 다시 나에게 더 큰 상처를 내었다. 맘껏 친구들과 웃으며 보내는 즐거움도 몰랐고 사람들과 편안한 대화를 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지도 몰랐다. 숨쉬는 일조차 인위적으로 꾸몄다. 스스로 낸 상처인줄도 모르고 남탓인양 아프다며 힘들어했다.

 

내려놓고 싶다.

벗어놓고 싶다. 힘들다 말하고 싶고 누군가에게 안아달라 말하고싶다. 그 품에 안겨 깊고 달콤한 잠을 자고 싶다. 맑은 정신으로 깨어나 다시 살고싶다. 다시 태어나 활짝 웃고싶다.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 그 햇살 그대로 받고 싶다. 따뜻하게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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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시간 : 5시 ~ 7시  

- 새벽활동 : 읽고 생각하고 쓰기

- 100일동안 읽을 도서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의식혁명, 3단계 추천도서)

IP *.246.6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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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3 13:51:23 *.180.198.152

[201일차.2012.01.09.월]
22시00분/04시30분
출석만

 

신기할정도로 알람없이도 제시간에 눈이 뜨였다.

그러나 아직은 아무것도 할수없는 마음과 몸

 

[202일차.2012.01.10.화]
23시00분/06시30분
지각

 

눈을 뜨니 5시30분을 가리킨다. 몸은 훨 가볍다.

 

[203일차.2012.01.11.수]
00시30분/04시40분
출석만

 

알람이 운다. 조용히 출석을 하고 다시 잠이든다.

몸도 마음도 아무것도 할수없는 환경.. 

 

[204일차.2012.01.12.목]
23시00분/04시40분
출석만

 

알람소리에 잠은 깨었으나. 아직도 아무것도 할수없는 상황.

책은 붙들고 있으나... 빠지지 못한다. 활자는 그냥 활자이다. 아직은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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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3 14:17:36 *.180.198.152

[205일차.2012.01.13.금]
02시00분/04시40분
출석만

 

9일만에 집에 돌아왔다.

느낌은 한달을 지낸것같은 착각이 든다.

몇일 잠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저녁부터 기력이 떨어짐을 스스로도 느낀다.

속상하고 답답하다. 무엇으로 해결해야하는가. 빨랑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ㅠㅠ

 

커피를 줄인다.

일주일 넘게 마시지 못하다가 어제 두잔을 마셨다. 새벽 2시까지 잠이 오지 않았다.

그동안 깊은 잠을 자지 못했던 이유는 하루에 3-4잔을 마시던 커피가 원인이었음을 알았다. 

하루에 한잔이다.

 

잃어버린 체력 빠른시일안에 되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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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3 22:31:03 *.46.85.69

많이 따뜻한 분이란 느낌을 받았었는데

따뜻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는군요...

'내려놓기'라는 이름의 출사표가 왠지 마음에 많이 와닿습니다.

따뜻한 햇볕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밝게 미소지을 혜진님을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전 그 미소를 향해 박수를 보탤게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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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5 19:01:06 *.66.182.59

혜진 님 따로 또 같이 함께 한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이 시간들 마음껏 느끼며, 흘러가보자. 그리고 함께 하자는 말씀 드리고 싶어 왔어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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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5 22:12:17 *.85.42.183

혜진님 이제서야 왔어요

지금도 충분히 따뜻함이 느껴지는걸요

하루하루가 지남에따라 더 짙은 따뜻함이 되길

마음으로 응원할게요 혜진님 화잇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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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5 23:10:43 *.180.198.152

[206일차.2012.01.14.토]
23시00분/08시00분

결석

[207일차.2012.01.15.일]
23시00분/08시00분
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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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6 20:05:26 *.180.198.152

[208일차.2012.01.16.월]
23시00분/08시00분
출석만

 

출석만하였다. 아직 몸은 앉아 있을 힘이 없다.

기력을 찾기위해 꾸역꾸역 먹고있다. 아직 입맛을 돋우지못하고 살기위해 먹는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살만하다. 아프다는 고통보다는 손발은 멀쩡한데 아무것도 할수없음에 속상함이 더 크다. 어쩌면 회복하려는 의지가 없는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앞선다.

 

생각을 하지않는다.

이 겨울이 무척 길고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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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7 16:13:42 *.180.198.152

[209일차.2012.01.17.화]
23시00분/08시00분
지각

 

많이 좋다.

2주만에 일상으로 되돌아간다.

 

삶에 대한 열정이 사라진 지금.. 열정이 무언가? 적극성인가. 살고자함인가. 인정받고자 함인가..... 무엇일까. 그냥 부딪치는대로 살았다. 계획도 없었고 그냥 주어진일에 반응하고 다급해서 쫒아다녔다. 다행이 지금 이자리까지 와있는것이다.

 

내가 걱정했던 일은 무엇인가? 내가 다치지않기 위함이였다. 그것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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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8 18:11:33 *.178.101.200

[210일차.2012.01.18.수]
23시00분/08시00분
출석만

 

아슬아슬하게 출석만하였다.

아직이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괜찮다.

내일은 꼭 만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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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9 06:05:56 *.180.198.152

[211일차.2012.01.19.목]
23시00분/04시50분
6시간/5시~6시『조선시대 산수화』p260~265

 

마무리하지 못한책. 몇일전부터 책상위에 놓인 책이 눈에 들어왔다.

사정상 일찍 출근을 해야하기에 오늘은 이쯤해서 활동을 접는다.

아직 따뜻한 이불속의 유혹은 뿌리칠수없으나.. 오늘은 양호하다. 스스로에게 칭찬을 한다.

 

좋은 하루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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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3 22:18:43 *.180.198.152

[215일차.2012.01.23.월]
00시00분/08시30분
출석만

 

몇일 출석도 하지 않았다.

새해 아침 이건 아니다 싶어 출석은 하였으나..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그대로 잠이 들었다.

수술 후유증인가... 의지 박약인가...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멍하니 그저 TV만 보고 있다.

 

3주째 책을 읽지못했다. 아니 읽지 않았다. 도통 읽히지가 않는다.

아래로 아래로 가라앉기만한다. 도대체 어디까지 내려갈모양인지... 답답하다.

 

새해 아침을 이렇게 시작하다니... 마음이 무겁기만하다.

한번 가라앉는 맘을 좀처럼 끌어올리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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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4 11:16:44 *.180.198.152

[216일차.2012.01.24.화]
00시00분/08시30분
결석

 

자도자도모자라는 잠.

분명 의지 부족이다.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오후엔 등산이라도 하려하는데... 실천에 옮길수 있을지 모르겠다.

 

정신을 좀 차려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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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5 11:03:39 *.178.101.168

[217일차.2012.01.25.수]
00시00분/07시00분
결석

 

알람소리에 깨었으나 잠시 눈을 붙이고 뜨니 5시다. ㅠㅠ

머릿속은 새벽으로 가득찼는데 실천에 옮기지 못한다.

의지부족이 맞다.

 

조금씩 수면위로 떠올랐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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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05:02:18 *.10.226.24

혜진님, 한번 뵌적 있던 박준영입니다.

식사는 잘 하시는지.

사진은 경주의 안압지인가요? 스무살인가 여행다니며

밤의 전경을 봤던 것도 같습니다. 

 

뵜을 때 따뜻한 눈빛과 차분한 언변에 놀라움을 금치못했습니다.

오늘 하루 건강히 보내시구요. 약간 남쪽나라 그곳의 날씨에도 따스하게 입고 다니기실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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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13:10:37 *.178.101.200

준영님~~~

여행은 잘 다녀오셨는지요..

넘 부럽습니다. ^^

 

경주 안압지 야경맞습니다.

제게 사연이 있는 곳입니다. ㅎㅎㅎ

 

함께 300일 걷게되어 참으로 영광입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시구요..

올한해도 바라고 원하는 일들 이루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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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10:45:47 *.178.101.200

[218일차.2012.01.26.목]
22시00분/04시40분
05시30분~7시00분 『싯타르타』p45~94

 

성공!!

얼마만인가... 정말 오랜만에 새벽을 함께하였다. 이리도 좋은것을..

오랜만에 책에 집중이 가능함에 감사했다.

헤르만 헤세.... 그를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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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7 08:43:24 *.178.101.168

[219일차.2012.01.27.금]
22시30분/07시00분
출석만 ^^

 

반성!!

세시반에 잠이 깼다.

일찍 잠이 들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이불속에서 꼼지락거리다가 출석만하고 다시 잠들었다.

누구를 위하여 새벽기상을 하는 것인지.. 반성 또 반성

 

그래도.. 즐거운 금요일~

즐거운 하루를 보내자!! 내일 새벽을 위하여..

조금씩 몸도 기운을 차리는듯하여 기분이 좋다.

 

아자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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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8 07:13:02 *.180.198.152

[220일차.2012.01.28.토]
23시00분/04시40분
05시00분~7시00분 『싯타르타』p95~147

 

주말은 가볍다.

주말 새벽기상이 제일 즐겁고 행복감을 안겨준다.

새벽을 만나서 기쁜 하루..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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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9 11:20:14 *.180.198.152

[221일차.2012.01.29.일]
00시10분/07시30분
출석만

 

생각이 꼬리를 물고 저만큼 멀리 가버린다.

생각만큼 감정의 일렁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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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30 09:33:17 *.178.101.200

[222일차.2012.01.30.월]
00시00분/07시00분
출석만

 

한주의 시작..

2월이 시작되는 한주.

마음을 모으자.

 

1월은 그렇게 지나갔지만... 2월은 좀 더 부지런히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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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31 09:07:49 *.178.101.168

[223일차.2012.01.31.화]
00시00분/06시30분
출석만

 

1월의 마지막날.

눈은 떠지는데 몸은 전혀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벌써 1년이 지났는데 아직 새벽과 어울리지 못하고 싸워야하니..

 

재미나게 살수있는 법은 무엇일까..

세상과 어울리며 살수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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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1 11:31:29 *.178.101.168

[224일차.2012.02.01.수]
02시00분/07시00분
출석만

 

눈보다 비가 더 좋다.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는 출퇴근길의 공포가 엄습해오는 느낌이 좋지가 않다.

눈이 온후 하늘은 높고 청명하다. 바람은 뼛속을 에이듯 날카롭다.

 

어제 본 열차밖 하얀세상이 마음에 남는 날이다.

 

새벽기상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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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2 10:18:39 *.178.101.200

[225일차.2012.02.02.목]
23시00분/06시30분
출석만

 

작년 이맘때.. 1단계때 만나던 그 새벽이 그립다.

일년 후, 지금 왜 그러지 못하는 것인가.

그때의 열정을 가지지는 못해도 새벽과 하나가 되어 성장하는 것인데..

나를 이기지 못하는 요즘...

 

나를 알지 못하기에 나를 이기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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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3 05:19:55 *.180.198.152

[226일차.2012.02.03.금]
23시00분/04시50분
05시30분~06시30분 『황야의 이리』p32~59

 

밖의 온도를 가늠할수없다.

올 겨울 최고의 추위이다.

 

새벽을 만나 의무를 다하니 맘이 편하고 기쁘다.

의무... 그 의무는 누가 정한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것임에도 그 앞에서는 늘 두가지 마음이 교차한다.

즐겁게 할수 있는일... 꾸준히 흔들림없이 할수있는일... 그리 오늘처럼 새벽을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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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4 07:42:32 *.180.198.152

[227일차.2012.02.04.토]
00시00분/06시10분
06시30분~07시30분 『황야의 이리』p59~73

 

스스로 정한 시간을 지키지는 못하였다.

새벽을 만나는 일을 포기않고 늦은 시간일지라도 그 유혹을 이긴것에 대한 칭찬을 해주어야겠다. 스스로에게..

조금씩 나아지는 하루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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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5 07:26:48 *.180.198.152

[228일차.2012.02.05.일]
23시30분/05시10분
05시45분~07시15분 『황야의 이리』p74~100

 

출근하지 않는 휴일 새벽을 만나는 일은 평일 보다 쉽다.

평일 새벽이 부담스러웠던가 보다. 어쩌면 출근이 내게 숙제인것같기도 하다.

출근을 해야 밥을 먹고 살수있는데 나는 그것을 아주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니....

 

온전히 책에 빠져들지는 못했다. 행간행간 스며드는 다른 생각들로 조금 어지러웠다.
춤을 추면 춤만 생각하듯이 책을 읽을땐 책만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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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6 10:15:43 *.178.101.168

[229일차.2012.02.06.월]
23시00분/07시10분
출석만

 

수술후유증인지... 생각이 나지않는다. 생각이 통째로 날라가버린다.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다.

한주의 시작 월요일.. 산뜻하게 시작하고자 했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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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7 06:53:33 *.180.198.152

[230일차.2012.02.07.화]
23시00분/05시10분
05시40분~06시40분 『황야의 이리』p100~123

 

한시간이라도 마음을 쏟았으니 스스로에게 쓰다듬어주자.

100일아니라 평생가지고 갈 놀이가 아니였던가... 즐기자 ..

새벽을 즐겁게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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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8 06:11:47 *.180.198.152

[231일차.2012.02.08.수]
21시30분/05시00분
05시10분~06시30분 글쓰기

 

3단계를 시작한지 31일째다. 한달이 흘렀다. 1/3이 지났다. 요몇일 새벽을 마주하는 일이 잦다.

어젠 저녁을 먹고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폭풍흡입이었다. 걱정거리를 먹는걸로 푸는듯하다.

 

참... 오랜만이다. 새벽을 마주하여 글을 쓴것도. 최근 글이 쓰이지 않았는데..  

어제 일이 무의식중에 힘든하루였나보다.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그리 지나갈것을..

업무에 좀더 관심을 가지고 정확히 파악을 하자. 스스로에게 떳떳할수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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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9 06:37:14 *.180.198.152

[232일차.2012.02.09.목]
22시30분/05시00분
05시10분~06시30분 글쓰기

 

읽기보다 쓰는 작업이 새벽을 깨우는데 도움을 준다

이래서 모두 글을 쓰고싶어하고 자신의 책을 내려고 하는 모양이다..

난 이 새벽 여건만 된다면 춤을 추고싶다. 

그러면 내가 가진 욕망들을 불태울수 있을것같다.

춤으로 날려버리고 싶다.

 

나자신을 좀더 객관화시켜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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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0 08:39:46 *.178.101.200

[233일차.2012.02.10.금]
22시30분/05시00분
05시00분~06시00분 출근준비/07시30분~08시30분 글쓰기

 

조기출근하는 날..

기온이 제법 올라갔다. 견딜만하다.

저녁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는 날이다. 그리하여 맘도 가볍고 설레인다.

가볍게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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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1 09:02:31 *.180.198.152

[234일차.2012.02.11.토]
03시00분/08시30분
출석만

 

결석일수가 많아 남은 시간은 최대한 출석률에 신경을 써야한다.

어제 내게 소중한 이들을 만나고 귀가를 하니 많이 늦었다.

출석이라도 해야했기에 접속을 하니 출석부가 올라와있지 않았다.

그냥 포기하고 잘까했지만... 무슨맘이 생겼는지 반쯤감긴 눈으로 서투르게 출석부를 작성하였다.

새삼 새벽 출석부를 올려주는 부족들의 고마움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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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2 07:46:33 *.180.198.152

[235일차.2012.02.12.일]
23시00분/07시30분
출석만

 

토요일 피곤이 조금 누적된듯.. 새벽활동을 못함

오늘은 회사 동생들과 답사를 다녀오려한다. 겨울.. 바람을 마시며 옛흔적을 찾아본다.

오랜만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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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3 09:37:46 *.178.101.168

[236일차.2012.02.13.월]
23시00분/06시30분
출석만

 

몸이 무겁다..

어제 푹 쉬지 못한게다..

몸은 그렇게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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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4 06:46:33 *.180.198.152

[237일차.2012.02.14.화]
23시00분/05시00분
05시40분~06시40분 『황야의 이리』p124~152

 

지각이다.

일주일중 하루는 푹쉬어야한다. 이놈의 저질체력..

글쓰기가 되지않아 읽기를 했다. 머릿속이 맑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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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5 06:48:20 *.180.198.152

[238일차.2012.02.15.수]
23시00분/04시00분
04시40분~06시40분 『불완전함이 선물』p150~204

 

수치심이 완벽주의를 만들어냈다는 연구결과에 놀랐다.

나의 나약함이 완벽해야한다는 위장술을 만들어냈다는 사실...

그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앞으로 무엇을 더 깨달을지는 모르나 이 여정.. 내게는 귀한 시간이다.

가진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하다 생각한적이 있던가...

 

감사한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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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6 06:47:53 *.180.198.152

[239일차.2012.02.16.목]
22시30분/04시40분
05시20분~06시40분 『코끼리와 벼룩』p18~47

 

우리 인생의 씨앗들이 탄생의 초기부터 거기 있었던 것이다. p39

시작은 언제나 중요하다. 우리의 과거는 불가피하게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일부분이다. 생애희 후반기에 접어들어 벼룩의 생활을 영위하려면 먼저 나 자신에게 충실해져야 한다. 자기가 아닌 다른 어떤 것을 염원하거나 가장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나는 과거에 어떤 사람이 었는가? p40

 

10년후, 20년후.. 나는 과연 무엇을 하며 살것인가? 어떻게 살것인가?

여러생각들이 뒤죽박죽 엉키어 행간을 거침없이 끼어든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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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7 07:47:58 *.180.198.152

[240일차.2012.02.17.금]
22시30분/06시40분
출석만

 

해야할 일을 미루었거나 내 능력밖의 일을 부담스러워할땐 잠을 이루지못한다.

새벽내내 꿈에 쫒기었다. 새벽2시반 알수없는 번호 전화벨소리에 깬후 깊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출석만하고 일어나지 못했다.

분명 잘 못 걸려온 전화일텐데.. 괜한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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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8 07:21:33 *.180.198.152

[241일차.2012.02.18.토]
22시00분/05시00분
05시20분~07시10분 『황야의 이리』p164~215

 

몸이 무거운듯 하였으나 일어나 앉으니 이내 적응을 한다.

주어진 시간을 귀하게 쓰자.

 

감사한 하루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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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9 08:34:16 *.180.198.152

[242일차.2012.02.19.일]
02시30분/07시30분

결석

 

늦은 취침으로 일어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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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0 17:23:33 *.178.101.200

[243일차.2012.02.20.월]
22시30분/07시30분

출석만

 

주말 잘 쉬었는데.... 몸이 무거웠다.

아자! 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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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1 06:42:38 *.180.198.152

[244일차.2012.02.21.화]
00시10분/04시50분

05시10분~06시30분 『황야의 이리』p216~250

 

감사한 새벽..

깨어있음에 감사한 새벽이다..

월요일 정신없이 보냈더니 화요일이 어찌 왔는지..

주어진 시간 감사히 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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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2 21:05:11 *.180.198.152
[245일차.2012.02.22.수]
23시00분/07시30분

출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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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3 08:46:54 *.178.101.200

[246일차.2012.02.23.목]
22시30분/05시00분

05시30분~06시30분 『황야의 이리』p250~278

 

 당신 자신이 인생이라는 판을 마음대로 짜고,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소. 헝클어뜨릴 수도 풍요롭게 할 수도 있는 것이오. 그건 당신 손에 달렸소. 높은 의미에서 보면 광기가 모든 지혜의 출발점이듯이, 정신 분열은 모든 예술, 모든 환상의 출발점이오. p274

 

내안에.. 우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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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4 06:55:06 *.178.101.168
[247일차.2012.02.24.금]
22시30분/04시40분

05시00분~06시30분 쓰기

 

원인과 결과 찾기..

왜 그러한 일이 생겨났는지 곰곰히 생각하였다.

다행히 원인은 알게되었다.

 

후폭풍이 더 무섭다.

인생사.. 사람과 사람이 얽혀있는 이 세상에서 어찌 살아가야하는게 맞는지 모른다.

사람들은 나를 생속이라한다.

 

내식대로 살면서 주위사람들과 조화롭게 이루어가는 길은... 높은 산을 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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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5 05:10:30 *.180.198.152
[248일차.2012.02.25.토]
22시30분/03시00분

03시30분~04시50분 『의식혁명』p19~35

 

명백히 그들은 자신이 세상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믿는 바에 의해서만 영향받는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어쩌면 그것은 깨달음을 향한 진보 과정 바로 그 자체가 존재의 무상함에 저항하는 인간 능력을 높여준다는 걸 보여 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p28

 

생각을 소유하려는 욕구를 놓ㅇ 버리면 생각은 더 이상 그런 정교함에 이르지 못하고 겨우 반쯤 형성되었을 때 조각나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생각이 되기도 전에 생각 자체의 배후에 있는 에너지를 넘기느 것이 가능했습니다. p31

 

어려울 것 같았다. 내게는 어려운 책이라 책장을 넘기기 힘들것이라 생각했다.

시간이 흐르는 것을 짧게 잊게 해주는 책이다.

나의 의식수준도 높일 수 있있을지 모르나..스스로에게 기대도 해본다.

근래 불안한 나를 버리고 편안함을 찾고자 했다. 

그 불안도 내속에서 스스로 내가 만들어 내는 것임은 알지만..

쉽게 편안함을 찾기가 어렵다. 늘 삶이 방황 그 자체다...

그런 중에 이런 책이 손에 들어와서 읽혀지는게 신기하다.

몸과 마음이 하나가되어.. 평온을 찾고싶다.

 

이 새벽 깨어있게 해주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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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6 10:52:13 *.178.101.200
[249일차.2012.02.26.일]
01시00분/07시50분

출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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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8 09:03:07 *.178.101.168
[250일차.2012.02.27.월]
23시00분/07시30분

출석만..

 

토요일 강행군에 일요일도 조금 바빴다.

그리보내고 나니 월요일 새벽이 힘겨웠다.

삼한사온처럼 나역시 몇일 반짝하고 만다.

그래도 포기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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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8 09:03:39 *.178.101.168
[251일차.2012.02.28.화]
22시30분/07시30분

출석만..

 

일찍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몸은 무겁다.

체력보다는 몇일 신경쓰이는 일 때문이리라..

시간이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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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9 07:07:26 *.180.198.152
[252일차.2012.02.29.수]
22시30분/04시50분

05시00분~06시00분 글쓰기

06시00분~07시00분『의식혁명』p40~61

 

 날씨 만큼이나 마음이 구름으로 뒤덮어있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삶이 힘들다 생각하는가...

왜 더불어 살지 못하는 것일까?

 

어릴적부터 장애물이었던 공부를 잘해서 남들에게 인정받으며 어머니에게 무한 사랑을 받으며

하고싶은 말을 다하고, 하고싶은 일들을 거침없이 했더라면 지금쯤 나는 무엇이 되어있었을까?

그리 살았더라면 이 속에서 분노는 차지않았을까? 자신이 못났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밝게 웃으며 모든 이들을 아우르며 그렇게 멋진 사람이 되어 있었을까?

과연... 내가 바라는 대로 모든것을 품으며 사는 대모가 될 수있었을까?

 

내가 무서울 때가 많다. 숨쉬고 사는 일이 자신이 없을 때가 많다.

나의 능력보다 더 많은 것을 기대하는 주위사람들 앞에서 하염없이 작아진다.

 

저 밑바닥에는 과연 무엇이 숨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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