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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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
[유끼 졸업여행 기획안]
* 우선 일정조정 등이 급한 분들이 있어 개괄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엮고,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은 추가보완해가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의견들 주셈.
□ 주제 : 어느 새 1년, 시간을 잊고 무한한 자유를 찾아 떠나자
□ 일시 : 2011년 2월 26일(토) ~ 3월 1일(화) 3박 4일
□ 주요장소
청주(청주터미널, 청주교도소) → 전주 한옥마을(1박) → 섬진강(천담~구담마을) → 완도 → 청산도(2박, 3박) → 전주 거쳐서 서울로.
□ 참가자 : 변경연 6기 연구원 9명
(구본형, 이은주, 이선형, 박미옥, 김연주, 최우성, 박상현, 신진철, 김인건)
* 혹시 길에서 우연히 만날지도 모르는 인연을 위해 마음 한 자리 정도 여유는...
* 인건은 이틀째 아침(일요일) 서울로 출발, 상현은 좀 더 있다가 일요일 늦게 상경 예정
※ 여행기간 날씨예보는 현재, 흐리고 비(전국)이므로 적당히 우산, 비옷 등을 각자 준비
□ 세부일정
○ 1일차 : 2월 26일(토)
* 모이는 장소 : 청주 터미널, 10시 (면회는 11시경 예정)
* 차량 : 김인건(박상현), 김연주(구본형), 신진철. 3대로 집결
모이는 장소까지는 당진댁을 비롯하여 각자 해결할 것. (단 늦으면 점심 없당)
1차 미션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선생님과 인연을 맺은 정병진씨 면회를 시작으로 졸업여행을 시작합니다.
- 준비물 : 각자 마음에 두고 싶은 책 1권(단, 법무부에서 지정한 불온서적 등은 반입이 금지되어 있음. 참고로 최근 신간은 금지목록 검토에 시간이 걸리므로 무난하게 들어가기도 함)
- 면회조건 : 면회는 11시경에 할 예정임. 별도 예약을 하지 않았으나, 교정본부측에 문의한 결과 1일 1회 면회가 가능한 조건이고, 자주 면회가 있는 편이어서, 특별한 어려움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함. (다만, 1회 3인 제한. 신분증 필참)
2차 미션 : 천년전주.. 역사의 도시, 전주에 가면 시간이 더디 흐른다.
시간을 거슬러 가는 코리아니티,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Locality를 온몸으로 느껴라.
- 주요대상지 : 한옥마을, 한벽당(저녁을 민물고기 오모가리탕으로 할 수도), 전주천을 잠깐 걸어서. 다시 한옥마을 경기전. 술시戌時에 이르면.. 1차 ‘천년누리 봄’에서 막걸리와 푸짐한 안주로 다시 배을 채우고.. 해시亥時를 넘기면 2차로 ‘새벽강’에 몸을 담군다. (운이 좋으면 박남준 시인을 다시 만날 수도)
- 숙소예정지 : 전주한옥스파 (새벽 2시 즈음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됨)
○ 2일차 : 2월 27일(일)
7시에 기상. 7시 반까지 분장을 마치고, 8시까지 아침식사
3차 미션 : 전주 콩나물국밥을 온 몸으로 이해하고, 지난밤의 고통을 이겨내기.
* 오전 8시에는 출발해야 함. 강진 거쳐 천담까지는 대략 1시간 소요
(국사봉에서 바라보는 운암호 전경, 강진장에 들러 잠깐 기웃거리기는 옵션)
4차 미션 : 섬진강을 따라 걸으며, 강물을 노래한 시인의 마음을 담은 시귀절 하나씩 담기
5차 미션 : 구담마을에서 자신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이 언제인지를 묻기
* 일행은 천담마을부터 봄이 거슬러 오는 섬진강을 따라 ‘아름다운 시절 영화촬영지인 구담마을까지 도보로 이동, 마을을 둘러보고 징검다리를 건너 장구목까지 계속 도보로 이동.
* 장구목 부근에서 차량 대기. 탑승 전후에 점심을 해결 (늦어도 완도를 향해 1시 정도는 출발해야.. 완도연안여객터미널에서 청산도 들어가는 마지막배가 5시 20분 출발이고, 경유시간이 4시간 30분 소요예정(다음 지도검색 기준)
* 완도에서 청산도로 들어가는 배(차는 두고 가는 것이 현명할 듯)는 45분정도 소요.
- 참고로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로 SLOW-City로 지정된 곳이며, 느림의 철학을 배우는 곳이므로 일상의 습관은 육지에 버려두고 가는 것이 좋겠음. 영화 <서편제>의 유명한 장면 유봉일가가 진도아리랑을 부르던 그 길도 있고... 자세한 것은 www.cheongsando.co.kr 참고바람.
- 청산도 적당한 곳을 골라 민박을 할 예정임. (청산도부터는 가서 모든 것을 해결키로 함)
3일차 : 2월 28일(월)
미션 : 청산도는 이미 봄, 그대! 일상의 시간을 잊고... 온 몸으로 봄에 취하라. 지금 취하지 않는 자. 유죄!
6차 미션 :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도닥리에서 당리길을 넘을 것이므로.. 한 대목씩 에드립 할 것.
- 하루 더 청산도에서 묵고...
- 청산도 공식 홈페이지들을 참고해서, 4가지 테마코스 중 돌아보고 싶은 곳을 정해두기 바람.
4일차 : 느지막하게 일어나... 최대한 게으름을 부려보기
미션 : 게으름이 부지런함을 이기게 하라. 성질 급한 놈이 아침 밥 짓고, 인정 많은 년이 설거지를 한다.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예상경비
* 가늠할 수가 없어서.. 웨버와 의논하여, 원칙만을 정함.
6기 공금에서 앞으로 지출될 북페어 경비 등을 제외하고, 지출하되 초과가 예상되므로, 초과분에 한해서는 총비용/N 으로 계산하여 추후 입금토록 함.
*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혹 자신이 공헌하겠다는 것은 언제든 환영함. (절대 강제 아님)
□ 준비물 (전체, 개인)
* 주로 트랙킹하기 편한 복장, 비가 올 것이므로 방수대책에 카드와 약간의 현금 등
* 전체 챙겨야 할 것은 웨버가 따로 챙기고.. 그럼 낼, 청주터미널 10시에 봅니다.
일요일날 비가 오면 도보가 못할 경우를 생각해서
우천 프로그램을 할만한 거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좋겠어.
정 안되면.. 낮술을 마셔도 좋으이.......ㅎㅎㅎ
첫째 날 저녁,
아래와 같이 발표했으면 하는데.....
뭐, 정 못하겠다는 사람은 구경만 하시고..ㅎㅎㅎ
[설문조사 6]
1. 나에게 연구원은 어떤 의미인가?
2. 일년의 연구원 과정 중 가장 좋았던 순간
3. 연구원 과정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
4. 스승님 별명 짓기
5. 먼 길 함께 갈 동기들에게 보내는 한마디
6. 1년 간 고생한 [과거의 나] 에게 보내는 1분 스피치
[노래] - 선택
각자,자신을 대표하는 노래 한 곡씩 혹은
같이 불렀으면 하는 노래 한 곡씩 생각해 보세요
악보가 있으면 좋고, 없으면 가사라도 준비해 오시고
것도 귀찮으면, 우성이에게 문자로 노래 곡목을 보내주삼
금일 오후 3시까지...제가 준비해 갈께요...
* 음...비는 당근 오고, 눈도 올지 모른다네요....
일정과 스케쥴이 망가질지도 모르겠지요..
더욱 기대됩니다...ㅎㅎㅎ
* 이 글 올리고, 메일을 보니, 상현이가 보낸 설문문항이 비슷하네..
참고한 것이 전혀 아님을 미리 밝혀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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